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3 17:51
“혁신성장 기업, 착한 기업,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외식문화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주)훌랄라 김병갑 회장의 말이다. 지난 12일 (주)훌랄라는 칼빈대학교와 협력, 글로벌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MOU를 체결했다. 훌랄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칼빈대학교에 학교 발전기금 후원을 실시하고, 우수 학생들에게 연간 장학금을 해마다 10명씩 제공하기로 했다. 향후 10년간 100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 프랜차이즈 기업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 같은 과감한 사회공헌을 결정한 훌랄라 김병갑 회장을 만나 그 배경을 들어봤다. 김 회장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점점 더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훌랄라는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여 프랜차이즈 기업 중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적으로 실천함으로써 타 기업의 모범이 되고, 고객들에게는 착한 기업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착한 기업 훌랄라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 벌써 10년 넘게 매년 세계 10여개 국가에 우물파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전국 사랑의 밥차 10대
주소비층인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여성들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취향 어필에 적극적인 것은 물론 입소문 마케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SNS를 활용한 입소문이 현 외식업계에서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어 여성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맛과 비주얼을 극대화하는 메뉴 등을 출시하는 경향이 높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가 최근 출시한 신메뉴 ‘날개피자’는 맛부터 비주얼까지 다방면에서 여성들의 취향을 공략한다. 날개피자는 다양한 맛이 조화된 피자로 각 조각마다 봉긋 솟은 독특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특히 12등분으로 조각 내어 여성 고객들이 한 조각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맛과 비주얼로 여성 소비자 적극 공략 트렌드에 민감하고 취향 어필에 적극적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최근 봄 시즌 한정 메뉴 ‘벚꽃피치설빙’ 출시로 여성 고객들의 눈과 입을 만족시키고 있다. 벚꽃피치설빙은 분홍색의 솜사탕을 활용, 벚꽃을 형상화한 외관과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여성 고객들이 큰 관심을 보인다. 또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물가인상과 미세먼지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이유로 외식업계 분위기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지만, 주요상권에서의 임대료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부동산 전문 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요상권에서 점포 임대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권역의 임대료 증가세는 여전했다. 종로3가(6.9%)는 전통 있는 외식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익선동은 서울 마지막 한옥마을로 지정되며 특색 있는 모습으로 유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종각역 상권은 평균 임대료가 전분기 대비 8.4%로 크게 상승했다. 젊음의 거리 일대는 유흥 및 외식업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20~ 30대 유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임대료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촌마포권역은 망원동(9.5%) 상권의 임대료 상승폭이 가장 컸다. 소규모 외식업체들이 밀집된 ‘포은로’ 일대를 중심으로 SNS, 매스컴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외부 유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홍대, 연남동 등 주변 상권과의 유동인구 교류도 원활하다. 망원동 9.5% 종각역 8.4%로 상승폭 커 삼성
