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3 17:51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조연급 연기자로 활약했던 쌍둥이 연기자 온조(29·여), 비류(29·여) 자매가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만취한 상태로 택시기사에게 폭행을 가한 쌍둥이 연기자를 불구속 입건했다. 온조와 비류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으로 가던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류와 온조 “경로 이탈에 돈 요구, 억울하다” 택시기사 “운전대 잡고 있는데 갑자가 발로 차” 이어 동영상도 공개됐다. 같은 날 채널A TV는 ‘쌍둥이 연기자 택시 운전석 들어가…’라는 제목으로 온조와 비류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현장을 지나고 있던 다른 택시의 블랙박스도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에서는 피해자 송모(51)씨는 운전석 문 앞에서 비류 온조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으며 당황한 송 씨가 다른 택시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동안 쌍둥이 중 한 명이 운전석으로 불쑥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송 씨는 “운전대를 잡고 있는데 힐로 차는 등 폭행했다.
과거 치아교정치료는 부잣집 아이들이 받는 고급 치료라는 인식이 많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치아교정은 많은 아이가 보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치료가 됐다. 요즘에는 어린 시절 받지 못했던 치아교정치료를 중년이 돼 도전하는 환자들도 많아졌다. 아름다운 미소와 직결되는 아름다운 치아를 가지고 싶은 마음은 나이를 떠나 누구나 원하는 외모 가꾸기의 일환이 돼가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는 시기이기는 하나 중년기와 노년기에 놓인 세대의 아름다운 인생 가꾸기에 대한 욕구와 노력 또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신에 대해 투자하고 배우며 외모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졌는데 그 중 하나가 밝은 미소와 건강한 치아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교정치료다. 최근 많은 어린 학생들이 웃을 때 삐뚤어진 치아를 보여주는 것이 싫어서 입을 손으로 가리고 웃거나 아니면 남들 앞에서 아예 웃지를 않고 심지어 말조차도 잘하지 않는다는 등의 고민으로 치아교정치료를 받고 싶다고 병원을 찾는 추세다. 이는 다만 아이들만의 욕구가 아닌 성인 환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정갈하지 못한 치아배열 때문에 학생들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남들 앞에서 웃음을 잃어버리거
소금을 대나무 속에 구워 만든 죽염이 암과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팀은 ‘죽염 및 죽염 발효 식품의 암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 죽염의 대장암 세포 억제율은 41~53%, 위암 세포 억제율은 36~51%로 각각 나타났다고 지난 12월26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특히 1차례 구운 죽염보다 전통에 따라 9차례 구운 죽염의 효과가 더 좋은 반면 천일염과 정제염의 항암효과는 각각 20~22%, 15~18%에 그쳤다. 또한 실험용 쥐 꼬리에 종양세포를 투여한 결과 일반 쥐의 폐에는 많은 종양이 생겼으나 2주간 죽염을 먹인 쥐의 폐에 생성된 종양은 눈에 띄게 줄었다. 이는 죽염에 암이 다른 장기로 퍼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뜻이라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박 교수는 “염증억제 효과를 알아보려고 실험용 쥐에 일주일간 위염을 일으키는 물질을 투여한 결과 소금을 먹이지 않은 쥐의 위를 뒤덮은 염증이 죽염을 섭취한 쥐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들 실험에서 천일염과 정제염은 별다른 도움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김치, 된장 등을 세계화 하는데 항상 소금이 나쁜 효과를 가져다 준다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아이가 감기에 걸릴까봐 노심초사하게 된다는 두 아이의 엄마 서모씨. 세 살 된 첫째를 키우며 나름 아이 해열에 전문가가 됐다고 자부했지만 지난 새벽, 이제 갓 돌이 지난 둘째가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열이 펄펄 끓었을 땐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아이가 열이 나는 원인은 대게 감기인 경우가 많다.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된 지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어린이 해열 상식에 대한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정훈 한국존슨앤드존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원장이 최근 ‘어린이용 타이레놀과 함께하는 맘&베이비 똑똑 건강 클래스’에서 소개한 ‘찬 바람이 불 때 꼭 알아야 할 아이의 올바른 해열법’에 대해 알아보자. 알레르기나 아토피로 색소 민감한 아이는 무색소 해열제를 갑자기 아이가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일 정도의 열인 것인지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인지 대응기준이 확실치 않아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아이의 평균체온을 미리 알아두면 평균체온과 비교가 가능해 대처방법을 금방 파악할 수 있다. 아이의 체온이 평균체온보다 1도 이상 높다면 열이 있다고 판단해 관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 아이의 평균체온 미리 알아두기 아
