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1 09:23
지난달 18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된 아시안게임의 열기가 뜨겁다. 금메달을 항상 안겨주는 효자 종목들이 있어서 즐겁고 극적으로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느라 숨죽이기도 한다. 골프 역시 우리에게 당연히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종목이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20년 만에 ‘노 골드’ 소식을 전해 골프팬들의 실망이 크다. 특히 여자 개인은 처음으로 ‘노 메달’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우리 골프팀은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프 코스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남자 개인전에서 오승택(20·한국체대)이 은메달, 남자 단체전 동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금메달 없이 대회를 마친 것은 1998년 태국 방콕 이래 20년 만이다. 당시 여자 단체전(장정, 김주연, 조경희)에서 은메달, 개인전에서 장정이 동메달을 땄고 남자는 단체전, 개인전 모두 메달이 없었다. 전통의 강자 아쉬운 성적 이번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오승택은 마지막까지 선두를 추격했으나 일본 선수에 1타 차로 뒤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 걸린 총 6개의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지난달 27일 미국 뉴저지 주 패러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4타 차의 여유를 안고 최종 라운드에 나선 디샘보는 한 번도 2타 차 이내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선두를 질주한 끝에 토니 피나우(미국)를 4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존 디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하고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올랐던 디샘보는 2개월 만에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디샘보는 페덱스컵 랭킹 9위에서 1위로 올라서 1000만달러가 걸린 플레이오프 페덱스컵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등장했다. 질주 끝에 시즌 3승 그의 이론이 필드에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고 스윙과 장비에서도 과학 이론을 적용하는 데 앞장서 ‘필드의 물리학도’라는 별명이 붙은 디샘보는 프로 데뷔 때부터 모든 클럽을 똑같은 길이와 무게를 맞춰 들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아직 우승이 없지만 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 피나우는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플레이오프 1차전 준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지난달 20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이 대회 우승으로 2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05점을 기록하며 9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선두 살라스에 2타 뒤진 채로 4라운드에 돌입한 박성현은 보기 없이 4타를 줄였다. 살라스도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2개를 보태 박성현과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냈다. 박성현이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놓친 게 아쉬웠다. 연장끝 짜릿 우승 30만 달러 거머줘 둘은 결국 연장으로 향했다. 박성현이 아깝게 버디를 놓쳤던 18번 홀이었다. 두 번 실패는 없었다. 1.8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연장전 2연승을 올린 박성현은 “시즌 두 번째 연장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편했다. 연장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이로써 우승 상금 30만달러(3억3630만원)를 챙기게 됐고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한편 전날 박성현과 같이 공동 2위로 라운드를 마쳤던 양
우리가 뻔히 아는 가평 말고 조금 더 깊은 가평을 만나고 싶다면,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든 관광 두레를 이용해보자. 가평 주민은 직접 경험한 가평의 숨은 가치와 소중한 순간을 여행자와 나누고 싶어 ‘가평주민여행사 가치가’(이하 가치가)를 만들었다. 모토는 ‘같이하는 가치 여행’. 지속 가능한 가평의 여행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다. 문화 행사 기획, 숲 해설, 예술 창작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가평관광문화콘텐츠협동조합 진짜여행가’의 구성원이 함께한다. 관광 두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민 공동체의 관광 콘텐츠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두레 리더스’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관광 두레 중 주민 사업체를 선별, 이들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 업무를 지원한다. 수령 80년 잣나무 가평 가치가는 중소 규모 단체 고객을 타깃으로 가평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계절에 따라 다른 가평의 모습을 다양한 테마로 구성해, 가평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것이
