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7 01:01
정치권 선거운동 의혹으로 퇴출설 휩싸여 김흥국이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2010년 4월부터 개그맨 김경식과 함께 MBC 라디오 표준FM <두시만세>를 진행했던 김흥국은 지난 3일 MBC 라디오본부장으로부터 하차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1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약 1년 이상 라디오를 진행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김흥국이 하차를 통보받게 된 이유로는 지난 4·27 재보궐 선거 때 유세현장에서 한나라당 후보 지역유세에 동행했던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MBC측은 그러나 김흥국의 하차 이유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일 뿐이다”며 자세한 내막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흥국은 이에 대한 반발로 지난 13일 오전부터 MBC본사 앞에서 ‘MBC라디오 <2시 만세> 청취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김흥국 두 손 모음’이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고 지난 17일까지 계속적으로 1인 시위를 진행하면서 삭발투쟁도 불사하겠다며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김흥국의 라디오 하차 뒷배경에는 MBC노조의 반발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노조는 프로그램 진행자의 선거 운
20대에 처음 한국 땅 밟은 후 50년 간 봉사의 삶 고아들에게 ‘가정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 홀트아동복지회 설립자인 홀트부부의 딸, 말리 홀트 여사는 부모의 뒤를 이어 현재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20대에 처음 한국 땅을 밟은 후 50년 동안 고아와 장애인들에게 사랑을 주고 그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살아온 홀트 이사장은 그야말로 조건 없이 주는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온 봉사 천사다. 반세기 동안 봉사하며 살아온 홀트 이사장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도 한국이 낯설지 않았다면서 "미국에서도 화장실도 따로 있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시골에서 자랐다. 그래서 한국에 왔을 때 별로 고생이라고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부모님이 한국에 대한 다큐를 보여주며 한국에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고 했을 때 대학을 졸업하면 한국에 가서 평생 자원봉사하면서 살겠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봉사의 왕, 홀트 이사장이 생각하는 자원봉사는 어떤 것일까. 이에 대해 그녀는 "아버지가 부자여서 돈이 많았다. 하지만 돈이 많아도 기쁨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알 고 있었다. 돈은 먹
미래전략실 감사팀장 내정 ‘비리와의 전쟁’역할 부각 정현호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지사업부 부사장이 ‘비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그룹의 감사 책임자로 발탁됐다. 삼성그룹은 지난 15일 이영호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전무)의 후임으로 정현호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사업부장(부사장)을 내정했다. 그룹 측은 “조직 문화 관련 업무를 맡고 있던 기존 경영진단팀장이 사의를 표명해 새로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1960년생(50세)으로 덕수정보산업고, 연세대 경영학과, 하버드대 경영학 석사 등을 마친 정 부사장은 1983년 삼성에 입사해 삼성전자 경영관리그룹장, 삼성 전략기획실 상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승진해 디지털이미지사업부를 맡아왔다. 정 부사장은 재무전문가로 국제금융, IR업무 등 다양한 경영관리 업무를 경험해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영감각이 우수하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발 모바일 빅뱅 시대라는 급박한 위기 상황에서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을 도와 사업구조를 신속히 재편해 업계 리더십을 유지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장원 서성환의 아름다운세상기금 ‘희망가게’에 2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서 대표이사의 개인출연금 1억원에 회사의 매칭기프트(Matching Gift) 제도로 마련된 1억원이 더해져, 총 2억원의 기부금이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세상기금에 전달됐다. 