광주시는 2012년 주요사업으로 우리밀 소비촉진과 판로확대를 위한 ‘우리밀 사용업소 인증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사업은 현재 수입밀을 사용하고 있는 칼국수, 중화요리, 제과·제빵 등의 업체가 우리밀로 대체해 사용할 경우, 원료 및 제품의 매입가격 차액을 일부 보전하는 방식으로 더불어 ‘우리밀 사용업소’로 지정·관리하는 것이다. ‘우리밀 사용업소 인증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우리밀클러스터 사업단(대표 최병문)에서 올해 전국평가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받은 인센티브 사업비 1억원으로 시작해 우리밀 취급업소를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재 시는 지난해 8월30일 준공한 우리밀 전문제품 생산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 수제비 등 밀 제품을 연간 1200톤 규모로 생산하고 있어 관내에서 생산되는 밀 수매량 7만5400가마(가마당 40kg)의 30% 가량이 우리밀 클러스터사업단을 통해 소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영선 광주시 생명농업과장은 “우리밀 사용업소 인증사업 등으로 우리밀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소비확대 방안을 마련
(주)놀부NBG(www.nolboo.co.kr)는 지난 12월23일부터 전국 놀부 가맹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연말연시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11년 한 해 동안 놀부에 보내준 고객들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하고, 다가오는 2012년에도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2012년에도 여러분 곁에서 더욱 사랑받는 놀부가 되겠습니다’ 라는 제목의 이번 행사는 23일부터 2012년 1월21일까지 전국 놀부 매장에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필리핀세부 여행권을 비롯해 노트북, 텀블러, USB 건전지 손난로를 총 2012명의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당첨자는 2012년 2월3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주)놀부NBG 관계자는 “2011년 한 해 동안 한결 같은 사랑과 관심을 전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2012년에는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층 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놀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주)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이 프랜차이즈 기업 CEO와 임직원, 기존 사업을 프랜차이즈화 하고자 하는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프랜차이즈의 핵심요소인 B.I 콘셉트 도출, 상품(메뉴)기획 및 표준화, 매장운영방법, 고객서비스 프로세스화 등 다양한 교육내용으로 실무중심의 전문가들을 통하여 이론과 사례 그리고 실습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의 기간은 총 12주 과정으로 1년에 3차례 진행될 예정이며, 강의는 대부분의 교육생들이 현업에 종사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매주 토요일 1시부터 6시까지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프랜차이즈 홀에서 진행된다. 다른 대학의 전문가과정과는 달리 인적 네트워크보다 지적 네크워크를 중요시 하는 교육과정이다. 오로지 ‘교육’ 그 자체에만 집중해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과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함께 논의하며 공부하는 과정에서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는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1기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전문가 과정&rsquo
2012년에는 대외 경제 여건 및 경기회복세가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인력들이 창업시장으로 진입, 내년 창업시장에도 잠재적 창업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명예·조기 퇴직자들이 창업시장으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커피전문점, 베이커리전문점 등 깔끔하고 고상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창업자들이 증가하는 현상은 점포의 규모를 막론하고 나타난 현상으로, 2012년 창업시장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한 외식문화의 고급화로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이 주요 창업아이템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2012년에도 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스러운 아이템 선호 (주)카페베네가 최근 새롭게 론칭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www.blacksmith.co.kr)는 198㎡(60평) 기준 창업비용이 4억4000만원이 드는 고비용 창업아이템이지만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블랙스미스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음식인 피자, 파스타, 리조또, 그릴, 샐러드 등 한국인의 입맛에 적합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가 활발해지는 방학기간을 맞이하여 근로계약을 올바르게 체결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근로계약 미작성 및 잘못된 근로계약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피해 예방을 위한 ‘청소년 근로계약 안내 리플릿’을 제작·배포한다. 