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31 18:15
고교야구 전반기 주말리그의 각 권역을 통과한 39개 고교팀들이 출전한 제71회 황금사자기서 대전고 야구부가 선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의 초반 돌풍은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충정 대전의 명문 대전고. 대전고는 대회 첫째 날,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서울고를 상대로 4-3의 재역전승을 거두며 1회전부터 기염을 토해냈다. 경기 전 프로야구 각 구단의 스카우트와 야구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예상은 서울고의 일방적 우세였다. ‘야구천재’라고 불리는 강백호(3학년, 포수, 181cm/95kg), 지난 2월 부산서 개최된 프리시즌 대회 천우배 고교야구 초청대회서 구덕야구장 장외홈런 등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바 있는 이재원(3학년, 외야수, 192cm/101kg) 등의 야수와 최현일(2학년, 187cm/89kg), 이교훈(2학년, 178cm/78kg) 등 걸출한 2학년생 투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고의 전력은 우세했다. 최강 선수들 서울고 꺾어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 그러나 대전고는 그 장벽을 무너뜨렸다. 이날 대전고 김의수 감독이 선발로 내세운 투수 신현수(3학년)는 돌풍의 주역이 됐다. 190cm/101kg의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덕수고 야구부가 작년 시즌에 이어 고교야구의 절대강자로 다시 한 번 군림했다. 지난 5월15일 서울 목동야구장서 열린 제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서 서울의 덕수고는 2년 연속으로 결승서 만난 마산용마고를 7-3으로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5회 2사 후 등판해 승리를 챙긴 덕수고의 에이스 투수 양창섭(3학년, 185cm/84kg)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작년 2016년 결승에 이어 올해에도 만난 서울의 덕수고와 마산용마고는 결승전 리턴 매치로 관심을 끌었다. 덕수고는 3학년 투수 박동수(178cm/78kg, 사이드암)를, 마산용마고 역시 3학년 투수 이채호(185cm/83kg, 언더핸드)를 각각 선발로 내세우며 결승 경기답게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마산용마고는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상혁이 안타를 치고 나가며 기세를 올렸지만, 도루 실패로 아웃되며 초반부터 공격의 맥이 끊겼다. 이후 2번 타자 강동권의 안타와 유진성의 볼넷으로 주자 2명이 누상에 진출했
국내 사학의 최고 명문 대학교인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체육특기자들이 입학하는 2021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최저학력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7일 교육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초중고 및 대학의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과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은 4월26일 세종문화회관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합의된 향후 양교의 체육특기자들의 선발과 학사관리 등에 대한 원칙을 공표했다. 이에 따라 연고대뿐 아니라 한양대와 성균관대, 중앙대와 경희대 등 국내 대학스포츠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주요 대학들의 입학 전형과 각 종목의 운동부를 운영 중인 고등학교, 그리고 중학교들까지 연차적으로 체육특기자들의 학사운영에 크나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 선발 최저학력제 도입 다른 대학들 학사운영에 영향 앞서 교육부가 발표한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방안에 따르면,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체육특기자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0년도 입학전형에 고교생활기록부와 출결사항을 반영토록 의무화한 것에 대한 양교의 구체적인 지침을 밝혔다. 향후 세부적인 입학전형 조건과 학사관리의 방안이 주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교육부는 지난 3월 최근 우리나라 국정농단의 단초를 제기했던 최순실과 정유라의 대학입시 비리로 촉발된 사태의 후속 조치로 대학의 체육특기자들에 대한 부실한 학사관리와 관련하여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12월26일부터 2017년 2월23일까지 체육특기생 재학생 100명 이상인 17개 대학에 대해 현장조사를 통해 학사관리 부실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 특히 국내 사립대학 중에서도 메이저급 명문 대학인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4개 대학의 관련 법규와 학칙 위반 사례는 심각한 정도로 드러났다. 체육특기자 재학생 100명 미만 대학은 자체 점검 및 서면보고를 실시했으며, 자체 점검 및 서면보고 결과의 적정성은 추후 종합 감사 등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 조사의 결과로 예상되는 처분 대상의 인원은 학사경고 누적자(394명) 및 중복인원(교수 77명, 학생 175명)을 제외할 경우 교수 448명, 학생 332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번 실태 조사 결과에 따라 위반의