강병훈 남·1975년 1월29일 진시생 문> 저는 1980년 4월 신시생인 아내와 5년 연애로 어렵게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정이 없고 대화만 하면 다툼으로 이어집니다. 헤어지자니 미련이 남고 아이들이 걸립니다. 답> 두 분의 만남은 어차피 불행의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방법을 강구하더라도 두 분은 끝까지 함께가지 못합니다. 운명적 인연이 아니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미움만 더해져 지금의 상황을 견뎌내지 못합니다. 귀하는 이기적이며 가부장적인 성격으로 부인을 지배하고 억압하며 무조건 복종하기를 원하나 부인은 그런 순종형이 아닙니다. 귀하가 일방적이고 타협하는 성격이 아니라 충돌과 불화만 계속 이어집니다. 자녀는 귀하가 맡아 키우고 부인과 정리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서로 재혼하게 되며 각자의 행복을 찾게 됩니다. 정민지 여·1985년 6월8일 진시생 문> 1983년 12월 오시생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난 후 임신이 된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재결합으로 다시 인연이 될지 아니면 아기를 유산시키고 깨끗하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 임신과 연분은 별개 사안이나 귀하의 임신은 축복입니다. 임
현대인은 결코 혼자 살 수 없다. 끊임없이 타인과 소통하고 부딪치면서 살아야 한다. 우리는 그걸 사회생활 또는 대인관계라고 부른다. 하지만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즐기는 건 아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는 내성적인 사람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며 하루에 수천 명의 사람을 상대하기도 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영업을 위해 억지로 끌려다니며 접대를 하기도 한다.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면을 쓰고 감정을 소모하는 것이다. 문제는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사람들에게 능력을 인정받아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가슴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직장 상사의 이유 없는 잔소리에, 동료들의 질투심 섞인 험담에, 가까운 사람의 막말에 상처 받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해 뒤척이다 보면, 어느새 삶은 회의로 가득 찬다. 과연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때 필요한 것이 ‘둔감한 마음’ 즉 둔감력이다. 둔감력을 가진 사람은 무례한 사람들의 상처 주는 말을 한 귀로 흘려듣고, 남들의 시선이나 소문도 가볍게 무시한다. 직장 상사의 잔소리에도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일이 잘 안 풀려도 낙담하지
<인간은 어떻게 서로를 공감하는가>는 모방의 토대가 되는 거울뉴런을 공감과 정서 연구 분야로 확장한 분야의 최고 권위자 크리스티안 케이서스가 쓴 ‘공감’에 대한 신경과학적 해설서로, 거울뉴런이 어떻게 공감을 가능하게 하는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우리가 거울뉴런 체계에 의해 자신의 행동, 정서, 감각을 대리활성화함으로써 타인의 행동, 정서, 감각을 공유한다고 말한다. 또 오랜 진화의 과정에서 우리 뇌 안에 공통 배선된 이 ‘공유회로’가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 협력, 언어, 학습, 윤리 등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의 근본원리임을 밝힌다. 이뿐만 아니라 남자와 여자의 뇌가 얼마나 다르고 왜 남자가 전쟁에 더 적합한지,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자폐증 환자와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공유회로에는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언어의 발생에서 거울뉴런이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세계 종교와 윤리의 황금률에 공유회로가 얼마나 깊이 각인되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새롭고 놀라운 통찰을 들려준다.
남유럽에서 만난 열여덟 명의 사람을 기록한 책이다. 잊지 못할 절경을 소개하는 여행서는 많지만 “이 도시에 가면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은 흔치 않다. 테이블을 목에 걸고 여행하는 기인에서부터 다정한 둥지 같은 친구와 느리게 빛나는 청춘들까지 아름다운 유럽의 경치보다 훨씬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유명한 것이 없는 도시는 있었지만 다정한 사람이 없는 도시는 없었다는 작가 노윤주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여행을 떠나 보자.
