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0 01:01
철원군 김화읍 쉬리마을은 물놀이하기 좋은 가족 여행지다. 강원도 계곡의 한적한 시골 마을을 떠올렸다면 선입관은 금세 깨진다. 쉬리마을은 강변 물놀이 여행지에 가깝다. 화강 옆 철원화강쉬리캠핑장과 수영장 3개, 워터슬라이드와 물썰매장, 산책로 등이 있어 계곡보다 구성이 훨씬 다채롭다. 그리고 마을에서 운영해 한층 정겹고 살갑다. 쉬리마을이라는 이름도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데 한몫한다. 쉬리마을은 지난 2007년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 공모에 당선돼 조성됐다. 화강(옛 남대천) 주변에 있는 학사리와 청양리 일원을 아울렀다. ‘쉬리’라는 이름도 그때 지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민물고기 쉬리와 남북 분단을 소재로 1999년 개봉한 영화 〈쉬리〉를 내포한다. 이름에 화강의 맑은 자연,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주민의 마음이 담겼다. 다슬기 유명 쉬리마을은 쉬리 못지않게 다슬기가 유명하다. 지난 2006년 이래 화강과 쉬리마을에서 철원화강다슬기축제가 열리고 있다. 소박한 마을 축제로 시작했는데, 2016년부터 철원군이 주최할 만큼 많은 이들이 찾는다. 올해는 8월1~4일에 방문객을 맞는다. 철원화강쉬리캠핑장(이하
이종환 남·1975년 2월28일 인시생 문> 오랜 고생 끝에 가까스로 사업에 성공해 집도 사고 꿈을 키워가던 중 뜻밖의 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처자식 걱정에 앞이 캄캄합니다. 답> 수명과 질병은 별개로 어떠한 병이라도 수명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지금은 절망적이나 귀하의 수명은 아직 저물지 않았습니다. 올해 6월 최후의 위기를 넘기고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운이 호전기여서 전문의의 도움으로 올해 후반에는 예전의 모습을 찾게 됩니다. 이번 병마는 후천운의 영향으로 지나친 음주와 신경 과다 소모 등 후천관리가 소홀해 생긴 것입니다. 장수할 수명은 아니나 회갑까지는 살 수 있습니다. 사업은 계속 진행되며 동업자와의 유대도 계속됩니다. 올해 주거지를 옮기면 불운을 씻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8월에 움직이되 남쪽은 피하세요. 안현정 여·1977년 8월19일 오시생 문> 지금까지 독신을 고집해오던 중 1978년 8월생인 남자의 적극적인 청혼에 마음이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실 외로움이 너무 커져 이제는 독신에 자신이 없습니다. 답> 아주 좋은 인연입니다. 귀하의 독신 주장은 이제 곧 무너집니다. 시간을 끌면 손실만 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23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합리적 수가체계 기반 마련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적정 비용 산출을 위한 합리적 수가체계 기반 마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병원의 원가 자료수집 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원가시스템 고도화사업에 대한 협력 등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국민에게 의료비 부담 덜고 의료기관에게 정당한 보상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보훈복지의료공단의 1차진료 강화와 토탈케어서비스 제공을 위한 분원 설치, 의료와 복지정보를 통합하는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확충해나가고 있는 시점이라 합리적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원가 정보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으며, 공단의 원가시스템 고도화 사업지원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보장성 강화정책 추진을 위한 합리적 수가체계 기반 마련에 한국보훈공단과의 협력으로 원가 정보의 신뢰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양 기관의 소통과 협력이 국민에게는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의료기관에게는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
건국대학교 의학과 줄기세포교실과 홍콩시립대, 가톨릭대 의대, 포항공대 연구팀이 다른 두 가지 줄기세포를 동시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법을 개발하고 심장 기능의 회복과정을 규명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장근육과 혈관이 동시에 극심하게 손상된다. 손상된 심장은 자체적인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심장이나 인공펌프를 이식해야 한다.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를 이식해 손상된 심장을 재생하려는 시도가 있으나, 이식 후 줄기세포가 생존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건국대 의대와 홍콩시립대, 가톨릭대 의대, 포항공대 연구팀은 심장을 재생시킬 줄기세포(유도만능줄기세포)와 더불어 이 줄기세포가 주변조직에 붙어 생존하도록 돕는 또 다른 줄기세포(중간엽줄기세포)를 추가하는 전략을 활용했다. 패치 형태 심장 외벽에 부착 심장혈관의 조직 재생 촉진 중간엽줄기세포에서 세포를 보호·성장시키는 인자가 지속적으로 분비되면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생착을 높여주고 심장 조직의 재생을 촉진한다. 연구팀은 중간엽줄기세포를 패치 형태로 심장 외벽에 부착함으로써 심장혈관의 재생을 촉진했다. 