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5 09:13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강원도 일부 지역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북부산지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중국 광둥성에서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치쿤구니야열(Chikungunya fever)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제2의 코로나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이미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방역 대응 강화에 나서는 등 전파 확산에 들어간 모양새다. 치쿤구니야열은 지난 1952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처음 발견된 질병으로, 명칭은 관절통으로 몸이 뒤틀리는 증상을 보인 환자의 모습을 표현한 현지 토착어에서 유래했다. 30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매체 <CCTV>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화상회의를 열고 “치쿤구니야 방역은 지금이 분수령”이라며 “상승세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상황은 복잡하고 엄중하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달 초 광둥성 포산시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 중국의 확진자 증가 폭은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의 초기 확산 속도보다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포산시는 공중보건 비상사태 대응 수준을 3급으로 격상했으며, 중국 정부는 포산시 소재 53개 병원을 지정 치료시설로 정해 3600개 이상의 격리 병상을 마련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복잡한 기업 IT 인프라를 통합 지원하는 ‘KT GiGA office N(KT 기가오피스 N)’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GiGA office’는 기업용 인터넷회선을 기반으로 최대 10Gbps의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KT의 중소형 기업 대상 상품이다. KT는 기존 ‘기가 오피스’를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 Network as a Service) 형태로 고도화했다. KT GiGA office N의 대표적인 특징은 기존의 월 단위 고정 속도와 요금을 개선해 일 단위로 유연하게 인터넷 속도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용 기업은 업무 환경이나 트래픽 사용 현황 등에 따라 200Mbps, 500Mbps, 1Gbps, 2Gbps 등 원하는 인터넷 속도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규모 화상회의나 웨비나(Webinar, 인터넷을 활용한 세미나) 개최, 고용량 데이터 백업 등 일시적인 회선 속도 증설이 필요할 경우 별도의 계약 변경할 필요가 없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기업 IT서비스 고도화, 복잡한 ICT 환경 손쉽게 구축 업무 환경이나 트래픽에 따라 인터넷 속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울산 지역 복지시설 새 단장에 힘을 보태며 업(業) 연계형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KCC는 지난 29일 울산해바라기센터 보수 도장을 진행했다. 이후 수연24시 어린이집, 밀알의 집, 아나율 장애인 보호 작업장 등 총 4곳의 복지시설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KCC와 울산시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형 사회 공헌으로, 유일한 민간 기업인 KCC는 올해로 3번째 참여를 이어가며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복지시설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 사업에서 울산시는 지역 고유의 색채 디자인 개발과 지원을 맡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 대상 기관 모집을 주관한다. KCC는 건물 도색을 위한 고품질 도료를 후원하고, KCC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눔봉사단’이 직접 도색을 진행했다. 울산 건축물 색채 품질 인증 획득한 페인트로 고채도 색상까지 구현 뛰어난 방청·내후성에 차열 기능까지 갖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KCC가 후원한 도료는 ‘울산 건축물 색채 품질 인증’을 획득한 ‘숲으로 올인원’과 수성페인트 ‘숲으로 KS1급 외부용’ 등 고품질 내·외부용 페인트와 차열 도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31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날 경기 용인시 처인구 주민의 “검은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은 경기소방서는 오후 1시3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화재로 수십m에 달하는 검은 연기 기둥이 하늘을 덮었으며, 인근 주민들도 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층 건물의 가전제품 물류창고는 2채로 불길이 번지며 양쪽 모두 불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물류창고 안에는 20여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모두 외부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및 소방 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는 대로 화재 원인 및 정확한 인명피해를 파악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의 화재 대응 1단계는 일상적인 사고 단계로 일반적으로 10명 미만의 인명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되며 진압에 3~8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대응 1단계 발령 권한은 현장 지휘대장에게 있다. 