9가지 감성 도구로 매일 조금씩 내가 되어가는 연습 <나에게 어울리는 삶을 살기로 했다>. 나다움을 회복하고 지키며 살겠다는 막연한 결심을 구체적인 실천 과정으로 바꾸어놓는 책으로, 의미ㆍ생각ㆍ긍정ㆍ감각ㆍ불안ㆍ시간ㆍ목표ㆍ관계ㆍ예술이라는 9가지 감성 도구로 잃어버린 나다움을 찾도록 이끈다. 먼저 나에게 뜻밖의 질문을 던지고, 나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찾고, 일상 속 소음을 새롭게 듣는 등 사소하지만 전문적인 치료법에 근거한 흥미로운 제안들을 매일 조금씩 따라간다. 그러면 진짜 나와 소통하고 일상을 새롭게 음미하며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삶을 발견할 수 있다. 나다움은 단순한 결심이 아니라 감각하고 경험하며 무감각해진 내 안의 감성을 일깨울 때 회복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행복을 찾아 헤매는 대신 집 안에 행복을 들이기로 한 이지성, 차유람 부부. 획일적인 아파트와 타운하우스를 벗어나 두 사람을 위한 창의적인 공간, 아이의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집을 짓기로 결심한다. 부부가 직접 집 지을 땅을 찾고, 설계와 시공부터 인테리어까지. 첫 집짓기에 대한 설렘도 있었지만 그만큼 많은 시행착오도 함께했다. 그 꿈과 행복을 담은 여정을 글과 사진으로 엮었다. <부부의 집짓기>는 부부가 함께 ‘어떤 삶이 행복할까?’ ‘집은 어떤 공간이어야 할까?’를 고민한 결과이다. 당장 집을 짓지 않더라도,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공간에 대한 물음과 삶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 부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집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
한 장의 사진에 담긴 영화 속 그곳 그 순간 영화 속 ‘그 장면 그 장소’를 찾아가 본다. 주인공이 처음 만난 기차역, 노래를 부르던 길거리, 첫키스를 나누던 관람차, 끊임없이 대화가 오가던 공원…. 그렇게 주인공의 발자취를 따라 영화를 곱씹어 보며 영화와 여행의 감동을 만끽한다.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낭만을 꿈꾸며 기차에 오르고 <비포 선라이즈>, 할리우드 배우와 부딪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한 상상을 하며 카페로 향하고 <노팅 힐>,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꿈꾸며 홀로 거리를 걷다 보면 <미드나잇 인 파리> 길 위 곳곳에 놓인 순간들과 만나게 된다. 그 앞에 잠시 멈춰 영화를 보며 느꼈던 감정을 되새기며 카메라를 꺼낸다. 현실과 영화 속 시간이 사진이라는 한 장의 순간에 담긴다. 영화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일 작가는 “수없이 반복해서 본 영화는 향수를 남긴다.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곳에 대한 그리움. 영화를 보면서 난 이곳을 그리워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책에 나오는 아홉 편의 영화들은 작가로 하여금 무수한 감정을 자아낸다. 마음속에 솜이 퐁퐁
<내 상처의 크기가 내 사명의 크기다>는 ‘인생을 다시 살리는 기술(인술)’을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며 살고 있는 인술 연구가 송수용의 첫 라이팅북이다. 최고의 동기부여 강사이기도 한 저자는 언어의 힘을 일찌감치 깨닫고 그간 많은 이들에게 인술의 도구로써 ‘라이팅’을 소개해왔다. 그에게 라이팅이란 좌절과 실패를 경험한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주는 행위이다. 또한 이것은 글쓴이의 내면을 보듬어주고 위로해주는 가장 강력한 치료제이기도 하다. 글과 강연을 통해 나락에 빠졌던 이들이 다시 일어서는 것을 근거리에서 지켜본 저자는 언어의 강력한 힘을 믿게 되었고,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글들을 모아 한 권의 라이팅북으로 엮었다. 이 시간 동안 우리는 그 누구의 간섭이나 방해 없이, 어떠한 첨삭이나 검사도 두려워 할 필요 없이, 자유로운 라이팅이 가능하다. 온전히 나만의 언어와 표현으로, 오로지 나만의 글을 창조해내는 과정은 어느덧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게 해 줄 것이다.