우리나라 화교 출신 1호 감독이자 프로드레프트 1호인 소소경 감독은 대구옥산초교와 성광중, 대구고 출신이다. 1998년 기아타이거즈(당시 해태타이거즈) 2차 1번으로 지명, 당시 프로야구계에서 국내 선수로 인정하기까지 논란이 많았다. 입단 당시 파이어볼러로, 153km의 강력한 스피드로 신인시절을 보냈다. 첫해 총 15경기 등판해 4승6패의 성적을 거뒀다. 해태타이거즈 김응룡 감독의 지휘하에 프로 2년 차 5선발에 기용되는 신인 유망주였다. 그러나 강속구 투수의 약점인 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9년 만에 프로생활을 정리했다. 우리나라 화교 출신 1호 감독 화려한 선수 거쳐 꿈나무 육성 포항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소 감독은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친구의 권유로 대전 유천초에서 4년간 코치로 지냈고, 2012년부터 감독으로 재임 중이다. “포항중 코치 때 투수 지도에 힘썼는데 그중 두산 베어스 투수 이동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자 중 한양대 에이스 최채흥과 경성대 공수빈 등 많은 선수들이 현역에서 활동 중이죠.” 소 감독은 옥산초 3학년 때 당시 감독으로부터 야구선수로 발탁됐다. 하지만 유년기 시절 집안이 어려운 관계로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1986년 창단한 유천초등학교 야구팀은 해마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명문 초등학교로 자리 잡고 있다. 금년 소년체전 예선 결승전서 강호 신흥초등학교를 전승으로 이기고 5월 아산서 치르는 소년체전 대전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유천초는 해마다 유망주 배출에 노력하는 소소경 감독 지휘 아래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방과 후 훈련을 시작해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코치들이 내야, 외야 동시에 훈련을 진행하고, 투수는 감독이 직접 선수에게 개인 지도를 한다. 열정과 끈기를 강조하는 소 감독은 유천초 야구부를 8년째 이끌어가고 있다. 4년간 수석코치로 지도했고, 2012년부터 감독으로서 야구 명문을 만들었다. 1986년 창단…해마다 좋은 성적 성장 과정 살피며 부상방지 주력 동계훈련은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꼼꼼히 살피며 부상 방지에 주력했다. 개학 후 관내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다. 선수들 하나하나 장단점과 소질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기록 관리를 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그 결과 선수기용이 순조로웠고,
교육부는 지난 7일 ‘학습권 보장을 위한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체육특기자가 초중고 학교부터 대학까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체육특기자의 부정 입학을 근절하고자 하는 취지로서, 이를 통해 기초 학습역량이 부족해 사회 부적응자로 전락하는 문제점 등을 예방하고 다양한 진로기회를 체육특기자들에게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제도 개선 목표를 맞췄다. 이번 개선 방안에 따르면 초중고에 재학 중인 운동선수들은 다음 같이 따르도록 했다. ▲정규 수업 이수 후 훈련에 참가하도록 원칙 준수를 강화 = 부득이한 사유 발생으로 정규 수업 이수가 어려울 경우 학교장은 해당 교육청과 협의 후 조치, 보충학습을 제공하기 위한 “e-school” 시스템을 운영, 담임교사와 과목교사 협조 받아 체육특기자 학습 질 관리 강화 ▲2021학년도(현 초6) 고입 체육특기자 선발 시 내신성적(최저학력제) 반영 의무화 = 시도교육청 여건에 따라 ‘체육특기자 선발위원회’에서 내신성적(최저학력제) 반영비율 결정하여 실시 ▲2018학년도부터 체육특기자의 ‘전국대회 참가횟수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올 시즌 고교야구는 예년과 달리 넘치는 투수 자원이 즐비하다. 서울 지역서만 직구 구속이 150km를 넘나드는 투수가 10명이 넘고, 대부분 학교의 에이스급 투수들은 140km는 가볍게 넘긴다. 이대로라면 올해는 오래 전 고 조성민(신일고)과 임선동(휘문고), 박찬호(공주고) 등과 같은 쟁쟁한 투수들이 배출될 기세다. 흔히 ‘황금 세대’라고 불렸던 92학번들의 투수들 출현 이후 출중한 투수들이 가장 각광받는 한 시즌이 될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렇다면 야수들은 어떨까. 지난주 투수 편에 이어 한창 활약 중인 야수들도 점검해봤다. [서울] 서울 권역은 빠른 강속구를 던지는 초고교급 투수들이 즐비한 지역이다. 따라서 이들을 상대해야 하는 타자들의 입장에선 타 권역보다 승부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는 바로 타율 성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됐는데, 실제적으로 전반기 리그가 마무리돼가는 순간에 비교해 보니 결과적으로 타 권역보다 평균 타율의 성적이 낮게 나왔다. 서울 권역에는 특출한 능력의 포수 3명이 존재한다.
