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16:46
서용준 남·1975년 12월16일 사시생 문> 사업에 세 번 실패하고 마지막 사업을 준비중인데, 인쇄·출판 쪽입니다. 이번에도 실패하게 되면 거리로 나와야 하는 막다른 처지가 되기에 매우 불안하고 걱정이 많습니다. 답> 귀하는 이번 사업을 하게 되면 실패합니다. 바로 멈추고 계획을 취소하세요. 더구나 인쇄·출판 쪽은 귀하의 길이 아닙니다. 의류 부자재나 가방 유통업에 길이 있습니다. 유통업에 성공하여 이번에는 부득이 동업을 하게 됩니다. 2년간 동행하게 되나 닭띠나 말띠 생은 피하세요. 다행히 신규운이 시작돼 그동안 5년의 고통과 불운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이 시작됩니다. 부인과의 관계가 조금 더 원만하도록 가까이 하세요. 귀하는 한쪽으로만 집중시키는 기질이 있어 나머지 부분에는 너무 소홀하게 해 헛점이 많이 발생합니다. 좀더 세부적인 관리가 요구됩니다. 정선영 여·1980년 4월21일 인시생 문> 그동안 아끼고 절약해 꾸준히 모은 돈을 남편의 병환으로 다 잃고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남편은 1978년 5월생인데 혹시 단명할 운은 아닌지요. 정말 앞일이 답답합니다. 답> 모든 것은 운명
국내 외식시장은 포화상태다. 불황과 겹쳐 최악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배달주문 증가, 편의점의 신선식품 판매 증가,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식품의 증가는 외식업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식당들을 옥죄고 있다. 외식업의 탈출구는 없을까? 최근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하여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식당들이 하나둘 생기고 있다.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으로는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에 매출을 올리는 마케팅 전략으로 스마트 식당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공유경제가 외식업으로 확대되는 움직임도 보인다. 그동안 차량 공유와 숙박 공유의 시대가 열리더니 최근 극심한 외식업 불황과 건물 공실률 증가 사태를 딛고 주방 공유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다소 넓은 공간에 주방시설을 갖추고 여러명 창업자들에게 임대해주는 방식이다. 공유주방 미국에서 공유주방 개념이 잡힌 것은 2010년 이후다. 요식업 창업가가 실패 없이 시장에 안착하도록 돕는 것이 공유주방이다. 2015년 국내에 처음으로 상륙한 공유주방은 음식점 폐업원인 1순위로 꼽히는 임대료나 인테리어 비용 등 높은 고정비용을 줄여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외식업 분야에서
학창시절 학교 앞 분식점에서 먹던 떡볶이는 달콤한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우리가 오늘날 먹는 떡볶이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 과거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는 꽤 오래 전부터 떡볶이를 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오늘날 먹는 빨간 떡볶이는 임진왜란 이후 우리나라에 고추가 전래되면서 생겨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떡볶이는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계절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특히 학생들과 20~30대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안정적인 수요층을 가지고 있다. 간편한 조리법으로 전문인력 없이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고, 총 매출대비 원재료 비용의 비중이 낮으며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은 창업 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떡볶이 전문점은 일반 분식점과는 차이가 있다. 일반 분식점에서 떡볶이는 하나의 메뉴에 불과하지만, 떡볶이 전문점은 떡볶이를 주메뉴로 이와 어울리는 튀김, 김밥 등을 판매한다. 또한 즉석 떡볶이, 떡볶이 뷔페, 배달 전문점 등 떡볶이 전문점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창업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창업경영신문>이 매년 발표하는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랭킹에 올라간 떡볶이 전문점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하고 싶지만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찾기란 쉽지 않다. 스크린골프가 등장하면서 많은 골퍼들의 최애(최고로 애정하는)장소로 부상하기도 하고, 스크린야구의 등장은 수많은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스포츠 특성상 배우기 어렵고 강한 힘이 요구되기 때문에 누구나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남곤 했다. ㈜비즈니스플러스는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리얼샷’을 운영하고 있다. 20대를 타겟으로 한 4종목의 사격과 2종목의 양궁을 한 장소에서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이다. 권총, 소총, 저격총, 연사총 4가지 종류의 총으로 즐길 수 있는 사격과 리커브보우와 컴파운드보우 2가지 종류의 양궁을 체험할 수 있다. 낯설고 어색할 수 있는 종목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장에서 약간의 교육을 받으면 금방 익히고 즐길 수 있어 20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반동 느낄 수 있는 사격·양궁장 가맹점 10호점까지 가맹·교육비 공제 리얼샷은 홍대 직영점 운영을 통해 장비의 안정화와 안정된 수익을 검증한 후 2019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다양한 마