아름다운세상기금은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장원 서성환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조성된 기금으로 저소득층 모자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희망가게’에 쓰이고 있다. 희망가게는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으로,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탈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 1호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0개점이 오픈한 희망가게는 오는 6월말 100호점 기념 오픈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 대표이사는 지난 2007년 4월 총 3억원, 2009년 2월에는 총 2억원의 기부금을 아름다운세상기금에 전달한 바 있다. 서 대표는 “선대 회장님께서는 주어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도전과 창조로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여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문재인의 운명>이란 책을 출간했다. 지난 15일 출간된 책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만남부터 이별, 그리고 노 전 대통령의 비화들이 담겨있다. 세간에서는 ‘운명’이라는 책 제목과 내용을 놓고 그에게 불어 닥친 ‘대망론’을 받아들일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의 행보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인규에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하다” 비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절박했던 상황 담아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문재인의 운명>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책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절절한 사연들과 비화들을 쏟아냈다. 인권변호사에서 스타 국회의원, 잇따른 패배 가운데 일어난 기적 같은 대선 승리, 부엉이바위의 비극까지 평생지기로 옆에서 바라보았던 ‘인간 노무현’과 참여정부에 대한 증언을 담고 있다. 안타까운 심정 토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부분은 이인규 전 중수부장에 대한 회상장면이다. 문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전후를 다루는 부분에서 이인규 당시 중수부장을 “오만하고
박 “한은이 시기 놓쳐 어려운 상황 봉착” 김 “국제적 시각에선 늦지 않았다” 응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사이에 ‘금리정책’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계부채가 늘어난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맞물려 있겠지만 한국은행의 뒤늦은 금리정책이 가계부채를 악화시켰다는 지적이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올해 800조원을 넘었다. 이러한 사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있어 가장 선행돼야 할 것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박 전 대표는 또 “가계부채는 미시적 해법만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우리 경제의 큰 부담이 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제 주체들이 정부 정책을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은의 뒤늦은 금리정책이 가계부채를 악화시켰다는 지적이 있는데 한은은 가계부채 문제
속이 훤히 보이는 ‘시스루 룩’ 대박 조짐 미니스커트와 매치하면 섹시함 절정으로 최근 몇 년 간 미니스커트 열풍이 한창 이어졌다. 경기불황, 더위, 그리고 섹시 스타들이 한층 달궈놓은 ‘S라인’ 덕에 거리는 초미니 스커트가 연일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초미니 스커트와 핫팬츠를 넘어 이른바 ‘시스루 룩(see-through)’이 여성들의 유행 패션을 사로잡고 있다. 시스루 룩은 속이 훤히 비치는 패션 스타일을 말하며, 브래지어 끈이나 심지어 브래지어 자체가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시스루 룩이 미니스커트와 결합하게 되면 이른바 섹시 패션의 절정이 된다. 특히 속옷으로 강렬한 검은색이랑 빨간색 계열을 입게 되면 길거리 남성들의 눈은 온통 그녀에게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은 남성들의 이러한 시선을 즐기겠지만 일부 남성들은 ‘도대체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나이가 든 사람들일수록 이러한 여성들의 노출 패션을 못마땅해 한다. 그러나 지금은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현재, 앞으로 여성들의 노출 패