대전의 사립 명문 대전제일고등학교는 지난 12일, 국내 고등학교 74번째로 야구부를 창단했다. 이날 학교 내에 위치한 다목적체육관서 야구부 창단식을 열고 훈련을 시작했다. 창단식엔 KBO 육성위원장으로 아마추어 엘리트 야구팀의 창단에 힘을 쏟고 있는 이광환 전 LG트윈스 감독과 지역 연고의 프로팀인 한화이글스의 박종훈 단장, 스카우트 팀장인 이정훈 전 한화이글스 2군 감독 등이 참석했다. KBO는 새로 창단되는 고교야구팀에 창단 지원금으로 창단 후 3년 동안 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구단도 이날 박 단장을 통해 1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대전제일고 야구부에 지원했다. 국내 고교 74번째 야구부 지역 선수들 진학에 숨통 전통적으로 야구의 강세 지역 중 하나인 대전지역에는 그동안 고교야구팀이 대전고 한 군데밖에 없었다. 이 지역서 배출되는 중학교 야구선수들이 대전고로 진학이 안 되면 천안 지역의 북일고등학교나 청주의 청주고, 세광고, 그리고 전북 지역의 전주고나 인상고, 군산상업고 등 타 지역으로 진학하는 형편이었다. 이번 대전제일고 야구부 창단으로 동일 지역으로의 진학에 있어 다소간의 숨통이 트였다고 할 수 있다. 대전 지역의 한밭중과 유천중,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3월25일 전국 10개 권역으로 나뉘어 시작된 ‘2017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올해 고교야구의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경기의 기록과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투수들을 살펴봤다. [서울A] 서울A권역에선 배재고 조유한(3학년, 178cm/80kg, 우투우타, 배재중)과 신준혁(3학년, 178cm/70kg, 우투좌타, 배재중), 신일고 김태환(3학년, 178cm/78kg, 우투우타, 건대부중), 청원고 조성훈(3학년, 186cm/80kg, 우투우타, 건대부중), 장충고 성동현(3학년, 192cm/104kg, 우투우타, 홍은중)과 김현수(2학년, 183cm/85kg, 우투우타, 홍은중) 등이 활약 중이다. 자사고로서 야구특기생의 인원에 제한이 있는 배재고는 선수층이 타 학교에 비해 매우 얇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주말리그 서울A권역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중심에 조유한과 신준혁이라는 2명의 투수가 각자 제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역시 자사고로 선
얼마 전 KBO의 육성위원장으로 여전히 노익장을 과시하며 야구계의 일선을 누비고 다니는 이광환 위원장(전 LG트윈스 감독)을 만나 그와 오랜 시간 동안 야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를 만날 때마다, 필자에게는 언제나 연상되는 인물이 있는데, 그 인물은 바로 야구가 아닌 1970년대 세계 축구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했던 '토털사커' 시스템의 리누스 미셸(1928∼2005) 전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다. 전문화, 체계화 포지션의 파괴와 전방위적인 압박, 그리고 공간의 점유라는 개념의 토털사커 시스템은 리누스 미셸 감독에 의해 세계 축구계에 선보이기 직전이었던 1970년 멕시코 월드컵서 우승팀인 브라질 마리오 자갈로 감독이 선보였다. 공격수 4명을 최전방에 위치하게 하는 4-2-4의 극단적인 공격전술로 상대하는 모든 팀들을 초토화시키며 월드컵 사상 최초로 세 번째 우승을 차지, ‘줄리메컵’을 영구 보존하는 영광을 안았다. 당시 브라질의 대표적인 스타들이 바로 펠레와 자일징요, 토스탕과 리베리노 등의 세계적인 선수들이었다. 무적일 것 같았던 브라질의 공격전술도 바로 4년 후 개최된 1974년의 독일월드컵서 리누스 미셸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회장 김응용)는 작년 한 해 야구와 소프트볼을 관장하는 단체의 통합을 마무리하고, 임원 선임 및 사무국 직제 개편을 완료해 통합 단체로서 새로운 출발을 했다. 협회는 단체 통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업무 진행을 위해 기존의 상임이사 제도를 과감히 폐지했다. 회장-실무부회장-사무처장-담당 팀으로 이어지는 간결한 조직체계로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각 실무자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했다. 신속한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사무처 운영과 별도로 다양한 현안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전문가들로 각종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프로-아마 업무공조 TF팀 구성 국가대표팀 운영 계획안 마련 김응용 회장은 얼마 전 서울에서 개최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국가대표팀의 1라운드 탈락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 한국야구의 위기 상황을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고등학교로는 72번째로 야구부를 창단한 경북 구미의 도개고등학교 야구부가 지난 3월15일부터 17일까지 포항야구장서 열린 ‘2017 경상북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고교 야구대회’서 창단 후 첫 번째 우승을 했다. 