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02:01
정답이 아닌 나다운 답을 찾는 밀레니얼 인터뷰 프로젝트 ‘요즘 것들의 사생활’의 두 번째 인터뷰집으로 출간된 <요즘 것들의 사생활: 먹고사니즘>.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 취업난과 퇴사라는 키워드가 공존하는 요즘 시대에 새로운 관점으로 업을 바라보고 나다운 방식으로 일하고 먹고사는 밀레니얼 10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각 인터뷰의 기획의도부터, 영상에 담지 못한 인터뷰 내용과 미공개 인터뷰가 담겨있다. 또한 후속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터뷰이들의 변화한 먹고사니즘 상황과 요즘 근황은 물론, 제작자 듀오의 먹고사니즘 대화록까지 알차게 기록했다. 누군가의 인정이나 사회적인 시선보다는, 스스로 삶의 주도권을 갖고 나답게 자립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일하고 먹고사는 요즘 것들의 열 가지 이야기는, 생계의 굴레를 넘어 나답게 일하고 먹고살고 싶은 또다른 요즘 것들에게 저마다 새로운 삶의 선택지를 상상해볼 수 있는 용기와 힌트가 되어줄 것이다.
깊은 감수성, 섬세한 어휘, 장중한 서사로 일본은 물론 한국 독자에게도 널리 사랑받는 작가 마쓰이에 마사시가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에 이어 신작 장편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를 선보인다.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는 홋카이도에 위치한 가상의 작은 마을 ‘에다루’에 터를 잡고 사는 ‘소에지마’ 가족 3대와 그 곁을 지키는 네 마리의 홋카이도견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할머니 ‘요네’의 탄생(1901년)부터 손자 ‘하지메’의 은퇴 후 귀향까지 약 백 년에 걸친 소에지마 가족의 작은 역사를 통해 작가는 20세기를 살아낸 보통 사람들의 드라마를 담담히 그려낸다. 각자의 자리에서 태어나 자라고, 세상을 만나고 늙고 병들고 죽고…. 마쓰이에 마사시는 자신만의 깊고 섬세한 관찰력으로 모두가 자신의 삶의 주인공임을 일깨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올해 첫 번째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폐업 소상공인의 보증만기 연장 조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폐업 증가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마저 중단할 경우 신용불량자가 대량 발생할 수 있어 전 금융권이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폐업 소상공인의 보증 만기 도래 시 재창업 계획 약정을 통해 폐업 소상공인의 사업 재기 의지를 평가해 만기를 연장하고 올 7월부터는 사업자 보증에서 개인보증으로 전환해주는 브릿지 보증을 도입해 폐업 소상공인이 다시 재창업할 때까지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시 금융애로 해소 적극 노력= 그동안 원리금 연체, 자본잠식, 폐업 등 부실이 없는 경우 최소 6개월 이상 만기연장과 이자상환을 유예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대출금 일부 상환 요구, 최소 연장 기간 미준수, 추가 담보 요구 등의 신고 사례가 있었다. 또, 매출 감소에 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지난해 시범운영한 ‘가맹종합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됐다. 가맹종합지원센터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고충을 상담하고 분쟁조정, 신고, 소송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프랜차이즈본사와 가맹점주 사이의 갈등 조정 및 피해 구제 기회가 확대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는 가맹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분쟁 발생에서 해결, 예방까지 분쟁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분쟁 발생 시 분쟁 조정 데이터 등을 활용해 가맹분야에 특화된 고충 상담 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방침이다. 발생서 해결·예방까지 맞춤형 지원 특화된 고충상담 서비스 상시 제공 분쟁 조정으로 구제받지 못한 경우 공정위 신고나 소송 진행을 지원해 실질적인 분쟁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분쟁 사전 예방과 불공정 거래 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맹점사업자 피해 예방 교육, 공정위 교육 이수 명령과 연계한 가맹본부 법 준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거래 문화 정착에 귀감이 될 만한 상생모델을 적극 발굴·홍보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단체 간 간담회를 개최하며, 착한프랜차
엄종혁 남·1982년 6월9일 축시생 문> 현재 종합병원에서 과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이제 개원을 해볼까 하는데 두렵습니다. 그리고 의과대학 교수직도 생각 중인데 판단이 어렵습니다. 답> 귀하는 명예를 앞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재물은 그 다음입니다. 개원은 7년 후로 미루고 교수의 길을 선택하세요. 개원을 목표로 하면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학계를 목표로 운세의 진가를 발휘하세요. 내년에 취임하게 됩니다. 주의할 것은 여자와 술을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습니다. 귀하의 운세로 보아 정도 이상으로 좋지 않은 습성으로 이어지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현재의 비밀 연애를 빨리 정리하세요. 큰 사고 위험 직전입니다. 앞으로 큰 일을 하기 위해 사욕을 과감히 버리세요. 그래야 본인의 앞날에 서광이 있습니다. 변지원 여·1982년 5월25일 술시생 문> 1977년 8월 해시생인 남편이 저를 잘 속이고 거짓말을 잘합니다. 여자 관계에 비밀이 많고 낭비가 많아 항상 쪼들립니다. 이제 헤어지고 싶은데 친정에서 막습니다. 답> 두 사람은 헤어지는 것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남편은 이미 지난해부터 다른 여성과 또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혜 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GTX-B노선 착공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 송도국제도시 및 경기 남양주 등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인 여의도, 용산, 서울역 등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고되면서 인근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GTX-B노선 종착역인 송도역(가칭)이 위치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은 1년간(지난해 2월~올해 1월) 3.3㎡당 매매가격이 22.74% 뛰었다. 