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법인 사업자는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원칙적으로 그 법인 재산으로 경영상 발생하는 책임을 지는 사업자를 말한다. 개인 사업자였다가 매출이 늘어 법인 사업자를 내기도 하고, 1인 법인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법인 설립을 위해서는 ▲법인 설립 필요사항 결정 ▲정관 및 발기인 회의 사록 작성 ▲등록면허세 납부 ▲법인 설립 등기 ▲사업자 등록 신청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회사의 기본 정보를 정해야 한다. 기본 정보는 법인 설립 등기에 들어가야 할 필수 정보로 회사의 상호, 본점 소재지, 사업 목적, 발기인 및 임원, 자본금 등이 이에 해당된다. 법인명은 회사 상호로 겹치지 않아야 하고, 미리 인터넷 등기소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해보면 중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단 목적이 겹치지 않는다면 상호가 같더라도 같은 관할 안에 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 본점 소재지는 지역을 정하고 사무실 둘 곳을 마련해야 한다. 이때 사무실 주소는 도로명 주소로 된 곳이어야 하며, 아직 지어지지 않은 사무실에 대해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사업 목적은 포괄적으로 기재할 경우 등기 신청이 거부당할 수 있으며, 추후 목적을 추가하려면 변경 등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미래에
코로나19 이후 창업시장에서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한국프랜차이즈 산업 협회(이하 협회)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을 지원한다. 협회는 지난달 16일 소진공이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체험창업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를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험창업 프로그램은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전문가·가맹본부 전문 교육 ▲전문가 상담 ▲현장 매장 체험실습 등을 통해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이다. 협회는 프랜차이즈 이론, 상생협력, 가맹사업 관련 법·제도 등 창업에 필수적인 공통 교육을 직접 수행한다. 또 이후 참여 가맹본부와 예비 창업자들이 교육, 실습, 희망 브랜드 매칭 등 전체 과정에서 원활하게 매칭될 수 있도록 운영을 총괄 지원한다.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필수 공통 교육 직접 수행 프로그램 참가자는 협회 공통교육을 수료한 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문가 맞춤상담을 통해 창업 아이템과 예산·지역 등을 상담 받는다. 이후 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업종의 가맹본부로부터
전우석 남·1990년 4월15일 인시생 문> 열심히 했는데 모든 것을 다 탕진하고 현재 끝없는 방황이 멈추지 않습니다. 1993년 8월 유시생인 여성과의 인연도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성실하고 성격도 원만해 모든 것이 다 잘 갖춰진 분이며 삶에 대한 애착이 강하나 불운과 악운에 시달려 현재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인과의 이혼 등 여자 관계로 인한 악재가 계속돼 가정의 불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동거 중인 여자분 역시 연분이 아닙니다. 악운은 올해까지 계속되며 그동안 경제, 건강, 여자문제에 시련을 겪게 돼나 곧 모든 악운에서 벗어나 기쁨과 행복으로 바뀌는 전환기를 맞이합니다. 쥐띠나 소띠의 실제 연분을 만나 행복이 시작되고 장사(유흥업)의 시작으로 채무도 청산하게 됩니다. 음주로 인해 많은 것을 잃게 되니 술을 끊는 것이 제일 큰 과제입니다. 이혜원 여·1989년 6월23일 오시생 문> 제가 1987년 3월 묘시생인 분과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상대가 지나치게 잘 해줘 오히려 불안합니다. 결혼 후까지 좋은 감정이 이어질지 아니면 함정일까요? 답> 지금의 상대와 천생연분입니다. 상대는 한번 마음을 먹으면 끝까지 잘 지키고 책임
쇼핑·문화·여가 등을 한 곳에서 이용이 가능한 주거환경을 갖춘 대형 유통시설 인근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유명 백화점, 스타필드, 이케아 등은 대게 쇼핑·문화·여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는 ‘원스톱’입지 조건을 한 번에 갖추게 한다. 분양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키워드는 주거부터 여가생활까지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00권’이다. 민간이 주도하는 개발사업의 경우 상업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단지가 형성된다. 이른바 ‘한국형 콤팩트시티(Compact city)’의 모습을 그려나가고 있는데, 이를 통칭하는 핵심 용어가 ‘백(백화점)세권’ 또는 ‘몰(쇼핑몰)세권’이다. 상업시설 더 가깝게 서울의 대표적인 백세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은 서울에서 가장 크다는 ‘여의도 더 현대 백화점’이 입지한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이 백화점 인근에는 공작·서울·목화·삼부·수정·장미·화랑·한양·대교 등 대표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이 몰려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2년 양천구 목동점 이후 19년 만에 처음 문을 여는 서울 유통시설로, 아파트 단지 주민들
