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02:01
‘안녕, 아키코. 나는 20년 후의 너, 서른 살의 아키코야.’ 어느 날, 20년 후의 나로부터 편지를 받은 열 살 소녀 아키코. 편지에는 자신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이야기와 미래를 증명하는 특별한 선물이 들어있다. 편지를 읽은 아키코는 고민 끝에 ‘미래의 나’에게 답장을 쓰기로 하고, 열 살, 열한 살을 넘어 아키코가 중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답장은 계속 이어진다. 미래로 가는 답장에는 아키코의 삶에 일어난 여러 충격적인 사건들이 그녀의 시선으로 가감없이 쓰여 있다. 한편, 아키코는 돌아가신 아빠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의문의 플로피디스크를 손에 넣게 되고, 디스크를 열어본 후 아빠의 비밀을 알게 된 아키코는 큰 결심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게 되는데…! 과연 아키코의 결정은 무엇이며 그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녀의 앞에 놓인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는 20여년간 완벽주의를 연구하면서, 주변에 완벽함을 달성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신뢰와 자존감을 잃어버린 채 스스로의 진정한 가치를 알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집필했다. 이동귀 교수가 이끄는 상담심리학교실 연구팀은 한국인 511명의 표본 조사를 통해 얻어낸 체계적인 연구 결과와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도출된 분석, 그리고 이해를 돕는 사례를 정리했고, 그 결과를 담아 <네 명의 완벽주의자>를 펴냈다. 이 책에서는 완벽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침과 함께 한국인에게 적합한 완벽주의 극복 방법을 제시하고, 전문 연구에 활용했던 완벽주의 진단검사 질문지를 수록해 독자 스스로 자신의 완벽주의를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쉽게 이해되는 사례와 명확한 설명을 통해 완벽주의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실질적 지침을 제시해 모두가 스스로의 완벽주의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솔루션을 제시한다.
<버려야 할 것, 남겨야 할 것>은 나이 들수록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고, 더 이상 인생에서 변화가 달갑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 수업이다. 어떤 사람은 작은 변화에도 큰 타격을 입고 무너지는 반면, 어떤 사람은 금세 적응해 중심을 잡는다. 저자는 그 차이가 ‘심리적 유연성’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인생에서 버려야 할 것과 남겨야 할 것을 구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당신이 변화 앞에서 놓치기 싫어 두 손을 꼭 쥔 채 버티고 있는 것이 정말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이 변화의 스트레스를 덜어내고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시드 잃었지만…QT 통과로 생존 비거리 비결은 순발력·유연성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 입성한 마이카 로렌 신(미국)은 데뷔 첫해 드라이버 샷 평균 312야드를 기록하며, ‘BTR 장타상’을 차지했다. 마이카 로렌 신은 KPGA 코리안 투어 QT에서 공동 3위로 2020년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적응은 쉽지 않았다. 7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서 컷 통과 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93위(278P), 제네시스 상금순위 97위(1832만7935원)로 시드 유지에도 실패했다. 다만 ‘KPGA 코리안 투어 QT’에 응시해 공동 20위의 성적을 기록했고, 올해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마이카 로렌 신은 파워풀한 드라이버 샷을 앞세워 2015 KPGA 장타왕 마틴 김(아르헨티나) 이후 5년 만에 외국 선수로 KPGA 코리안 투어의 ‘장타왕’자리를 꿰찼다. 시즌 기록은 312.438야드. 2004년 필리핀에서 처음 골프를 시작한 마이카 로렌 신은 2013년 프로에 데뷔한 후 2015년부터 아시안 투어 2부 투어인 디벨로프먼트 투어에서 활동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가 아시아 최고 골프장에 선정됐다.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 심사위원회(위원장 구본준)가 지난 1월27일 발표한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에 따르면 클럽 나인브릿지는 일본의 히로노GC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제주도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는 2002년부터 4년간 아시아 최초로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 클래식’을 개최한 데 이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PGA 투어 ‘더 CJ컵’을 개최한 바 있다. 한국은 4개 골프장이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이외에도 17개의 골프장이 100위 이내에 진입, 역대 최다인 총 21개 국내 골프장이 100대 코스에 선정됐다. 23개의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다. 일본 히로노GC 제치고 1위 4년간 LPGA 투어 공식무대 경남 남해의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이 3위, 안양 컨트리클럽이 6위에 오르는 등 한국에선 21개의 코스가 아시아 100대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우정힐스CC (14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16위) ▲잭니클라우스GC(24위) ▲제이드 팰리스GC(32위) ▲휘슬링락CC (