동기간 인천시 평균(17.66%)을 웃도는 수치다. GTX-B노선 수혜 단지에도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B노선 수혜가 예정된 송도에서 지난 1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979가구 모집에 2만38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0.82대 1로 마감됐다. 별내역이 예정된 남양주 별내택지개발지구에서도 지난해 10월 분양된 ‘별내자이 더 스타’는 평균 203.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수혜 단지 매매가↑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상가, 소형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의 표차는 18.32%. 그야 말로 압승이었다. 선거 승리를 이끈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박수를 받으며 떠났다. 같은 날 국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총사퇴를 선언했다. 선거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것. 이들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혁신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죽기 전에 한 번쯤은 가봐야 할 미국 골프의 성지는 어디일까? 영국 올드 코스에 버금가는 미국 골프의 메카이자 순례지로 불리는 조지아주의 ‘어거스타 내셔널’이다. 프로 선수들은 이곳에서 열리는 마스터즈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생애 최고의 훈장으로 생각한다. 팬들 역시 어거스타 내셔널의 잔디를 한 번이라도 밟아 보는 것을 일생일대 영광으로 생각한다. 조지아주 애틀란타시에서 동 쪽으로 150㎞ 떨어진 작은 마을 어거스타는 4월 둘째 주 월요일만 되면 홍역을 치른다. 인근 20번 메인 하이웨이와 520번 외곽도로는 동서에서 유입되는 차량으로 인해 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룬다. 간선도로 상에는 파라솔을 펼쳐놓고 티켓을 팔고 산다는 팻말을 붙여 놓은 암표상이 눈에 띈다. 폐쇄적 방침 돈 주고도 구하기 힘든 티켓이지만, 운이 좋으면 현지에서 티켓을 살 수 있다. 어거스타 측에서 정해 놓은 규정에 따르면 골프장 입구에서 820m 이내에서는 암표 판매를 금하지만, 9번 게이트 바깥쪽에서는 가능하다. 그럼에도 일반 팬들이 마스터즈 대회를 직접 구경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극악의 난이도인 수퍼볼 티켓 구하기가 마스터즈 티켓을 손에 넣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사이에서 ‘개명’ 바람이 일고 있다. 자신에게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이름을 바꿔 ‘개명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KLPGA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름을 바꾼 선수는 무려 297명. 지난해 6월 열린 ‘KLPGA 2020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2차전’에서 우승한 정세빈은 그 다음 달에 개최된 ‘KLPGA 2020 군산CC 드림투어 10차전’에서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중간에 드림 투어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금순위 5위로 마친 정세빈은 유진이라는 이름에서 개명했다. 정세빈은 “정유진으로 살던 과거에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다”며 “개명 후 쾌활한 삶을 보내며, 덩달아 골프 성적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황정미는 2016년에 황여경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개최 대회와 추천 자격을 통해 KLPGA 정규 투어 4개 대회에 참가했다. 황정미는 “그해 성적이 자신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을 보며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우승을
‘맏형’ 최경주가 골프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털어놨다. 최경주는 지난 2월16일 용품 후원사인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주최한 비대면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아직은 챔피언스 투어보다 PGA 투어에 더 애착이 간다”며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 획득이 이번 시즌 목표”라고 밝혔다. 최경주는 지난 1999년 12월 퀄리파잉(Q)스쿨을 통과하며, 2000년 PGA 투어에 진출해 올해로 21년째 활약 중이다. 현재까지 통산 8승을 기록 중이다. 최경주는 올해까지 통산 상금 60위 이내 카테고리로 PGA 투어 마지막 시드를 소화하고 있다. 최경주는 “올해 PGA 투어에서 페덱스컵 랭킹 125위 이내에 들어 내년 투어 카드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에 대해 최경주는 “비거리에서는 젊은 선수들과 상대가 안 되는 건 맞다”며 “하지만 아이언샷이 더 정확해졌고, 퍼팅도 나아졌다”고 판단했다. “아직 PGA 경쟁력 있다” 투어 생존 위해 구
코로나19 이후 창업시장의 키워드는 ‘소자본’‘배달 및 테이크아웃’‘건강’이다. 이에 맞는 업종은 여전히 인기가 많다. 특히 수제 샌드위치 카페는 배달 영업이 강화되면서 점점 더 성장하고 있다.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직장인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웰빙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글로벌 브랜드 ‘써브웨이’는 메뉴의 다양화와 빵과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빵에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는 프레쉬 전략이 먹혀들면서 국내에서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쿨 샌드위치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써브웨이라면 핫 샌드위치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퀴즈노스서브’다. 퀴즈노스서브는 샌드위치가 차가운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따뜻한 샌드위치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시도해 탄탄한 성장을 해나가고 있다. 차별화 이러한 정통 샌드위치 시장에서 순수 토종 브랜드인 ‘카페샌드리아’의 선전이 돋보인다. 써브웨이와 퀴즈노스서브의 장점을 잘 접목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샌드위치를 선보이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커피
