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거리두기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경영 타격이 날로 극심해지고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자영업자의 도미노 폐업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영업자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영업자 열 중 넷(39.4%)은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을 고려 중인 자영업자 중 94.6%는 경영부진을 폐업 고려 이유로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매출액 감소(45.0%)가 가장 높았고, 고정비 부담(26.2%), 대출상환 부담 및 자금사정 악화(22.0%)가 뒤를 이었다. 폐업을 고려 중인 자영업자의 경우, 현 상황이 지속될 때 예상되는 폐업시점은 3개월 이내가 33.0%로 가장 많았다. 3~6개월은 32.0%, 6개월~1년은 26.4%, 1년~1년6개월은 8.1%, 기타 0.5%의 순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 폐업을 예상하는 자영업자 비중이 91.4%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인 것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33% “3개월 이내 문 닫을 것” 자영업자 열 중 아홉(90.0%)은 올해 상반기 대비 4차 대유행 이후 월평균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매
‘로컬’이 뜨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나 비대면 온라인 문화가 확산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동네 상권이나 지역 커뮤니티가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자연환경, 문화적 자산을 소재로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을 뜻하는 로컬과 유튜브 등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크리에이터의 합성어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키우는 대표적인 창업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예비 창업자 또는 업력 7년 이내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브랜딩,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성장단계에 맞게 자금의 용도와 규모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사업화자금 최대 3000만원 발굴·육성에 다양한 지원 일반형은 초기 로컬 크리에이터의 성장단계에 따라 자금의 용도와 규모를 최대 3000만원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민간투자연계형은 민간 투자자가 선투자한 성장단계의 유망 로컬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최대 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
임은중 남·1979년 4월4일 사시생 문> 한때 주식의 성공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했으나 지금은 주식으로 전부 잃었습니다. 현재 운전직으로 생계는 어렵게 해결되나 빚에 쫓겨 해외 도피를 생각 중인데 길이 있을까요? 답> 귀하는 주식뿐만이 아니라 사행놀이 쪽은 맞지않아 패가망신을 면치 못합니다. 한때의 성공은 일시적인 큰 운이었을 뿐 주어진 재복이 많지 않아 횡재의 행운은 앞으로는 결코 없습니다. 귀하는 지금의 적은 수입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채무 해결은 앞으로 5년이 걸리게 되며 올해에 절반의 경감으로 채무 부담을 다소 덜게 되나 2021년까지는 삶의 제일 큰 과제입니다. 해외로의 도피는 미래에 더 큰 불행을 자초하게 됩니다. 2022년에 운전직에서 자영업으로 발전하게 돼 생활의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공구나 부자재 유통업종에서 길이 열립니다. 이선영 여·1986년 11월10일 오시생 문> 1976년 8월 인시생인 유부남과의 깊은 사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대의 부인이 전 재산을 가진다는 조건으로 이혼을 요구해와 괴롭히고 있는데 정말 저하고 함께할까요? 답> 귀하는 지금 헛된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집 주변에 숲, 산, 공원 등이 있는 이른바 ‘숲세권’ ‘공세권’ 등의 자연 친화적인 단지가 뜨고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자유로운 외출에 제약을 받으면서 거주지 근처에서 야외 활동을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숲이나 산, 공원 등은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 ‘코로나 블루’를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숲세권이나 공세권 등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주거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거래↑ 몸값↑ 지난 3월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5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주택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와 외부구조’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31.6%가 ‘쾌적성-공세권·숲세권’을 선택했다. 코로나19로 유연·원격근무, 온라인 수업이 확대되면서 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려는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이사를 고려할 때 그 이유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란 응답 역시 41.7%로 가장 많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주택시장에서 산이나 숲, 공원과 가까운 주거지일수록 주택값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실
