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4 01:01
폐암에 대한 분자진단 검사가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새로운 치료법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암 사망률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폐암 투병 환자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의료학회인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는 임상의들이 최적의 환자 케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병리학회, 분자병리학회와 공동으로 2013년 내놓았던 증거 중심 가이드라인의 개정안을 발표했다.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된 ‘타이로신 키나아제 표적 치료용 폐암 환자 선정을 위한 분자진단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폐암 분자 분석을 위한 표준을 제시한다. 즉, 표적 치료 및 요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효과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검사 결과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다. 암 표적 치료법은 특정 암의 성장과 진행을 촉진하는 특정한 분자를 방해함으로써 암이 퍼지는 것을 막는 약물이나 기타 치료를 말한다. 종양으로 인해 특정 분자가 변이되고 있는 환자는 생존율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 표적 치료법 임상환자 후보가 될 수 있다. 닐 린드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분자진단 과장은 “이번 개정안은 2013년 처음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기반
옥타파마(Octapharma)가 과거에 A형 혈우병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실시기준에 따른 임상시험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시험에서 과거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옥타네이트’의 면역원성, 효능,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했다. 주요 F8 유전자 결함 과거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A형 혈우병 환자는 억제인자 생성 위험성이 가장 높다. 약 35%에서 억제인자가 발생하는데 이는 건강에 해롭고 부정적인 경제적 결과를 가져오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 과거 치료 받은 경험이 없는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임상시험에서 ‘옥타네이트’를 출혈의 예방적 치료나 보충치료를 위해 총 100 노출일(EDs) 또는 5년 동안 단독 대체요법으로 사용했다. 환자 51명 중 5명(9.8%)에서 억제인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4명은 고 적정농도(≥5 BU/mL) 이고 1명은 저 적정 농도(<5 BU /mL)로 나타났다. 모든 억제인자는 보충 치료를 받는 동안 발생했고 4명의 고 적정농도 억제인자는 처음 20 노출일 동안에 모두 발생했다. 억제인자가 발생한
2018년 1월22일은 고 박완서 작가의 7주기가 되는 날이다. 지난 2011년, 한국 문단의 가장 아름답고도 찬란한 보석은 별이 되었다. 1931년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조국의 광복과 한국전쟁, 남북 분단, 4·19, IMF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격랑을 몸소 견뎌내고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단편소설, 장편소설, 동화, 산문집 등 다양한 방면에서 수많은 걸작을 쏟아낸 작가 박완서. ‘한국문학의 어머니’로 불리던 작가의 애칭으로 말미암아 남아 있는 사람들의 상실감이 얼마나 클지는 말로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사람은 가도 사랑은 영원한가’라는 작가의 한 에세이의 제목을 빌려 말하자면, 작가는 우리의 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은, 목소리는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그 사랑이 영원할 것임을 예감하게 한다. 작가의 목소리를, 가장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 듣기에 산문(에세이)만큼 좋은 형식은 없으리라. 박완서 작가는 산문이라는 장르를 ‘일상의 예술’의 경지까지 이끌어낸 일급 에세이스트이기도 했다. 그건 어쩌면 삶과 글이 일치하는 생을 살아낸 한 작가의 당연한 결과물이기도 할 것
愛예술과 일상의 경계에서 방황하던 사진작가 유림. 잘나가던 직장을 내려놓고 인도로 떠난다.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습관의 마비작용에서 벗어나리라’라고한 헤르만 헤세의 말은 그녀의 가슴속에 남아 낯선 곳으로 인도한다. 일상에서 멀어질 때, 과거에서 멀어질 때, 그리고 스스로에게서 멀어질 때 빛나는 것들을 기록한다. 사람들의 손끝이 손끝과 닿아질 때, 눈빛이 눈빛과 이어질 때, 마음이 마음과 마주할 때 발견한 존재를 초월한 ‘순수한 연’을 카메라에 담아내고, 아이가 전하는 빵 한 조각의 따뜻한 온기와 사랑을 포착해낸다. 특별한 끌림이 있는 곳, 익숙해져 있던 모든 것을 버리고 간 인도. 그 낯설지만 익숙한 풍경 속에서 축 쳐진 어깨로 기타를 연주하는 청년, 사막의 작렬하는 태양과 낙타의 그림자, 설경을 마주보고 수천년을 버텨 온 마을, 낯잠자는 강아지, 방황하는 소녀의 눈빛을 읽어낸다. 잃어버렸던 스스로를 발견하고 순간의 빛을 카메라에 담고 글을 써내려 간다.