또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심장근육세포로 분화시킨 후 이식함으로써 심장근육의 치료를 촉진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으로 교체됐다. 정개특위는 내년 4·15총선부터 적용될 공직선거법을 논의하게 된다. 정개특위는 지난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 사임과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홍 신임 위원장은 “8월 말까지 시간이 별로 없다”며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사명감과 의지를 갖고 합의할 시기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정치개혁 과제를 제 손으로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못내 아쉽고 송구하다”며 “앞으로 새롭게 맡을 분이 국민의 열망을 깊이 새기고 선거제 개혁을 완수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선거법 개정안이 패스트트랙의 진통을 겪었던 만큼 여야는 초반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민 간사는 “기존에 패스트트랙을 제안했던 여야 4당은 합의를 결단해야 하고, 자유한국당 위원들은 개혁을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 소속 장제원 간사는 “여야 4당이 합의해 패스트트랙을 태운 안은 그야말로 4당이 밀실에서 만든 것”이라며 &l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증상으로 보이는 정신질환이다. 대개 아동기에 발병하여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 특징을 지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이하 ADHD)의 건강보험 진료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ADHD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5만8132명에서 2015년 4만9263명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6년 9월 건강보험 급여 혜택이 확대(기존 6~18세에만 적용되던 ADHD 급여 혜택이 65세 이하로 확대)됨에 따라 2017년에는 5만2994명으로 환자가 증가했다. 주의력결핍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2013년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건강보험 급여 혜택 확대 이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5년간 ADHD 진료현황을 성별로 살펴보면, 매년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4배 이상으로 나타났고 남성의 진료비가 여성보다 4.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정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ADHD의 진료인원에서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많은 원인에 대해 “ADHD는 역학조사를 보면 남녀 비율이 2:1~4: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를 매혹한 철학 강의가 있다. 철학으로 삶의 의미를 되찾아주는 심리학자이자 알보그대학교 교수인 스벤 브링크만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덴마크 공영방송 DR의 라디오 강의 시리즈를 통해 “행복은 쾌락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에서 나온다”고 말하며, 소크라테스·니체·데리다·로이스트루프·머독 등 고금의 철학자로부터 길어 올린 10가지 삶의 관점을 제시했다. 그의 강의는 수많은 이들로부터 “불안하고 허전한 마음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강의를 듣고 진짜 삶의 의미를 찾았다”와 같은 열띤 호응을 받으며 덴마크에 철학 열풍을 일으켰다. <철학이 필요한 순간>은 이 강의를 담아낸 책으로, 삶이 불확실하게 느껴질 때 의지할 만한 단단한 토대를 제공해줄 철학 교양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삶의 지표로 삼을 만한 관점들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개념’을 파고드는 대신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철학의 본질에 집중한다. 책에서 다루는 존엄성·
정보, 생각, 삶을 정리 정돈하는 기술! 고도로 발달한 우리의 뇌도 이 시대의 정보와 물건, 의사결정 과잉상황에는 버거워한다. 이런 인지 과부하 증상은 우리의 머릿속도 주변 환경도 산만해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에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에서 언급되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1만 시간의 법칙’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신경과학자이자 인지심리학자인 대니얼 레비틴 맥길대학 교수가 정보 시대의 인지 과부하 문제의 규명과 처방을 위해 나섰다. 그는 인지 과부하 시대에 정보와 생각과 주변환경을 정리하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관건은 바로 뇌의 작동방식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정리하는 습관임을 강조한다. 뇌신경과학, 인지심리학, 행동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들을 토대로 일상의 온갖 것들을 잃어버리지 않게끔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법을 비롯해 인간관계를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으로 정리하는 법 등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정리 정돈법을 알려준다.
