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11:49
명리학의 천지인(天地人)을 근간으로 시간의 운, 공간의 운, 나의 운 등 3가지 운의 힘을 올리는 비법을 9일의 실천으로 정리했다. 오행, 역학, 풍수를 유용한 도구로 활용해 오늘의 나를 단련하고 준비하면 그 운의 힘을 더욱 더 기를 수 있다. 누구나 인생을 살다 보면 오직 시간만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무기력한 순간을 겪게 마련이다. 그럴 때일수록 자신의 천성과 기질을 잘 파악하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정성을 다해서 좋은 공간을 만들면 어느새 운의 힘이 생기고 하나하나 쌓이게 되어 세상 속에서 당당하게 행복해질 수 있게 된다.
알바트로스를 공식적으로 기록한 골퍼는 20명도 채 안 된다. 그중 가장 극적이면서도 역사에 회자되는 알바트로스는 1935년 진 사라센이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어떤 알바트로스였을까? 1935년 4월8일 조지아주의 어거스타에서 ‘어거스타내셔널 인비테이셔널’의 마지막 4 라운드가 열렸다. 2회째였던 이 대회는 그때까지 마스터스라는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채 초청대회로 치러지고 있었다. 모두 놀랐다 앞 조에서 치고 있는 크레이그 우드가 209타로 선두였고, 212타로 4위에 올라있던 진 사라센이 맨 마지막 조에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선두 크레이그는 마지막 날에도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진 사라센으로부터 3타 차로 계속 도망가고 있었다. 전반 나인에서 1오버파를 친 진 사라센은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4홀 티박스에 올랐을 때는 건너편 18번 홀에서 관중들의 함성과 박수 소리마저 들렸다. 크레이그가 버디를 기록하며 2타 차로 따라붙은 진 사라센을 다시 3타 차로 벌려놓고 있었던 것이다. 진 사라센이 이기기 위해서는 남은 5홀 중 4홀에서 줄버디를 해야되는 상황이었다. 같은 조에서 동행하던 월터 하겐마저
누구나 알 법한 상식인데… 벙커 모래 만져 8강 실패 캐디가 벙커 모래를 손으로 만지는 바람에 선수가 US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실패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8월15일 골프채널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브랜던 듄스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세군도 올리바 핀토(아르헨티나)는 테일러 스트래파시(미국)에게 1홀 차로 졌다. 그는 매치플레이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17번 홀까지 스트래파시와 타이였지만 18번 홀에서 티샷한 볼이 벙커에 빠지면서 사달이 났다. 핀토의 캐디가 갑자기 벙커에 뛰어들더니 모래를 손으로 쓰다듬었다. 핀토뿐 아니라 스트래파시와 그의 캐디, 그리고 TV 중계진까지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벙커에서 샷 하기 전에는 손이나 클럽으로 모래를 접촉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은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아는 기본 상식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타지만, 매치플레이에서는 홀 패배라는 벌칙을 준다. 두 번째 샷을 하기도 전에 16강전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었지만 핀토는 캐디를 용서한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그는 “나도 큰 충격을 받았다”며 &
회전 타이밍 맞춰야… 꾸준한 연습은 필수 아마추어 중 드라이버 슬라이스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슬라이스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는 다운스윙 때 상체가 먼저 나가는 문제다. 탑에서 다운스윙이 시작될 때는 하체가 먼저 리드해야 된다. 하지만 거리 욕심 때문에 손으로 먼저 리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헤드가 OUT에서 IN으로 들어오면서 컷 샷이 나오게 된다. 두 번째는 배꼽과 가슴의 위치다. 어드레스를 하게 되면 머리(정수리) 부분이 시계 기준으로 1~2시 사이를 가리키게 되는데 정수리의 위치가 탑스 윙 때까지 유지돼야 한다. 많은 아마추어들은 허리(아래 복근과 기립근) 부분이 약해서 탑 스윙까지 도달하면서 그 각을 유지하기 어려워 상체(배꼽과 가슴의) 위치가 들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오버스윙까지 연결 될 수도 있다. 세 번째는 허리와 상체의 회전 타이밍이다. 다운스윙 때 허리가 먼저 돌아 주지만 오른쪽 엉덩이가 왼쪽 뒤로 빠지게 되면 상체(오른쪽 어깨) 부분이 공쪽으로 나오면서 헤드가 안쪽으로 빠지게 된다. 탑 스윙 때 등 부분(목표 방향)이 그대로 유지되