여야가 고차방정식에 허덕이고 있다. 민주당은 ‘선 공수처법’ 처리를 강조하며 한국당이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으면 자신들도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당은 공수처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민주당에 맞섰다. 이러한 가운데 민주당과 패스트트랙 연대를 함께해온 야권은 민주당의 선 공수처법 처리 방침을 비판하며 ‘선 선거법’ 처리를 압박하고 있다. 한편 한국당은 선거법과 관련해 비례대표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소설가는 가도 이야기는 남았다. ‘일제강점기 한국 단편소설의 축복’으로 평가되는 김유정(1908~1937년). 서른 해를 채 살지 못하고, 가난과 폐결핵에 시달리다 떠난 그가 남긴 단편소설 30여편은 살아 있는 우리말의 보물 창고다. 점순이와 머슴, 들병이처럼 어딘가 부족하고 못난 인생이 펼치는 이야기가 지금도 독자를 울리고 웃긴다. 김유정이 태어난 춘천 실레마을의 김유정문학촌 곳곳에서 그 이야기가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 수도권 전철 경춘선을 타고 가니 도로가 막히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김유정문학촌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너른 잔디밭에 자리 잡은 다양한 캐릭터가 손님을 맞는다. 김유정의 대표작 〈봄·봄〉에 나오는 주인공이 저마다 생생한 표정과 몸짓으로 소설 속 장면을 연출한다. 소설 장면 연출 빙장어른(사실 빙장어른은 다른 사람의 장인을 높여 부르는 말인데, 소설 속 주인공은 자신의 장인을 빙장어른이라 부른다)이 점순이와 혼례를 미끼(?)로 예비 데릴사위를 부려 먹는 장면, 점순이의 작은 키를 핑계 삼아 혼인을 차일피일 미루는 장면, 결국 못 참고 폭발한 예비 데릴사위가 빙장어른 ‘거시기’를 잡고 흔드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야기를 따
‘한국화이자업존’은 지난 14일 의학부 담당자가 국내 의료진에게 최신 의약학 정보를 전달하는 화상 메디컬 커뮤니케이션 채널 ‘M2MLINK(Medical-to-Medical Link, 엠투엠링크)’의 출시를 기념한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M2MLINK는 한국화이자업존의 의학부 내 질환별 담당자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과 최신 의약학 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1:1 화상 연결을 통해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개별 사용자의 관심과 상황에 알맞은 양질의 의학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M2MLINK는 보다 개선된 의료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하고도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제로 M2MLINK에서는 ▲주요 질환 최신 지견 ▲최신 논문 리뷰 ▲학회 리포트 리뷰 ▲가이드라인 ▲국가건강검진 ▲국가예방접종 등 최신 학술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여러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1:1 맞춤형 화상 연결로 의학정보 전문성 증진 국가건강검진·예방접종 등 다양한 정보 제공 또한 M2MLINK로 제공되는 질환 및 의약학 정보는 ▲뇌졸중 ▲당뇨병 ▲이상지질
단백질체학 기반 조기진단 기술개발기업 ‘베르티스’가 지난 21일 독일 ‘프라운호퍼 IZI 연구소’와 단백질체학 기반 조기진단 솔루션의 글로벌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라운호퍼 IZI 연구소는 유럽 및 독일을 대표하는 국책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의 세포치료 및 면역학 연구소다. 프라운호퍼 그룹 생명과학 분야를 구성하는 7개의 계열 연구소 중 하나로 암 치료를 위한 세포 치료제, 면역 연구 및 조기진단 등 암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프라운호퍼 IZI 연구소에서 베르티스의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평가, 먼저 관심을 표명해 업무협약으로 성사됐다. 양 기관은 향후 ▲단백질체학 기반 조기진단 기술 분야 연구협력 ▲양 기관의과학 연구자료 교환 ▲임직원 방문교류 ▲공동 심포지엄, 세미나, 워크샵, 컨퍼런스 개최 등의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와 학술정보교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암 조기진단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유럽인(독일인)과 아시아인(한국인) 환자의 종양 표지자 발현에 대한 비교 연구 ▲혈청 종양 표지 조사 및 조기 진단 예측 알고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하는 것으로 방광에 발생한 암의 대부분은 상피세포로부터 유래된 상피세포종양이다. 주로 60~70대에 발생하고 흡연이 가장 위험한 원인이다. 방광암은 진행단계에 따라 방광점막, 점막하층에 국한된 방광암과 근육을 침범한 방광암, 그리고 타장기의 암이 전이된 전이성 방광암으로 나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2018년간 ‘방광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5년간 연평균 7.8% 증가했다.