Update. 2025.06.16 03:01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 참여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공단 건강iN 사이트(hi.nhis.or.kr)의 첫 화면에 ‘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 참여기관 찾기’ 바로가기 아이콘을 신설하여 시각적 편의성을 높였고, 기관명 검색 외에도 지역 검색 기능을 통해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의 명칭·전화번호·주소 및 참여가능 환자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그동안 ‘시범사업 참여기관 찾기’가 공단 고객센터 등을 통해서만 알 수 있어 불편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으며,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사업 참여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는 환자 상태 정확히 판단하고 환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주기적인 관리받고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고혈압·당뇨병 재진 환자가 평소 혈압·혈당 수치를 측정해 건강iN(인터넷)이나 M건강보험(모바일)으로 전송하면, 동네의원에서 측정 정보를 보고 상담과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
국립나주병원이 지난 6일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과 ‘정신질환자의 치료·재활 촉진과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나주병원은 국립나주박물관의 ‘문화나눔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정신질환자의 치료·재활 촉진 및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나주병원은 원내·외 만성정신질환자의 기능 회복을 위해 다양한 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을 연구해 보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자의 재원기간을 단축시켜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지원체계로 활용되고 있다. 윤보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나주박물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위한 공동체적 유대감을 형성함으로써 재원환자의 기능을 최대한 향상시키고 환자가 적응하기에 좋은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의 달’을 맞아 대학생 커뮤니티 회원 대상 설문을 실시했다. 대학생 71%가 3D 프린팅과 접목해 시너지가 기대되는 분야로 ‘치과의료’ 꼽았다. 과학기술이 끊임없이 발전함에 따라 인류의 삶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가전 및 전자제품의 원격제어와 지능형 관리 기술을 적용해 편리한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사물인터넷부터 컴퓨터 시스템으로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실제로 느끼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가상현실 기술, 프린터 출력으로 플라스틱 등의 재료를 활용한 입체 모형을 만들어내는 3D 프린팅 기술까지 다양한 첨단 과학 기술이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보다 윤택한 생활이 가능해지고 있다. 치아 교정도 과학 그중 ‘3D 프린팅’ 기술은 세계적인 연구 회사 맥킨지(McKinsey)가 향후 경제적 폭발력이 예상되는 12가지 기술 중 하나로 지목함과 더불어 의료, 예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넓게 적용되면서 핵심융합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투명 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의 시스템 설계, 제작 및 마케팅을 이끄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Al
지난 3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중국의 하이난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SGF67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은 여러모로 뜻깊은 대회였다. 올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첫 대회일 뿐 아니라 한국 골프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국내 첫 골프웨어 브랜드인 슈페리어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대회기 때문이다. 국내 브랜드 처음으로 골프웨어를 론칭한 슈페리어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슈페리어의 창립자인 김귀열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슈페리어를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SGF 67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대회를 개최했다. 