가난이 싫어 얼른 취업하려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만, 이후 하청업체를 전전하며 최저 시급 언저리만 맴도는 악순환의 굴레에 갇혀버린다. 주야 교대 근무에 저당잡힌 피폐한 일상은 쉬이 변하지 않고, 각종 편법으로 점철된 근로 조건과 언제든 타인으로 대체 가능한 업무는 몸과 마음을 모두 갉아먹는다. 공장 바깥에서는 ‘못 배운 놈’으로 괄시받고, 공장 안에서는 산재를 당해도 찍소리 할 수 없다. “노동강도 생각하면 코웃음 나게 적었지만 내 삶을 뒤바꿔놓기엔 충분”한 첫 월급을 받으며 삶이 가까스로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을 기뻐하지만, 그 뒤바뀐 삶의 세목이 “전화 요금 내고, 밀린 집세를 내고, 끊긴 인터넷도 복구”(45쪽)하는 것일 때, 우리는 아연할 수밖에 없다. 평생 땜질해서는 ‘사람 구실’ 못하리라는 근심어린 동료의 조언, ‘인서울’에 성공한 한 친구의 ‘고작 전문대 나와서 대기업을 갈 수 있느냐’는 비아냥을 들은 끝에 작가는 편입을 도모하지만, 그마저 어머니가 사기를 당해 빚더미를 안으며 좌절되고 만다. 도무지 월급만으로 빚을 갚을 수 없어 주말 막노동을 나가던 어느 날, 인생의 은인-멘토를 만난다. 조경 일당직의 사수 ‘포터 아저씨’는 용접의 세계를
실패를 과정으로 여기고 모험심을 존중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생태계와 달리, 우리 사회는 유난히 실패에 가혹하다. 성공 스토리에 집착하고 성공한 사람을 과도하게 찬양하지만, 실패는 철저하게 개인화하고 죄악시하여 실패한 사람을 사기꾼으로 몰아가기도 한다. 실패에 대한 공론화 불가능하고 실패 사례 연구도 이뤄지지 않는다. 실패를 관대하게 용인하는 문화가 없고, 실패한 사람이 다시 회생할 제도도 없다. 한마디로 ‘실패의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다. 이 책은 개인의 실패뿐만 아니라 사회의 실패, 국가의 실패, 시스템의 실패까지도 다룬다. 사회 구조적 실패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며 ‘노력’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저자는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이 마음껏 실패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정하고 드넓은 운동장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하며 “사람과 사회와 나라가 실패를 ‘잘’ 해낼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폭넓은 사유, 다양한 사례, 간명하고도 힘찬 필치로 쓰인 <실패를 해낸다는 것>. 독자들은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꿈꿔 왔던 일에 도전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세계경제는 유례없는 불확실성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각종 경제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된 대량의 돈 풀기와 이것이 낳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일상이 되었다. 끝을 모르고 올라가던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부동산 시장에는 냉랭한 찬바람만 분다. 물가는 오르고 자산 가치는 떨어지는 가운데 모두 그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대체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이 책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경제학자 26인과 그들의 이론을 우리의 식탁 위로 불러내 생생한 현실 사례와 함께 명쾌하게 설명한다. 밀턴 프리드먼, 제임스 뷰캐넌, 대니얼 카너먼 등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이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 원리에 대해 평생을 바쳐 탐구해온 결과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벌거벗은 한국사: 인물편>은 한국사의 장면들 중 우리 역사를 뒤흔든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 교양서다. 나라의 운명을 바꾼 이성계와 의자왕부터 세상을 놀라게 한 연산군과 어우동까지, 교과서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인물들의 속내와 그들을 둘러싼 이해관계를 파헤치며 역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억지로 외우려고 노력했던 역사적 사실들이 저절로 이해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깊이 있는 지식과 명쾌한 해설을 바탕으로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펼치는 이 책은 기존의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책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새로운 차원의 역사 교양서다. 과거 인물과 만나는 그 특별한 시간 여행으로 역사와 가까워지고 싶은 독자들을 초대한다. <webmaster@ilyosisa.co.kr>