마음이 답답할 때는 바다로 향한다. 청정한 바다에 풍덩 빠지면 몸도, 마음도 후련해진다. 사면이 바다인 경남 남해는 바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남해에서 해양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두모마을과 송정솔바람해변이 눈길을 끈다. 소박한 어촌인 두모마을에서는 카약을 비롯해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등 해양 레포츠를, 송정솔바람해변에서는 여유롭게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상주면에 위치한 두모마을은 박씨·손씨·김씨·정씨 집성촌으로 구성되며, 주민들은 반농반어 생활을 한다. 고즈넉해 보이는 마을이지만, 바다에 맞닿은 ‘바다놀이터’에 가면 활기가 넘친다. 마을에 들어서면 반짝이는 초록빛 계단식 논이 먼저 인사한다. 해양 레포츠 종류가 메뉴판처럼 쓰인 이정표는 어떤 종목에 도전할지 행복한 고민을 안긴다. 캠핑장이 들어선 아담한 솔숲과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갯벌이 보이면 바다놀이터 입구다. 인기 종목 ‘카약’ 바다놀이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카약이다. 초보자가 도전하기 쉽고, 직접 노를 저으며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 교육을 받고 노 젓는 법을 익힌 뒤 카약에 오른다. 바다를 가르고 나가는 기분이 상쾌하고, 볼에 닿는 바람이 부드럽
위험 부담 최소화 차원 남자 메이저 대회 올킬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골프 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갤러리 입장 없이 치러진다. 마스터스 골프 대회를 여는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지난 8월13일 “올해 마스터스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매년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마스터스는 이번 시즌의 경우 코로나19 때문에 개최 시기를 11월로 미뤘다. 올해 마스터스는 11월12일에 개막한다. 관중 입장 여부를 정하지 못했던 마스터스가 올해 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하면서 2020시즌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는 모두 무관중 경기로 열리게 됐다. 지난 8월 개최된 PGA 챔피언십이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9월 US 오픈 역시 갤러리 입장이 허용되지 않았다. 7월로 예정됐던 디 오픈은 취소됐다. 리들리 회장은 “2021년 4월에는 손님들을 환영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마스터스 기간에는 하루 약 5만명 정도가 대회장을 찾는
세계 최대의 의료용 의류 제조사인 ‘캐리스매틱 브랜즈’가 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싸우는 간호사들의 영웅적 헌신을 조명하기 위한 글로벌 헌정 자선기금 조성 캠페인 ‘감사의 19일’을 출범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이자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인 2020년에 마련된 ‘감사의 19일’ 캠페인은 전 세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을 19일 동안 연속 조명한 19개 스토리를 통해 이들의 헌신을 기린다. 기부 회사 측은 간호사 커뮤니티에 경의를 표하고 데이지재단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자사 웹사이트(careismatic.com/TributeToCourage)와 캐리스매틱 브랜즈의 다양한 소셜 미디어 및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데이지재단은 간호사의 놀라운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알리는 세계적 단체다. 이 캠페인은 할리우드 제작사 몹씬이 제작, 연출한 감동적인 헌정 동영상 ‘간호사의 해-용기에 바치는 헌사’로 막을 올린다. 이 영상에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음악 프로듀서이자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
추석 연휴 기간 고향 방문 및 해외 이동을 자제하도록 권고했음에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3일 요트를 사러 미국으로 출국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강 장관은 국민들에게 사전에 출국을 막지 못해 송구하다는 뜻을 전하면서도 “말린다고 말려질 사람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번 추석에는 고향 방문을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나홀로 골프족에 안내 골프 문화 향상 기대 한국대중골프장협회는 지난 8월25일 노캐디 셀프 라운드 및 한국 골프문화 선진화를 위해서 골퍼들이 알아야 할 <셀프 플레이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안내서는 플레이어 안전교육을 포함한 셀프 플레이 프로그램에 적용할 골프장 자체 규정 제정, 위험지역과 언덕 등에 대한 안전시설 확인, 카트 안전 점검, 골퍼가 사전에 준비하고 지켜야할 사항 등을 수록하고 있어 셀프 플레이에 필요한 제도 정착 및 골프 문화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국내 골프 라운드에는 캐디의 조력이 필수였지만 골프 대중화와 더불어 젊은 세대 골퍼들의 요구와 캐디 확보의 어려움 등에 따라 최근 대중골프장을 중심으로 상당수의 골프장이 셀프 플레이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셀프 플레이는 캐디 도움 없이 카트를 운전하면서 라운드하므로 플레이어 및 동반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골프경기 규정 준수와 적절한 경기진행(속도 등) 등이 우선적으로 확보돼야 한다. 박예식 협회장은 “본 안내서를 통해 안전이 확보된 셀프 플레이의 도입과 함께 골프가 국민들의 체력 증진에 유용한 체육활동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rdquo
