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6 03:01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의 올바른 청구문화 정착과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하여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적정하게 청구를 잘하는 우수기관인 청구그린(Green)기관을 200개소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구그린(Green)기관은 장기요양급여비용 환수금 미발생 등 자격기준 5항목을 충족하는 기관 중 선정기준 상위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200개소 청구그린기관(방문요양 122개, 방문목욕 61개, 방문간호 17 개소 선정)은 전체 2만8700여개 청구기관(2016년 12월 기준, 방문 3종 기관) 중 상위 0.7%에 속하는 최상위 우수 기관이다. 공단은 청구그린(Green)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에는 청구그린기관 현판 수여, 현지 확인심사 제외 및 홈페이지 홍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올바른 청구문화 확산을 위해 타 장기요양기관에 청구 노하우를 공유·전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청구그린기관을 모델화함으로써 기관 청구업무의 청정도가 상향 평준화 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청구그린(Green)기관으로 선정된 후라도 행정처분이 발생되는 등 취소여건이 발생할 경우 선정을 취소해 청구그린기관이 타 기관의 모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
세계혈우연맹 인도주의 원조 프로그램(WFH Humanitarian Aid Program)이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 개도국 내의 출혈성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는 등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Bioverativ와 Sobi 사가 응고인자농축액(CFC) 치료제 5억IU와 거액의 프로그램 운영 자금을 제공한 결과다. 세계혈우연맹 인도주의 원조 프로그램은 1996년 구축됐으며 현재까지 90개국 10만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억6200만IU의 치료제를 제공해왔다. 이 프로그램이 가동되기 전까지 혈우병 환자에 대한 기부는 극한 상황에 놓인 환자에 대한 긴급구조에 한해 간헐적으로 이루어졌다. WFH 인도주의 원조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된 치료제는 2014년 2100만IU에서 2016년 그 규모가 1억2200만IU로 급증했으며 2020년까지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치료 환자수도 2014 년 2119명에서 2016년에는 1만2300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Bioverativ와 Sobi의 치료제 기부를 통해 치료를 받은 누적 환자수는 현재까지 2만1000명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알랭 웨일(Alain Weill) WFH 총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월1일부터 2016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4대 사회보험료 납부내역을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제공한다. 이에 따라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인 개인사업자 및 세무대리인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회원 로그인 후 납부내역을 확인하여 소득신고를 할 수 있다. 공단은 2015년부터 직장보험료(건강, 고용, 산재) 납부내역을 연계하였고 2016년에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까지 연계함으로써 국민편의를 제고한 바 있다. 또 올해는 우편으로 발송되던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납부내역에 대한 사전 검증을 강화하여 제공함으로써 우편비용을 절감하고 행정능률 향상에 기여하였다. 종합소득세 신고용 건강·연금보험료 납부내역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이나 건강보험 EDI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은 “지난 1월에는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위해 근로소득자 납부정보를 국세청 홈택스에 연계했고 이번 5월에는 종합소득세 신고용 납부내역까지 연계함으로써 국민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빈혈’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47만6000명에서 2015년 50만9000명으로 5년간 3만3000명 증가(6.9%) 하였다. 2015년 기준,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빈혈’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40대(12만6000명, 24.8%)가 가장 많았으며, 30대(7만1000명, 14.0%), 50대(6만4000명, 12.5 %)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40대(11만7000명, 29.8%) 가 가장 많았고, 남성은 9세 이하(3만2000명, 27.0%)가 가장 많았다. 9세 이하 소아도 위험 장명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는 빈혈환자가 해마다 증가한 이유와 40대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검진의 활성화로 무증상의 빈혈에 대한 인지가 빨라졌으며, 암환자 증가로 위암, 대장암의 원인인 빈혈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이 40대가 되면 생리량 증가와 관련된 자궁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빈혈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빈혈을 치료하지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지난달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끝난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6번째 대회 ‘기아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한화 20억1600만원)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1타 차 선두가 된 이미림은 첫 홀부터 버디로 상쾌하게 출발해 3번홀에서 행운이 따르는 징검다리 버디로 15언더파로 올라섰다.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를 했던 허미정이 3, 4번홀 연속 버디로 1타 차까지 추격했으나 5번홀(파5)에서 핀 50cm 옆에 세 번째 샷을 붙여 버디를 추가하며 17언더파로 올라서 다시 2타 차로 도망갔다. 되찾은 정상 7번홀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한 번 통 튀기더니 홀까지 빨려 들어갔다. 통통 튀는 아비아라 골프장의 그린이 이미림을 도와준 셈. 7번홀 행운의 버디로 승기를 잡은 이미림은 2위 허미정과 격차를 4타까지 벌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9번홀에서도 2m 퍼트를 가볍게 버디로 연결시킨 이미림은 18언더파까지 올라섰다. 반면 허미정은 이 홀에서 1.5m 파 퍼트마저 놓쳐 12언더파로 내려
