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3 17:51
이 책은 여성들이 자신의 존엄성을 찾기 위해 한 세기 넘도록 힘겹게 투쟁해온 지난한 여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여성들의 문제의식과 투쟁, 성취를 담고 있지만, 결코 여성만을 위한 기록이 아니라, 인간 존엄성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텍스트라 여겨진다. 단행본 출간을 위해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 실린 글들을 갈무리해 재편집한 까닭에 치밀함과 정치함이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주제의식은 놀랍도록 한결같다. 이 작은 책이 페미니즘을 심대하게 공부하려는 독자들에겐 충분하진 않겠지만 우리 사회와 지구촌 곳곳에 확산되는 미투운동과 관련하여 페미니즘의 본질과 그 의미를 쉽게 파악하는 데는 적지 않게 기여하리라 기대해본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FC협회)가 특허청 산하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함께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상표권 관련 피해 방지를 위한 공동방어상표를 배포한다. FC협회는 지난달 14일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공동방어상표 사용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공동방어상표 사용권을 해외진출을 준비하거나 이미 진출해 있는 협회 회원사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하고 사용을 적극 지원키로 결정했다. FC협회-한국지식재산보호원, 공동방어상표 보급 공동방어상표는 최근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각지에서 상표브로커에 의한 상표권 무단 선점 및 도용 피해가 급증하면서 이를 방지하고 국내 기업들의 보호를 위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개발한 상표다. 지난해 11월 한국과 중국에서 정식 출원을 마쳤다. 상표권 관련 피해를 입게 되면 업체들은 현지에서 힘겨운 법적 공방을 펼쳐야 하며, 법적 절차가 완전히 종료되기까지는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공동방어상표를 사용하면 당장의 영업상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FC협회 측의 주장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도 한류 열풍과 국내 업계 정세로 인해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버거&치킨 프랜차이즈‘맘스터치’가 2016년 1000호점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1100호점을 넘어섰다. 2014년 500호점을 달성한 후, 2016년 1000호점을 오픈하며 매장 수를 2년 만에 두 배로 확대한 맘스터치는 프랜차이즈 업계 불황 속에서도 최근 5년간 매장 수를 연평균 25%씩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794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액은 2015년 1486억원, 2016년에는 약 2000억원을 돌파했다. 2017년에는 약 2395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8% 증가했다. 2016년 1000호점, 1년여 만에 100개 점포 추가 수도권 매장 31% 넘어, 동남아 및 미국 진출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더라도, 가맹점 수 기준 상위 5개 버거 프랜차이즈들 중에서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한 브랜드는 맘스터치가 유일하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공식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외 진출에 대한 포부르 밝힌 만큼, 국내 가맹사업과 함께 해외에서의 약진도 두드러진 모습이다. 지난해 58개에 불과했던 서울 지역의 매장을 올해 78개로
송철진 남·1978년 6월2일 신시생 문> 만화가의 꿈을 안고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뚜렷한 길이 보이지 않아 장사를 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아직 결혼을 못했는데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 답> 귀하의 예술적인 기질은 천부적이며 정해진 숙명입니다. 만화가의 뜻을 계속 갖고 다른 잡념은 버리세요. 실현이 다소 더디더라도 내용이 중요하며 꾸준히 지켜나가세요. 장사는 시작하게 되면 불행을 면치 못합니다. 운이 늦는 것은 실력이나 노력이 아니라 운명의 흐름인 것이며 때가오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성공은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이며 아직은 준비과정입니다.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사업을 병행하면 금상첨화입니다. 해외와의 인연으로 크게 확장되니 2019년을 목표로 하세요. 결혼은 내년에 개띠나 양띠와 이루어집니다. 유선정 여·1983년 8월16일 오시생 문>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결혼문제가 심각합니다. 친구들은 가정을 이루고 아기도 있는데 저는 아직 혼자입니다. 결혼은 언제쯤 할 수 있을까요. 답> 귀하는 운명적으로 모든 것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30세 이전의 결혼은 실패의
서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다양한 지질 환경을 갖춰 자연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해안사구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이어진다. 수평선 너머로 아득하게 지는 노을은 여행자에게 주는 또 다른 선물이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 우리나라 1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전체 면적 37만7019㎢,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남북으로 아우른 해안선이 230km에 달한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27개 해변은 저마다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드넓은 갯벌과 사구, 갖가지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섬도 서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느끼게 해준다. 곰솔·해송 산책로 태안해안국립공원을 가장 알차게 돌아보는 방법은 7개 코스로 된 태안해변길을 따라 걷는 것이다. 1코스 ‘바라길’은 학암포-신두리(12km, 약 4시간 소요), 2코스 ‘소원길’은 신두리-만리포(22km, 약 8시간 소요), 3코스 ‘파도길’은 만리포-파도리(9km, 약 3시간 소요), 4코스 ‘솔모랫길’은 몽산포-드르니항(16km, 약 4시간 소요), 5코스 ‘노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전남광역센터)는 지난달 23일 전남광역센터 교육실에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강사 양성교육(1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유관기관 자살예방업무 담당자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전남광역 자문의의 ‘자살의 이해’ 교육 ▲‘안녕하십니까?’ 