노 전 대통령 검찰조사 상황에 문재인-이인규 충돌 “美재무부 산하기관서 단서 보냈고, 언짢은 상황 없어” 지난 2009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를 지휘한 이인규(53)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이 “당시 조사 전후에 노 대통령께 충분히 예의를 갖췄다”고 전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출간한 저서에서 그에 대해 오만하고 건방졌다고 묘사한 데 대해 그는 “나는 수사하는 사람으로서 직분을 다했을 뿐인데 그런 말을 들으니 내 심정이 어떻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부장은 “노 대통령을 처음 뵈었을 때도 내가 상석에 앉거나 태도를 건방지게 해서 조금이라도 언짢게 느낄 만한 상황은 전혀 없었다”면서 “조사 전에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함께 있으면서 차를 마셨는데 여러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다들 알 수 있는 내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문 이사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진술 외에는 아무런 증거가 없었다는주장에 대해서도 “조사 당일 오후 5시께 미국의 핀센(FinCEN)이라는 기관에서 노 대통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기업의 자회사 퍼주기. 오너일가가 소유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곳간’을 채워주는 ‘반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대기업일수록 심하다. 시민단체들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지적해 왔지만 변칙적인 ‘부 대물림’은 멈추지 않고 있다. 보다 못한 정부가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내부거래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관행을 손 볼 태세다. 어디 어디가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 기획으로 정부의 타깃이 될 만한 ‘얌체사’들을 짚어봤다. 조양래 회장 2남2녀 지분 소유 ‘100% 오너 회사’ 한국타이어 없으면 지속 불가능 ‘100% 집안 매출’ 재계 순위 50위권(공기업 및 민영화 공기업 제외)인 한국타이어그룹은 지난 3월 기준 총 13개의 계열사(22개 해외법인 제외)를 두고 있다. 이중 수상한 거래가 발견되는 회사는 ‘신양관광개발’과 ‘엠프론티어’, ‘대화산기’, ‘프릭사’ 등이다. 이들 회사는 계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출범 초부터 마이크만 잡으면 ‘공정사회’를 외쳐댔다. 그러나 눈만 뜨면 벌어지는 권력형 비리로 청와대와 정치권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3일 민주당 정책위는 저축은행사태와 관련, MB정부 금융권 낙하산 인사가 53명이라고 발표했다. 끊이지 않는 권력형 비리는 바로 MB정권의 ‘보은인사’ 때문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믿는 도끼로부터 시작되는 비리의 실체를 따라가 봤다. 보은 인사들의 말썽으로 MB는 몸살 비리는 믿는 도끼와 등잔 밑에서 시작 때만 되면 공직기강을 바로잡겠다고 외쳤던 이명박 대통령. 그러나 비리는 오히려 등잔 밑에서 벌어졌다. 청와대 경호처 간부는 경호장비 업체에서, 군 장성은 방위산업체에서, 경찰청장은 건설현장 식당(속칭 함바집) 운영업자로부터 돈을 받았다. 여기에 ‘부산저축은행사태’라는 초대형 폭탄이 터지자 성난 민심은 처음부터 전문가 발탁보다 선거 지지하고 한 자리 꿰차겠다는 일념으로 사리사욕에 급급했던 측근 ‘낙하산인사’에 화살을 돌렸다. 낙하산이 부른 재앙 예고된 권력형 비리세트 부산저축은행의 로비스트들이
최근 가수 A군이 가수 B양과 C양을 저울질한 이야기가 여의도를 중심으로 조심스레 호사가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A군이 B양과 C양을 저울질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로 의견을 내놓고 있다. A군, B양, C양, 과연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가수 A군-B양 소리 소문 없이 만남도 헤어짐도 조용히 진행 B양 “A가 너무 밝혀 죽겠다”…왕성한 성욕에 혀 내두르기도 섹시한 이미지의 가수 A군과 반대로 참한 이미지의 B양은 공개된 커플은 아니지만 가요계 관계자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커플이었다. 너무 거물급이었고 소속사의 단속이 심했기 때문에 언론에서 다루기를 꺼려했을 정도. 하지만 주변 연예가에서는 어디서 만나 데이트를 했고 하는 등의 소문은 꾸준히 퍼졌다. 그러나 둘이 헤어질 때의 싸움은 소문조차도 나지 않았다. 지금은 완전히 헤어진 것으로 알려진 둘이 끝장나기 직전, 무슨 사건이 있었던 걸까. A군 “B양은 다 좋은데 밤일이 약하다” 하소연 두 사람은 각각 다른 남녀를 배신하면서까지 뜨거웠던 사이. 하지만 이들은 사귀는 동안 갖가지 사건사고를 겪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도 그럴