꼬임 동작으로 파워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중요 아마추어들의 플레이를 보면 쇼트 아이언 샷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자주 본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본기부터 설명해보겠다. 먼저 그립을 올바르게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체중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두 번째다. 실제로 필드에서 쇼트 아이언 샷을 할 때는 볼을 정확히 맞혀야 한다는 생각에 체중이동 없이 팔로만 스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항상 명심할 것은 쇼트 아이언 샷을 할 때 올바른 체중이동을 통해 스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쇼트 아이언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스윙의 크기보다는 상 ·하체의 효과적인 꼬임 동작을 통해 파워를 극대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릎 굽히고 백스윙: 쇼트 아이언은 대체로 슬라이스가 나지 않고 훅이 많이 나는 클럽이다. 클럽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오픈 스탠스를 취하고 볼의 위치는 오른발 쪽으로 가까워져야 한다. 백스윙 시 왼쪽 축이 무너지거나 왼발이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하고, 오른쪽 무릎은 굽힌 상태를 유지하면서 백스윙을 해야 한다. 무리하게 비거리를 내기 위해 오버 스윙을 하다 보면 왼쪽 손목이 꺾이는 경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은 지난달 10일 16세부터 60세까지 연령별 최고의 선수를 꼽는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연령별 최고 선수는 성별을 불문하고 선정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19세 부문, 2위 아리야 주타누간은 21세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더스틴 존슨은 32세, 제이슨 데이는 29세, 로리 맥길로이는 27세 부문 최고로 꼽혔다. 마쓰야마 히데키도 25세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신인왕 전인지 22세 최고 파울러 제친 28세 박인비 연령별 최고 선수 선정 22세 부문에서 전인지가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존 람(22·스페인)과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노르디아 마스터스 우승자 매튜 피츠패트릭(22·영국)을 꺾고 최고의 자리에 선정됐다. <골프닷컴>은 “비록 전인지가 22세 남자골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메이저 2승이라는 기록은 그녀가 최고라는 것을 입증한다”고 소개했다. 전인지는 2015년 일본, 한국 등의 무대에서 다수의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 LPGA 루키 시즌을 맞아 LPGA 에비앙
제이슨 데이가 지난달 23일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매치플레이 1차전에서 돌연 기권한 이유를 설명하던 도중 투병 중인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제이슨 데이는 이날 팻 페레즈(미국)를 맞아 경기를 벌였다. 5번홀(파4)까지 연속 파를 잡은 데이는 6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페레즈에게 3홀 차로 뒤처진 뒤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며 기권을 선언했다. 데이는 “어머니가 대회에만 집중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기가 너무 힘들다”며 눈물을 흘렸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데이는 “올해 초 어머니가 폐암으로 12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았다. 어머니가 이번 주 금요일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동안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던 데이는 여러 차례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고는 “어머니가 겪고 있는 고통이 떠올라 경기를 할 수가 없었다”고 기권 이유를 밝혔다. 폐암 시한부 선고 모친 고통 떠올라 심란한 마음에 “집중 힘들다”토로 호주 빈민가 출신인 데이는 세 살 때 아버지 앨빈 데이가 공장 인근 쓰레기 더
최근 7~8년간 국내 서비스산업 중 가장 크게 성장한 업종은 단연 커피산업일 것이다. 커피전문점뿐 아니라 RTD 시장과 인스턴트원두커피 시장도 함께 성장했다. 특히 자영업 시장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는데, 그 이유는 다른 업종에 비해 다소 운영이 편한 업종특성상 여성창업자들, 중산층 창업자들이 대거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커피전문점이 5만개, 시장규모가 6조원에 이르지만, 올해도 커피 전문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창업시장의 인식이다. 또한 커피산업의 성장은 대기업과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공급자로서 적극 참여함으로써 그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엔젤리너스, 할리스, 폴바셋, 카페베네 등 고급 거피 브랜드들이 그것이다. 커피산업의 성장 이와 같은 커피산업의 경쟁 속에서 커피에 대한 장인정신으로 15년간 커피원두 유통 및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오고 있는 사람이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선구(48) 연두커피인터내셔날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여 대표는 2002년 경기도 안산에서 원두를 직접 볶아 커피를 만드는 로스터리 카페를 시작, 원두 유통사업과 바리스타 양성을 병행해온 ‘1세대 바리스타&rs