코로나19 이후 한식당 배달전문점이 인기다. 외식전문 기업들이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면서 비대면 언택트 외식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껏 손수 차린 혼밥·홈밥 배달전문점 ‘1인 더 담은 깐깐식당’ 돌풍이 불고 있다. 내 새끼 배곯을까 봐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은 엄마의 심정으로 ‘1인 더 담은’ 푸짐한 양과 마른자리 진자리 갈아 뉘시는 깐깐함으로 신선하고 자연친화적인 식재료만으로 온 정성을 다해 요리하고 배달해주는 식당이다. 입소문 깐깐식당의 맛은 입소문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한번 주문하면 반드시 재주문하게 되는 확실한 맛이라는 평가다. 맛있다고 주방 조리가 복잡하지는 않다. 주방 조리시스템이 간편해 초보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다. 모든 식재료를 본사에서 원팩으로 진공 포장해 당일배송 원칙으로 각 가맹점에 공급해주는 덕분이다. 메뉴의 퀄리티는 최고라는 찬사를 받는다. 음식 맛은 식재료 맛이라는 말처럼 본사는 식재료 하나하나를 까탈스럽게 엄선해 HACCP인증을 받은 직영 식품공장에서 최고의 위생처리를 한다. 이후 역시 직영으로 운영하는 물류 공급망이 각 가맹점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사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일상이 바뀌고 있다. 식물성 고기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고,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옷을 입고, 비건 화장품을 바르는 등 ‘가치소비’가 MZ세대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인류의 자연 파괴와 이로 인해 발생한 기후 위기가 코로나 팬데믹의 원인이 됐다는 각성이 이러한 변화의 배경이다. 자신과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브랜드를 찾는 MZ세대가 늘면서 기업 경영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제품의 기획과 생산, 판매 과정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이나 동물복지, 인권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개념 마케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 써브웨이 마케팅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가능한 환경과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에 대한 각성의 계기로 작용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로 부상 중”이라면서, “자신만의 신념과 가치관으로 무장한 ‘개념 소비자’인 MZ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제 ‘必환경’을 넘어 &lsqu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일부 연체해도 건물주가 계약해지를 할 수 없게 하거나 세입자가 임대료 감액을 요청할 수 있도록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하 상임법)이 개정된다. 개정되는 법은 시행 후 6개월 동안 월세를 내지 않아도 계약해지나 계약갱신 거절 등의 사유에 적용되는 ‘월세 3회 연체’에 포함하지 않는다. 세입자가 건물주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거론하며 월세를 깎아달라고 해도 건물주가 거부하는 경우, 세입자가 소송을 걸어 이긴다면 월세 감액은 처음 감액을 요구한 시점부터 적용된다. 법무부와 기획재정부, 국회 입법조사처의 도움으로 개정되는 상임법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개정된 상임법이 시행되면 이후 6개월간 월세를 내지 않아도 되나. ▲이 기간에 월세를 내지 않아도 건물주가 계약을 해지하거나 계약갱신 청구를 거절할 수 있는 ‘월세 3회 연체’ 조건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미 지난달 월세를 연체했다고 하자. 그러면 앞으로 6개월간은 몇 번 연체를 해도 건물주는 계약해지 등을 할 수 없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후 월세를 두 번 내지 않으면 총 세 번의 월세를 연체한 것
