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2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 온라인 유명 맘카페서 상품권 사기 피해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맘카페 상품권 사기 사건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10년 전,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판매 사기로 전국에 지명수배됐던 인물이 다시 비슷한 수법으로 사기를 쳤기 때문이다.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는 10년 전과 유사하게 온라인 카페를 개설한 후 “최대 30%를 더 지급하겠다”고 속여 카페 회원들의 돈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관할 경찰에 따르면, 네이버 온라인 카페 회원 3명은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카페 회원들에게 일정 금액의 상품권을 구입하면 원금의 15~35% 상당의 추가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제공하지 않았다. 해당 카페는 1만5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가입돼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유아용품 및 가전제품들을 위주로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주로 군포 지역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성장했다. 1년 뒤인 2019년, 카페 규모가 커지자 A씨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상품권 재테크’라며 등급별로 최저 15%, 최고 35%까지 추가 상품권 지급을 약속했다. 하지만 2021년 무렵부터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이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네이버·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가 10일,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를 포함한 전원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서 심의위원회는 ▲2022년 하반기 뉴스 제휴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제2차 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9월26일부터 10월9일까지 뉴스콘텐츠, 뉴스스탠드, 뉴스검색 제휴를 원하는 매체의 제휴 신청을 받았다.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제휴는 네이버 71개(콘텐츠 41개, 스탠드 33개, 중복 3개), 카카오 59개로 총 102개(중복 28개) 매체가 신청했으며, 정량평가를 통과한 85개(네이버 65개, 카카오 46개, 중복 26개) 매체를 대상으로 같은 해 11월14일부터 약 두 달간 정성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뉴스스탠드 2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최초 신청 매체 수를 기준으로 통과 비율은 1.96%다. 뉴스검색 제휴는 총 297개(네이버 261개, 카카오 180개, 중복 144개) 매체가 신청했다. 정량평가를 통과한 233개(네이버 207개, 카카오 146개, 중복 120개) 매체를 대상으로 한 정성평가 결과 24개(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9일(현지시각) 발표한 '2023년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고급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가운데 제네시스가 2위(144점), 기아가 3위(152점), 현대차가 8위(170점)로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작년에 이어 글로벌 16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기아는 3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에 오르며 '최우수 일반 브랜드상(Mass Market Nameplate)'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또 제네시스는 13개 고급 브랜드 중 2위, 현대차는 18개 일반 브랜드 중 6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독일·미국·일본 자동차그룹 모두 제치고 2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 기아, 3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 오르며 '최우수 일반 브랜드상' 수상 제네시스 고급 브랜드 2위, 현대차 일반 브랜드 6위 오르며 상위권 수성 이로써 현대차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성ICT는 고객사에 신뢰와 인정을 받는 의미의 Digital Growth Partner로 도약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승호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DX(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이하, DX)가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고객의 DX를 선도하는 성장 파트너의 기획/개발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성ICT는 IoT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등의 Web과 App 서비스를 개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바우처 공급/가공업체로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획/설계팀과 디자인팀을 분리해 사업화 매커니즘을 변화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의 편리한 환경 제공으로 TCO를 절감하는 통합 개발 플랫폼을 모듈화해 개발의 생산성과 편의성, 유지보수가 편리한 운영관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R&D와 DX 전문기업인 신성ICT는 고용노동부 선정 강소기업과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안산시 고용 우수 기업, 가족 친화 기업, K-GLOBAL300 기업 등으로 인정을 받았다. 또 전문연구사업자, 산업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6일, Chai797 Black 서래마을점에서 제37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천만장학회는 이날 수여식을 통해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70명 등 총 10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올해 총 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천만장학회는 1987년, 고(故) 이천득님과 이만득 현(現) 삼천리그룹 회장 두 형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을 향한 의지를 지닌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자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회로 두 형제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와 ‘천만’으로 명명했다. 