‘음식점 옥외가격 표시제’는 소비자가 음식점 출입 전 미리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영업자가 음식점 외부에 실제 지불 가격표를 붙이거나 게시하는 것으로, 음식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업소 간 건전한 가격 경쟁을 유도해 소비자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제도다.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음식점 옥외가격표시제는 영업장 면적이 150㎡(약 45평) 이상인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대표음식 5가지 이상의 지불 가격을 소비자가 인식하기 쉬운 외부에 게시토록 하고 있다. ‘원산지표시제도’는 값싼 외국산 농산물이 무분별하게 수입되고, 이들 농산물이 국산으로 둔갑 판매되는 등 부정유통사례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생산농업인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콩, 오징어, 꽃게 등 8개가 추가되며 원산지 표시 품목은 총 20개로 늘었으며 18개 품목에 대해서는 조리용도 구분 없이 모든 조리용도로 제공된 것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변경했다. 원산지표시판은 게시판 옆 또는 아래, 주출입구 정면에 부착 또는 게시해야 하지만 식사공간이 벽 또는 칸막이 등으로 구분된 경우
농업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애완동물 시장규모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거듭하며, 2010년 1조원에서 2014년 1조4300억원으로 확대됐다. 2020년에는 5조8100억원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핵가족화와 함께 고령화·저출산 사회로 진입하면서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반려동물로부터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애견카페, 애견숍 등은 물론 애견호텔, 스파 등 다양한 관련 산업들도 파생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현직 수의사 출신의 CEO가 운영하는 ‘러브펫멀티펫샵’은 반려동물 분양부터 호텔, 스파, 카페, 미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반려동물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국 4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 물류시스템에서 자제적으로 고가의 영양제들을 생산하고 사료, 간식 등 유통마진을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가맹점에 공급한다. 러브펫코리아 물류사이트를 통해 1만여가지 이상의 반려동물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CEO를 비롯해 전문교육을 받은 교육매니저와 슈퍼바이저들이 40여시간의 체계적인 교
매장을 운영하다 보면 운영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 순간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여유자금이 없다면 급한 마음에 대부업체를 이용하게 된다. 대부업체는 제1금융권이나 제2금융권보다 이자가 높지만 그만큼 쉽게 급전을 빌릴 수 있고 운영의 어려움이 금방 풀리게 되면 쉽게 갚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올해 2월을 기준으로 제2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증가 현황은 지난해 12월 말보다 5조6000억원 늘어났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조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운영이 회복되지 못하면 돌려막기 식으로 여러 대부업체를 이용하며 헤어 나올 수 없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세탁소를 운영하던 A씨 역시 1년 6개월여간 가족 모르게 불법대부업체로부터 대출을 받아 세탁소 운영자금으로 이용했다. 그동안은 바로바로 상환하며 어려움이 없었지만 세탁소 운영이 어려워지며 여러 대부업체를 돌려막기 식으로 이용하게 되었고 결국 그 수가 18개 업체까지 늘어났다. 18개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대출금은 총 1억500만원이었고 상환금은 8800만원이었다. 이자율은 법정 이자율인 25%를 훨씬 초과한 275%에서 353%로, 잔존 채무는 약 19
권상욱 남·1974년 10월28일 술시생 문> 사업 실패와 동시에 1975년 11월 사시생인 아내와 이혼하고 1982년 9월 미시생과 동거하다 남은 돈을 전부 잃었어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지, 죽고 싶어요. 답> 우선 욕심이 너무 지나쳐 안전을 해치고 때와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멋대로 행동한 것이 화근입니다. 마음과 정신이 정돈되지 않았고 목표와 기준이 무너져 무방비 상태인 데다 운이 나빠 불행의 덫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부인과 재결합이 우선이며 다시 만날 필연인 데다 부인 역시 돌아오게 됩니다. 귀하에게는 부인이 평생 잊지 못할 물심양면의 귀인이자 연분입니다. 이제 지나간 과거는 전부 지우세요. 어차피 다시 복구됩니다. 앞으로 3년간은 부인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한복(혼수용품포함) 쪽을 살려 재기와 호기를 맞이 합니다. 이수정 여·1988년 8월24일 인시생 문> 간호사인데 자꾸 다른 쪽으로 관심이 갑니다. 코디나 의류 쪽 장사는 어떨지와 만나는 남자마다 금방 싫증을 느끼고 헤어집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답> 직업과 취미를 분리하세요. 귀양의 전업은 더 큰 후회를 만들게 됩니다. 간호사의 길을 계속