박수철 남·1978년 1월16일 인시생 문>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생활이 아주 어렵습니다. 일을 하는 것을 싫어하거나 게으른 것 같지는 않은데 언제까지 힘들게 살아야 할까요. 답> 옛 말씀에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듯이 열심히 착한 마음으로 살아가다 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르게 마련입니다. 귀하는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잘 참으면서 견뎌왔습니다. 그동안은 귀하의 운이 저조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막바지에 다달았습니다. 내년부터는 귀하의 운이 호운으로 바뀌게 돼, 그동안의 모든 고통은 깨끗하게 사라지고 서광이 비춥니다.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차분하게 미래를 준비하세요. 귀하는 식음료 업종으로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이제는 용기와 자신을 가지고 밝은 미래를 향해 전진하세요. 이서영 여·1996년 3월27일 신시생 문> 마음에 들지 않는 1996년 2월 오시생의 동갑 남자친구에게 순결을 잃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제 결혼하자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 평생에 있어 제일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러 충격과 상처를 얻었으나 그 불행이 계속돼서는 안 됩니다. 상대가 마음에 들고 안 드는 것은
아시안 혈통의 골퍼들이 골프업계를 주름잡고 있다. 아시아 여성 골퍼들은 LPGA의 대세가 된 지 오래고, 최근에는 PGA에서도 아시안 선수들의 활약도가 남다르다. 메이저 투어에서 시상대 맨 꼭대기를 차지하는 광경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일본계 미국인 콜린 모리카와(23·미국)는 지난달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 PC 하딩파크(파70·722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빛나는 결과물 모리카와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2위 폴 케이시(잉글랜드), 더스틴 존슨(미국·11언더파 269타)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상금은 198만달러(약 23억5000만원)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모리카와는 지난해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모리카와는 7월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에서 당시 세계랭킹 5위이던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메이저대회까지 제패, PGA
‘무명 선수의 반란’이라는 표현이 딱 맞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304위 조피아 포포프(28·독일)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포포프는 지난달 24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664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우승 상금 67만5000달러(약 8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독일 선수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것은 포포프가 처음. 3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였던 포포프는 최종 라운드에서 첫 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이는 듯했지만 2, 3, 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안정을 되찾았다. 전날 3타 차 공동 2위였던 수완나뿌라가 4~7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몰아쳐 1타 차로 추격했으나 포포프는 타수를 잃지 않고 계속 리드를 지켰다. 결국 수완나뿌라가 11, 13번 홀 보기에 발목이 잡혀 3타 차로 멀어졌고, 포포프는 15번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포프는 세계 랭킹 304위에 불과하고
통산 4승…주요 타이틀 선두권 꾸준한 경기력…매년 우승 추가 박민지는 지난달 16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 통산 4승을 올렸다. 이날 박민지는 전날 못다 치른 2라운드 3개 홀 경기부터 총 21개 홀을 치른 끝에 정상에 올랐다. 잔여 경기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했으나 맹타를 휘두른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24)에게 자리를 내주고 뒤쫓았다. 8번 홀(파3) 버디 이후 이정은과 공동 선두 상태로 파 행진이 이어졌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은 끝에 15번, 17번(파3) 홀 버디로 승기를 굳혔다. 박민지는 KLPGA 투어 데뷔 첫해인 2017년 삼천리투게더 오픈에서 우승하고, 2018년 ADT캡스 챔피언십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MBN 여자 오픈을 제패하며 4년 동안 빠짐없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년 새로운 스타 탄생이 줄을 잇는 KLPGA 투어에서 꾸준한 활동을 보여줬다. 올해는 이 대회 전까지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5번의 ‘톱10’을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는 뭘까. 음식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식할 때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단연 고기류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고기는 다른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비싸다는 점이다. 