이번 리플릿은 안전하고 건강한 청소년 아르바이트 환경 조성을 위해 ‘업종별 가이드라인’ ‘청소년 근로계약서 및 작성예시’ ‘근로계약 체크리스트’ ‘피해상담 및 신고 방법’ 등 청소년과 사업주가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업종별 가이드라인에는 청소년들이 많이 종사하는 6가지 주요 업종별로(배달, 서빙, 조리, 판매, 주유, 주차) 근로계약 체결 전에 청소년과 사업주가 안전 및 건강 등에 관하여 확인해야 할 사항이 제시 되어 있으며 청소년 근로계약서에서는 사업주가 위반하기 쉬운 연장근로, 야간·휴일근로, 각종 수당, 시간외 근로, 퇴직금, 산재·고용보험 가입여부 등에 대한 항목을 작성할 수 있도록 예시를 통해 설명하였다. 최근 청소년들의 아르바
국세청, 상가·오피스텔 기준시가 고시 전년 대비 각각 0.58%, 7.45% 상승 국세청은 최근 ‘상업용 건물·오피스텔 기준시가’를 발표했다. 이 기준시가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상가는 서울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건물로 조사됐다. 이 상가는 ㎡당 기준시가가 1509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D동’ 건물이 1421만5000원으로 2위, 서울 중구 신당동 ‘신평화패션타운’이 1395만3000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또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피엔폴루스’로 드러났다. 이 오피스텔은 ㎡당 기준시가가 499만1000원이었다. 2위는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451만1000원), 3위는 청담동 ‘네이처 포엠’(435만6000원)이다. 2010년 1위를 차지했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타임브릿지’(㎡당 434만8000원)는 4위로, 2005∼2009년 1위를 차지했던 서울 강남구 도곡동 &ls
세컨드하우스 개념의 골프텔 건설 붐이 일고 있다. 이는 본격적인 주5일 근무 시대를 맞아 골프장이 ‘골프+숙박+관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가족휴양시설로 바뀌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호에선 레저형 부동산을 정리해 봤다. ‘골프+숙박+관광+레저’세컨드하우스 개념 건설붐 사시사철 청청한 페어웨이 만끽…15억∼40억 호가 휴가와 골프를 즐기는 ‘골프텔’이 주목받고 있다. 골프텔은 가족들과 함께 골프와 휴식을 동시에 싼 값으로 즐길 수 있어 휴가철을 계기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골프텔은 통상 골프 회원권과 연계돼 있다. 골프텔을 사면 골프 회원권을 주거나 반대로 골프 회원권을 사면 골프텔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회원권과 연계 천혜의 자연환경 하지만 골프 회원권을 소지한 사람에게만 골프텔을 분양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레저형 주택인 골프텔처럼 주거에 레저의 개념을 더한 이색 주택이 눈길을 끌고 있는 셈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휴양지 인근에 자리한 별장형 아파트·콘도부터 골프장 내 골프텔에서 다양한 형태의 전원형 주택이 속속 등장하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솔직, 당당, 귀여움. 신인 연기자 신고은의 첫 인상이다. 몇 편의 드라마와 연극, CF를 통해 조심스레 얼굴을 알려온 신고은이 데뷔앨범 ‘LOVE POP’을 들고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음악방송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신고은은 프로야구와 농구 시구자로 나서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신인답지 않은 솔직함과 당당함으로 무장한 신고은을 한 카페에서 만났다.신인답지 않은 당당함, 그래서 더 매력적 타고난 생활력, “이제 뮤지컬 스타를 꿈꾼다” 대부분의 신인들이 주눅에 든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하는 것과 달리 신고은은 호불호가 분명했다. 자신감 넘치는 당찬 모습에서 연기자로서의 포스를 느낄 수 있었다. “제 장점이요? 넘치는 생활력이죠”(웃음) 강릉에서 태어난 신고은의 학창시절은 남달랐다. “네 인생은 네가 개척해라”라는 부모님 덕에 어릴 때부터 자립심을 키워왔다. 커피숍 아르바이트, 노점상 등 닥치는 대로 돈을 벌었고 20세가 되던 해에 나이에 걸맞지 않은 300만원이라는 거금이 든 통장을 손에 쥐게 됐다. 시련에 시련 거듭했다 연기가 하고 싶던
한국관광공사는 ‘일출도 보고, 소원도 빌고’라는 테마하에 2012년 1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제주 서귀포, 강원 고성, 전남 순천, 경남 하동, 충남 태안, 경기 파주 등 6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그 첫 번째로 ‘광치기해변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주제로 제주도 서귀포시를 소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제주도. 이 신비로운 섬은 신생대 후기, 화산 활동에 의해 만들어졌다. 섬의 중앙부에는 해발 1950m의 한라산이 솟아있으며 주변으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지닌 360여 개의 오름(기생화산)이 분포하고 있다. 제주도는 뛰어난 학술적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을 지녀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영주십경의 제1경 성산일출봉 일출 제주 전역에 자리한 수많은 오름들 가운데 성산일출봉은 제주 동부를 대표하는 오름이자 제주를 상징하는 명소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일출 사진과 유채꽃밭 사진은 제주도를 소개하는 기사나 홍보물에 어김없이 등장한다. 성산일출봉은 예부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 뜨는 광경이 아름다워