19차 당 대회를 전후로 중국인들은 자국의 국정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 대대적 학습에 들어갔다. 중국은 여전히 당이 국가를 지배하는 당국가 체제이고 사회주의가 마지막 단계에서 정책의 해석권을 쥐고 있다. 19차 당 대회를 이해하지 않고서 시진핑 시대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책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 대표대회 보고>는 19차 당 대회 보고문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다. 국내 최고 권위의 성균중국연구소가 보고문의 맥락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주석과 부록, 해설을 덧붙였다.
세상의 모든 것을 읽는, 읽기라는 행위가 삶을 이루고 이끌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사람 저자 박총의 지상의 모든 읽기에 관한 이야기 <읽기의 말들>. 우리가 아는 그 책만이 아니라 사람책, 자연책, 인생책 세상 모든 것을 책 삼아 읽는 저자가 책을 사랑하고, 사람을 아끼고, 무엇보다 나른하고 내밀한 책읽기를 꿈꾸는 모든 독자에게 바치는 문장들로 가득한 책이다. 저자에게 독서는 우리의 생존과 번식에 기여하지는 않으나 우리의 존재를 지탱해 주는 것, 우리를 무릎 꿇지 않고 꼿꼿하게 서서 버틸 수 있게 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아무도 실패해 본 적이 없는 새로운 방식으로만 실패하기 위해 책을 읽는 저자는 이 책에서 두고두고 되새김질할 아포리즘과 거기에 얽힌 경험과 단상을 버무려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두 가지 점에서 매우 특이한 동시집이다. 하나는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인 1990년대에 저자 3남매가 어린이들이었을 때에 묶어서 낸 동시집인데 이제 성인이 되어서 표지와 장정을 새롭게 하여 다시 낸 책이라는 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시 한편 한편마다 국문과 영문이 나란히 실려 있다는 점이다. 영문학자가 정성들여 번역한 영어 시는 동시집을 읽는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시어를 한글은 물로이고 영문으로도 접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저자들이 이 동시집을 내면서 간절히 바라기는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이 장차 모두가 성인이 되어도 ‘순수한 어른’으로 살아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겨울 강원도는 눈과 얼음의 향연장이다. 눈과 얼음을 접하러 겨울길에도 여행길에 나선다. 동계올림픽의 주 무대 평창에서는 고요한 선재길 눈꽃 트레킹이 삶에 활력을 더해준다. 춘천 구곡폭포는 아슬아슬한 빙벽 등반으로 짜릿함을 더한다. 평창 오대산 선재길은 사색과 치유의 길로 예로부터 뜻깊은 곳이다. 상원사를 잇는 도로가 생기기 전, 선재길은 스님과 불자들이 오가며 수행하는 길이었다. 오대산 화전민이 나무를 베어다 팔던 삶과 애환의 길이기도 했다. 계곡 따라 이어지는 선재길은 흙, 돌, 나무, 물을 밟으며 걷는 길이다. 겨울이면 눈이 고요함을 더한다. 가을에 붉은 단풍이 수려한 계곡은 겨울이면 설국으로 변신한다. 선재길은 약 9km로 겨울에는 세 시간 남짓 부지런히 걸어야 닿는다. 오르는 길이 잘 닦였고 가파르지 않아 초보자도 여유롭게 산행에 나설 수 있다. ‘선재’는 화엄경에 나오는 동자의 이름으로, 지혜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젊은 구도자가 걸은 길의 의미가 담겼다. <도깨비> 촬영지로 인기 선재길 눈꽃 트레킹의 출발점은 월정사다. 오대산에 눈이 쌓이면 천년 고찰 월정사의 문을 두드린다. 월정사 초입의 전나무 숲은 초록과 흰색이
대한사회복지회는 롯데캐피탈의 지원으로 ‘도담도담 영유아 놀이치료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담도담 영유아 놀이치료실은 친권포기 영유아의 건강 및 발달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집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 조기개입을 통해 치료와 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친권포기 아동은 미숙아로 태어나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등 다양한 이유로 긴급한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특히 부족한 가족력 정보로 잠재된 위험을 파악하기 어려워 더욱 면밀한 관찰과 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수진 대한사회복지회 입양부장은 “장애와 질병이 있는 아동이 국내 입양될 확률은 매우 낮다”며 “영유아기 질병에 빠르게 개입해 치료하지 않으면, 아동의 생애 전반에 불행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친권포기 위탁가정 영유아 대상 영유아 발달촉진·조기치료 기여 롯데캐피탈은 아기들을 위한 정기봉사와 후원을 계속해오다 아프게 태어난 아기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질병과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놀이치료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사회복지회 도담도담 영유아 놀이치료