올여름 더위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가을의 문턱인 9월이 왔는데도 여전히 더운 날씨는 계속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여름철이 5월부터 9월까지 길어질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현실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외식업 시장은 내수경기가 불황인 데다 너무 더운 날씨에 바깥 출입을 꺼리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대부분 업종이 매출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커피 및 음료 시장은 무더운 날씨 덕분인지 불티나게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 몇 년간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이었던 커피전문점은 모처럼 매출이 크게 상승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불경기 속 호황 이런 분위기에 커피전문점 창업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어 투자수익률이 낮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지만 여전히 많은 창업자들이 커피전문점 창업을 선호하고 있다. 마음만은 선진국 국민인 데다 체면을 중시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노동력이 적게 들고 남 보기 좋은 업종을 선호하는 창업자 니즈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커피전문점도 세분화 과정을 거쳐서 새롭게 구조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은 원두커피에 대한 수요증가가 커피산업의 양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제는 맛, 가격, 인테리어 등 소비자 취향에 따라 보다 정교
최근 20~30대에 들어 처음 경험하는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성인이 늘고 있다. 28살 청년 A씨는 요즘 사춘기 때도 겪지 않았던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민이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여드름은 한쪽 볼을 뒤덮을 정도로 많아져 구직활동 중인 A씨의 자신감을 크게 떨어트리고 있다. 면접을 준비할 때마다 얼굴에 도드라져 보이는 붉은 여드름이 단점으로 보일까 걱정이다. 이에 대해 최정휘 눈꽃피부과의원 원장은 “‘난 원래 여드름이 없었어요’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며 “사춘기와 성인기 여드름은 주요 유발 요인이 다르고 특히 성인 여드름은 외부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원장은 “대부분 ‘어느 날 갑자기 심해졌다’라고 고충을 토로하며 심지어는 여드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시는 경우도 있다”며 갑작스러운 성인 여드름을 겪고 당황한 환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외부 요인이 크게 작용 초기 치료 가장 효과적 대부분의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피부관리나 보습제 사용 등에 소홀하며 햇빛이나 담배, 면도 등 외부자극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다. 이
주사형 독감치료제 투여가 소아와 중증환자에게도 가능해진다.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 ‘페라미플루’가 ‘소아 및 중증화가 우려되는 환자’ 투여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페라미플루는 전 세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정맥주사용으로 개발된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로,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19세 이상의 성인 독감 환자에게만 사용됐다. 하지만 이번 제품 허가 변경으로 앞으로 2세 이상 소아의 독감 치료에도 쓰일 수 있게 됐다. 독감환자 증상의 경중에 따라 기존 용량의 두 배 투여가 가능하다. GC녹십자는 지난 독감 유행 시즌(2017-2018)에는 품절 직전까지 갔을 정도로 페라미플루 사용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을 삼키거나 코로 흡입하는 방식의 치료제와 달리 1회 투여만으로 독감 치료가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연령과 증상, 두 가지 측면 치료옵션 추가 페라미플루는 통상 5일에 거쳐 총 10번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독감치료제에 비해 15분~30분간 1회 투여만으로 독감을 치료한다. 이로 인해 장기간 약을 삼키거나 코로 흡입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마트테스트 알러지 래피드 키트의 제조 및 판매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스마트테스트 알러지 래피드 키트는 다종의 알러지(알레르기) 유무를 판독하는 제품으로, 피검자의 혈액 단 0.2cc(1~2방울)만으로 한 번에 알러지 유무와 39종 알러젠(알러지 원인 물질)의 특이 항체 존재 유무를 30분 이내에 육안으로 판독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알러지 검사용 진단 제품은 이미 국내 시장에 판매되고 있으나, 검사 시간을 30분으로 줄인 래피드 키트 제품은 이번에 에스엘에스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알러지 원인을 빠르고 간편하게 진단함으로써 원인 물질을 피해 알러지 질환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부작용·면역 검사법의 시간적 한계 극복 전문 인력 없이 병원에서 즉시 진단 가능 기존에는 알러지 검사를 위해 환자의 피부에 직접 알러젠을 주입해 판독하는 피부단자 검사법이 주로 사용됐다. 이는 알러지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지거나 아나필락시스 쇼크(과민성 쇼크)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해 최근에는 장비를 이용한 면역검