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의 4.2배 많고,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70대(2018년 기준 1만2868명, 35.1%)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 최근 5년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방광암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4년 2만7000명에서 2018년 3만7000 명으로 34.9%(연평균 7.8%)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2만2000명에서 2018년 3만명으로 32.8%(연평균 7.3%), 여성은 4929명에서 7137명으로 44.8%(연평균 9.7%) 증가해 진료인원은 남성이 월등히 많았으나 연평균증가율은 여성이 높게 나타나 여성 방광암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중년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불러봤을 노래 ‘향수’는 정지용의 시에 곡을 붙였다. 이 노래 덕분에 정지용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 시인’ 반열에 올라섰고, 잊히고 사라진 고향 풍경이 우리 마음속에 다시 떠오르는 계기가 됐다. 옥천에 있는 정지용생가와 문학관으로 가는 길은 마치 떠나온 고향을 찾아가는 느낌이다. 옥천 구읍의 실개천 앞에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이 자리한다. 정지용문학관에서는 시인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한눈에 살펴보고, 시 낭송실서 그의 시를 목청껏 낭독할 수 있다. 정지용생가와 문학관이 자리한 곳은 옥천 구읍이다. 예전에는 옥천의 중심지였지만, 1905년 금구리 일대에 경부선 옥천역이 들어서며 시나브로 쇠락해 구읍이라 불린다. 구읍에 들어서면 가게는 낡았지만, 정지용의 시어를 사용한 세련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시 낭독 담배 가게에는 ‘오월 소식’ 중 “모초롬 만에 날러온 소식에 반가운 마음이 울렁거리여”란 구절을 간판처럼 걸었다. 담배 가게 앞으로 할머니 한 분이 지팡이를 짚고 지
‘퍼스펙텀’이 ‘프레셔스 메디컬 센터’와 제휴를 체결한다. 만성 간질환은 ‘침묵을 지키고’ 점차 확산되는 질병이다. 비만과 당뇨병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증가시켜 싱가포르 국민의 40%가 감염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서양인들 보다 BMI(체질량 지수)가 낮은 아시아인들에게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질환이 진행되고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이르기 전까지는 증상을 경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간 질환이 조기에 진단되면 병증의 진행이 제한돼 비용이 많이 드는 의료적 개입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 리버멀티스캔을 통한 간 조직 건강 평가 고통스러운 생체조직 검사 줄일 수 있어 윌리엄 청 프레셔스 메디컬 센터 소장은 “만성 간 질환을 수량화하는 정확한 방법이 개발되면 환자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임상 치료에 ‘리버멀티스캔’을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 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질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사람들이 간 검사를 종합 건강검진의 일부로 생각하게 되기를 바란다. 진단을 일찍 받으면 받
‘에스엘에스바이오’가 부작용 위험이 낮고 신속하게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알레르기 진단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이 특허 기술은 ‘면역글로불린 E를 분석하기 위한 키트 및 이를 이용한 알레르기 진단 방법’에 관한 것으로, 한국인 발생 빈도가 높은 흡입성 알레르기 및 음식 알레르기 등의 유무를 정성적으로 분석해 관련 질환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자사가 이미 개발 완료한 알레르기 신속 진단 키트 제품인 ‘스마트테스트 알러지 래피드 키트’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피검자의 혈액 단 0.4cc만으로 한 번에 알러지 유무와 39종 알레르겐(알러지 원인 물질)의 특이 항체 존재 유무를 30분 이내에 육안으로 간단하게 판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흡입성·음식 알레르기 진단 기술 신속·저위험·비용적 한계 극복 특히 기존의 ‘피부 단자 검사법’에 비해 검사의 부작용이나 위험도를 낮췄으며, ‘대형 장비를 활용한 면역검사법’의 시간 및 비용적