종합건강검진기관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신상엽 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이 수두와 대상포진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상포진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신경 안으로 들어가 뇌신경이나 척수신경 내에 잠복하고 있다가 나이가 들고 면역이 떨어지면 다시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나와 물집을 일으키는 병이다. 문제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어 피부로 나오는 과정에서 감각신경을 손상시키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산통보다도 심한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고, 뇌신경을 타고 재활성회 되는 경우는 시력 감소, 청력 감소 안면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는 뇌수막염으로 사망에 이른다.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대상포진에서 회복된 이후에도 손상된 신경이 오작동해 계속 아프다는 거짓신호를 보내 수 주에서 길게는 수십 년 동안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고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이러한 급·만성 통증과 장기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는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50세 이상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60세 이상에서는 필수적으로 접종을 해
오덕근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이 미생물에 존재하는 효소를 이용해 인체 내 존재하는 지질 조절제와 유사한 물질들을 개발,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논문으로 게재됐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및 기능의 문제로 생기는 난치성 대사질환이다. 최근 30대 이상 성인의 10명 중 3명이 당뇨병 또는 고위험 군으로 보고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당뇨병 치료제는 강력한 효과에 비해 심부전 발병 및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을 동반하고 있어 대체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했다. 연구팀은 부작용이 적은 당뇨병 치료를 위해 천연 물질의 발굴에 주목했고 일부 미생물로부터 인간 유래 지질조절제인 헤폭실린, 트리오실린 등의 물질들을 합성해냈다. 지질 조절제란 면역 항염증 포도당 대사 조절, 지방 대사 조절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에 관여하는 물질인데, 헤폭실린은 인슐린 분비 촉진, 칼슘의 수송 등 생리 활성을 돕는 물질이다. 트리오실린은 헤폭실린이 가수분해효소에 의해 전환되는 3개의 수산기를 가지는 물질이다. 부작용 적은 당뇨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어 또 연구팀은 세균에서 지질 조절
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군 등을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으로 본다. 질병관리본부가 2017~2018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2017년 47주(11월19일~11월25일, 외래 환자 1000명 당 7.7명)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18년 1주(12월30일~1월6일)는 72.1명이었다고 밝혔다. 입원환자 증가 연령별로 7~12세(외래 환자 1000명 당 119.8명), 13~18세(외래 환자 1000명 당 99.3명)는 지난주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이나 전 연령에서 아직 발생률이 높은 상황이다.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기관 당 신고수는 2017년 52주(12월24일~12월30일) 11.26명 2018년 1주 14.53명이었다. 0세(2.80명/만명), 1~ 6세(1.66명/만명), 65세 이상(1.15명/만명)에서 입원환자가 많았다.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2017~2018절기 시작 이후 B형이 409건(54.6%), A(H3N2)가 294건(39.3%), A(H1N1)
KPGA투어의 한 해를 결산하는 ‘2017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1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SK telecom OPEN 201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7승을 달성한 최진호가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2002년과 2003년 대상을 수상한 최경주에 이어 14년 만의 대상 2연패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와 ‘제네시스 챔피언십’ 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승혁이 KPGA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6억3177만9810원)을 쌓으며 제네시스 상금왕 자리에 올랐다. 시즌 평균 69.58타로 ‘라쉬반 최저타수상(덕춘상)’과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2017 Best Player Trophy’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 별들의 한마당 생애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신인상(명출상)’의 영광은 ‘코오롱 제 60회 한국오픈’과 ‘티업·지스윙 메가 오