이제는 집에서도 다양한 외식 아이템을 즐길 수 있는 시대다. 1인 가구 증가와 반(伴)외식의 확산이 외식의 내식화를 불러일으키며, 배달 주문을 주요 외식 소비 패턴으로 자리잡게끔 만들었다. 실제 수치만 봐도 배달 수요는 증가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 외식은 전년 대비 약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여름 8월 중순까지 지속됐던 ‘가마솥’ 더위는 배달 수요 증가는 물론 배달 외 식아이템의 다양화까지 불러일으켰다. 디저트카페 ‘설빙’은 올해 초 배달앱과 MOU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달서비스를 실시했다. 젊은 고객들의 배달서비스 이용 급증과 소비자 및 가맹점주들의 요청이 반영된 것으로, 이미 직영매장을 통해 배달서비스에 대한 검증을 마친 후 실시할 것을 결정했다. 배달되는 동안에 빙수가 녹지 않도록 제품마다 은박보냉백을 사용해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에 힘입어 올여름 더 큰 매출 상승을 나타냈다. ‘가마솥’더위 영향 배달 수요 급증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도 내달부터 배달앱 ‘요기요’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
지난 7월21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앞에서 본사의 불공정한 수익구조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다양한 주장 가운데 이 날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사안은 바로 ‘근접출점 제한’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정보공개서상 2007년에서 2016년까지 편의점 주요 5개사의 가맹점수는 9148개에서 3만3601개로 10년새 3.7배 증가했다. 본사 전체 매출액 역시 3.3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배, 5.8배씩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이러한 편의점 업계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점주들의 연평균 매출액은 1.2배 증가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최저임금 인상이 더해지면서 경영 부담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측은 이 날 실효적 수익구조로 개선, 불합리한 수익배분 구조개선, 폐점위약금 철폐, 무분별한 출점 중단, 24시간 영업 강제 중단 등을 주요 안건으로 외쳤다. 그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무분별한 출점 중단’을 위한 ‘근접출점 제한’이다. 무분별한 출점 중단 위한 근접출점 제한 주장 치킨, 커피 등 다수 가맹점에도
조현병(정신분열증)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을 보이고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이다. 예후가 좋지 않고 만성적이라 환자나 가족들에게 상당한 고통을 준다.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현병’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2년 10만980명에서 2017년 10만7662명으로 늘어나 2012년 대비 약 7%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년 4만8751명에서 2017년 5만129명으로 1378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2년 5만2229명에서 2017년 5만7533명으로 530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망상과 환각 이정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조현병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조현병의 유병률은 지리, 문화적 차이와 관계없이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1% 정도로 일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볼 때 우리나라에서도 약 50만명 정도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병 환자가 2012년 10만980명에서 2017년 10만7662명으로 늘어났지만 50만명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염경호 남·1982년 12월13일 술시생 문> 아직 결혼을 못했고, 가지고 있는 돈도 없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목돈을 만들면 피치 못할 일이 생기거나 사고 등으로 없어집니다. 그리고 연분이 있을까요. 답> 사람은 스스로 타고난 팔자를 억지로 피하려고 한다고 해 피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부터는 조급한 마음과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겸허한 자세로 매사에 신중을 기하세요. 또 후회가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자기 반성과 마음을 닦아 나가야 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즉시 실행해 옮기세요. 바로 좋은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마음에 잘 새겨 미래를 열어 나가세요. 귀하의 상대는 뱀띠 여성이나 말띠, 토끼띠 중에 있으며 내년 후반기에 만나게 됩니다. 가까운 친지의 도움으로 인연을 맺게 됩니다. 6월생은 피하여 인연을 맺으세요. 문수연 여·1992년 1월7일 축시생 문> 결혼을 염두에 두고 오랫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갑자기 유학을 떠나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해 와 너무 큰 충격에 앞이 캄캄합니다. 답> 두 사람은 인연도 아니고, 그 남성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 남성은 착하고 순박한 귀하를 이용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정부 출범 이후 첫 개각을 단행했다. 청와대는 이번 개각의 키워드로 ‘심기일전’과 ‘국민체감’을 꼽았다. 교육부와 국방부 등 총 5개 부처의 장관이 교체됐다. 문 대통령은 ‘여성 장관 비율 30%’ 기조에 따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에 민주당 진선미 의원을 내정했다. 유 내정자는 “국민이 체감하는 교육부 정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유 내정자는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마주하고 있다. 청원자는 유 내정자의 전문성 등을 지적했다. 진 내정자는 “우리 사회가 성평등 관계로 나가기 위한 진통을 겪고 있는 와중에 장관직에 내정돼 어깨가 무겁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번 개각에 대해 “연정수준의 협치를 한다더니 철저한 친문 내각이 되고 말았다“며 비판했다.