열정적인 퍼포먼스·특수효과로 4000여 팬심 장악 부드러운 미소 이어 근육질 몸매 거친 남성미 방출SS501 리더 출신 김현중이 강한 남자로 돌아왔다. 김현중은 첫 미니앨범 <브레이크 다운>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7일 장충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1년간 준비한 강렬한 변신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쇼케이스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년여의 준비 끝에 드디어 첫 솔로 앨범이 나왔다”며 “이번 앨범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남자 김현중’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이 만족할 만한 앨범이다”고 강조했다. 그룹 SS501 이후 첫 솔로 가수로 돌아온 김현중에게 이번 앨범은 남다르다. 홀기서기를 한다는 부담감과 설렘, 여기에 앨범 전반을 직접 프로듀싱하면서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미국으로 건너가 곡 수집에 들어갔고 일본의 V6, 캇툰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스티븐 리와 함께 작업을 진행했다. 또 에미넴, 카니예 웨스트, 어셔, 존 레전드 등 팝 스타와 작업한 켄 루이스가 엔지니어링을 맡아 완성도
<폭풍의 연인> <남자를 믿었네> 조기종영 참패 5년 만에 컴백…“누구나 볼 수 있는 가족드라마” MBC가 지난 6일 새 일일연속극 <불굴의 며느리>를 선보이고 영광 재현에 나섰다. <불굴의 며느리>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전작 일일연속극 <폭풍의 연인>과 <남자를 믿었네> 두 편이 KBS1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에 밀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조기종영의 아픔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웃어라 동해야>가 종영된 후에도 후속작 <우리집 여자들>은 약 20%에 다다르는 시청률로 팬들을 어느 정도 흡수해 놓은 상태다. 타사 일일극의 강세 때문인지 지난 3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불굴의 며느리>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배우들은 저마다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MBC 일일연속극 부흥을 이끌 구원투수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신애라가 등장시켰다. 그동안 다수의 드라마를 히트시키며 시청률 흥행의 마이더스 손으로 떠오른 그녀이기에 이번 일일연속극에 거는 MBC 측의 기대도 남다르다. 신애라는 &ldqu
한국타이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신양관광개발은 기부를 얼마나 할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양관광개발은 공시를 시작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기부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았다. 2008년부턴 매년 5만원을 기부했다. 3년간 기부금이 15만원에 불과한 셈이다. 한편 엠프론티어는 지난해 4800만원을 기부했다. 2009년의 경우 2억5000만원을 좋은 일에 썼다. 대화산기는 지난해 100만원을, 프락사는 마지막 공시 해인 2007년 180만원을 기부금으로 냈다.
톱스타 독고진(차승원)과 한 때 톱스타였지만 지금은 생계형 연예인인 구애정(공효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연일 화제다. 이 드라마는 분장실에서나 은밀히 나눌 연예인들의 뒷이야기를 가감 없이 쏟아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최고의 사랑> 속 대사는 과연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일까. 드라마 속 주요 대사들의 허와 실을 들여다보았다. 은밀한 연예인들의 뒷이야기…너무 생생해서 ‘흥미진진’ 영화나 드라마 출연 오디션 통해야…인사로 가벼운 선물 #“그냥 작은 선물이다” 독고정은 구애정과 <세바퀴> 다짜고짜 스피드 퀴즈 전화연결로 퀴즈를 풀었다. 문제는 구애정의 마지막 문제 힌트. ‘포도’라는 문제를 내기 위해 독고진이 피터 제이슨에게 뇌물로 보낸 와인을 언급했다. MC 김구라 이휘재 등이 “뇌물이 뭐냐. 피터 제이슨 감독한테 뇌물로 와인을 줬냐”고 묻자, 독고진은 크게 당황했다. 이에 독고진은 크게 웃으며 “그냥 작은 선물이다”고 수습했다. 종
검찰의 ‘청호 비자금’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청호나이스 본사와 임직원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 회사 대표 정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영학원 대표 김모 회장이 2004년부터 최근까지 학원 공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청호나이스가 연관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의 횡령액 중 일부가 청호나이스로 흘러들어간 의혹이다. 앞서 김영학원 서울 서초동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지난 4일 김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학원 공금을 빼돌렸는지, 횡령 자금의 사용처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호나이스는 1993년 창립돼 공기청정기, 정수 세정기·필터기 등 환경·건강·가전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 정수기업계 2위 업체다. 김영학원은 1977년 설립돼 편입학 업계에서 20년 넘게 시장 점유율 70∼80%를 차지, 업계 1위 학원이다.