‘Yahoo! 검색 대상’수상 골프 선수로는 첫 수상 일본 골프 전문매체 <골프정보알바넷>은 안신애가 지난달 6일 일본에서 열린 ‘Yahoo! 검색 대상 2017’시상식에서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안신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섹시 퀸’으로 불리며 일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Yahoo! 검색 대상 2017은 지난해에 비해 검색 수가 급상승한 인물, 작품, 제품 등을 선정해 표창하는 시상식으로 2017년 4회째를 맞았다. 안신애는 골프 선수로는 처음으로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7시즌 JLPGA에 진출한 안신애는 일본 골프 매체 및 갤러리들에게 그의 실력보다 외적인 모습에 더 관심을 받으며 섹시 퀸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경기에 나서는 날에는 경기 스코어보다 패션을 언급하는 내용이 더 많이 쏟아지기도 할 정도였다. 시상식에서도 안신애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이날 “안신애가 몸매를 강조하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얇은 핑크 원피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안신애는 &ldquo
리키 파울러는 지난달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38일 전 암투병을 하고 있는 레예스와 골프를 치기 위해 애틀랜타까지 날아갔다. 우리는 함께 카트를 타고 즐거운 라운드를 했다”고 밝혔다. 췌장암 환자였던 저먼 레예스는 파울러와의 라운드 후 3주 뒤 세상을 떠났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전으로 주목받았던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정상에 오른 파울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직전 일요일에 우리는 그를 잃었다. 내가 그의 마지막 날 중 하루를 함께 보낼 수 있어 감사했다.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덧붙여 “이번 대회 우승을 당신에게 바친다”고 썼다. 골프계에서 ‘나이스 가이’로 통하는 리키 파울러는 지난해 6월 <골프다이제스트>에서 발표한 PGA투어 나이스 가이 톱30에서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위를 차지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파울러를 두고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 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파울러, 시한부 환자와 라운드 매킬로이 골프백 메는 ‘절친’ 또 파울러는 2016년에는 100만달러(약 1
미국 <골프채널>이 선정한 ‘2017 뉴스메이커’ 1위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7년 올해의 선수상에 빛나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꼽혔다. 토머스는 지난해 5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저스틴 토마스의 돌풍이 몰아쳤다. 지난해 1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2017 PGA투어 첫 대회 SBS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토머스는 며칠 후 소니오픈에서 PGA투어 사상 최연소로 50대 타수(59타)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도 해내지 못한 꿈의 59타를 기록한 토머스는 이후 몇 차례 컷 탈락하는 등 주춤했으나 8월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초의 선전을 이어갔다. 이어 9월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우승하면서 페덱스컵을 제패해 화려하게 2016-2017시즌을 마무리했고, 10월 한국에서 처음 열린 PGA투어 정규대회 CJ컵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2017-2018시즌도 기분 좋게 출발했다. 골프계 뉴스메이커 2위에는 골프선수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식업 프랜차이즈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고객만족과 가맹점 수익성이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가지 조건 중 한 가지라도 모자라면 브랜드가 오래 가지 못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나서 그 다음에 본사의 이익이 나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라야 기업 이미지 제고 및 경제적 이익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많은 본사들이 우선 본사의 생존부터 확보하고 난 후 고객과 가맹점 이익을 고려하는 정책을 펴 왔다. 