한국리틀야구 대표팀의 감독을 수차례 역임하며 지도자로 명성을 휘날린 이상찬 감독이 이끄는 도개고 야구부는 이로써 창단 후 4개월 만에 경북지역 고교야구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본대회는 우승팀인 도개고와 포항제철고, 경주고, 안동 영문고, 글로벌선진고 등 경상북도에 소재한 총 5개 고등학교가 참가했다. 도개고 야구부는 우승 직후 열린 시상식서도 개인상들을 거의 독식했다. 최우수선수(MVP)로 최민석(3학년, 포수)이, 우수투수로는 한태일(3학년), 타격상에 김지훈(3학년, 2루수)이 선정됐다. 명장 이상찬 감독 진두지휘 감독상을 수상한 이 감독은 과거 10여년간 경기도 남양주리틀야구단 감독을 역임하며 40여 차례의 우승을 이끌었던 명장으로, 지난해 도개고등학교의 야구부 초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남양주리틀야구단과 한국리틀야구연맹의 국가대표 감독을 수차례 역임하며 세계대회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는 등 국내 유소년 야구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3월26일 경기도 성남의 분당에 위치한 탄천야구장서 열린 2017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도A권역의 분당 야탑고등학교와 수원 유신고의 시합서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경기도 분당의 야탑고등학교 투수 신민혁(3학년, 183cm‧90kg). 노히트노런은 고교야구에 있어 2004년 이후 9번째다. 가장 최근으로는 현재 한국프로야구(KBO) 한화 이글스의 김민우가 마산의 용마고등학교 재학 시절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경기도권서 항상 자웅을 겨루는 지역 라이벌인 수원의 유신고를 맞아 완투한 신민혁은 투구수 총 96개를 던지며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그 중 탈삼진은 8개, 땅볼 7개, 뜬공 12개를 기록했다. 실책과 몸에 맞는 공으로 유신고 타자 2명에게만 출루를 허용했을 뿐이다. 투구수 96개…2명만 출루 올 시즌 최고구속 145km 체인지업·슬라이더 장착 올 시즌 최고구속 145km를 기록했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장착한 신민
양천중 야구부에 2014년 2월 부임한 노영시 감독은 올 시즌 첫 번째 공식대회였던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지역 예선서 우승을 함으로써 다시 한 번 국내 유소년 야구계의 명장임을 확인시켜줬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의 주역이었던 양천중 야구부 3학년 선수들은 노 감독 부임 이후 직접 선발한 첫 번째 선수들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각별하다. 다음은 노 감독과의 일문일답. - 시즌 첫 번째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 ▲행운이 많이 따라줬다. 8강의 준준결승전과 4강의 준결승전서 각각 신월중학교와 상명중학교와의 승부를 어렵게 이겨내며 선수들의 사기가 크게 오른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사기가 결승전 상대였던 자양중학교와의 승부서 초반 리드를 빼앗겼음에도 불구하고 역전할 수 있었던 정신적인 밑바탕으로 작용했다. - 우승의 일등공신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가는 경기의 흐름을 잘 만들어줬다. 특히 이번 대회서 활약했던 3학년 투수 4명(이용준, 김동주, 심우용, 홍승원)은 어느 학교를 가더라도 모두 에이스 투수로 꼽힐 만큼의 실력들을 갖춘 선수들이고, 그들의 투구가 이번 우승에 많은 힘이 됐다. 다른 야수들도 본 대회에 들어가기 이전에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서울시 양천구에 자리 잡은 양천중학교는 1990년 개교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91년 야구부를 창단했다. 이후 같은 지역에 위치한 신월중학교, 성남중학교 야구부와 더불어 서울 지역은 물론 국내 중학교 야구부들 중 해마다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다음은 올 시즌 기대되는 양천중 야구부의 유망주들이다. [투수진] ▲이용준(3학년, 175cm․79kg, 우투좌타, 중대초 출신)·김동주(3학년, 180cm․70kg, 우투우타, 갈산초 출신)·심우용(3학년, 183cm․81kg, 좌투좌타, 평택리틀 출신)·홍승원(3학년, 178cm․90kg, 우투우타, 소래초 출신)= 3학년의 투수들이 주축을 이루며 양천중 마운드를 철벽같이 방어한다. 4명의 투수 모두 빼어난 직구와 제구력을 가졌다. 어느 팀에 가도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한 투구 실력을 갖췄다. [포수진] ▲한상혁(3학년, 177cm․82kg, 우투우타,