Old와 New, A급과 B급, 본캐와 부캐, 상식과 비상식, 어른과 아이, 기술과 인간…. 이것들을 섞는다. 따로 떼어 놓고 보면 도무지 어울릴 법하지 않은 것들인데, 막상 붙여보면 놀랍도록 멋진 결과물이 나온다. 이질적인 두 사물의 조합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발생한다. 지금껏 보지 못한 ‘낯선 물건’이 탄생하고 '대박'이 나온다. 그렇게 '최초'가 되고, '차별화'를 이루고, 열광하는 '팬'을 만든다. “이질적이고 낯선 것들을 꽝 하고 부딪혀 일으키는 스파크!” 변종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공감을 끌어내는 영리한 믹스의 선수들을 책에서 만나보자.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7월13일 한국은행이 금융역사상 사상 최초로 기준금리 0.5%p 인상을 단행했다. 여러 배경과 해석이 난무했고 경기침체의 전조현상이 곳곳에 드리워져 있지만, 무엇보다 심각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됐다. 앞서 자산시장은 이 같은 기류를 반영하며 하락세로 접어든 상태였다. 소위 빅스텝으로 불리는 금리 인상은 저금리 유동성장세를 두고 형식적이나마 공식적인 종말을 선고한 것이나 다름없는 처지가 됐다. 위기 임박 대외환경이 이러하니 골프업계에서도 점차 향후 불어 닥칠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록 코로나19 수혜와 골프인구 증가에 따른 활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경기침체 혹은 ‘회색코뿔소’에 비유해 금융위기 같은 대형악재가 현실로 드리우면 결국에 나홀로 상승세가 지속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여전히 골프장들은 산적한 악재를 앞두고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는 표현에 걸맞게 매출 증대에 치중하고 있는 듯하다. 동시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소위 여러 ‘갑질사례’로 치부되면서 이에 대해 불만을 사고 있는 모양새다. 물론 소비자의 불만이 가중됐던 그린피를 포함, 골프장 이용료 폭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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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사적)은 추억과 어울린다. 전각 지붕에는 애틋한 사연이 내려앉고, 교복 대신 한복을 입은 소녀들의 웃음소리가 마당을 채운다. 왕비가 거닐던 꽃담, 왕이 풍류를 즐기던 연못가에 궁의 이야깃거리가 담겨있다. 근정전 박석에 지엄한 목소리가 울려 퍼질 듯한데, 담장을 돌아서면 따사로운 햇살과 미소가 창호에 스며든다. 궁은 서울로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들의 단골 방문지였다. 경복궁은 조선왕조 5대 궁궐 중 최초로 건립됐다. 태조는 조선을 세운 뒤 고려의 도읍지 개경에서 한양(서울)으로 천도하고, 1395년 경복궁을 창건했다. 권위가 깃든 정궁이자 왕이 정사를 돌보던 법궁이며, 국가의 대사를 이곳에서 거행했다. 수없이 보고 들은 공간이지만 궁의 정문인 광화문과 맞닥뜨림은 생경하다. 광화문 천장에는 주작이 그려졌고, 문 너머로 흥례문과 백악산(북악산)의 자태가 곱다. 일제가 세운 조선총독부가 한때 이곳을 가로막았으나, 지금은 완연한 왕궁의 품 안이다. 가장 먼저 지은 궁궐 돌짐승이 다리를 지키는 영제교를 지나면 근정전으로 향하는 길이다. ‘천록’이라 불리는 돌짐승은 물길을 타고 궁으로 들어서는 나쁜 기운을 경계하는 역할을 했다. 세 번째 남문인 근정문(보물)의 가운
검찰이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지난 1일 소환을 통보했다. 민주당 측은 정치보복이라는 시각이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범죄와의 전쟁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소환된 이유는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이유로 고발돼서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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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는 돈을 중요시 한다 부자 엄마는 용기 있게 투자를 한다 그들은 모두 돈 버는 수업을 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빨리 돈 버는 법은 수입의 일부를 규칙적으로 투자하고, 동시에 자산을 불리는 투자 공부를 하는 것이다. 오늘날 자본주의는 사람들의 욕망을 전제로 발전하고 있다. 인간의 욕망은 끊임없이 분출되고 팽창한다. 자본주의는 더 많이 갖는 것이 정의와 자유, 행복을 증진시킨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조건 많이 가지려는 욕심과 돈 버는 길은 다름을 알게 될 것이다. 앞으로 자본주의가 어떻게 변해갈지는 명확하지 않다. 확실한 건 미래는 지금보다 더 돈의 가치를 중요시 할 것이고, 새로운 디지털 자산이 중요한 자산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실로 오늘도 자산 불리는 법을 몰라 많은 사람이 돈 걱정으로 잠 못 드는 밤을 보낸다. 또 어떤 이는 돈을 벌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소모한다. 20여년 전 로버트 기요사키가 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세계적 베스트 셀러였다. 당신은 이 책을 몇 번이나 읽었는가? 이 책은 전 세계에서 4000만부 이상 팔렸고, 돈과 투자의 비밀을 알려주었다. 저자는 이 책이 돈을 벌고 부자 되는 법을 가르친