<거리에서 비즈니스를 배우다, 한남>은 한남동이 가진 트렌디함과 다양성을 통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포착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한남동에서는 앞으로 뜨는 사업 아이템을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고, 소비자의 니즈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한남동에 들어선 다양한 공간에서 트렌드를 보는 안목을 전수해주는 동시에, 어떻게 자신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까지 제시한다. ▲연결 ▲플래그십 ▲재생 ▲팬심 ▲라이프스타일 제안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한남동을 해석하고 ‘비즈니스 트립’에서 중점을 두고 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유행의 메카로 떠오른 한남동, 그 배경은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한남동에서 어떤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 주로 해외에서 기업 대표들과 비즈니스 트립을 진행해온 저자가 이제는 한남동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 책에서 자세히 풀어놓는다. 저자는 해외 비즈니스 트립의 경험이 풍부하지만, 정작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한남동을 비즈니스적인 안목으로 바라보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비즈니스 트립을 함께 다녔던 사업가들에게 한남동을 소개
살면서 한번쯤 고전이나 읽어볼까 했던 적 없는가? 그때가 언제인가? 아마도 지치고 힘들 때, 길을 잃은 것 같을 때, 아무도 나를 알아주는 이 없을 때가 아니었을까. 우리는 인생에 답이 없다고 느껴질 때, 여러 방법들을 찾다 결국 책으로 돌아오곤 한다. 그리고 그 책은 대개 고전이다. 많은 성공하는 사람들이 고전을 즐겨 읽는다는 것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고전에 옛 성인들의 지혜가 녹아 있고 이를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쩐지 고전이 읽고 싶더라니>의 저자 김훈종은 독자들에게 어려운 고전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와 내 상황에 맞는 쉽고 즐거운 고전 읽기를 제안한다. 나와 내 가족에만 관심을 기울이던 우리는 마흔 즈음이 되어 나와 사회, 세상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동심원처럼 생겨난다. 여전히 먹고살기 급급하고, 사는 게 팍팍하지만 나를 둘러싼 주변도 조금씩 둘러보게 되는 것이다. 나를 둘러싼 인간,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때로 부조리하고 때로 부당하다고 느낄 때, 누구 하나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할 때, 저자는 동양의 옛 성인들을 찾았고 나름의 위안과 해답을 얻었다고 한다.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적 감성과 깨달음, 울림을 담은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 세상과 소통하고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빛이 열리는 그 같은 경험을 때로는 일기처럼, 때로는 편지처럼 진솔하고 꾸밈 없이 펼쳐낸다. 풀꽃 시인으로서의 소박하고 낮은 자세, 평생을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살아온 교직자의 겸허하고 따뜻한 시선, 시인과 스승이 아닌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의 회한과 반성의 삶, 그리고 죽었다 살아난 제2의 인생을 축복하는 감사의 마음까지, 우리 주변에 흔하고 흔한 것들, 반복되는 일들 가운데서 새로움을 발견해내는 지혜와 노력이 반짝이는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각자의 일상에서 풀꽃처럼 작지만 소중한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두가 한 번뿐인 인생, 돈에서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성공이 곧 부자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세상에서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갈망하지만 진정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그리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VVIP 마케팅을 해오며 부자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면서 그들의 세계관, 경제관, 세상에 대한 감각, 돈에 대한 생각, 자녀교육 등에 대해 두루 들여다봤던 저자 박지영은 <상위 0.1% 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 나가야 할지 방향을 알려준다. VVIP 부자들은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 것이 아니다. 긴 시간 축적된 삶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부를 일궜고, 그것을 유지하고 있었다. 저자는 라이프스타일, 소비 행태, 돈에 대한 생각, 공부, 시간관리 등 삶을 이루는 모든 면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부자가 된 그들의 숨겨진 이유를 밝히고, 그들의 삶을 통해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좋은 전쟁이라는 신화>에서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이유는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의 이상을 수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의 자본가들과 특권층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는 자크 파월이, 전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파시즘과 자본주의의 기막힌 밀착 관계를 파헤치는 <자본은 전쟁을 원한다>. 미국 및 독일 대자본과 히틀러 사이의 협력 관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책으로, 수많은 책과 자료를 참조해 나치즘과 파시즘이 어떻게 등장했으며 자본주의와 어떻게 결탁했는지, 독일과 미국 및 기타 국가의 자본가들이 나치즘과 파시즘의 성장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낱낱이 파헤친다.