인근 3~7곳의 소방서 인력과 함께 30~50대의 장비가 동원되며, 관할 소방서 인원 및 소방차량, 4개팀의 119구조대도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휘 체계는 관할 소방서의 긴급구조 통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하며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구치소를 찾은 특위는 윤 전 대통령의 수사 거부 상황 점검 및 서울구치소장을 면담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국회사진기자단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이재명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휘영 ‘놀 유니버스’ 공동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공직 전환에 집중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놀 유니버스의 리스크를 피하고자 사임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앞서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의 합병으로 탄생한 놀 유니버스는 합병 비율을 두고 주주들 간 소송 중이다. 또 인터파크 티켓에서 2024년 5월29일부터 12월3일까지 PC를 통해 신용카드로 결제한 내역 중 41만건이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서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야놀자 합병 소송 여행 플랫폼인 놀 인터파크와 인터파크글로벌 등을 운영하는 놀 유니버스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포착돼 다소 시끄러운 분위기다. 야놀자 자회사 놀 유니버스의 주주 간 분쟁이 소송전으로 번질 전망이다. 지난해 숙박 예약 플랫폼 기업 야놀자플랫폼과 여행 예약 플랫폼 인터파크트리플의 합병으로 탄생한 놀 유니버스는 합병 비율을 두고 주주들 간 분쟁을 겪고 있다. 주주들 간 소송이 장기화하면 야놀자의 미국 상장에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야놀자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의 지주사인 야놀자가 제시한 합병 비율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31일, 법원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소환 요구에 거듭 불응해오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청구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9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모두 불응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전날 영장 청구 사실을 밝히며 “특검은 29일 불출석한 윤 전 대통령에게 30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재차 했으나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고 사유를 설명한 바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는 대가로, 같은 해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공직선거법 위반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날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특검팀은 조만간 서울구치소에 특검 인사들을 보내 강제구인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체포영장 발부 시 특검보와 검사를 1명씩 구치소에 투입,
피싱(Phishing)은 개인정보를 뜻하는 ‘Private data‘와 낚시를 뜻하는 ’Fishing’의 합성어로, 글자 그대로 개인정보를 낚는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로 가장해 전화, 문자, 메신저, 가짜 사이트 등 전기 통신 수단을 이용한 비대면 거래를 통해 피해자를 기망함으로써 피해자의 비밀번호, 신용카드 정보, 은행 계좌 정보 등 개인정보를 훔쳐서 피해자의 재산을 갈취하는 사이버 사기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초기 피싱 범죄가 주로 신뢰할 수 있는 검사, 금융감독원, 법원 등 금융기관과 정부 기관인 것처럼 위장하는 수법이 주류였던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과 결합된 고등 기술 범죄 대부분 및 대부분의 피싱 범죄는 초기에 검찰, 법원,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 친지 등의 계정으로 접속해 금전 차용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형태를 보였다. 그러다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가짜 홈페이지로 접속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와 금융 정보를 편취하는 ‘피싱 사이트’, 스마트폰 채팅 어플 등을 이용해 상대의 음란 행위를 유도한 뒤 녹화하면서 심은 악성 코드로 편취한 정보를 지인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장으로 취임하면서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문제가 재조명됐다. 앞서 임 청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노태우 비자금’ 문제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하기 위해 모친 김옥숙 여사가 가지고 있던 ‘선경 300억’ 메모를 증거로 제출했다. 비자금 존재를 스스로 알리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선경 300억’ 메모 의혹 최근 진행된 인사청문회를 통해 연일 ‘노태우 비자금’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국세청이 노 전 대통령 일가의 자산이 증여·대여·상속의 형태로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살려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시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도 조세 정의 실현에 공감을 표했다. 