강의 시연(전남광역센터 개발,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 인증 교육자료 활용),▲조별 시뮬레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율: 전라남도(29.7명), 충청북도(32.8명), 강원도(32.2명), 충청남도(32.1명)은 OECD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1983년 8.7명에서 2011년 31.7명으로 3.6배 증가했으며, 2013 년 이후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2016년 25.6명으로 여전히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되길 기대 이에 전라남도는 시·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전 도민 대상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강사 양성교육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전남광역센터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자살예방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국가 감염병 위기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역학 및 감염관리 교육을 대폭 확대·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 유입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인력개발원은 지난해 감염병 대응 핵심 인재인 역학조사관 양성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질병관리본부, 한국역학회 등과 협력해 역학조사관 기본교육, 지속교육, 학술대회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역학조사관 핵심 역량에 따른 맞춤형 교육, 감염병 위기대응 전문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작년 11월 감염병 관리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년은 검역관과 지자체 감염병 업무 담당자의 감염병 예방·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역학조사실무과정, 질병관리본부 전 직원 대상 역학 및 보건기획과정이 신설돼 실시된다. 또한 감염관리 전문 교육의 확대를 통한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와 협력해 올해 총 6과정 22회에 걸쳐 1210명의 ‘의료감염관리 전문 교육’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 감염병의 선제적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 전라남도교육청과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면역질환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독감 등 예방 가능한 질환에 대해서는 반드시 매년 백신을 맞아야 한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치료의 핵심인 면역억제제는 백신의 효과를 저하시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면역질환 환자들의 면역체계 치료와 감염 예방을 동시에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독감백신 접종 후 일정기간 면역억제제 투여를 중단해도, 증상 악화 없이 백신 반응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박진균, 이은봉 서울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연구자주도임상시험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독감백신(GC녹십자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을 접종한 후 면역억제제(메토트렉세이트) 투여를 2주간 중단하면, 중단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백신 효과가 15~2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백신 접종 후 면역억제제를 2주간 중단하는 것이 최적 연구진은 면역억제제 투여를 중단한 기간 동안 관절염 증상의 유의한 악화도 나타나지 않아 백신 접종 후 면역억제제 투여를 2주간 중단하는 것이 증상의 악화 없이 독감백신의 효과가 개선되는 최적의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불면증이란 적어도 1개월 이상 잠들기가 어렵거나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는 일이 한 주에 3번 이상 나타나며, 이러한 까닭에 낮 동안 매우 피곤함을 호소하는 등 수면부족으로 인한 장애들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습관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며 짧고 단속적인 수면, 얕은 수면, 꿈을 많이 꾸는 수면 등 수면의 양이나 질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해당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불면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고연령일수록 높아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불면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40만3417명에서 2016년에는 54만1958명으로 34.3% (13만8541명)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년 15만2603명서 2016년 20만9530명으로 37.3%(5만6927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2년 25만814명서 2016년 33만2428명으로 32.5%(8만1614명) 증가했다. 이정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근 5년간 불면
청와대는 한병도 정무수석을 국회로 보내 대통령 개헌안을 각 정당에 전달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끝내 한 수석의 예방을 거부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정부 개헌안을 받으면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제1야당의 이 같은 모습에 여당은 ‘시간끌기’라고 비판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자체 개헌안을 내놓지 않고 시간만 끄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정재계와 같은 주요 분야에서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제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의 등장 이후 그 구조가 급변하고, 국가 간의 경쟁은 치열해져만 가는 양상이다. 이렇듯 글로벌 경쟁이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경제 또한 높은 실업률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창업 장려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정책들을 추진하고, 기업인들의 신사업 진출 및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주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즉, 위기와 기회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러한 변화 속에 CEO의 위험부담은 높아지고 있다. 수년간 여러 차례 바뀐 세법은 고소득자의 세금 부담을 늘어나게 했고, 자산가들에 대한 세무 조사를 강화시킨 것이다. 노무 분야 역시 최저 임금의 큰 폭 상승, 근로 시간 단축,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저녁이 있는 삶’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다.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변화이지만 CEO의 입장에서는 경영 환경이 그만큼 어려워진 것이다. 저자는 10년 이상 현장에서 CEO 고객들과 함께 하며 쌓은 노하우를 더 많은 고객들과 공유하고,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함이라고 집필 계기를 밝
<유전자 키>는 당신의 삶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기 위한 초대장이다. 유전자 키 합성(Gene Keys Synthesis)의 두드러진 심장은 가장 깊은 두려움에 기반한 패턴부터 우리의 DNA에서 가장 경외감을 불러 일으키는 가능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의 의식 상태를 기술하는 코드 북이다. 비전과 깊이의 광대한 작업, 이것은 평생 동안 심사숙고하는 책으로서 그것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 프로필의 유전자 키를 오라클과 일상적인 영감으로 설명하거나 자신의 권리로 영적 경로를 설명하는 동반자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삶과 인간관계, 그리고 더 높은 목적에 대한 심오한 이해를 하게 되었음을 증명했다. 시적이면서도 실용적으로 쓰인 <유전자 키>는 당신 안에 이미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향해 당신을 안내하고, 당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계로 초대할 것이다.