부푼 꿈을 안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개업했는데 매출액이 턱없이 적게 나오면 당장이라도 사업을 접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계약해지 위약금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하고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서비스업종 중 자동차정비, 세탁업종에 대한 표준가맹계약서를 새롭게 제정하고, 편의점에 대해서는 표준가맹계약서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세탁소·카센터의 경우 첫해 매출이 부진하면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게 됐다. 개업하고 1년간 가맹점주가 가맹사업 의무를 성실히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맹본부가 제시한 예상매출액 최저 수준에도 못 미칠 경우에는 손해배상 부담을 면제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또 시설노후화 여부에 대한 가맹본부 입증 책임을 부여했다. 가맹본부의 리뉴얼 요구와 관련해 시설노후화에 대한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노후화 여부에 대한 판단시점을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하고, 점포환경개전 필요여부에 대해 다툼이 있을 경우 가맹본부가 입증하도록 했다. 영업표지 변경 시 예약종료 선택권도 부여했다. 편의점·세탁소·카센터 표준가맹계약서 개정 예상액 최저 수준에 못 미치면 손해배상
프랜차이즈 창업은 경험이나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본사의 노하우를 통해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예비 창업자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가맹 본사와의 창업 계약으로 큰 피해를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골목식당>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 나왔던 포항의 ‘덮죽’ 메뉴와 조리법을 그대로 표절해 ‘덮죽덮죽’이라는 상호로 가맹점주를 모집하다 논란이 된 사건이 있었다. 논란이 일자 브랜드를 출원한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해당 프랜차이즈 사업을 중단했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창업 시 세부 사업 관련 사항들을 알 수 있는 제대로 된 정보가 없다면, 덮죽덮죽과 같은 검증되지 않은 가맹본부와 계약을 맺게 될 우려가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가맹 분야의 불공정 관행을 효과적으로 예방 및 개선하고 가맹점 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1개 직영 1년 이상 운영시 정보공개서 등록 국내외 1년 이상 가맹점 운영 가맹본부 예외 최근 국회에서 의결된 이 개정안으로 앞으로는 사업 노하우 없이 유명 프랜차이즈를 무작정 베끼는 &
엄준성 남·1983년 3월29일 신시생 문> 현재까지 깊이 사귀어 본 여성이 없습니다. 여성들이 접근을 하지 않고 거절당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지금 직장을 떠나 사업에 뜻을 두고 있습니다. 동업은 어떨까요? 답> 귀하는 어차피 만혼의 운이므로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이제부터 입장이 바뀌어 귀하에게 선택의 우선권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제 곧 두명의 여성이 동시에 나타나, 행복한 고민을 하게됩니다. 연분은 쥐띠, 범띠 중에 있습니다. 귀하는 성격이 온순하고 착하나, 기가 약해 용기와 뱃장이 적고 지나친 저자세는 오히려 약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대범하고 적극적인 행동과 기질을 강하게 키우세요. 매우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성향으로 업무에서 인정을 받으나, 적극적이지 못해 생산의 대가가 적습니다. 현재 직장은 천직이며, 사업은 인연이 없습니다. 심미숙 여·2000년 3월5일 진시생 문> 현재 저는 운동선수입니다.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회의를 느낄 정도로 마음이 괴롭습니다. 운동을 포기해야할지 공부를 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답> 우선 운동을 계속하세요. 지금 포기하면 다음 길이 없으며, 본인의 운세가 이
봄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에서 교통호재를 품은 수도권 아파트, 오피스텔과 수익형 부동산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안산선, 지하철 연장사업, 서울 경전철 등 서울 접근성 향상을 통한 상승세가 전망된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기준 아파트 누적 매매가 상승률 상위 3곳은 양주(9.26%), 의왕(9.03%), 남양주(7.94%)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은 모두 교통개발을 통해 서울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는 곳들이다. 서울 접근성 상승세 전망 경기 남양주는 지하철 6·9호선 연장과 GTX-B, 양주는 7호선 연장선 옥정역과 수도권 1호선 회정역, GTX-C노선이 예고돼 있다. 의왕은 월곶-판교 복선전철·GTX-C 노선으로 부동산에 활기를 띄고 있다. 이러한 교통호재는 수도권 청약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29.7대 1로, 지방(4.4대 1)보다 약 7배 높았다. 경기(60대 1)와 인천(16.9대 1)의 경우 인터넷 접수가 의무화된 2007년 이래 1월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통호재가 예고된 지
<선생님 한자책>은 총 2355자의 한자를 수록한 책이다. 표제 한자가 급수별로 배열되어 있다. 조자 원칙에 입각한 자형, 자음, 자의 분석은 한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부기된 영어 단어는 우리말 뜻 풀이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돕는다. 아울러, 전순 어휘와 역순 어휘가 함께 제시된 어휘 용례는 우리말 어휘의 확장을 돕는다.