연매출 11조원의 덴마크 국적의 글로벌 기업 - '댄포스'. 댄포스 코리아를 비약적으로 성장시키며 댄포스의 동북아시아 총괄 사장으로 취임한 김성엽 대표의 일과 일상들. 언제나 인문학적 사유를 던져주며 강단에서 호평을 받아온 그의 이야기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CEO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성공에 대한 힌트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 궁극적으로 경영인의 관점에서, 삶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방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부동산은 언제나 핫한 키워드였지만 최근 몇 년은 다소 다른 느낌을 보였다. 부동산 투자와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20대에서 투자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투자와 더불어 부동산 정책에 쏟아지는 목소리 역시 뜨겁고 따갑다. 어른들의 세계처럼 보이던 부동산은 이제 모든 연령이 공부해야 하는 새로운 세상이 되었다. <20대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는 이런 점에서 타깃이 매우 적절하다. 막 청소년이라는 껍질을 벗고 성인에 발을 디딘 나이이기에 새로운 세계를 받아들일 준비가 언제든 되어 있다. 언젠가부터 사라진 평생 직장, 날이 갈수록 오르는 것만 같은 집값에 20대들은 그들만의 정답을 찾아 방황하고 있다. 직장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다르지 않다. 일을 하면서도 휴대폰을 놓지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비트코인과 주식의 늪에 빠진 것이다. 저자의 공부가 결합된 부동산 투자 7년의 노하우 A to Z 평생 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그와 동시에 직장에서 번 돈은 서서히 부수입으로 전락하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러길 원한다. ‘월급보다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자리한 상태다. 저자의 말마따나 노동소득이 교양과목
“철학을 설명하려 들지 말고 나의 일부가 되게 하라.” 스토아 철학자인 에픽테토스의 말이다. 이 말을 따라 철학의 지식을 전하는 대신, 철학의 지혜를 사람들의 일상에 적용하도록 돕는 것을 인생의 가장 중요한 임무로 받아들인 사람이 있다. 바로 독일 최고의 철학 컨설턴트 알베르트 키츨러. 그는 한때 잘나가는 변호사였고 오스카상까지 받은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이었는데, 그 모든 것을 버리고 철학자가 되었다. <나를 살리는 철학>은 그가 그동안의 철학 상담 경험을 살려 철학자와 내담자의 대화 형식으로 쓴 철학책이다. 소크라테스와 에피쿠로스부터 노자와 샹카라까지 동서양을 망라한 고대 철학자 54인의 지혜를 무기로 지치고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한다. 나 자신을 찾는 법, 타인과 함께하는 법, 운명을 사랑하는 법 등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온갖 지혜를 책 한 권에 담은 것이다. 게다가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 출신답게 책 전반에 감동적인 스토리와 흥미로운 캐릭터를 구축하여 마치 옴니버스 영화를 보는 듯한 즐거운 몰입감을 선사한다. 분노, 실망, 우울, 외로움, 질투 등 우리 안의 온갖 부정적인 감정을 해결해주는 철학책!
25명 중 1명, 우리 곁에 존재하는 소시오패스. 피하는 게 답이다. 그런데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저자이자, 하버드 의과 대학교 정신과 교수, 심리 상담가 마사 스타우트 박사가 이번에는 피할 수 없는 소시오패스에 대처하는 명확한 지침을 가지고 찾아왔다. 소시오패스인 부모ㆍ자녀ㆍ배우자, 사정상 관둘 수 없는 직장의 동료, 지도 교수, 담당의, 일면식도 없으면서 사이버 폭력을 행사하는 소시오패스 등으로부터 겪는 생생한 사례와 구체적인 대응법이 담겨 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기업과 정부에 존재하는 소시오패시의 사례를 함께 살펴보면서 양심, 사랑과 연대의 중요성을 되짚는다. 이 한 권으로 소시오패스가 나의 삶에 얽히지 않도록 예방하고 소시오패스와 대치 중이라면 현명한 대처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은 삶이 제어되지 않는 현대인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 최다혜는 말한다.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낼수록 인생의 의미를 높일 수 있다”라고. 실제로 저자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긴 이후로 시간에 쫓기면서도 미래가 불안하던 삶이 정상궤도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 책은 실용적인 미니멀리즘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집, 가족, 돈, 사람, 환경 등에 관해 무엇이 중요한지 끊임없이 되물으며 자신들이 진짜 원하는 행복에 가까이 다가가는 한 가족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다. 우리는 이 가족이 어떻게 추가 노동 없이 경제적 자립을 이뤘으며 무엇을 덜어내고 무엇을 채웠는지를 보면서,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는 삶의 모습을 볼 것이다. 이들의 모습은 누구에게나 정답이 될 수 없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만족 지연의 삶이 아니라 일상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어제보다 나은 하루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권하고 싶은 삶의 모습이다.