천만장학회는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꾸준히 장학사업을 지속해, 올해로 장학금 지원을 받은 학생들이 27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천만장학회는 차별화된 장학 프로그램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다른 대다수의 장학회와 달리 고등학교 2학년에 학생들을 조기 선발해 일정 성적을 유지하면 대학교 전 학년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고등학교부터 입시를 준비할 때 경제적 어려움으로 진로 선택에 있어 망설이기보다 자신의 꿈과 학업에 오롯이 집중하며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천만장학회는 학생들에게 단순 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3D 프린팅’으로 불리는 적층제조 기술이 항공기 및 엔진 분야에도 적용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내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이 3D 프린팅을 활용한 항공기 엔진 부품 국제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3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서 시행하는 ‘한-캐나다 협력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2년간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산·학·연이 참여해 항공기 엔진 부품을 3D 프린팅으로 제조하는 공법을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인하대학교,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3D 프린팅 전문업체인 ㈜레이어와이즈가 참여하고, 캐나다에서는 TS(cole de technologie supérieure)대학교와 3D 프린팅 금속 분말 생산업체인 AP&C(Advanced Powders & Coatings)사가 참여하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은 기존의 제조공법으로 구현이 불가능한 복잡한 형상 생산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 만큼 부품의 경량화, 통합화, 형상 최적화 측면에서 큰 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2021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경영자 대상 수상 후 “미래에셋은 지주사 체제로 갈 생각이 없고 각 계열사가 각자도생해야 한다. 나쁜 상품은 미래에셋 상품이라도 팔아서는 안 된다. 고객의 신뢰를 위반하면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재계 서열 20위 내 그룹 중 상호출자와 순환출자가 없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상호출자는 두 회사가 서로 출자해 상대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을 일컫는 것으로 자본을 부풀리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한다. 순환출자는 A 기업에서 B 기업으로, B 기업에서 C 기업으로, 다시 C 기업에서 A 기업으로 여러 회사가 꼬리 물기식 출자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중심으로 수직화돼있어 상호출자 및 순환출자가 없다. 미래에셋캐피탈이 미래에셋증권 24.36%,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생명보험을 22.01% 보유하는 식이다. 미래에셋은 수직화된 투명한 지배구조로 굳이 계열사 관리를 위해 수조원을 들여 지주회사로 전환할 이유가 없는 독립 금융계열사 구조의 그룹이다. 미래에셋의 독립 계열사 체제는 각 계열사의 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남식 신임 총장이 지난달 31일, 인천재능대학교 제18대 총장 취임식서 유다시티 글로벌 IT교육 프로그램 적용 등 ‘미래사회 대학의 솔루션’을 제시해 대학 관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후 재능대 본관 5층 대강당서 진행된 취임식엔 박성훈 학교법인 재능학원 이사장을 비롯,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공연으로 시작된 취임식서 이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박성훈 이사장께서 저에게 주신 격려 말씀처럼 교직원 여러분과 합심해 대학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고등직업교육의 현안과 미래’라는 취임 특강서 급변하는 시대적인 변화에 맞춰 지식 전달자로서의 교수(teaching)서 학생 성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격려하는 코치(coaching)로의 역할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에듀테크(Edutech)와 IT와 AI(인공지능) 세계 최고의 프로그램인 유다시티(Udacity)를 도입하고 전공 분야별로 세계적인 직업훈련 브랜드들과 협력해 명품학과로 발전시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최근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에서 대학 교육의 당면 과제와 고등교육의 솔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990년대 최고의 톱스타 중의 한 명이었던 탤런트 심은하 복귀설이 1년 만에 다시 제기됐다. 1일, <일간스포츠>는 ‘22년 만에 90년대 최고 톱스타 심은하가 복귀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바이포엠스튜디오(by4mstudio) 관계자의 말을 빌려 심은하와 지난해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했으며 복귀작을 선택하고 있다. 또 올해 촬영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심은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알려진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지인의 소개를 통해 만났다. 보도에 따르면 심은하는 역대 최고의 출연료 대우를 받기로 했으며 계약 이후 상당한 계약금을 지급받았다. 이날 복귀 보도에 대해 심은하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업체와 접촉한 적이 없다. 근거 없는 소문을 낸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심은하 측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연예계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으로 꾸준히 대본을 받고 있으며 ‘좋은 대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포엠스튜디오 측도 이날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며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 선수가 31일, 최근 소속팀인 성남시청의 코치 채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민정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와 성남시청 소트트랙 선수들이 생각하는 스포츠 지도자의 덕목은 입장문에 밝힌 것과 같이 지도자 경력이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선수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지도자가 함께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저를 비롯한 성남시청 소속 선수들이 성남시청 코치 선임 발표 직전에 지난 9일 성남시에 제출했던 입장문을 SNS에 올리게 되어 우선 쇼트트랙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선수가 어떤 지도자를 원한다는 입장문을 낸다는 건 너무도 조심스럽고 건방져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냈던 이유는 최근 성남시청 코치 선임을 둘러싸고 나오는 기사와 얘기들로 인해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 덕목들은 뒷전에 있고 사회적인 이슈들이 주를 이뤄 선수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입장문을 공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최민정은 “성남시청 선수들이 원하는 것은 훈련과 경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조익성)의 포카리스웨트가 지난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에서 공식 스포츠 음료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선수와 팬들이 호흡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으며, 올스타 팬투표를 통해 선발된 팀 ‘M스타’와 팀 ‘Z스타’가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동아오츠카는 선수들과 관객들을 위해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포카리스웨트 베스트 리베로’ 이벤트 게임을 진행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는 30초 동안 서브되는 볼을 리시브해 네트 앞 수분충전 바구니에 골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때, 파란 포카리스웨트 볼은 2점으로 인정받는다. 