코로나19 사태는 창업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배달 및 포장 주문’과 ‘가성비’라는 키워드가 외식 시장의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배달이 안 되는 업종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배달이 대세다. 특히 대중적인 수요가 높은 커피 및 음료 배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은 커피뿐만 아니라 함께 배달 주문할 수 있는 먹거리 메뉴 구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바야흐로 카페 배달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6.1% 감소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올해부터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배달로 커피 맛을 해칠 우려가 있어 배달에 다소 부정적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배달 서비스를 전국 매장 곳곳으로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아보카도 딜리박스’ 등을 배달 전용 메뉴로 내놨고 엔제리너스가 출시한 반미(베트남 빵) 샌드위치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주문 ‘이디야커피’도 작년과 올해 배달 매출이 크게 증가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잡기 위한 식품·외식업체들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겨냥해 이들의 소통 창구인 SNS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 개발기업 ㈜행길이 운영하는 ‘모범떡볶이’는 국내 최초로 차돌 떡볶이를 선보인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로, 지난해 말 본격적인 가맹 확대에 앞서 MZ세대를 대상으로 트렌디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모범떡볶이는 이미지로 주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스타그램 특성에 맞게 대표 메뉴인 떡볶이를 활용한 재치 넘치는 게시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즌 이슈나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트렌드를 활용해 이미지를 제작해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밀레니얼·Z세대 핵심 소비층 부상 SNS 통해 광고 캠페인 영상 공개 ㈜행길 관계자는 “외식업계에서 SNS는 소비자와 가장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이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수단”이라며 “모범떡볶이는 SNS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일상생
목포는 항구다. 담양에서 나주, 영암 등을 지나온 영산강은 목포를 거쳐 서해로 흘러든다. 그래서 ‘남포’(나주의 남쪽 포구), ‘목개’(목처럼 중요한 지역)라는 옛 이름이 세월을 거듭하다 목포가 됐다. 어원은 그렇지만 여행자에게 목포는 낭만이다. 옛 항구에 깃든 시간이 여행을 로맨틱하게 물들인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북항스테이션에서 유달산스테이션을 지나 고하도스테이션까지 총 길이 3.23km, 왕복 40분 동안 육상과 해상을 넘나든다. 항구도시이자 낭만 도시인 목포 전경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고하도전망대 무엇보다 목포의 산과 섬을 함께 여행한다는 장점이 있다. 케이블카 탑승만 고려하면 반쪽 여행에 그친다. 유달산은 물론 고하도 여행까지 염두에 두고 시간을 넉넉하게 안배해야 한다. 고하도에서 일몰을 보고, 유달산으로 돌아와 야경과 달맞이하는 일정으로 짜면 알차다. 북항스테이션을 출발한 케이블카는 유달산 이등바위와 일등바위를 향해 오르고, 잠시 후 유달산 곁을 지난다. 유달산 상부의 5번 타워는 높이가 무려 155m에 이른다. 유달산스테이션에서 고하도스테이션까지는 영산강이 서해로 흘러드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이동한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일반캐빈과 크리스탈캐빈
대면 업종 줄고 비대면 증가 숙박·음식점·개인서비스업↓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해 창업기업이 150만개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해 창업기업이 148만4667개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지난해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 시행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되면서 대폭 증가한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4.1%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업종 창업은 줄고 비대면 업종은 늘었다. 전자상거래업 등이 포함된 도소매업 창업기업은 39만55개로 17.0%, 기술창업 기업은 22만8949개로 3.8% 증가했다. 반면에 숙박·음식점업은 16만6548개로 10.0%, 개인서비스업은 5만3962개로 4.7%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함에 따라 정보통신업(21.2%)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7.2%) 창업이 늘었지만 대면 업종인 교육서비스업(-8.9%)과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3.5%)은 줄었다. 조직 형태별로 보면 개인 창업기업이 136만136
사노피와 GSK가 공동 개발 중인 면역증강제 기술을 활용한 재조합 단백질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2상 연구가 다시 시작된다. 18세 이상 성인 7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상 2상은 향후 3상 임상에서 평가될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최적의 용량을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토마 트리옹프 사노피 파스퇴르 글로벌 대표는 “사노피와 GSK 는 초기 1·2상 연구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수 주 동안 재조합 단백질 백신의 항원 제형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양사는 해당 백신 후보물질의 강력한 잠재력을 확신하고 있으며 최근 확인된 전임상 데이터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잠재력 이어 토마 트리옹프 대표는 “새로운 2상 연구를 통해 모든 연령대의 성인을 위한 백신의 최종 제형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사노피와 GSK는 그동안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모든 노력과 역량을 기울여 왔으며 새로운 임상 연구로 유효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라는 주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로저 코너 GSK 백신 사업부 대표는 “임상 2상