<보험, 아는 만큼 요긴하다>에는 보험금 잘 받는 법에서부터 보험사기 감별법 등 베테랑 설계사도 궁금해 하는 수많은 보험 이야기가 나온다. 연령대별 추천 ‘치트키보험’, 쉽게 지나쳐서 나중에 낭패 보기 쉬운 보험수익자 지정과 변경, 암호 같은 질병코드 보는 법, 약관에서 끝까지 확인해야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주치료와 부치료 개념, 보험금 청구 소멸 시효, 일상에 만연된 연성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는 법, 좋은 보험 ‘안 깨는’ 방법 등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박한‘ 정보들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세계에는 총 몇 군데의 골프장이 있을까. 2011년 영국왕실골프협회인(R&A)는 골프에 관한 이제까지 어느 누구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를 구상한다. 72억4724만1850명의 세계인구 중 몇 명이 골프를 치는지, 239개국에는 몇 군데의 골프장이 있는지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계산해보기로 한 것이었다. R&A는 미국의 골프 산업 리서치 기관인 전미 골프연맹과 연계해서 15개 유수 기업으로부터 협조를 받아 비밀리에 전 세계 골프장을 4년간 하나하나 세면서 향후 골프 산업의 전망까지 데이터베이스화시켰다. 조사 결과 세계에 산재한 골프장 수는 2015년 기준으로 정확히 3만4011곳이었다. 80%는 10개국에 편중돼있으며,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45%에 달하는 1만5372곳을 보유하고 있다. 나날이 증가 미국의 골프장 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미국 골프 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든 건 아니다. 과잉 공급이었던 골프장 숫자가 경제 현상에 의해 자연적으로 수요 공급이 맞아떨어지는 ‘적점(Equivalent Point)’으로 향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500곳이 넘는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1만5372),
올해로 제12회를 맞은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이 오는 11월3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크릭 골프&요트 클럽(챔피언십 코스)에서 개최된다. AA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아마추어 골프를 발전시키기 위해 2009년 설립됐다. 우승자는 마스터스와 디오픈에 출전할 수 있으며 준우승자는 디오픈 최종 예선에 출전 기회를 얻는다. 한국 선수는 2009년 중국 선전에서 첫 대회를 열었을 때 한창원이 우승했다. 2013년 중국 난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창우가 우승해 이듬해 마스터스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해 AAC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소됐지만, 올해는 아시아 태평양 골프연맹(APGC)의 42개 회원국 중 하나인 UAE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두바이는 유러피언투어의 두바이 데저트클래식과 DP월드 투어챔피언십을 개최하는 UAE 골프의 중심지다. 타이무르 하산 아민 APGC 회장, 프레드 리들리 마스터스 회장, 마틴 슬럼버 R&A 최고경영자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AAC에서 2승을 거둔 마쓰야마 히데키가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이 대회가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플랫폼 이벤트라는 점을 확인했다. 두바이 크릭 챔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60만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5년 만에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 미국 교포 제임스 한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파워는 지난 7월19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J.T. 포스턴(미국)과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포스턴이 18번 홀에서 열린 6차 연장에서 티샷을 헤저드에 떨어뜨려 승부의 추가 급격히 파워에게 기울었다. 결국 포스턴이 보기를 범한 반면 이 홀에서 파워는 파를 지켜내며 2011년 PGA 투어 데뷔 이후 약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이뤄냈다. 6차 연장 접전 끝 정상 투어 데뷔 10년 만에 결실 3라운드에서 무려 12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던 제임스 한은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주춤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아낸 제임스 한은 이때까지만 해도 우승을 내다볼 수 있었다. 하지만 17번, 18번 홀에서 연
앙헬 카브레라 징역 2년 가정폭력 혐의로 수감 메이저대회 통산 2승을 거둔 아르헨티나의 골프 영웅 앙헬 카브레라가 가정 폭력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카브레라는 지난 7월8일(한국시간) 모국인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재판에서 가정폭력 등 여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앞서 카브레라는 지난 1월 폭행, 절도, 협박 등의 혐의로 브라질에서 체포됐다. 그는 2016년부터 여러 건의 혐의로 수배를 받았는데, 카브레라의 전 여자 친구인 세실리아 토레스는 카브레라가 자신을 때리고 위협했다고 주장했고, 브라질에서 체포된 카브레라는 지난달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구치소에 수감됐다. 카브레라는 2007년 US오픈과 200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골프 영웅이다. 짧은 목과 뒤뚱거리는 걸음걸이 때문에 스페인어로 오리를 뜻하는 ‘엘 파토’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9월 시니어 투어 대회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이후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카브레라는 이번 재판으로 감옥살이를 하는 신세를 겪게 됐다.