건강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동양의학인가 서양의학인가, 또는 통합적 측면에서 보는가 아니면 정밀한 과학적 분석에서 보는가 등 각각의 시각에 따라 질병에 대한 처방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인체가 환경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적응하며 어떻게 살아남는가라는 관점에서 건강을 바라보는 것을 진화의학, 또는 적응의학이라고 한다. 저자 로빈 박사는 정신과 전문의였던 당시, 미국과 캐나다에서 비만과 식이장애를 공부하면서 진화의학을 접했다. 단편적인 치료 방법의 한계를 느끼던 때에 질병의 근원을 탐구하는 진화의학에 매료되어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고, 각기 다르게 적응해온 인체에 동일한 건강관리법을 적용하는 것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 책은 건강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잘못된 선택과 처방으로 병을 하나둘 얻고 아파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이 어떤 체질과 어떤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는지 바로 알고 그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찾아낼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책이다. 진화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아토피, 암, 난임, 고혈압, 비만, 스트레스, 노화 등 갖가지 질병들을 얻는 이유는 너무나 명백하다. 이 책은 인간이 생존과 진화의 과정
유머가 대세인 시대다. 직장에서도 남녀관계에서도 유머감각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소통 능력이 결정된다. 조사에 따르면 ‘유머감각이 있는 직원’이 인기 직원 1위를 차지했고, 기업 경영자들의 80%는 ‘같은 능력이면 유머감각이 있는 직원을 채용하고 싶다’고 했다. 또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유머감각이 이성의 호감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처럼 유머는 모든 인간관계의 필수이자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KBS, MBC, SBS 공중파 방송 3사의 대표 개그 프로그램에서 17년째 개그 작가로 활약 중인 저자는 <유머가 능력이다>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련된 유머를 구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을 알려준다. 유머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유머감각은 타고난 것이라는 생각에 배우기를 주저했던 사람들, 어느 정도 유머감각은 있지만 보다 차원 높은 유머를 구사해 인간관계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유머감각이 빠르게 향상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별함에 가려져 평가절하된 평범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해 보통 사람의 자존감을 사뿐히 끌어올려주는 책 <평범한 게 어때서>. 이 책은 현대인이 놓치기 쉬운 ‘평범의 가치’를 다루고 있다. 특별할 것 없는 우리 모두의 일상인 만큼 자극 없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매일의 일상을 그림일기로 올려 주목받고 있는 네이버 파워블로거다. 또 직장인이고 쌍둥이 엄마이고 맞벌이 주부다. 그런 보통 사람의 이야기이니 곧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여기 모두가 좆는 ‘정답 인생’이 아니라 모험가의 삶에 도전해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만들고 있는 20대 청년이 있다. <괜찮아, 청춘이잖아>의 저자 김예솔은 427일간 동남아, 미국, 중남미를 거쳐 유럽까지, 세계 38개 나라를 여행했고 그 여행기를 책에 담아냈다. 세계여행은 종종 ‘무사하게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을 정도로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하지만 염려가 무색하게, 여행의 길목마다 좋은 인연들이 이어졌다. 또한 동시대에 전혀 다른 모습과 가치관으로 사는 각국 사람들의 삶에 가까이 가는 것은 재미있었다. 불굴의 의지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세계여행의 과정을 미화 없이 보여주고, 꿈을 이루기 위해 실패와 좌절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전해, 도전하는 길을 가려는 이들에게는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유용한 인생 안내서가 되어준다.
사람은 내가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위해 살아간다. 그 기준이 타인에게 있어서 남의 눈, 남의 말, 남의 생각에 일일이 희비를 교차하며 상처받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심리학 사례로 스스로를 어떻게 존중하면 좋을지, 진정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그런 이들이 있다. 너무 당당한데 미움받지 않는 사람들, 반짝반짝 빛나는 생기 있는 사람들. 그들은 공통적으로 강한 자존감의 소유자다. 뻔뻔하고 이기적이다. 흔히 이기적이라고 하면 무조건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행위로 오해를 받지만, 저자는 거꾸로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이 간염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팀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어떤 방법으로 인체의 면역반응을 회피해 우리 몸속에서 계속 살아남아 만성 B형 간염을 낫지 않게 하는지 원리를 규명했다. 건국대 의전원 김균환 교수(약리학)와 박은숙 교수, 임거흔 박사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동물 모델과 사람의 간세포를 이용해 B형 간염바이러스(HBV, 만성간염과 간경화, 간암 유발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간염바이러스의 일종. 만성간염의 75% 이상이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함)가 사람의 면역기능을 회피해 만성간염으로 나아가는 원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반응이 일어난다. 면역세포는 사이토카인(세포로부터 분비된 후 다른 세포나 분비한 세포 자신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단백질들로서 인터페론(interferon), 인터루킨(interleukin), 종양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 등이 포함)과 같은 항바이러스 단백질을 통해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그러나 B형 간염바이러스는 면역을 회피하여 만성간염을 빈번히 유발한다. 건국대 연구팀은 먼저 단백질 질량분석법을 이용, 인터페론에 의해 유도되는 항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