워낙 영세한 본사들이 많다보니 우선 가맹점을 확보해야 생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생존에 급급하다 보면 메뉴개발이나 마케팅은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 당연히 점포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본사 또한 어려워지면서 브랜드가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외식업은 무엇보다 본사가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 창업 체크포인트다. 수제 부대찌개 전문점 ‘부대장부대찌개’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대중적인 메뉴 부대찌개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중성 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대중적이라는 것은 시장이 넓고 고객이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이 바
최근 서울시에서 성북구 삼선동(보문로29다길), 동대문구 제기동(고산자로52길), 마포구 연남동(성미산로29길) 등이 가장 핫(HOT)한 상권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살펴본 결과, 2017년 10월 한 달간 성북구 삼선동(보문로29다길)에서는 유동인구가 급증했다. 동대문구 제기동(고산자로52길)의 경우에는 거래 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마포구 연남동(성미산로29길)은 점포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성북구 삼선동(보문로29다길)에는 지난해 10월 당시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3개, 일반 독립매장이 19개로, 총 22개 점포가 영업 중에 있었다. 유동 인구는 3171명으로 집계되며, 2017년 10월 한 달간 약 309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유동인구가 급증한 상권으로는 ▲용산구 서빙고동(서빙고로91나길) ▲용산구 이태원2동(회나무로13나길) ▲종로구 혜화동(명륜길) ▲용산구 이태원2동(회나무로13길) 등이 있었다. 삼선동, 제기동, 연남동… 인구, 점포, 거래량 증가 최다 서울시내 창업 위험 ‘의심’ 단계, 폐업률 소폭 증가 거래 건수가 가장 크게 증가
2018년부터 시행될 최저임금의 상승으로 지난 연말 외식업계의 가격이 들썩였다. 하지만 실제로 가격 인상 움직임이 다소 사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BBQ와 BHC, KFC 등 일부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당사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들은 임대료와 배달어플 수수료 등 고정 비용의 상승에 따른 가맹점주들의 수익성 보장을 내세우며 인한 가격을 인상했다. 하지만 그 당시 소비자들의 비난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로 가격 인상 행렬은 철회되며 일단락됐다. 올해부터는 지난해에 비해 16.4% 증가하는 인건비의 부담으로 외식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지만 쉽지 않은 분위기다. 바로 정부 당국의 제재 때문이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며 압박을 가했다. 정부, 물가 관리 강화·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제재 공정위, 소비자단체 통한 감시 강화 예고 지난 11일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제14차 최저임금 TF가 열렸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생활밀접분야에 대한 불법적인 가격 인상 행위를 감시할 것을 밝혔다. 고 차관은 “특별한 인상요인이 없음에도 가격을 인상하거나 인상요인
사소한 것에 무너지는 이유는 왜일까 스스로 상처받는 인간의 심리를 역설적으로 표현한 게 바로 <아무도 나에게 상처주지 않았다>이다. 아주 사소한 것에 의미부여하고 자기검열에 빠져 일을 그르치는 게 우리 인간들의 가장 일반적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타인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 내 자신이 스스로 상처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인간과 웃으며 공존하는 법’을 제안한다. 인간의 본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오죽하면 ‘간밤에 산이 움직였다면 믿되 사람이 변하였다면 믿지 마라’는 아랍속담을 인용할 정도다. 그는 인간을 알아갈 때 우린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인간이 싫어질 때 읽는 책’ 혁명보다 어려운 게 개혁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누군가의 생각을 바꾸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면, 그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봤을 것이다. 타인과의 관계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이들에게 이 책은 약간의 팁을 제공한다. 스스로 상처 입는 인간의 속성을 파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