이 책 <땅 가진 거지 부자 만들기 II>는 이렇게 ‘땅 가진 거지’가 되지 않도록 부동산 투자에 꼭 필요한 지식을 설명해 주는 동시에 아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땅도 발상의 전환에 따라 ‘금싸라기 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각각 부동산 칼럼니스트로서, JNP 토지개발정책연구소 이사로서 다년간 활동해 온 부동산 전문가인 두 저자는 부동산 정책에는 분명 기본적인 ‘흐름’이 있으며 이 흐름과 관련 법령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부동산 투자의 기본이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 음식의 언어>로 삼시세끼 말들을 통해 우리 삶의 자화상을 보여줬던 국어학자 한성우가 먹고사는 일만큼이나 우리 삶 속 깊이 들어와 있는 노래의 말들을 탐구해 풀어낸 <노래의 언어>. 저자는 ‘노래방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우리가 즐겨 부른 2만6250곡의 유행가를 선별해내고 원고지 7만5000매 분량의 노랫말을 언어학적 통계로 분석했다. 흘러간 옛 유행가에서 오늘날 방탄소년단과 쇼미더머니까지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읽어내고, 동시에 그 중심을 관통하는 세대 문화의 특성을 발견해낸다. 일상의 언어보다는 정제되고, 문학의 언어라기에는 속되다고도 할 수 있는 독특한 성격의 언어인 노랫말을 통해 사랑과 이별뿐만 아니라 우리 삶과 세상의 여러 문제들을 또 다른 시선으로 살펴본다. 풍부한 언어 자료와 탁월한 언어 분석으로 노래를 위한 말 속에 담긴 우리네 삶을 맛깔나게 엮어냈다.
이 책 <세상의 문을 두드려라>는 쉴 새 없는 도전의 삶을 살았던 한영섭 저자가 인생 제2막에 들어서며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한편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겪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낸 여행기인 동시에 회고록이다. 1979년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입사한 후 경영인 연수 관련 업무를 도맡아하며 각계각층의 경영인들과 함께 세계를 누벼 온 저자에게 여행이란 개인적인 치유와 체험이라기보다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융합시켜 모두에게 즐겁고 유익한 여정을 선사해야만 하는 도전과도 같았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경영자모임을 이끌어 해외를 여행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일어나는 위기와 갈등, 도전에 잘 대처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우리는 ‘섬김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200여년 전 스코틀랜드의 골프장들이 줄 도산을 하는 통에 하마터면 21세기엔 골프장이 존재하지도, 현재의 골퍼들은 골프가 무엇인지조차 알 수도 없을 뻔 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19세기 중엽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인근의 재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다수의 전통 있는 골프장이 자취를 감추었다. 한때 왕들과 귀족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왕실 전용의 리스(Leith)를 비롯해 글래스고우, 킹스반 등 유서 깊은 골프장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황폐화된 현실 터스틀이 파산했고, 스캇스크레이그는 1834년 이미 밀가루 밭으로 변해 버렸다. 심지어 잉글랜드 최초의 골프장이었던 수백년 역사의 로얄 블랙히스마저 파산을 준비 중이었다. 산업혁명 초기에 1000여개에 달하던 골프동우회가 1830년에는 스코틀랜드에 14개, 잉글랜드에 2개, 인도 캘커타에 1개 등 고작 17개 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봐도 사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다. 산업혁명의 여파로 발생한 악성 인플레이션 때문이었다. 아무도 보살피지 않는 잡초투성이의 골프장들은 예전의 영광만을 간직한 채 황량하게 변해가면서 개발화의 명분으로 밀가루 농장이나 옥수수 밭으로 개간되는 운명만을 기다리고 있었
남녀 상금 격차에 대해 LP GA투어 선수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 2월4일 호주 서틴스에서 끝난 오츠 빅오픈 골프대회는 남녀 선수에 차등 없이 동일한 금액의 상금을 지급하는 ‘혁명적’ 변화를 시도했다. 이 대회는 남녀 대회 모두 오츠 빅 오픈이라는 명칭 아래 같은 날짜(2월1~4일), 같은 코스에서 한꺼번에 치러졌다. 남자대회는 호주프로골프투어대회, 여자대회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라는 점만 달랐다. 상금도 남녀 선수가 똑같이 받았다. 남자부 우승자 사이먼 호크스(호주)와 여자부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똑같이 6만2853호주달러의 우승 상금을 수령했다. 이전에도 남녀 프로 대회를 같은 날짜에 같은 골프장에서 연 사례가 있었지만 코스가 같지는 않았다. 2017년 5월 모로코 다르 에스 살람 골프장에서 유럽프로골프투어 하산2세 트로피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랄라 메리엠 컵이 같은 날짜에 열렸다. 날짜·코스·상금 똑같이 비용부터 수익까지 공유 또 2017년 7월에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카이도 오픈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 GA)투어 카이도 여자오픈이 경남 서경타니 골프장에서 같은 날짜에 개최됐다