뜻깊은 대회 슈페리어는 지난 50년간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골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1990년대 슈페리어 오픈골프대회를 약 5회가량 개최했으며 SBS코리안투어, KPGA공식파트너, 세계골프역사박물관 개관 등 한국 골프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 이번 대회는 연습 라운드를 포함해 6일간 진행됐으며 한국, 중국, 유럽 등 3곳의 골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회로 총 3일간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졌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유럽에서 상위 40명이
요즘 광주 여행의 키워드는 ‘회춘’이다. 투박하고 낡은 시간에 청춘의 감성을 덧칠해 많은 곳이 젊어지고 환해졌다. 그 복판에 있는 것이 1913송정역시장이다. 1913년에 형성되어 104년 전통을 자랑하는 재래시장으로, 2016년 4월에 리모델링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산구, 중소기업청 등이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지원한 결과다. 컴컴하고 한산하던 시장이 한층 밝아지고, 찾는 이도 대폭 늘었다. 무엇보다 20~30대 여행객의 방문이 늘어 오래된 장터가 젊은이의 활기로 술렁댄다. 그 정점에 밤이 있다. 리모델링 때부터 본격적으로 개설 운영한 야시장 덕분이다. 저녁놀이 지고 노란 조명이 하늘을 촘촘하게 채울 때면, 야시장 특유의 달뜬 분위기와 수런거림이 함께 켜져 재미도 두 배, 활기도 두 배다. 이곳의 옛 이름은 송정역전매일시장이다. 광주송정역 앞에 있어 붙은 이름인데, 역에서 시장까지 불과 200여m 거리다. 송정역이 개설될 때 시장이 함께 형성됐고, 이를 기반으로 한때 광산구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활황을 누렸다. 최근엔 같은 이유로 광주송정역을 거쳐 가는 자유 여행객의 쉼터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1일 타이거 우즈가 미국 뉴욕 맨해튼의 ‘반스 앤 노블’ 서점에서 <1997년 마스터스, 나의 이야기>(The 1997 Masters: My Story) 출판 기념 사인회를 열고 250여명의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79승(메이저 14승)을 거둔 우즈에게 직접 사인을 받은 팬들은 그의 자상한 면모에 감동했고, 행복을 느꼈다. 우즈의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인 1997년 마스터스 우승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에 사인을 받기 위해 일부 팬들은 서점 밖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기도 했다. 서점 대변인은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타이거 우즈가 팬들을 응대할 수 있는 여력을 감안해 인원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회색 줄무늬 티셔츠의 편안한 차림으로 행사장에 나온 우즈는 밝은 표정으로 팬과 대화를 나누며 책 표지 안쪽에 일일이 사인했다. 사인은 한 사람당 2권으로 제한됐고, 이름 등 개인적 표현을 써넣지 않는 조건으로 사인회는 진행됐다. 한 여성팬은 “타이거 우즈는 아주 좋은 사람, 평범한 보통 친구”라고 말했고, 피츠버그에서 7시간 차를 몰고 왔다
골프 대중화라는 말에 걸맞지 않은 라운드 부대비용들은 주머니 가벼운 골퍼들에게 큰 부담이었다. 다행히 노캐디, 캐디선택제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골프소비자모임에 따르면 노캐디, 캐디선택제를 차용한 골프장은 2년 전 51개소에서 17곳이 늘어난 68개소로 집계됐다. 2014년 개장한 현대더링스는 충남 태안에 18홀 규모 퍼블릭 코스 2개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더링스는 지난달 23일 전반 9홀은 걸어서, 후반 9홀은 카트를 직접 몰고 라운드를 즐기는 노캐디 골프 라운드 형태의 ‘반-반 셀프 라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라운드를 예약한 골퍼는 전반 9개홀을 1인용 워킹카트(트롤리)를 끌고 경기한 뒤 후반 홀부터는 4인용 전동카트를 직접 몰고 라운드하게 된다. 골프백을 싣는 트롤리는 배터리로 움직이며 9단계까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4인용 카트는 라운드 동반자 중 한 명이 직접 운전하면서 홀을 이동하게 된다. 현대더링스는 셀프 라운드를 3회 이상 해봤거나 코스를 잘 아는 골퍼를 중심으로 예약받을 예정이다. 그린피(3월 기준)는 시간대별, 요일별로 4만8000원부터 11만9000원까지 책정돼 있다. 트롤리와 4인용 전동 카트피는 각각 500