포카리스웨트와 KOVO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진행한 ‘베스트 리베로를 우승자를 맞춰라’ SNS 이벤트에는 1500여명이 참여하며 사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콘테스트 결과 올스타전 최고 리베로로 최효서(KGC인삼공사) 선수가 등극했으며,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동아오츠카는 리시브 득점 당 포카리스웨트 100병을 적립해 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산업현장서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 있는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스마트안전 기술과 장비 개발 및 보급을 위해 기업 및 대학, 안전보건 전문가들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이하 한국스마트기술협회)는 27일, 스마트안전 보건기술과 관련 장비를 개발하고 사업장이나 건설현장에 확산 및 보급을 위해 근로자의 안전보건에 관심이 높은 산학연 및 전문가들이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F 컨퍼런스룸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스마트기술협회 창립총회에는 대표 발기인으로 이준원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 교수와 안경덕 전 고용노동부 장관, 정재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주승호 한국기술사회 회장, 양홍석 한국산업안전보건지도사회 회장 등 약 150명의 스마트안전 보건 전문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기술협회는 산업현장의 안전보건관리 스마트화 추진과 작업환경 개선 등 공공이익의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만큼 스마트안전 보건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물론, 개인 누구나 회원가입을 통해 협회 회원이 될 수 있다. 한국스마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차량 블랙박스 설치비용에 390여만원이 결제돼 덤터기 논란이 일고 있다. 수술 후 부작용으로 인한 치매 증상이 있다는 부친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너무 많이 나와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폭리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른바 ‘김포 블랙박스 덤터기’ 사연은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공론화됐다. 자신을 피해 당사자의 아들이라고 밝힌 회원 A(39)씨는 이날 ‘제2탄 부평 블랙박스 394만원 저렴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어제 어머니한테 연락이 와서 (부친의)카드금액이 너무 많이 나와 확인 좀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조회하던 중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친께서)어머니 카드로 결제하셨는데 지난해 1월5일에 142만5600원, 10월17일에 252만원으로 총 394만5600원을 30개월 할부로 결제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1월분 결제는 30개월 중 13개월째 납부 중이며 10월분 결제는 30개월 중 3회째 납부 중이다. 그는 “소비자센터에 민원을 넣었지만 중재 역할만 해줬다”며 “업체 측에선 6년간 관리 부분은 금액에서 빼주지는 못하고 3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의 마지막 단계였던 실내 마스크 해제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려 목소리도 감지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전날(지난 25일)에 비해 1만5000여명이 증가했고 재감염 사례도 최초로 20%대를 넘어가는 등 부정적인 지표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 수는 3만5096명으로 누적 3007만5652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의 2만9806명보다 5290명이 늘었다. 설 명절 연휴로 인한 감염자 수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섣불리 실내 마스크를 해제했다가 폭탄을 맞게 될 수도 있다. 게다가 백신 접종자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재감염지수도 증가 추세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408명→2만7654명→1만6624명→9227명→1만2262명→1만9538명→3만5096명으로, 하루 평균 2만1115명 꼴이다. 지난주 2~3번째 코로나에 감염된 재감염 추정 사례는 21.5%로 처음으로 20%를 넘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에 두 번 감염된 경우 사망 위험도가 첫 감염자보다 1.11배 높고, 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럭셔리 브랜드’를 기치로 내건 캐딜락 차량에서 주행 중 갑자기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캐딜락 오너는 18일, 해당 차량 고객센터로부터 ‘수리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대형사고를 당할 뻔 했지만, 보상이나 보증 처리가 아닌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문제의 원인을 밝혀 보상해야 할 주체인 차량 제조사가 되려, 뒷짐을 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국내 최대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바퀴 이탈사고/ 신차급-운행 중 뒷바퀴 이탈 죽을 뻔한 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캐딜락 CT4 차주라고 밝힌 A씨는 “1년5개월(2만6000km) 타고 있는데 차량이 달리던 도중에 뒤 오른쪽 바퀴가 빠졌다. 너무 아찔하고 위험한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바로 견인 & 서비스센터에 갔는데 업체에선 휠/타이어 볼트 부분이 부러져 타이어가 빠진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센터에서 뒷 타이어 이탈 원인을 ‘볼트의 파손’으로 진단한 것이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서비스센터는 “(휠 볼트 부분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복붙하는 기레기 언론 명단’이 국내 언론의 민낯이라며 비판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 13일, 국영통신사인 <연합뉴스>서 허창수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4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기사 작성 날짜가 13일로 돼야 했지만 14일로 오기돼 잘못 보도된 것이었다. 