이 책은 와인에 대한 각종 교양들을 네 가지 테마로 정리해서 설명한다. 1부에서는 전쟁과 와인의 깊은 관계에 대해서 다룬다. 십자군 전쟁을 통해 발전하게 된 프랑스 와인, 보르도 와인을 둘러싼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백년 전쟁, 제2차 세계대전 연합군 내부에서 벌어진 와인 쟁탈전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부에서는 와인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류가 언제 와인을 만들게 되었는지, 어떤 변천과정을 겪어서 현재에 도달했는지를 설명한다. 썩은 포도로 만들어낸 달콤한 귀부 와인, 한 수도사가 집념으로 완성해낸 샴페인, 실수를 통해 우연히 만들어진 아마로네 와인 등 와인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는 다양한 명품 와인들의 탄생 비화도 담았다. 3부에서는 경제학으로 본 와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와인의 가격을 높여버린 엉 프리뫼르, 프랑스를 대표하는 보르도 와인과 부르고뉴 와인, 희소성 때문에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로마네 꽁띠, 줄 세우기 마케팅으로 추종자들을 거느리게 된 나파 밸리 와인, 사는 사람들의 속물근성을 철저히 이용하는 가짜 와인처럼 와인에 대한 경제학적 화제가 풍성하다. 4부에서는 와인 상식을 알려준다. 와인을 잔에 얼마나 따라야 하는지, 어느 사람부터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사람은 누군가를 만나고 또 누군가와 헤어진다. 그 과정에서 아픈 상처만 쌓아가는 이가 있고 더 나은 자신으로 성장하는 이도 있다. 저자는 사랑이라는 전쟁터에서 늘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비루한 패잔병은 되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녀가 전해 주는 흥미로운 경험담과 깊은 통찰은 독자에게 단단한 마음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깨달음을 준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긴가민가한 만남들, 과거엔 뜨거웠지만 지금은 상처만 남은 사랑들, 이뤄지지 못했지만 아련함과 아쉬움만 남긴 스쳐 갔던 인연들, 그리고 일상처럼 받아들이기만 했던 부모님의 사랑까지 그 속에서 펼쳐졌던 내 감정의 파도가 무슨 의미였고, 내게 어떤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두꺼운 보고서 속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묻는 상사의 질문에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주어진 업무를 짧은 시간 내 정확한 지시에 따라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상사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막힘없이 답한다. 그들은 모두 비상한 기억력의 소유자들인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일 잘하는 사람은 수많은 자료 속에서도 필요한 숫자에 집중하고, 복잡한 상황을 수치화해 활용한다. 매일 해결해야 하는 업무 속에서 문자와 단어 대신 숫자를 사용하는 것이다. 같은 내용이라도 숫자를 활용하면 설득력이 높아지고, 여러 번 해야 할 일도 한 번에 효율적으로 끝낼 수 있다. 회사 업무가 어느 정도 익숙해진 직장인이라면 이제 두꺼운 보고서와 장황한 말 대신 ‘숫자’와 익숙해질 때다. <webmaster@ilyosisa.co.kr>
우리는 현대과학이 생명을 올바로 설명하고 있는지 면밀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생명은 우연인가?’라는 민감한 질문을 시작으로, 생명이 어디에서 왔는지, 생명은 어떻게 진화하는지, 그리고 생명에 어떤 법칙이 있는지 등 현대과학이 간과하기 쉬운 15가지 질문을 도발적으로 던진다. 궁극적으로 생명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그리고 유구한 역사를 통해 인류가 이 물음들에 어떻게 답해 왔는지 하나씩 하나씩 살핀다. 30명의 걸출한 과학자, 작가, 사상가, 철학자들의 다양한 생각과 주장과 목소리를 담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한장상(82) KPGA 고문은 한국 남자 골프계의 산증인이다. 한 고문은 KPGA가 설립된 1968년 11월 회원번호 6번으로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1984년부터 1987년까지 KPGA 제6대 회장을 역임했다. 한장상 KPGA 고문은 1955년 서울컨트리클럽에서 캐디로 일하며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인 1956년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내장객이 준 5번 아이언과 7번 아이언으로 장갑도 없이 연습에 몰두하며 꿈을 키웠다. 남다른 행보 한 고문은 1960년 ‘제3회 KPGA 선수권대회’서 첫 승을 올렸다. 이후 국내서 18회 우승, 일본에서 3회 우승을 더 추가했다. 통산 22승을 쌓았다. 특히 1964년부터 1967년까지 ‘한국 오픈’ 4연속 우승, 1968년부터 1971년까지 ‘KPGA 선수권대회’ 4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적어냈다. 또한 1958년 ‘제1회 KPGA 선수권대회’부터 2007년 ‘제50회 KPGA 선수권대회’까지 단일 대회서 50년 연속으로 출전하는 기록도 세웠다. 더불어 본 대회 최다 우승 기록(7회)을 보유하고 있다. 한 고문은 “1962년부터 1964년까지 ‘KPGA 선수권대회’ 3연패, 1968년부터 1971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