조금만 노력해도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는 이유 항상 운이 좋아 보이는 사람이 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특별한 기회가 주어지는 등 언제나 주변에 이벤트 같은 일만 생긴다. 그 사람의 운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타고난 운을 바꿀 수는 없는 걸까? 어째서 똑같이 열심히 일하는데 왜 나는 아직도 아무런 기회도 얻지 못하고 여전히 돈에 쫓기며 사는가? 집안, 연줄, 학력, 어느 것 하나 변변치 못한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우연히 일본 납세액 랭킹 1위 억만장자 사업가 사이토 히토리를 만나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웠다. 그 뒤 실제로 사업가로 성공해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생역전을 이루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운을 부르는 말투 비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말한다. 평범한 직장인이 단숨에 부자가 되는 일이 결코 자신에게만 일어날 수 있는 기적이 아니며,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뒤 이 대화법을 배우고 실천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일어날 기적이라고 말이다. 그렇게 열심히 일해도 이루지 못했던 ‘부자’의 꿈이 말투만 바꿔도 이루어질 수 있다니 믿기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운이 없이는 절대로
70여개국 투자자들에게 300여억원을 투자받은 이은솔 메디블록 대표, 마케팅비를 100만원도 안 쓰고 1년 만에 70만 회원을 확보한 류준우 레드벨벳벤처스 대표, 3D프린팅 아트토이 키트로 월 매출 최고 2억원을 달성한 오서빈 라돈 대표. 모두가 기존에 없던 시장에서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이뤄낸 성과다. 평범했던 이들은 어떻게 시장을 내다보고 발 빠르게 움직여 성공에 다가갔을까? <루키들이 온다>는 기존의 성공 방식을 깨고 새롭게 판을 짠 이들이 어떻게 기회를 포착하고 시장을 만들어냈는가에 주목한다. 루키들은 VR 건축가, 인공지능 여행 안내자 등과 같이 기존에 없던 직업을 만들고 3D프린팅 아트토이, 스마트 보청기, 재생에너지 크라우드펀딩 등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제품을 만들었다. 현실에 없던 것을 상상하고 낯선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해 의미 있는 일을 하는 동시에 부를 창출하는 루키들.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성공에 다가간 루키들의 이야기를 통해 남보다 한 발 앞서 기회를 포착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법을 만나보자.
자산시장의 보이지 않는 진실을 파악하고 부동산시장의 글로벌 동조화를 이해하면 상승과 하락의 투자 사이클이 보인다. 왜 한국 강남과 미국 뉴욕의 주택 가격이 동반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것일까? 자산시장의 글로벌 동조화가 심해지고 있다. 주식은 100%에 가깝고 부동산은 80%에 가깝다. 부동산시장은 주식시장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자산시장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이들이라면 이제 반드시 글로벌 자산 동향을 파악해야 한다. 그 핵심에 자산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유동성(비핵심대출)이 있다. 이 책은 수요와 공급만으로 설명되지 못했던 복잡한 가격 매커니즘의 실타래를 푸는 열쇠가 될 것이며 투자자에게는 보다 확실한 투자포인트를 제시할 것이다. 또한 자산시장의 글로벌 동조화를 이해하는 도움이 될 것이다.