현대인들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먹고 마시고 호흡하는 가운데 중금속, 농약, 매연 등 오염된 환경에 살고 있다. 이로 인한 각종 오염물질이 자신도 모르게 체내에 쌓여 암, 백혈병, 고혈압, 당뇨병, 피부질환, 만성피로증후군, 관절염 같은 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이야 말로 최고의 질병치료약이라 할 수 있다. 약용식물은 인간에게 필요한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생명력의 원천이다. 면역력을 강화하고 생리기능을 활성화해 주는 대자연의 큰 선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들은 2017년 3월부터 하루에 많게는 수십 통씩 쌓인 청취자들의 사연에 영감을 받아 각각의 에피소드를 구성했다. 그 사연들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마음의 습관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단서였고, 저자들은 그 단서를 토대로 답 없는 마음들에 타박타박 길을 터 주었다. 이 책은 그렇게 열어 온 길들이 무수하게 교차하고 엇갈리는 가운데 만들어진 지금, 우리의 마음의 지형도다. 치료자의 손을 잡고 그들이 그린 길 위를 함께 거니는 가운데 독자들은 각자 자기 마음속의 지도를 스스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다섯 명의 내담자가 다섯 명의 치료자를 만나 상담을 받는 과정을 다섯 꼭지의 짧은 소설로 구성했고,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내담자의 마음을 더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부록을 실었다. 사이사이 김보통 작가의 따뜻한 그림들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와 위안을 선사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는 물음을 던져놓고 우리는 어디로 찾아가야 할까. 전용주 철학박사의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은 이런 고민을 하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유학(儒學)은 ‘공자에 의해 집대성된 학문’이자 인간이 그려놓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치와 윤리에 관한 가장 오래된 인문학이다. 오늘날 유교는 낡은 사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인간이란 무엇인가’는 물음을 던져놓고 ‘사람의 길’을 제시한 위대한 학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런 길을 제시한 공자를 바로 알고 있을까?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은 사람의 길을 제시한 공자의 사상을 쉽고 바르게 알려주기 위한 책으로, 공자의 생애 그리고 <논어>와 <공자가어> 등 다양한 경전에서의 공자의 사상을 정리해 풀어낸다.
세계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 R&A는 “모든 골퍼의 이해와 적용을 쉽게 하고 새로 골프를 접하는 사람들이 경기를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도록 쉽고 편리해진 골프 규칙으로 개선했다”며 지난달 13일 새로운 규칙을 발표했다. 새로 적용된 규칙에 따르면 우선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 또는 페널티 구역에서 구제를 받을 때 드롭하는 높이를 일반적인 무릎 높이로 통일했다. 이전에는 어깨 높이에서 드롭하게 돼 있었다. 지난해 3월 논의에서는 어떤 높이에서든 가능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드롭 절차에 일관성과 단순성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무작위성을 유지하자는 취지로 무릎 높이라는 제한을 뒀다. 소소한 변경 구제 구역 측정에서도 벌타 없는 곳에서는 퍼터를 제외한 가장 긴 한 클럽 길이, 페널티 드롭인 경우에는 두 클럽 길이를 적용하도록 했다. 우연히 공을 두 번 치게 되는 ‘더블 히트’가 발생해도 벌타를 부과하지 않고 공을 친 한 번의 스트로크만 합산한다. 벙커에서 공 주변 이외의 모래에 클럽이 닿아도 되며, 깃발을 꽂은 채 그린 안팎 어디에서든 퍼팅할 수 있게 된다. 분실구나 아웃오브바운즈(OB
한동안 우승컵에서 멀어져 있던 남녀 골프스타들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지난달 5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WGC멕시코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미켈슨이 저스틴 토마스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미켈슨은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1번홀과 2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3번홀에서는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미켈슨은 흔들리지 않았고 4번홀과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 미켈슨은 10번홀 버디,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쉽게 타수를 줄여나가지 못했고 타수를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했다. 미켈슨이 주춤하는 사이 저스틴 토마스는 10번홀까지 4타를 줄였고 12번홀과 1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먼저 치고 나갔다. 