염경호 남·1982년 12월13일 술시생 문> 아직 결혼을 못 했고 가지고 있는 돈도 없습니다. 열심히 일을 해서 목돈을 만들면 피치못할 일이 생기거나 사고 등으로 없어집니다. 앞으로는 어떨지, 저의 연분은 있을지 궁금합니다. 답> 사람은 스스로 타고난 팔자를 억지로 피하려고 한다고 해서 피해지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는 조급한 마음과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겸허한 자세로 매사에 신중을 기해, 후회가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자기 반성으로 마음을 닦아 나가야 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즉시 실행에 옮기세요. 좋은 결과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귀하의 연분은 뱀띠 여성이나 말띠, 토끼띠 중에 있으며 내년 후반에 만나게 됩니다. 가까운 친지의 도움으로 맺어집니다. 마음에 잘 새겨 미래를 열어나가세요. 그리고 6월생은 피해 인연을 맺으세요. 문선영 여·1992년 11월25일 신시생 문> 1990년 2월 오시생 남편과 신혼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알던 남자 생각에 지금의 남편에게 정이 가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답> 귀하의 운세에 문제가 있습니다. 과거의 남자와 애정이 깊어서가 아니라 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4일 결국 총장직을 던졌다. 정치권은 그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에 당혹스러운 눈치다. 더불어민주당은 “얻은 건 ‘정치검찰’의 오명이요, 잃은 건 ‘국민의 검찰’의 가치”라며 윤 전 총장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헌법정신과 법치시스템이 파괴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검찰총장의 회한이 짐작된다”며 윤 전 총장의 편을 들었다. 윤 전 총장의 ‘여의도행’은 사실상 시간 문제로 보인다.
한때 부동산 시장에서 알짜 투자처로 인기를 모았던 오피스텔이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고 거래 수익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의 과잉 공급과 세 부담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그동안 오피스텔은 부동산 규제 정책의 풍선 효과를 톡톡히 누려왔다. 아파트 매매에 필요한 대출이 제한되면서 투자 수요가 오피스텔로 쏠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세법 개정안에 따라 지난해 8월12일 이후 취득한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택수에 포함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대출 제한 상황 반전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 이는 보유자의 주택수에 포함돼 다른 주택을 취득할 때 취득세가 중과되고, 오피스텔을 여러 채 갖고 있으면 다주택자로 분류돼 종합부동산세 등 세 부담이 늘어난다. 과잉 공급도 미분양 사태를 키웠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019년 수도권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7만가구 이상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6만가구가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공급이 늘면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수도권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연 5.14%로 2015년 6.17
개인심리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아들러는 한 사람의 일생을 바꾸는 힘은 한 발을 내딛는 용기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아들러의 사상적 이론은 삶을 바꾸는 용기의 심리학이라고도 말한다. 세계적인 추세에 힘입어 최근 우리 사회는 아들러 심리학이 열풍이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로서 자기계발의 원류, 자기계발의 아버지로 일컬어진다. 그는 인간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우리가 변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와 삶의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대나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용기와 실패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권한다. 그는 자신의 괴로움과 불편한 상황에 힘들어하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의 문제에만 천착하는 이기주의자가 되어 버리고 말지만 자신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사랑하게 된 사람은 주변을 이해하고 돌보고 사랑하는 힘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이 또한 용기로부터 시작되는 일이며, 자신을 믿는 용기, 자신을 믿고 한 발자국씩 떼어 가는 용기, 절대로 포기하지 않