제9대 KLPGA 홍보모델 9명 발표 팬과 유대감 형성 위한 활동 앞장 KLPGA가 ‘2017년 제9대 KLPGA 홍보모델’을 선정해 공식 발표했다. 2017년 9대 홍보모델은 지난해 KLPGA투어 상금순위 60위 이내의 선수(해외투어 활동 선수 제외) 중 투표를 통해 선정했으며 올해부터는 기존 언론사, 타이틀스폰서 투표에서 일반인 온라인 투표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2017년 제9대 홍보모델은 고진영, 김지현, 김해림, 박결, 배선우, 오지현, 이승현, 장수연, 허윤경, 홍진주(가나다순) 이상 총 10명이다. 고진영과 김해림, 박결, 홍진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보모델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허윤경은 제7대 홍보모델 이후 2년 만에 홍보모델에 합류했다. 김지현, 배선우, 오지현, 이승현, 장수연 등 지난해 KLPGA투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실력파 선수 5명은 올해 처음 홍보모델로 선정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는 KLPGA 프로 선수 10명과 함께 곧 발표할 KLPGA의 공식 캐릭터가 함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KLPGA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일 캐릭터의 이름과 얼굴은 곧 공개된다. 지난해
하룻밤 만에 인생을 180도 바꾸는 변화의 메시지 이 책의 주인공인 35세의 평범한 직장인인 ‘나’는 가장으로, 부모로 성실하게 살면서 두어 달에 한 번꼴로 새로 나온 자기계발서도 읽고, 저축도 하고 학원도 다닌다. 실패로 끝났지만 알차게 돈을 모아 친구들과 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점점 성공과 멀어지는 것 같아 초초하기만 하다. 스스로 ‘적극적인 사고 부족, 열정의 결핍, 희미해진 목적의식’을 질타하며 마음을 바로잡기도 했지만, 삶은 점점 팍팍해지기만 한다. 어느 날 나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고된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폭설로 비행기 이륙이 취소된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의문의 노인을 만나고 그로부터 깨달음을 얻게 된 것이다. ‘왜 이런 일들이 내게 닥치는 거지?’라고 울적하고 짜증난 얼굴로 앉아 있던 나에게 다가온 괴짜 노인의 정체는 알고 보니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즈니스의 달인. 그가 일과 삶에 지쳐 미래에 대한 기대감조차 없는 내게 던진 첫 번째 질문은 바로 “자네, 일은 재미있나?”였다. 그의 질문을 받고 내 가슴은 “철렁” 내
IT 기술의 발달로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지고 있다. <딥 워크>는 이렇게 바뀌어가는 업무 환경 속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 몰입하는 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 칼 뉴포트는 MIT에서 인공지능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조지타운 대학에 재직 중인 전도유망한 컴퓨터공학자로 최신 디지털 기술이 일의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그는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요소가 넘쳐 나는 현대 사회에 필요한 단 한 가지 스킬을 ‘딥 워크’를 해내는 능력으로 정의했다. 딥 워크란 자신이 진정 원하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것에 몰두하는 능력을 뜻하는데 단순히 계획을 짜서 일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운동선수들이 훈련 외에도 몸을 관리하는 것처럼, 딥 워크를 하기 위해서는 정신을 끊임없이 훈련해야 한다. 여기에는 단순히 의지를 다지는 정도를 넘어서 온전하게 집중하는 상태를 유지하는 환경과 습관을 개발하고 익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 책은 신경과학 및 심리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위대한 업적을 쌓고 탁월한 성과를 올린 인물들의 사례를 들어 딥 워크를 중심으로 업무를 조직하는 구체적인 단계를 제시한다.
신경림 시인은 환갑을 훌쩍 넘긴 세월 동안 많은 책을 만났고 많은 글을 읽었다. 그러면서 시인에게는 오랜 아쉬움이 하나 있었는데 시는 여러 시인의 시를 묶은 앤솔러지가 더러 있는데, 산문은 선집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다. 혹시나 그런 책이 나오면 그 속에서 기억 속의 글들을 몇 편이나마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뭉클>은 신경림 시인이 오랫동안 마음의 책장 속에 간직해두었던 수필들을 엮은 책이다. 이 글들에서 느껴지는 마음의 색깔과 무늬를 통틀어 신경림 시인은 ‘뭉클’이라고 표현했다.
<씨네21> 김혜리 기자, 그녀가 이번에 자신이 간직한 영화 일기장을 공개한다. 2008년 <영화를 멈추다>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영화 에세이 <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에는 김혜리가 통과한 ‘영화의 모든 계절’이, 그리고 영화로 만난 작고 소중한 ‘기억의 조각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 책에는 비교적 최근에 해당하는 2014년부터 2017년 1월까지 <씨네21>에 실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중 선택한 글들이 영화 관람 날짜 기준으로 열두 달 목차로 재편되어 있다. 매월 테마로 붙은 제목들이 하나같이 영화의 장면과 영화 속 인물, 그리고 이를 보고 있는 김혜리의 표정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한다. 영화라는 깊고 아늑한 미로를 함께 탐험하자고 독자들에게 손을 내미는 저자 김혜리는 영화로부터 느낀 환희와 탄식을, 미소와 절망을 예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묘사하고 보여준다.