문제는 단순히 <연합뉴스> 오기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보도 이후 TV조선, 채널A, <문화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한겨레>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 <조선비즈> 등 종편과 일간지 등에서도 ‘14일’로 표기돼 보도됐다는 점이다. 이들 매체 외에도 <이데일리> <이투데이> <디지털타임스> <전자신문> <아주경제> <뉴스핌> <대한경제> <서울파이낸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일간스포츠> <데일리안> <조세금융신문> <청년일보> <펜앤드마이크>도 같은 식으로 날짜를 오기해 보도했다. 당시 <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중국 빅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항셍테크 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항셍테크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ETF인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가 최근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종가 기준, 2개월 수익률 상위 10개 ETF 중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가 76%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지난해 10월28일 저점 기록 후로만 보면 1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23일 국내 최초이자 단독으로 항셍테크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ETF인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를 상장했다. 기초 지수인 항셍테크 지수는 클라우드, 디지털, e커머스, 인터넷/모바일 등 혁신 성장 테마 영역서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 대형 테크주 중심의 지수다. 중국 대표 IT기업인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징둥, 콰이쇼우, SMIC 등이 항셍테크지수의 주요 구성종목으로 편입돼있다.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스탠스를 전환하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정부가 Alibaba 자회사인 Ant Group의 증자를 허용할 것이라는 소식에 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자율주행 및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 하락이 이어지자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2차전지와 전기차 ETF(상장지수펀드)가 새해 들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2차전지와 전기차 ETF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와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효과 감소로 인해 부진에 빠진 바 있다. 그러나 전기차 판매 감소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여전히 전기차와 2차전지 성장성은 높다는 목소리가 흘러 나오며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 ETF’는 최근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해당 ETF는 글로벌 선진국, 한국, 대만에 상장된 완성차 업체, 전기차 부품과 관련 원자재, 자율주행 기술 관련 주요 기업들에 투자한다.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하며 해당 ETF는 국내 상장된 자율주행 테마 ETF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전체 해외 테마형 ETF 중에서도 6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최근 자율주행 및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만큼 반등에 대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 TDF가 지난해 말 기준, 압도적인 점유율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인 펀드닥터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체 TDF 설정액 8조935억원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가 3조5116억원을 기록하며 점유율 43%를 넘어섰다. 연초 대비해서도 업계서 유일하게 1조5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2위와의 수탁고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리고 있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그룹 박현주 회장이 창립 이후부터 연금 비즈니스에 대해 강조한 바에 따라 선도적으로 움직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DF 상품과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는 라이프싸이클 펀드시리즈를 2011년부터 운용하면서 장기상품인 연금의 특성에 맞는 글로벌 자산배분과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해 운용에 대한 노하우를 익혀왔다. 그 결과, TDF 시리즈 중 2025, 2030, 2035, 2040, 2045에서 ‘미래에셋전략배분TDF’가 2022년 말 기준 3년, 5년 장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노하우는 운용방식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차별성을 갖게 했다. 현재 국내 운용사들은 TDF를 자체 운용하는 방식과 위탁 운용하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는 4월부터 서울시와 인천광역시가 지하철 및 버스 요금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일요시사> 독자들 10명 중 4명은 ‘인상’보다 65세 이상의 경로우대권(무임수송) 이용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시사>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기사 페이지 하단을 통해 조사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조사에 40.3%(167명)이 ‘차라리 65세 이상 경로우대권을 없애야 한다’고 답했다. 뒤를 이어 ‘지갑 사정이 팍팍하다’며 33.6%(139명)이 반대했다. 이젠 올릴 때도 됐다며 찬성하는 독자들은 23.4%(97명)으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 & 관심 없다’는 2.7%(1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서울시는 8년 만에 버스요금 인상을 예고했다. 인상 이후 요금은 시내버스 1600원, 마을버스 1200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도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의 인상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대중교통 요금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시내버스 요금을 서울 수준으로 인하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