으레 회사의 회식 자리나 단체 모임 등에서 주로 고기 메뉴가 등장하는 것도 한 번쯤 비싼 고기를 먹고 서로 화합을 다지기 위함일 것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을 잘 간파하고, ‘가성비 짱, 가심비 갑’인 정직한 배달전문 고깃집이 등장해 서울 강남을 강타하고 있다. 바로 ‘제육갑짱’이 그 주인공이다.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에 등록되자 직장인과 가정에서 배달주문이 폭주하고 있다고 한다. 주문 폭주 제육갑짱은 우선 고기의 양부터 푸짐하게 해 가성비를 높였다. 가장 잘 나가는 메인 메뉴인 ‘불맛제육’은 2인분에 1만6000원, 3인분에 2만3000원이다. 한 번 시켜본 고객들은 그 양이 너무 푸짐해 배불리 먹기에 충분한 정도라고 한다. ‘갈비맛제육’은 1000원을 추가하면 되고, ‘불맛가득쭈꾸미’도 2인분에 1만9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정부가 7조원대 중반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안에서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지원에 3조원 규모를,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에 2조원 규모를 각각 편성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집행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가능한 한 본인이 소득을 증명할 필요 없이 정부가 이미 확보한 국세청 신고 자료로 대상을 가려내 대상자들에게 통보하고 기존 전달체계를 통해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4차 추경에서 가장 큰 규모인 3조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대상 ‘새희망자금’은 거의 대부분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에 속할 전망이다. 소상공인의 경우 작년 매출액 기준에서 일정 수준 이하로 매출이 급감한 사실을 국세청 납세 신고자료 등을 통해 정부가 자체 확인한 뒤, 본인에게는 최소한의 요건만 확인한 채 사실상 사전심사를 생략하고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일단 12개 고위험시설 업종 중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 모두에 대해 매출 감소가 확인되면 일괄적으로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같은 업종이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7일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도·소매업, 외식업, 개인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전국 일반 소상공인 3415명에 대해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우선 코로나19 재확산이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96.4%에 달했다. 매출은 90% 이상 줄었다는 응답이 60 %로 나타났다. 월 기준 사업장의 피해액을 추정한 결과 ‘500만~1000만원 미만’이 31.3%로 가장 높았다. ‘100만~500만원 미만’이 24.5%, ‘1000만원 이상’이 19.2%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경영비용 중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은 임대료가 69.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사업장 전망으로는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나, 폐업을 고려할 것 같음’이 50.6%로, ‘폐업상태일 것 같음’이 22.2%로 나타났다. 소상
푸른 바다에 주홍색 테왁이 점점이 떠있고, 가만히 귀 기울이면 해녀들이 물 밖으로 나오면서 내는 ‘휘오이~’ 소리가 아련히 들려오는 곳. 제주 바다를 더욱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해녀 물질 체험에 나서보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 해녀 문화’를 배우고, 해녀와 함께 바다에서 소라나 전복 같은 해산물을 직접 채취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제주 동북부에 위치한 하도리는 현직 해녀들이 많이 남아 있는 마을 가운데 하나다. 이곳 어촌계가 운영하는 하도어촌체험마을에서 해녀 물질 체험을 진행한다. 바람이 거세거나 파도가 높은 날을 제외하고 언제든 체험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여행객도 많이 찾는다. 부력이 있는 잠수복을 입고 체험하므로 수영을 못해도 겁낼 필요가 없다. 누구나 가능 체험 전에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리니 20~30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잠수복에 물을 붓고 팔과 다리를 넣으면 훨씬 입기 수월하다. 여기에 오리발을 챙겨 들고 허리에 납 벨트까지 착용하면 체험 준비가 끝난다. 납 벨트는 부력으로 뜨는 몸을 잠수할 때 가라앉기 쉽게 도와준다. 하도어촌체험마을에서는 이처럼 해녀와 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