김훈 저 / 학고재 / 1만3800원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와 관련된 지식인들과 민초들의 이야기를 그린 김훈의 역사소설 <흑산>. 18세기 말과 19세기 초, 조선 사회의 전통과 충돌한 지식인들의 내면 풍경을 다루고 있다. 정약전의 흑산도 유배 생활과 그의 조카사위이자 천주교 순교자인 황사영의 이야기가 한 축을 이루고 여기에 조정과 양반 지식인, 중인, 하급 관원, 마부, 어부, 노비 등 여러 계층의 생생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엮어냈다. 소설은 정약전이 흑산도로 유배를 떠나는 뱃길에서 시작한다. 정약전은 막막한 흑산 바다의 물고기를 들여다보며 그곳에서의 새 삶을 기약한다. 그 시기, 정약전의 조카사위 황사영은 바다 너머 새 세상의 소식을 꿈꾸고 있었는데….
고혜정 / 공감 / 1만3800원 <친정엄마>의 저자 고혜정이 전하는 옆에 있어 행복한 부부 이야기 <여보 고마워>. 저자가 결혼 생활을 통해 느낀 눈물과 웃음, 감동을 진솔한 이야기로 담아낸 것으로, 기존의 이야기에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없는 그 빈자리에 대한 에피소드를 추가한 개정판이다. 부부 간의 성격 차이, 육아 문제, 시부모와의 갈등 등 저자의 결혼 생활 11년을 유쾌하게 이야기하며, 남편 혹은 아내가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다.
위지안 저 / 예담 / 1만2900원 인생의 정점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위지안이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 된 것들을 그린 에세이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서른 살에 세계 100대 명문대 교수가 되어 ‘에너지 숲 프로젝트’를 정부에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던 저자가 갑작스럽게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자신의 과거와 현재들 돌아보며 깨달은 것들을 적어 내려간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뼈가 산산이 부서지는 고통 속에서도 삶의 끝에 서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때로는 위트 있게 그려낸다. 어쩌면 병이란 우리가 평생 살아도 깨닫지 못할 위대한 사랑을 일깨워주기 위한 가장 극단적인 처방일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저자는 자신이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떠올릴 때면 최선을 다해 남겨진 시간을 즐겁고 활기차게 살았다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삶을 대하는 긍정과 희망, 가족에 대한 사랑과 건강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미디어렙법 연내입법을 촉구하는 전국언론노조와 종교,지역방송 협의회 등 언론관련단체 회원들이 지난해 12월28일 국회본관계단 앞에서 미디어렙법 연내입법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저 / 8.0 / 1만5000원 세계적인 MBA 와튼스쿨에서 협상코스를 강의하고 있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가 13년 연속 최고 인기 강의의 명예를 차지한 자신의 강의를 고스란히 담은 책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아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상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보통사람들의 통념을 뒤엎는 창의적 문제해결법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철저한 방법론들을 소개한다. ‘사람과의 관계’ ‘진정한 의사소통’ ‘표준과 프레이밍’ ‘가치의 교환’ ‘원하는 것을 얻는 협상 모델’ ‘실전에 유용한 현상 전략’ 등 협상을 위한 기본적인 개념과 이론을 알려준다. 또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의 비밀’ ‘가격 흥정의 비밀’ ‘마음을 얻는 심리 활용의 비밀’ ‘자녀교육의 비밀’ ‘생활의 혜택을 얻는 비밀&rsquo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12월29일 인터넷 매체를 통해 특정후보자 지지나 반대의견을 표현하는 것을 금지한 선거법 조항에 대해 한정위헌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내년도 총·대선에서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이 자유로워진다. 때문에 다가오는 총·대선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블로그 등이 SNS 선거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일명 ‘트윗심’으로 불리는 트위터 상의 민심은 야권으로 기울어져 여권에 불리한 상태다. 황영철 한나라당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선거에 불리해도 안고 가야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헌재 결정에도 불구하고 SNS를 통한 사전선거운동은 여전히 불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