퇴행하는 한국 경제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당황하고 있다. 경제성장률이 높았을 때는 국가와 대기업 주도, 관원 대리 체제의 모순이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IMF 위기 이후 20년간 다시 성장을 꿈꾸며 방황한 결과는 ‘청년실업’ ‘원청-하청 간 임금 격차’ ‘저출산’이다. 이제 우리는 성장만 앞세우느라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지워냈던 과거에서 벗어나야 한다. <경제, 알아야 바꾼다>의 저자 주진형은 진보 경제학자이자 CEO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혼탁한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더 나은 길을 모색하고 실천해왔다. 이 책은 한국경제의 권력집중과 재벌 문제, 가진 자들을 대변하는 언론과 정당, 그들만의 세금 구조, 금융업계의 진실 등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자산관리를 알면 노후 준비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나름 경제 공부를 하고 재테크도 한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자산관리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는 연금만 믿고 노후를 낙관하는 사례도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금융회사나 남들이 좋다고 하는 상품에 가입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4년 일본 NHK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노인표류사회―노후파산의 현실>과 2016년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방영한 ‘연금보험의 배신’은 연금이 행복한 노후의 충분한 대책이 될 수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제 국가도 우리의 노후를 책임질 수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의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금융상품에 가입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손해를 보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애를 써도 늘 돈 걱정을 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심지어는 노력해도 소용없다며 스스로 부자가 되기를 포기하기도 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노후를 돈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을까? 현재 자산관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재테크에 대한 고정된 생각을 버리고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적게 벌어도 잘살기 위해 반드시 알
어휘는 표현이나 문구를 포함한 지식의 집합체다.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쓰는 어휘가 풍부하면 교양 수준이 높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사용하는 어휘가 평범하고 레퍼토리가 적으면 어딘지 부족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특히 어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한국어는 어휘력의 차이도 다른 언어보다 훨씬 크게 작용한다. <어휘력이 교양이다>는 어휘를 풍부하게 하는 트레이닝법을 익혀 즐겁게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책은 독서를 시작으로 TV나 영화, 음악, 인터넷 등 여러 가지 매체를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어휘를 습득하는 다양한 트레이닝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어휘의 인풋과 아웃풋을 반복하는 중에 교양 넘치는 어른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어휘란 무엇인지에 관해서 살펴본다. 어휘력의 유무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왜 현대사회에서는 어휘력이 저하되고 있는지 등 기본적인 이야기와 ‘어휘 안테나’를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런 뒤, 어휘력 트레이닝 실천편을 다룬다. 독서에 의한 어휘 습득법을 전하고 고서, 명언, 추리소설에서 에세이까지 장르별 권장도서를 알려준다.
<여성 건강 실천법>은 일본통합의료 권위자인 고이케 히로토와 여성건강연구회가 쓴 책으로, 생리통을 다스리면 각종 여성질환도 완화된다는 점을 발견하고 생리주기 28일 1일1실천법을 제시했다. 이 책은 크게 1부 ‘생리주기 28일 건강 실천법’, 2부 ‘매일매일 365일 건강 실천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호르몬에 쉽게 좌우되는 여성들의 몸과 마음을 의학적으로 파헤치지만, 약을 통한 단기적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제시한다. 수많은 여성들의 임상결과를 통해 검증, 몸이 가진 자연치유력에 근거한 것이라 안전하고 믿을 만하다.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는 유쾌한 아웃사이더인 뇌 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수다처럼 즐거운 뇌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청소년 시절 ‘나는 누구인가?’ ‘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는가?’와 같은 자문을 던지며 인간의 뇌와 행동의 메커니즘을 탐구해왔다. 저자는 그 답을 ‘뇌 속의 또 다른 뇌’, 바로 ‘사회적 뇌’에서 찾고 있다. 우리의 뇌는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는 삶을 위해 진화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과 함께할 때 뇌도,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까지 과정을 기술하며 우리의 뇌는 매 순간 경험들로부터 새롭게 형성되며 ‘나’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변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심리학, 인지과학, 뇌 과학 등 45건의 실험 사례들을 적절하게 인용해 주장의 신뢰를 높인다.
온전함과 가득함 무엇보다 충만함의 의미를 담고 있는 숫자, 100. 여기, 누구보다 가장 가까워야 할 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스스로 충만해지기를 바라는 책이 있다. <100 나에게 건네는 말>은 힘겨운 날들을 버텨온 나에게 속 깊은 위로와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네는 ‘선물 같은 책’이다. 이 책은 1부터 100까지 나를 위해 마련된 빈 공간에 한 문장, 한 문장 나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들을 써 내려가기를 권한다. 한 번, 두 번, 세 번…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나에게 진심을 건네다 보면, 내내 고마웠던 나에게 한 번도 하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들로 한 권의 책이 가득 채워진다. 동시에 세상 하나뿐인 ‘나를 닮은 책’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