2008년을 끝으로 공중파에서 방송되던 공개수배 프로그램은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폐지 반대에도 불구하고 모방범죄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결국 폐지되고 만 것. 그 후로 3년이 흐른 지금 과연 모방범죄는 줄었을까. 물론 아니다. 또 당시 공개수배했던 범죄자들 중 잡히지 않은 수배자도 부지기수다. 경찰청에서는 매년 2회에 걸쳐 20명의 전국 지명수배자 포스터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이 이를 일일이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해당 포스터는 전국 경찰서와 파출소 중심으로 배포되고 있으며, 사이버경찰청에서 지명수배자 확인이 가능하지만 일부러 사이트에 접속해 지명수배자의 얼굴을 확인하는 국민은 드문 이유에서다. 이에 <일요시사>는 2011년 상반기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검거된 지명수배자를 제외한 15명의 수배자 가운데 5명을 긴급 공개수배한다. 경찰, 1년에 2번 지명수배범 포스터 물갈이 강력·주요 범죄 피의자 종합수배 ‘총력’ 경찰청은 매년 2회(상·하반기)에 걸쳐 전국 지방경찰청의 요청을 받아 범죄자 20명을 지명수배한다. 이는 각 경찰서에서 수배이후 6개월이 지나도 검거 되지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속 해맑은 캔디녀 황정음이 안방극장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달콤 상큼 만인의 연인으로 변신한 스타화보 ‘My Girlfriend’가 뜨거운 인기 행진을 이어가며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지난 5월 초 오픈한 ‘My Girlfriend’는 미국 LA 팜스프링스에서 촬영한 것으로, 솔직담백하고 다채로운 황정음의 모습을 가감 없이 만나볼 수 있다. 애교 가득한 표정과 포즈로 때로는 Lovely하게, 고혹적이고 감성적인 면모로 때로는 Sexy하게 변신, 누구나 꿈꾸는 걸프렌드의 모습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황정음은 미공개 화보를 공개, ‘달콤 VS 아찔’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하며 더욱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에스닉한 프린트의 롱원피스를 입고서 팜스프링스 거리를 발랄하게 걷고 있는가 하면, 그림 같은 비치에서는 눈부신 미소와 함께 사랑스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 노을 지는 기찻길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서는 시크하면서도 엣지 넘치는 면모를, 세단 안 럭셔리한 분위기에서는 도발적 카리스마를 발산해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MB아바타 박영준 인사권 주물럭 친여성향 단체에 해외 사업 특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나라의 모든 인사들, 심지어는 기업체까지 그의 손을 안 거친 인사가 없을 정도로 막강한 인사권을 행사한 인물로 알려졌다. 오늘날 잘못된 인사 선정 요인으로 정계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이명박 대통령의 아바타로 불리는 박 전 차관을 꼽고 있다. 박 전 차관은 정권창출을 일궈낸 ‘선진국민연대’ 출신으로 이 대통령 집권 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인재 리스트가 박 전 차관 손에 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 정권창출에 기여한 인재들을 차례차례 기용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박 전 차관이 친여성향의 단체에 해외 자원개발 사업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박 전 차관이 친여 성향의 단체 대표가 운영하는 신생회사에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벌이도록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폭로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5월 설립된 자원개발업체 KMDC가 올해 1월 양해각서 단계를 건너뛴 채 미얀마 해상 유전광구 4곳에 대한 개발탐사권을 획득한 배경에는 박 전
서민들 대부·사채시장 내몰려 그간 서민금융의 주요 축으로 자리매김했던 저축은행의 생존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 최악의 경우 한계에 직면한 서민들의 금융창구만 더욱 좁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미 상당수 저축은행들은 생존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판단에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서민대출을 줄여가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저축은행업계의 대출잔액은 62조8090억원으로 부산저축은행 계열사들의 영업정지 사태가 있었던 2월에 비해 무려 1조23억원이나 감소했다. 저축은행 사태로 인한 신뢰도 추락으로 영업기반이 붕괴된 상태에서 조그만 악재에도 예금주들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저축은행이 예금인출에 대비해 대출을 꺼리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는 것. 실제, 솔로몬?제일?경기?현대스위스 등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지 않은 저축은행들도 행여 모를 사태에 대비, 대출을 극도로 줄인 채 현금을 쥐고 있다. 이러다 보니 금융서비스 소외계층인 서민들은 대부업이나 사채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저축은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검찰의 수사로 업계 전체에 흉흉한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며 “이런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