찰나의 문명ㆍ가속 사회에서 ‘기다림’의 시간과 경험은 왜 중요한가?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 된다―기다림에 대하여>(원제, On Waiting)는 ‘시간의 지속, 즉 ‘기다림’이라는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 시대에 기다림의 실존적 의미를 탐구한다. 현대 문명이 시간의 압축화라는 인간 삶의 근거를 새롭게 만들었기 때문에 현대인의 시간 감각, 지식과 정보의 습득, 타인에 대한 이해와 수용 등 시간을 매개로 한 경험이 이전과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게 저자 해럴드 슈와이저의 문제의식이다. 그리고 여기서 나아가 기다림의 시간과 경험이 왜 여전히 중요한 의의를 가질 수 있는지를 문학과 예술, 인문학을 경유하여 풀어낸다.
한여름 아침에만 피는 메꽃 색채의 핑크하우스는 외벽이 온통 연 핑크색이다. 가라판 시내에서 남쪽으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이곳에 정현주(전 아나운서)와 그의 친구들은 새벽에 도착해 짐을 풀고 브런치로 사이판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사이판에 1주일 먼저 도착한 필자도 오늘부터 함께 합류. 한국에서 만들어온 음식을 내 몸이 먼저 고마워했다. 쾌적하고 참 넓은 204호는 복층으로 5명의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기에는 충분했다. 비치로드에 활짝 피고 지는 불꽃은 붉은 환타색이다. 잎보다 꽃이 범벅이다. 불꽃 같다 하여 불꽃이라 부른다고 어느 교민이 말해주었다. 원주민이 부르는 이름도 있는데 좀 외워지지 않는 꽃 명이라 나도 그냥 불꽃이라 부른다. 큰 창문 안으로 아침 햇살과 함께 비추어지는 불꽃을 열정의 꽃이라고 부르고 싶다. 환상이다. 바닷바람도 상큼한 향을 보태준다. 친구들 5명 자신만의 눈으로 보고 자신만의 느낌으로 쓰기로 한다. 모두는 생각을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필자에게 조목조목 전해왔다. 5인5색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MC 정현주 골프로 인해 수년 전에 만난 정 선생과의 인연은 사이판 여행을 함께함으로써 태초부터 잘
이소영이 7월22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 컨트리클럽 메이플·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 GA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영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제패 이후 세 달 만에 시즌 2승을 거뒀고, 2016년 용평리조트오픈 우승을 포함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5위(3억4114만원), 대상 포인트에서도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올해 시즌 2승은 장하나(26), 최혜진(19)에 이어 이소영이 세 번째다. 이날 경기에서 이소영은 최혜진, 배선우(24) 등 쟁쟁한 선수들을 1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이소영은 국가대표 생활을 2년이나 함께 하며 2014년 퀸시리키트컵 정상 탈환과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후배 최혜진과 맞대결을 펼쳤다. 전날 보기 없이 11개의 버디를 뽑아내 코스레코드(61타)를 세우며 슈퍼루키 최혜진과 공동 선두로 나섰던 이소영은 이날 18번 홀까지 피 말리는 우승 경쟁을 벌였다. 1번 홀(파5)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이소영은 그러나
재미동포 마이클 김이 7월16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에서 열린 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580만달러)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04만4000달러(약 11억원). 첫날 8언더파를 치며 시동을 건 마이클 김은 2, 3라운드에서 연속 7언더파를 적어낸 뒤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5언더파를 더해 8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조엘 다먼(미국) 등 2위 그룹 네 명은 19언더파를 적어냈다. 마이클 김이 기록한 8타 차 우승은 PGA투어 올 시즌 최다 타수 차 타이 기록이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몰리나리가 앞서 같은 타수 차로 우승했다. 또한 그는 시즌 최다 버디(30개) 기록도 세웠다. 우승상금과 함께 그는 2년간의 투어 출전권과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156번째 마지막 출전권을 함께 손에 쥐었다. 대회 우승상금은 그가 6년여 프로 생활에서 번 모든 상금(약 30만달러)의 세 배에 달하는 거금. 올 시즌 최다 타수차 승리 우승상금 104만달러 거머줘 1993년 한국에서 태어난 마이클 김은 2000년 미국으로 이민 가서 처음 골프를 배웠다. 고교(토리파인고)와 대학 시절 전국 대회를 휩쓸던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