코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선거. 후보들이 막판 유세에 나섰다. 현장에서 답을 찾은 걸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여론조사와 달리 시민들 호응이 굉장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작년과 분위기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구동성으로 ‘내가 된다’며 기대에 부푼 두 후보. 주인공은 누가 될까.
책의 저자인 이현수 심리학 박사는 어느 날 친구들과 모여 밥을 먹다가 느닷없이 분위기가 가라앉는 경험을 한다. 한 친구가 아버님이 당뇨로 발가락을 절단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꺼낸 후였다. 각자의 노쇠한 부모님의 이야기도 모자라 본인들의 노화까지 말하게 되었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갑자기 속상해하는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친구든 지인이든 누구와 대화를 하더라도 ‘노화’만큼 희비가 교차하는 주제가 있을까. 비탄과 절망에서 초월과 담담함까지 그 넓은 스펙트럼을 종황무진한다. 이것은 역으로 나이 듦에 대해 그만큼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함을 방증하는 것이다. 하물며 수십년간 수많은 사람의 마음 문제를 해결해온 심리학자 또한 나이 듦의 혼란스러움은 피하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저자는 나답게 나이 드는 것이 인생을 가장 평온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임을 이야기한다. 특히, 마흔이나 쉰이 넘었다고 갑자기 이전과 다른 삶을 살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가치관도 바꿀 필요가 없다. 우리가 지금껏 지녀온 가치관은 울퉁불퉁 모양새가 좋지 않은 부분이 조금은 있겠지만, 지금까지 우리를 지탱해온 소중한 것이다. 분명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기에 부둥켜안고 살아왔을 것이다.
결혼은 모르겠고, 일단 내가 내 생계를 책임져야 할 것 같은데 직장에서의 수명이 10년 이상 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고, 생각하면 불안한데 뭘 어떻게 개선해야 좋을지 모르겠는 30대 초중반 여성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비혼이 가지는 의미 중 하나는 내가 나를 온전히 책임지는 삶을 산다는 것이다. 그 사실을 깨달은 다음부터 갑자기 ‘어떡하지?’란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고 불안한 마음에 1000여권의 재테크 책을 읽고, 700회 이상의 강연을 들었다. 수천 개의 관련 자료를 섭렵한 결과, 월 급여 수준이 높지 않은 정말 평범한 월급쟁이가 할 수 있는 돈 관리에는 몇 가지 공식처럼 정해진 원칙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비혼의 자산 관리 핵심은 ‘월급’ ‘집’ ‘연금’ ‘보험’이다.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 없이 이것만 잘 챙겨놓으면 비혼이 할 수 있는 준비는 다 했다고 봐도 된다. 저자는 이를 실행에 옮겼고, 성공했다. 경제적 독립을 생각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시간이 아깝고, 만약 그 시기에 누군가가 이런 충고를 해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고스트 인 러브>는 마르크 레비의 기념비적인 스무 번째 작품이다. 파리에 사는 한 피아니스트에게 사망한 아버지가 5주기에 유령의 모습으로 돌아와 아들에게 생전에 못 다 이룬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을 주로 하고 있다. 회한으로 남은 부자지간과 지키지 못했던 약속,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 앞에서 아들 토마는 고민하게 되고 결국 아버지의 유령과 함께 놀라운 여행 속으로 빠져든다. 특유의 휴머니즘 판타지를 담아 유령이라는 초현실적인 존재를 통해 우리가 현실에서 믿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르크 레비. <고스트 인 러브>에는 <그녀, 클로이>와 같이 폴린 레베크의 본문 삽화가 수록되어 있는데, 낭만적인 파리와 쾌활한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는 여정을 아름답게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