우리나라 초등학교의 모든 과목 교과서는 한글 전용으로 표기되어있다. 표음(表音)문자인 한글로만 적혀 있는 교과서는 모든 단어에 대하여 ‘읽기 정보’만 제공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각종 시험에서는 의미를 얼마나 잘 아는지를 테스트한다. ‘읽기 정보’만 알려 주고 ‘의미 정보’ 인지 여부를 테스트하는, 이것이 우리나라 초등교육의 가장 큰 모순(矛盾)이자 맹점(盲點)이다. 그래서 초등학생들은 읽을 줄 몰라서가 아니라 말뜻을 몰라 공부에 현기증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현실이 안타까워 해결 방안을 제시한 사전이 나왔다. 캄캄하고 암담한 초등교육에 새로운 등불을 밝힌 사전이 나왔으니 그 주인공이 바로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이다.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은 2010년 11월 11일에 제1판 제1쇄가 발간되어 현재까지 총 20쇄 12만 부가 발행된 베스트 & 스테디셀러이다. 초등학교 모든 과목 학습에 기초가 되는 3만 단어를 수록한 이 사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말미암아 초등학생,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의 사랑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첫째, 국어사전인데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건강한 삶의 시작, 수면 잠의 신비는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잠은 감정을 다스리는 데 있어 강력한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정신질환과 상당한 관련성이 있어, 정신질환의 발생과 치료 및 경과에 있어 수면은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뿐 아니라 수면은 거의 모든 신체적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잠을 자는 동안 몸속 노폐물이 빠져나가고, 면역기능이 강화되고, 대사과정이 조절되는 등 수면을 통해 회복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수면 부족은 신경정신계 질환을 포함해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암 등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 몸에 대한 바른 이해 없이 ‘언제든 잠만 자면 된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늦잠을 자거나 주말에 몰아서 자거나 수면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등 수면리듬을 깨뜨리기도 한다. 내 몸 안에 시계 있다, 저절로 잠이 오게 하는 방법 ‘일주기 생체시계’ 오랜 연구 끝에 인간에게는 낮에 활동하고 밤에 잠드는 생체리듬을 유지하게 하는 ‘일주기 생
사람들은 대부분 부자를 꿈꾼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경제 활동에 할애하며, 근로 소득을 불리기 위해 재테크에 골몰한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인 유영만·김예림은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재테크보다 ‘근(筋)테크’를 하라고 말한다. 내 삶의 주체인 몸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운동을 삶의 일부로 두고 매일같이 운동을 해온 저자들은 운동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삶의 변화들을 연구하면서, 진정한 부자들의 삶이 밥 먹듯이 운동하는 이들의 삶과 데칼코마니처럼 닮았음을 발견한다. 마음만 먹고 움직이지 않는 이들과 달리, 부자들은 생각보다 행동이 앞선다. 움직이며 꿈꾸고, 움직이며 생각한다. 운동하는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다. 운동하기 위해 결심하는 대신, 그냥 나가서 운동한다. 머리가 아닌 몸으로 시도하고, 극복하고, 이뤄내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몸에 대한 책이자, 실행에 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지만 지난 실패의 기억으로 망설이고 있는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재물에만 탐닉하는 졸부가 아닌, 내 삶의 주인인 진짜 부자가 되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불안, 질투, 분노, 감정 기복 등을 다루며 현대인의 심리 고민을 정확하게 꿰뚫어내는 심리서를 다수 출간했던 정신과 의사 미즈시마 히로코. 그가 이번에 주목한 주제는 ‘유리멘탈’이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웃고 있지만, 속으로 극심한 감정 변화에 흔들리는 사람들이 있다.저자는 깨지기 쉬운 유리처럼 쉽게 충격을 받는 사람들, 작은 일에도 금방 마음의 중심을 잃고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작고 간단한 요령만 알아도 온통 상처받는 일로 가득한 세상에서도 다치지 않고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에서 소개하는 솔루션은 아주 명쾌하고 효과적이다. 이 책은 우리의 마음을 망가뜨리는 부정적인 감정의 숨은 기능을 읽어냄으로써, 복잡한 세상에서 보다 단단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내가 실력이 없거나 노력이 부족한 탓일까? 무능력한 상사, 꽉 막힌 이 조직이 내 발목을 잡는 걸까? 딴에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열심히 하는데도, 퇴근 후 시간을 쪼개가며 자기계발에 힘쓰는데도, 어쩐지 뜻대로 일이 굴러가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나보다 나을 것도 없는 옆자리 동료는 어쩐지 하는 일마다 술술 풀리고 주위에서도 센스 있게 일 잘한다고 인정받는다. 대체 비결이 뭘까? 실력과 노력이 그만한 성과로 이어지면 좋으련만 세상 일은 그렇게 굴러가지 않는다. 어쩌면 당신이 놓치고 있는 일의 핵심이 따로 있는 게 아닐까? 일본 최고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멘토인 저자는 ‘태도의 힘’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능력이 되는 태도’를 조감력, 공감력, 논리력, 사교력, 존중력의 5가지 영역으로 구분하고,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의 협업 기술을 31가지로 정리했다. 능률을 올리는 보고의 기술, 갈등을 줄이는 일정 관리, 기획안이 단번에 통과되는 타이밍 잡기, 무리한 요구도 들어주게 만드는 말 한마디 등, 회사 생활에서 똑똑하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을 전한다.
열여섯 살의 어린 나이로 삭발하고 불가에 귀의한 정목스님은 젊은 시절 은사스님 몰래 통기타를 들고 군 포교를 하러 다녔을 정도로 매사에 적극적이고 앞서가는 비구니였다. 그러나 수십년의 세월이 흐르며 스님도 어느새 회갑을 넘긴 어른스님이 되었고,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스님의 목소리는 세파에 다친 사람들을 위로하는 치유의 목소리로 종교를 초월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어루만지고 있다. 스님의 에세이집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에 수록된 글들은 바람처럼 가 버린 스님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 정목스님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신선하고 따뜻한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