국내 대학야구의 최고 명문 한양대 야구부가 지난 1월 김기덕 수석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1946년부터 활동의 주무대로 삼아왔던 서울 왕십리 시대를 마감하고, 2017시즌부터 안산에 위치한 에리카(ERICA)캠퍼스로 숙소와 훈련장을 이전한 한양대 야구부.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창조해야 하는 일대 전환기에 새로 선임된 김 감독을 만나봤다. - 동계전지훈련은 잘 갔다 왔나? ▲지난 2월 제주도 서귀포로 22일 동안 갔다 왔다. 기간은 짧았지만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숙소 시설과 식단의 질과 양, 웨이트트레이닝 시설, 훈련장 등 여러 조건에 불편함이 없었다. - 훈련 성과는?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선수들의 체력과 힘이었다. 우리는 작년 시즌에 공식 경기서 홈런을 한 개밖에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타선의 힘이 약했다. 현지서 여러 차례 연습경기와 자체 청백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 감독을 맡기까지 과정은? ▲전농동 전곡초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동대문중과 동대문상고(현 청원고), 한양대를 거쳐 1991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2차 3순위로 쌍방울레이더스 구단에 입단했다. 현역 은퇴 후 SK와이번스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한양대 야구부는 한때 국내 대학야구뿐만 아니라 전체 성인야구를 통틀어 독보적인 존재였다. 1946년 해방 직후 결성된 ‘조선대학야구연맹’에 최초 창설된 4개팀(한양대, 성균관대, 동국대, 서울대)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 대학야구의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각종 성인 및 대학야구 대회서 총 36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승에 관한 최고,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특히 프로야구 출범 이전 모든 대학야구팀과 실업야구팀, 군팀이 모두 출전해 국내 성인야구의 왕좌를 가려냈던 ‘백호기 전국 종합야구선수권대회’서 3년 연속 우승한 기록은 전무후무하다. 국내 야구계 독보적인 존재 ‘우승’ 최고·최다기록 보유 깊은 역사와 전통을 보유한 팀답게, 한양대 야구부 출신의 자랑스러운 선수들도 무수히 배출해왔다. 프로야구를 포함한 우리나라 야구사에 인적인 근간을 형성하고 있는데, 수년 전만 해도 프로야구단 전체 10개 팀 중 3개 팀의 감독이 한양대 출신이었다.
인창고 야구부 초대 감독 김진욱(kt 위즈), 2대 감독 이상훈(kt 위즈 2군 감독) 시대를 거쳐 지난 1월 3대 감독으로 송성수(전 인창고 야구부 수석코치) 감독을 선임했다. 송 감독은 부산 태생으로 경남상고(현 부경고)와 연세대, 실업야구 한국화장품서 내야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연세대 체육위원회 소속으로 연세대 야구부의 총무를 지냈고, 2011년부터 전임 이 감독의 요청으로 지난 6년간 인창고 야구부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야구 인생에서 첫 번째 감독직을 수행하는 그는 야구계에선 마당발로 불릴 만큼 지인들이 많다. 선후배와 동기들, 야구인들 사이서 신망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인창고 야구부의 새로운 사령탑인 송 감독을 만나봤다. - 동계전지훈련은 잘 치르고 왔나. ▲일본의 가고시마 지역에서 약 50일 동안 동계전지훈련을 하고 왔다. 우리 팀의 모든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끔 해주었던 전지훈련이었다. 현지서 수차례 일본의 대학야구 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졌는데,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선수들은 물론이고, 나 또한 새로이 배우고 느낀 점들이 많았다. -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선수 전원이 주루센스에 의하여 득점을 하는 팀플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인창고등학교는 1996년 개교, 밀레니엄 시대로 접어 든 2000년 야구부를 창단했다. 구리시는 야구의 새로운 메카로 각광받았던 지역이다. 한때 리틀야구계에서 그 유니폼만 봐도 상대팀의 기를 죽인 막강의 구리리틀야구단이 유명하다. 구리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시립야구단’으로 출범해 화제를 모았다. 그 시절 구리리틀야구단의 주축을 이루던 선수들은 다름 아닌 현재 한국프로야구서도 맹활약 중인 윤석민(넥센 히어로즈)과 또 다른 윤석민(KIA 타이거즈), 오재일(두산 베어스), 윤희상(SK 와이번스), 김태훈(SK 와이번스) 등이다. 새로운 야구 메카로 각광 지역 시의 전폭적 지원…스타들 배출 이렇게 좋은 선수들이 진학한 인창고 야구부는 창단 1년 만인 2001년 제3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다음은 올 시즌 기대되는 인창고 야구부의 유망주들이다. ▲투수진= 투수의 유망주로는 조민석(3학년, 182cm․72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