프로 선수들의 스윙을 보면 코킹의 시점, 타이밍이 각기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코킹은 올바른 클럽의 움직임을 유도하고 헤드스피드를 향상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다. 코킹의 타이밍을 놓쳤을 경우 헤드 스피드 감소와 클럽페이스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망치질 할 때 손목을 꺾지 않고 팔로만 들었다가 그대로 내려쳤을 때와 적절히 손목을 꺾어 내려칠 때 어느 경우에 힘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강력하게 내려칠 수 있는지 생각한다면 코킹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 중에서도 스윙을 시작하면서 바로 코킹을 시작하는 선수가 있다. 미쉘 위 등이다. 하지만 이 경우 코킹을 빠르게 했을 경우 어깨회전이 모자란 백스윙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한다. 손목의 움직임은 거의 없이 몸통의 회전으로 최소한의 코킹을 하는 선수에는 박인비가 대표적이다. 이런 경우의 문제점은 코킹에 대한 보상동작으로 왼팔이 구부러지거나 오른 어깨나 손목이 경직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한다. 일단 올바른 손목의 움직임을 알아야 한다. 양팔을 몸 앞에 모으고 왼팔을 뻗고 왼손 엄지손가락을 오른손으로 잡고 몸쪽을 당겨본다. 이때 왼팔이 심하게 구부러지지 않도록 해준 후 손목의 꺾임을 느껴
페이팔 공동 창업자이자 ‘페이팔 마피아’의 대부로 불리는 피터 틸은 저서 <ZERO to ONE>에서 직장을 찾을 때나 창업을 할 때 ‘내가 잘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을 먼저 선택기준으로 삼아야 오래갈 수 있다고 했다. 단지 돈만을 중요시하고, 사회적으로 선망 받는가에 초점을 두고 직업을 선택한 후 얼마 못 가 실패하거나 포기해버리는 우리 세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방문 노인요양센터 프랜차이즈 ‘아리아케어’경기 안산단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최명화(61) 대표는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일을 창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모범 사례다. 노인복지학 박사이기도 한 그를 만나 창업 성공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 대표는 “그동안 몇 가지 사업을 해보았지만 별 재미도 못 보고 단기간에 그만두기를 반복했지요. 생각해보니 모두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었어요. 결국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일이 뭔가를 고민하다 방문 노인요양센터를 창업하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5060 세대도 도전할 수 있는 소자
소자본창업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함에 따라 작지만 내실있는 형태의 창업 모델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4일까지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진행됐던‘제47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는 약 10여개 커피 프랜차이즈가 참가했다. 이 중 푸드트럭 형태의 커피전문점 창업 모델로 예비창업자들의 이목을 끄는 브랜드들이 있다. 푸드트럭은 음식을 뜻하는 영단어 ‘FOOD’와 트럭(차량)의 합성어로, 식품을 조리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된 차량을 말한다. 건물 공간에 창업하는 것보다 훨씬 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판매 지역을 옮겨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도 푸드트럭 영업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등 규제를 어느 정도 완화하며 푸드트럭 창업이 보다 쉬워지며 창업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으며, 계절에 대한 수익 변동이 크다는 것이 한계점으로 남아있다. 푸드트럭 형태의 창업 모델을 제시한 브랜드들은 바로 ‘컴포즈커피’와 ‘휘커피’다. 컴포즈커피는 1등급 프리미엄 우유를 베이스로 퀄리티를 향상 시킨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다. 휘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