대한민국 대표 여행작가 전명윤(필명 환타)이 가이드북에는 미처 다 쓰지 못한 이야기를 꺼냈다. 여행은 오직 기쁨만을 위해 준비된 비닐하우스가 아니라고 말하는 이 책은 우리가 여행에서 보고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 이른바 환타지의 다음 장을 펼친다. 20년 전 실연의 아픔을 뒤로하고 인도로 떠난 환타가 그동안 세계 곳곳을 누비며 깨달은 것은 딱 하나.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건 그들이 우리와 다른 역사의 길을 걸어왔음을 알고 이해할 때 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이다. 좋은 풍경만 눈에 담고 여행자 개인의 체험만 찾는 여행은 그곳의 사람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곳에 사는 이들을 만나고 그 땅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때 새롭게 드러나는 것들이 있으니, <환타지 없는 여행>은 여행의 환상 너머로 난 또 다른 여행길로 독자를 안내한다.
이 책은 정재영 슬립링코리아 대표의 살아온 삶에 대한 성찰이며, 앞으로 살아갈 생의 후반전을 위한 자산이다. 100세 시대에 진입한 21세기, 그는 주어진 시간이 길어진 만큼 삶의 의미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천명의 나이로 생의 반환점에 서게 된 그가 <거북이 담장에 오르다>를 통해 세월 속에 담긴 소중한 추억들을 꺼내놓았다. 그에게 있어 인생은 개척할 대상이며,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위기는 기회가 되고 절망은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몸소 경험해온 저자는 하루하루가 인생에서 가장 멋진 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 그의 발자취가 절망의 끝자락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
<새벽의 방문자들>에는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한 번쯤은 직간접적으로 겪어나 듣거나 보았을 여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소설이라는 그늘 아래 놓인 픽션이라고 단정하기에는 너무도 우리 이야기 같은 페미니즘 테마소설집이다. 2년 전 독자들을 만났던 <현남 오빠에게>의 후속작으로 기획된 이번 소설집은 2018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과 2019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박민정의 최신작, 2018년 신동엽문학상 수상자이자 <질문 있습니다>로 문단 내 성폭력 문제를 촉발한 시인 김현의 소설, 데뷔작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SNS를 뒤흔든 장류진의 소설 등 모두 여섯 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국이 골프 전성기를 맞이하던 19세기 말,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골프 3인방이 동시대에 함께 나타났다. 존 헨리 테일러, 해리 바든, 제임스 브레이드 3명이었다. 사람들은 그들을 ‘위대한 삼두마차’(THE GREAT TRIUMVIRATE)라고 불렀다. 로마시대 케사르와 크라수스, 폼페이우스의 삼두정치처럼 이들 3명의 골퍼는 1894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1914년까지 21년간 무려 16차례의 디 오픈 우승을 번갈아 가면서 나눠 가졌다. 그중 으뜸이 해리 바든이었다.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지대한 공을 세운 그는 현대 골프의 선구자이며 ‘해리 바든 그립’으로도 불리는 오버래핑을 고안해낸 골퍼였다. 해리 바든 21세기 현재에도 널리 사용되는 바든 그립은 왼손 검지 위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올려놓는 형태이다. 1870년 영국과 프랑스 해협 사이의 저시섬에서 태어난 그는 20살 되던 해 골프채를 짊어지고 당시 골프의 전투장으로 불렸던 스코틀랜드로 무작정 입성했다. 1893년 디 오픈에 처녀 출전했으나 우승자와 22타나 뒤져 실망하곤 자신의 스윙을 가다듬으며 훗날을 기약한다. 존 테일러 존 테일러는 1888년 약관 17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 첫해에 디 오픈에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지난 6월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드루이드 힐스 골프클럽 블랙 코스(파72·6836야드)에서 열린 도그우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알렉스 로스라는 선수가 15언더파 57타를 쳤다”고 보도했다. 미국 데이비슨대에 다니는 로스는 이날 18개 홀에서 버디 13개와 이글 1개로 무려 15타나 줄였다. 1, 2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문 로스는 3라운드에서 15언더파를 쳐 단숨에 선두에게 4타 뒤진 9위로 껑충 뛰었다. 로스는 이날 오전에 2라운드, 오후에 3라운드를 소화했는데 오전 2라운드에서는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그는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평균 타수 73.03타를 쳤고, 대학 입학 후 가장 좋은 18홀 성적은 67타였다. 미국 아마추어 골프대회 기록 PGA 짐 퓨릭은 12언더파 58타 미국 골프채널은 “미국 대학 골프 디비전 1에서는 아직 50대 타수가 나오지 않았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짐 퓨릭이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12언더파 58타가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18홀 최소타 기록도