서울청장과 국세청 차장 등을 지낸 임 청장은 지난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한 뒤 “혐의가 나왔는데,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며 국세청을 상대로 노태우 비자금에 대한 강력한 조사를 주문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8·15 광복절을 앞두고 최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복절 특별사면 여부가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여론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복절을 계기로 조 전 대표를 특별사면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45.8%는 찬성, 반대는 45.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며 답을 유보한 층은 8.7%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는 60.8%, 제주에선 75.8%로 나타나 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서울, 강원, 대구·경북에선 반대가 우세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50대에서 찬성이 우위를 보였고, 30대와 70세 이상에선 반대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반대 의견이 49.4%를 차지했으며, 찬성은 40.9%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58.3%(‘매우 잘함’ 44.3%, ‘대체로 잘함’ 14.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37.5%(‘매우 못함’ 28.8%, ‘대체로 못함’ 8.7%)로 나타났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한미 관세 협상이 30일(현지시각) 타결된 가운데, 핵심 쟁점 중 하나였던 농산물 시장 개방 범위를 놓고 양국의 해석이 엇갈리며 논란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농산물을 포함한 완전 개방”을 언급한 반면, 대통령실은 “민감 품목 추가 개방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정부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협상 타결 소식을 SNS를 통해 직접 알리며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할 것이고 자동차, 트럭, 농업(농산물) 등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우리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강한 요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식량 안보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쇠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한 페이스북 글에서 농산물 관련 내용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야당인 국민의힘은 정부의 책임 있는 설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언석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2015년 진행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여파가 아직까지 남아있다. 정부는 당시 합병으로 인해 외국계 투자회사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및 메이슨 캐피탈과 국제투자 분쟁에 휩싸였다. 국제상설중재재판소의 판정으로 정부는 이들에게 약 2100여억원을 배상해야 하는 상황 중 아주 작은 소생의 실마리가 나왔다. 엘리엇 분쟁 사건의 판정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한 것이다. 정부가 미국계 해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와의 8년간 진행 중인 국제투자 분쟁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1300여억원을 배상하라는 국제투자 분쟁 판정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승소하면서다. 이로 인해 배상 판결이 취소될 가능성도 되살아났다. 사건 발단 짚어보니… 법무부에 따르면 영국 항소법원은 지난 17일 한국 정부의 항소를 받아들여 1심 법원인 고등법원에 사건을 환송했다. 이에 따라 사건을 되돌려받은 영국 고등법원은 엘리엇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배상을 결정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재판 관할권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한국 정부로서는 중재판정 자체를 무효화할 가능성을 다시 확보하게 된 셈이다. 엘리엇 배상 사건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지난 30일, 서로를 향해 ‘하남자’와 ‘하수인’이라고 지칭하며, 지난 10일 ‘하남자’ 논쟁에 이어 2라운드 공방을 벌였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특검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고 호들갑을 떨었다”며 “특검은 안 의원이 내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당시) 여당 의원이라 연락한 것이라 밝혔다”고 썼다. 이어 “위헌 요소로 가득한 특검법에 홀로 찬성표를 던지고, 이후에는 동지들을 ‘인적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절벽 끝에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안 후보”라며 “특검의 본질이 정치 보복임을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면서도 ‘나는 빼고’식으로 당과 동지들을 희생시켰다면 비열함”이라고 안 의원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스스로 만든 상황 속에서 마치 희생자인 양 비장미를 연출하는 모습에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님을 다시금 느낀다”고 비꼬기까지 했다. 이에 안 의원은 2022년 7월 권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는 이른바 ‘체리 따봉’ 사진을 올리며 권 의원이 “하수인”이라고 곧장 맞받았다. 당시 채팅창에는 윤 전 대통령이 “우리 당도 잘하네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31일 오늘의 날씨는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일부 지역에선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남 서해안·제주도 5~20mm, 경기북부·강원 영서북부 5mm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인천은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경기도 이천시에 자리한 문화예술공간인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여름맞이 3대 특별전을 준비했다. ‘지금 묘(猫)해?’ ‘호국서화’ ‘화중길상’ 등이다. 이번 전시는 9월28일까지 열린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월전 장우성 화백의 작품과 소장품을 기증받아 설립됐다. 다양한 기획, 상설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경기도 이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대와 일상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시대와 일상, 역사와 정신을 아우르는 기획전과 상설전을 준비했다. ‘지금 묘(猫)해?: 그림 속으로 들어온 고양이’ ‘호국서화: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소장 호국 관련 그림과 글씨’ ‘화중길상: 월전이 담은 상서로운 세계’ 등이다. ‘지금, 묘(猫)해?: 그림 속으로 들어온 고양이’는 고양이에 담긴 상징성과 친근함을 현대 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기획전이다. 고양이의 길상적 의미부터 현대사회에서 인간과의 공존, 환상을 조명한다.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고양이라는 존재의 다층적 의미를 되짚고자 한다. ‘호국서화: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소장 호국 관련 그림과 글씨’ 전시는 조선 말기부터 20세기 중반까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한국 산악계의 전설적인 인물이자 세계 최초 ‘어드벤처 그랜드슬래머’ 허영호 대장이 담도암과의 투병 끝에 지난 29일 타계했다. 향년 71세. 30일 유족에 따르면 허 대장은 지난해 12월 담도암 진단을 받은 후 8개월간 병마와 싸워오다 전날 오후 8시9분경 세상을 떠났다. 담관암이라고도 불리는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의 이동 경로인 담관의 상피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병하며, 여성보다 남성에서 1.3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4년 충북 제천 출신인 고인은 제천고등학교와 청주대학교를 졸업한 후 산악인의 길을 걸었다. 허 대장은 1987년 한국 산악사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인 최초로 혹독한 겨울철에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정상에 올랐던 것이다. 이후에도 그의 도전은 계속됐다. 2017년 5월에는 63세의 나이로 에베레스트를 다시 정복해 국내 최고령 등정자가 됐으며, 총 6차례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아 국내 최다 등정 기록도 수립했다. 특히 고인은 세계 산악계에서도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다. 1987년 에베레스트를 시작으로 1994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은 지난 수십 년간 보잉과 에어버스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에 주요 구조물을 공급하며 항공우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시에, 군용 항공기의 창 정비와 성능 개량, 무인기 개발, 글로벌 수준의 항공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역량을 바탕으로 방위산업과 정비 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항공기 구조물 제작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 1986년 보잉 747 날개 구조물 제작을 시작으로 보잉 717, 737, 767, 777, 747-8 등 다양한 기종의 민간 항공기 부품을 제작해온 대한항공은 2004년 보잉과 보잉 787 드림 라이너 구조물 국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2007년 1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1200대 납품을 달성했다. 현재 보잉 787의 후방 동체, 레이키드 윙팁(Raked Wing Tip), 플랩 서포트 페어링, 애프터 바디 등 핵심 5개 구조물 제작을 맡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연간 120대 이상 생산이 전망된다. 에어버스와의 협력도 눈에 띈다. 2010년 에어버스 A32
삼복더위 중 두 번째 복날인 중복을 맞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 낮 최고기온 36도, 대전 38도를 기록하며 극한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7월 마지막 날인 목요일 31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극한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특검의 무차별적 정치 탄압으로부터 당을 지키겠다”며 내란 특검을 재차 겨냥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이 이재명정권의 정당해산 위원회가 된 듯 망나니 칼춤을 추며 우리 당에 ‘내란’이라는 낙인을 찍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국민의힘이 불법 계엄을 옹호했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 특검을 찬성했다”며 “그런데 어제 특검은 도둑이 제발 저린 듯 기자회견을 자처하며 ‘안철수만 조사하려고 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무슨 의도냐? 우리 당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가기 위한 정치 공작의 서막인 것이냐”며 “국민의힘에 내란당 낙인을 찍기 위한 마지막 걸림돌이 저 안철수라서 그런 것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안 의원이 참고인 조사 요청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자, 전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해명에 나섰다. 박지영 특검보는 “국회 의결 방해와 관련해 조사 협조를 요청한 국회의원은 안 의원이 유일하다”며 “문자의 의도가 정당해산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반박했다. 특검이 안 의원에게 보낸 문자엔 계엄 해제 표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