‘대한민국 우주 항공의 메카’ 전남 고흥에 있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떠오르는 관광 명소다. 처음에는 아름다운 해돋이 풍경과 넓고 깨끗한 모래톱, 울창한 솔숲 등으로 입소문을 타다가, 몇 해 전부터 ‘남도를 대표하는 서핑 포인트’로 이름을 알렸다. 앞바다를 막는 섬이 없으니 먼바다에서 밀려온 파도가 크고 깨끗해 서핑에 안성맞춤이다. 이런 파도가 4월부터 10월까지 꾸준히 밀려와 서핑 시즌도 길단다. 2019년에는 이곳에서 도쿄올림픽 출전 서핑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다. 때 묻지 않은 자연과 호젓한 분위기도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의 자랑이다. 옥색 바다와 마주한 황금빛 모래톱에는 휴지 한 장 없다. 남도 끄트머리 고흥반도에서도 외진 곳에 자리 잡아 사람 손을 덜 탄 덕이다. 해수욕장 인근에 번듯한 식당 하나 없을 정도로 오염과는 거리가 멀다. 울창한 솔숲에 들어앉은 캠핑장에는 유료 몽골텐트도 있다. 아름다운 풍경 개인 장비가 있는 서퍼라면 캠핑장에 머물면서 온종일 서핑을 즐기기 좋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의 터줏대감 ‘낭만서프하우스’를 비롯한 몇몇 서핑 숍에서 장비 대여와 서핑 강습을 한다. 초보자도 90분 강습을 받으면 혼자서 짜릿한 서핑에 도전할 수 있다. 얕은 바다
1인 정식 배달전문점 혼밥의 정석 ‘밥궁’이 코로나19 시대에 뜨고 있다.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먹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기본으로 하여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배달해주는 곳이다. 혼자 밥을 먹는 행위를 뜻하는 ‘혼밥’은 수년 전부터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리 잡아 왔다. 배달대행업체가 많이 등장하면서 배달시켜 먹는 문화가 확산되던 차에 코로나19로 각 가정이나 직장에서 혼밥을 배달시켜 먹는 트렌드가 완전히 정착됐다. 이제 혼밥·홈밥 배달전문점은 외식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듬뿍 이처럼 혼밥이 인기를 끄는 것은 인스턴트 식품을 먹는 것보다 갓 지은 즉석 밥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고, 가격 또한 직접 상차림을 해서 먹는 것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에는 메뉴의 맛과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한 브랜드 점포들이 생겨나면서 혼밥 배달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대표적인 브랜드인 ‘밥궁’도 최근 등장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본사가 고객과 가맹점 모두로부터 인기를 끌 수 있는 브랜드로 설계하고 야심차게 내놓은 혼밥 정식 배달전문점이다. 밥궁은 양 또한 푸짐해 배불리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밥궁을 한번 시켜 먹어 본 고객들은 “마치
올해 상반기 전체 창업이 73만260개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창업이 9.8%(7만9339개) 감소했지만, 부동산업 제외 시 10.2%(5만2798개) 증가했다. 기술기반업종 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해 역대 상반기 사상 최초 12만개를 돌파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 등 기술기반 창업이 상반기 최초로 12만개를 돌파한 가운데 도·소매업(18.3%), 운수창고업(10.4%)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고, 부동산업(45.1%), 사업시설관리업(14.6%) 등에서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부동산업은 2020년 상반기에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 사업자등록이 의무화돼 사업자등록이 급증했으나, 2021년 상반기는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창업이 45.1%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감소됐던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은 각각 1.8%, 9.1% 증가했다.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 발표 부동산업 제외 시 10.2%↑ 기술기반업종 창업은 전문·과학·기술업과 함
임팩트북이 ‘2021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식품소재 시장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21세기 생명공학의 발달, 건강에 대한 욕구 증대 등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안전성 지향이 급속히 강조되면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 식품의 양적인 면을 강조한 시대에는 식품 수급과 식량 확보가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식품 기능성, 즉 식품의 생체 조절 기능을 가진 건강기능식품에 주목하고 있다. 3조 돌파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일반적인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과 함께 면역력을 키우는 건강기능식품에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시행된 2004년 기준 2506억원으로, 2010년에는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조원 시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지난해 대비 17% 증가한 2조1260억원으로 2조원을 넘었으며, 2020년에는 3조3250억원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8%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2020년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중 면역기능 개선 제품이 1조25097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혈행·기억력 개선 제품
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원 넘는 대출·보증을 새로 공급하고, 손실보상도 10월 말 지급을 시작할 방침이다. 9월 기부를 한 사람에게는 소비쿠폰을 추가로 주고 공공일자리도 본격 채용을 시작하는 등 취약계층에 온기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마련했다. 지난달 26일 정부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추석 전후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금성 지원금 지급, 금융·세제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마련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추석 전까지 90% 이상 지원한다.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123만3000명에게 2조9000억원(68.4%)을 지급한 상태인데 지급 속도를 더욱 올리겠다는 것이다. 지난 7월 이후 손실보상법에 따라 손실보상분은 10월 말 지급을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보증 새로 공급 저신용·임차료 융자 등 총 6조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등을 통해 총 41조원 수준의 신규 자금 대출·보증을 공급한다. 37조3000억원의 대출을 한국은행(2400억원), 국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