지난 6월24일 <ESP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우즈에게 제기된 소송의 취하를 전했다. 우즈는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직원의 사망과 관련해서 피소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를 고소한 사망 직원 부모가 한 달 만에 고소를 취하했다. 지난 5월13일 우즈는 사망 직원의 부모로부터 피소됐다. 사망 직원은 니콜라스 임스버거라는 20대 남성으로 우즈가 경영하는 레스토랑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었다. 임스버거는 지난해 12월10일 근무를 마친 뒤 식당에 남아 술을 마셨고,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숨졌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56%로 법정 한도의 3배가 넘는 수치로 확인됐다. 레스토랑 바텐더로 일하다… 여자친구 허먼 고소는 유지 임스버거의 부모는 우즈와 레스토랑 총지배인을 맡은 우즈의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을 고소했다. 임스버거가 알코올 관련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게 했고, 음주운전을 방조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즈의 피소가 알려진 뒤 적절한 고소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한 것은 임스버거의 자의적인 판단이기 때문이다. 결국 한 달여의 시간이 흐르고
여름과 물놀이는 찰떡궁합이다. 여름날의 열기는 씻어내고 특별한 재미까지 더할 물놀이 장소를 찾는다면, 종현어촌체험마을이 제격이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안산의 대부도에 위치한 이곳은 갯벌과 수영장이라는 여름 놀이터를 갖췄다. 서해안 갯벌을 몸으로 체험하고, 바닷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기도 좋다. 종현어촌체험마을은 대부도의 명소 구봉도에 자리한다. 구봉도는 원래 섬이었다가 육지가 된 곳으로, 9개 봉우리가 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얻었다. 안산9경 가운데 대부해솔길과 구봉도 낙조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종현어촌체험마을은 대부해솔길 1코스에 포함되며, 구봉도낙조전망대로 가는 길목이다. 어촌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보고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다양한 체험 마을 자체도 알차다.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서해안 갯벌이 펼쳐지고, 이곳을 무대로 조개 캐기와 독살(바닷가에 돌을 쌓아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는 원리를 이용한 전통 고기잡이 방식), 갯벌 썰매 타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대표 체험은 누구나 하기 쉬운 갯벌 조개 캐기다. 갯벌에 사는 바지락을 캐고, 납작게와 고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암을 비롯한 주요 질환의 건강검진 정보와 올바른 건강상식 등을 담은 ‘건강기상청 내몸 ON’ 영상을 지난 15일 공개했다. 건강기상청 내몸 ON 영상은 남혜정 채널A 기상캐스터가 직접 대장내시경 등 건강검진을 받고 전문의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요 건강정보를 전달해주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번 영상은 건강검진 관련 정보를 친숙하게 전달하고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총 10편으로 구성됐다. 올바른 암 관련 건강검진 정보 영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 ‘대장암 편’을 시작으로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위암, 간암, 심장질환, 우울증, 스페셜 영상(건강정보 OX 퀴즈) 등이 매주 금요일 KMI 공식 유튜브 채널(Channel KMI)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KMI는 “건강검진으로 사전에 예방 가능한 질환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KMI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올바른 건강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985년 설립된 KMI는