토마스는 17번홀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파 행진을 펼치며 기회를 엿보던 미켈슨은 15번홀과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특별초청선수 참가 대회 최고의 특전 지난달 20일 LPGA에 따르면 캐리 웹이 오는 6월1일 미국 앨라배마 주 숄크릭에서 열릴 제7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LPGA투어에서 통산 41승을 거두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베테랑 캐리 웹은 2000년과 2001년 US여자오픈 2연패도 달성했다. 2001년 우승 당시 10년간 자동 출전권이 주어져 꾸준히 이 대회에 출전해왔고 출전권이 만료된 이후에도 좋은 성적을 통해 22년 연속 US여자오픈에 참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공동 44위에 그치면서 올해는 예선전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특별 초청 선수로 확정되면서 예선전 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연속 출전 기록도 자연스럽게 ‘23’으로 늘리게 됐다. 이 기록은 현역 선수 최장 기록이다. US여자오픈 특별 초청은 특전 중 하나다. LPGA투어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이 출전권을 받은 사람은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드물다. 2009년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2013년 줄리 잉스터(미국), 그리고 2016년 박세리 등에게 특별 초청권이 주어졌다. 캐리 웹은
최저임금 상승은 자영업자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곳곳에서 영업이익 저하로 판매가를 올리거나 직원을 줄이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이라는 카드가 소득증가와 내수시장 활성화로 이어져 국가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경제로 갈지, 아니면 실업률을 증가시켜 경기침체로 갈지 아직은 판단하기 이르다. 다만 당장은 자영업자들에겐 큰 부담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정부가 자영업자 인건비 상승분 보전 대책을 세우고는 있지만 그 정도가 부족하고, 언제까지 지원할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자영업자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책일 게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최저임금과 주당 근로 52시간 정책을 지키면서도 17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점포가 있다. 자구책 마련 시급 충남 아산시 신정호수 주변에 위치한 수제 베이커리 카페인 ‘카페브리드’가 그 주인공이다. 소문을 듣고 지난 금요일 찾아가 봤다. 서울에서 2시간 남짓 달려서 오후 1시경 도착한 카페브리드에는 1층과 2층을 합해서 330㎡ 규모의 점포에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30분 정도 기다려서야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이 점포의 현정원 사장(48)을 만나서 성공비
푸른 바다 위에 솟아난 신비로운 화산섬. 제주도는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국가지질공원이다. ‘화산학의 교과서’라 일컬어지는 지질 자원의 보고로, 독특하고 희귀한 화산지형이 많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역의 고고학적·생태적 가치까지 인정받아 제주도는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됐다. 2014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 두번째 재인증 평가를 앞두고 있다. 제주도는 화산과 햇빛, 바람, 파도 등이 상호작용하며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된 섬이다. 수백만년 전 제주도 일대는 점토와 모래층이 바닷물에 드러났다 잠겼다 하는 지형이다. 수많은 화산활동과 풍화작용이 거듭되면서 지금 같은 제주도가 형성된 것이 약 180만년 전이다. 마그마와 화산재가 쌓여 서남부 해안 지대인 용머리해안은 원시 제주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질 명소다. 제주도의 탄생 기원이 궁금하다면 이곳을 찾아보자.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을 따라 걷는 동안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은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에 맞춰 종전 코스를 정비한다. 용머리해안을 중심으로 산방연대와 산방굴사를 둘러보는 A코스
지난해 말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외식업계를 이끌 4가지 핵심 키워드를 발표했다. 그 키워드는 ▲가심비 ▲빅블러 ▲반(半)외식의 확산 ▲한식 단품의 진화 등이다. ‘반(半)외식’과 ‘한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식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전문성을 더한 단품 형태로 진화했다. 이를 증명하듯 주요 한식 브랜드들도 가짓수가 많던 한식 메뉴 일부를 과감히 삭제하고, 단품 형태로 주요 메뉴들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한촌설렁탕을 운영하는 이연에프앤씨의 국밥 프랜차이즈 ‘육수당’은 국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울식 국밥으로 한식 메뉴의 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소사골 육수를 사용해 잡내를 제거한 깔끔한 맛으로 중장년층부터 젊은 층, 여성 고객들에게도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한다. 여기에 다양한 국밥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밥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디딤의 ‘고래식당’은 기존 생선조림과 다른 시래기를 활용한 메뉴들로 풍미를 더욱 살렸다. 특히 시래기는 봄철 나른함과 무기력함을 날릴 수 있는 건강 식재료로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