쯔쯔가무시 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진드기에 물리고 나서 6~21일(보통 10~12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과 함께 암적색의 평평하거나 솟아있는 발진이 몸통과 사지에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쯔쯔가무시’의 건강보험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쯔쯔가무시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4년 1만384명서 2018년 5795명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나 진료 인원의 성별 현황을 보면 매년 여성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60%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2014년(78억6000만원)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나, 매년 여성의 진료비가 전체의 60%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연령대별 진료 현황을 보면, 60대(1682명, 29.0%)에서 진료 환자가 가장 많았고, 성별 현황에서도 각각 60대 남성(652명, 11.3%), 60대 여성(1030명, 17.8%)으로 나타났다. 2018년 연령대별 진료비 현황을 보면, 70대에 19억20
“톰 모리스씨, 미국에서 히코리 골프채 6자루와 구타 페르카 볼 2다즌을 주문하러 왔습니다.” 1887년 늦가을, 카이젤 수염을 기른 미국인이 ‘세인트앤드루스’의 올드코스 클럽 공방에 들어섰다. 체크무늬 양복에 나비넥타이를 메고 들어선 신사는 뉴욕에서 온 로버트 록하드였다. 당시 공방의 책임자이자 영국 골프를 이끌고 있던 올드 톰 모리스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7명의 선구자 그동안 영국 각지에서는 많은 주문이 들어오던 차였지만 해외에서 골프채를 주문하기는 처음이었다. 금세기 최고의 골퍼인 모리스를 직접 눈앞에서 대한다는 사실에 로버트는 영광스럽기도 해서 모리스에게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었던 것이다. “물건 주문이야 뭐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만, 미국에서도 골프를 칩니까?” 모리스는 의아한 표정으로 로버트를 바라보며 되물었다. “네. 저희 친구들 몇몇이 한번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뉴욕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로버트는 뉴욕 용커스 타운 주소가 적힌 쪽지를 정중하게 건넸다. 뉴욕에 거주하는 사업가인 로버트는 사실 스코틀랜드와 미국을 왕래하는 친구 존 리드의 부탁으로 이곳에 들른 것이었다. 어린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스코틀랜드 출신이었던 리드는 동네에서 치던
우즈·매킬로이 등 참가 총상금 4억원 걸린 게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 는 지난달 19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 CC에서 열리는 대회에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더 챌린지: 저팬 스킨스’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10월24일부터 나흘간 일본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앞서 펼쳐진다. 총상금 35만달러가 걸려 있다. 첫 6개 홀은 각 1만달러로 시작하고 이후 6개 홀은 2만달러씩으로 점차 홀에 걸린 상금이 늘어나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승자가 10만달러를 독식한다. 현지 시간 오후 1시에 시작하는 이 경기는 골프TV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도 중계될 예정이다. 지난달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우즈는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일본에서 경기하게 됐다”며 “매킬로이, 데이, 마쓰야마 등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스킨스 게임을 하게 돼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