알보젠코리아가 지난 12일 디모데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Hellow! Healthy kitchen’(헬로우! 헬시 키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알보젠코리아가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고자 2019년 초 새롭게 론칭한 CSR 브랜드 ‘Hellow 캠페인’ 활동의 하나로 저소득층 아이들이 식생활 개선을 통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통한 균형 있는 성장’을 주제로 식생활 교육을 진행, 인스턴트 식품에 노출되기 쉬운 아이들이 평소 건강관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또한 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매월 정기적으로 식자재비를 후원하고, 나아가 지역 내 초중등 학교에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교육용 포스터를 제작 및 배포하는 등 지원 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이들에 균형 잡힌 성장 지원 식자재비 정기후원 협약 체결 이밖에도 행사 당일 알보젠코리아의 사내 CSR 동호회 모아손을 비롯한 임직원 자원 봉사자들은 센터 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정관 개정안에 제동을 걸었다. 개정된 정관 중 정관 개정을 위한 정기총회 당시에도 논란이 일었던 ‘수석부회장과 부회장, 전무이사를 선출직에서 임명직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을 문제 삼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KLPGA가 최근 서면으로 승인 신청을 해온 정관 개정안 3개 중 한 가지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반려했다. 이사회는 회장의 권력 독식 구조를 막는 견제 장치인데, 주요 임원이 선출직에서 임명직으로 바뀌면 회장에게 권력이 집중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 비영리체육단체는 정관을 개정할 때 문체부와 협의해 안을 조각한다. 하지만 KLPGA는 이런 절차 없이 통보 수준의 일방적인 행보로 눈총을 받기도 했다. 각 구단 대표이사가 이사회를 이뤄 총재의 권력독식을 막은 한국야구위원회(KBO) 등 다른 프로 스포츠단체와 이사회 구성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KLPGA는 지난 3월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스카이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협회 집행 임원인 수석부회장과 부회장, 전무이사를 기존 대의원 투표로 선출하던 방식에서 회장이 임명하는 것으로
에스씨엠생명과학(이하 SCM 생명과학)과 미토이뮨테라퓨틱스(이하 미토이뮨)는 지난 10일 고순도 중간엽줄기세포와 미토콘드리아 조절 기술(MIT 플랫폼)을 접목한 치료용 제품의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CM생명과학과 미토이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고순도 중간엽줄기세포 기술과 미토콘드리아 조절 기술을 접목해 난치성·염증성질환 및 희귀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양사는 본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제적인 공동 연구 계약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미토이뮨의 미토콘드리아 조절 기술과 SCM의 고순도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협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순도 중간엽줄기세포·미토콘드리아 기술 접목 김순하 미토이뮨 대표이사는 “SCM생명과학 중간엽줄기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을 통한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함에 있어 미토이뮨의 MIT 플랫폼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
방송인 백종원씨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서울 신사역 ‘빽스커피 베이커리’는 항상 고객들로 만원이다. 매장에서 즉석으로 만든 다양한 베이커리를 즐기려는 고객들로 피크 타임에는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장사가 잘된다. 백종원씨의 유명세도 있을 터이지만, 제빵사가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구워서 판매하는 수제 베이커리라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카페에서 수제 베이커리를 즐기는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작년 9월에 문을 연 이 매장은 신 메뉴가 속속 출시되면서 신선한 베이커리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부상 중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뜨고 있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구수한 빵 냄새에 고객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빵이 이미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은 데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면서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한동안 중대형 커피전문점으로 쏠렸던 중산층 창업 수요자들도 매출을 좀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메뉴를 갖춘 베이커리 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다. 즉 과당경쟁을 하고 있는 중대형 커피전문점의 대안으로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부상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