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6 03:01
충북 제천시 봉양읍과 백운면 사이, 가을이 깊은 박달재엔 오늘도 어김없이 노래가 흐른다.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1절)’로 시작해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2절)’로 끝나는 노래. 반야월 작사, 김교성 작곡, 박재홍이 부른 ‘울고 넘는 박달재’다. 1948년 발표된 이 노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영화와 악극으로도 만들어져, 박달재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전국에 알렸다. 2005년에는 KBS-1TV 〈가요무대〉가 20주년을 맞아 발표한 ‘방송 횟수 1위곡’에 올랐다. 노랫말에 담긴 사랑 이야기는 조각으로 표현돼 ‘박달재조각공원’과 ‘박달재목각공원’ 곳곳에 있다. 금봉과 박달의 모습을 형상화한 커다란 조각상 아래 박달재 이름의 유래를 새겨놨다. 때는 조선 중엽, 경상도의 젊은 선비 박달은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다 박달재 아랫마을에 하룻밤 머물렀는데, 이곳에 사는 어여쁜 처녀 금봉과 첫눈에 반했다. 조각으로 표현 며칠간 사랑을 나눈 박달은 장원급제를 다짐하며 떠난 뒤 감감무소식. 절망한 금봉은 결국 숨을 거두고, 뒤늦게 달려온 박달은 금봉의 환영을 잡으려다 절벽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이 고개를 박달재라 불렀다고
‘솔메딕스’는 지난 19일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이하 굿네이버스)과 굿네이버스의 사회공헌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양인철 솔메딕스 대표, 현대중 굿네이버스 사회공헌협력팀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솔메딕스는 굿네이버스가 개발도상국 등 국내외 보건의료 소외지역에서 진행중인 보건의료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하고, 굿네이버스 보건의료사업 및 긴급구호활동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기기를 개발해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긴급구호활동에 의료기기 무상 제공 현대중 굿네이버스 팀장은 “양 기관의 협업으로 열악한 의료환경에 처해 있는 지역의 아동 및 주민들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인철 솔메딕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솔메딕스가 보유 중인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굿네이버스 보건의료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0대 성교육에 대해 실질적 피임법 및 건강관리법까지 가르쳐야 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임신 출산을 한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산전·후 회복 기간에 휴학할 권리를 보장하도록, 청소년 임신 관련 제도를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출산 후 회복에 6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청소년의 건강 회복 차원에서 요양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출산 건수는 총 1300건이었으며, 이 중 17세 이하의 출산 건수는 약 21%이다. 의료계에서는 임신과 출산을 한 10대 청소년 보호 정책도 필요하겠지만, 10대 임신을 예방하는 피임 교육 선행이 더 근본적인 정책이라는 의견이다. 2018년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피임 실천율은 2018년 59.3%로 40%가량이 피임 없는 성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경험 청소년의 첫 경험 연령이 만 13.6세로 내려온 만큼, 급변하는 10대들의 성 현실에 맞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성교육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08년부터 10년 이상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rsq
올 시즌 남녀 양대 국내 투어가 마무리되었다. 남자대회는 줄어든 대회수 우승자의 비매너 구설 등으로 아쉬운 마무리를 했지만,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이 제18대 KLPGA 신임 회장으로 당선되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여자대회는 최혜진의 독주 속에서도 신인들의 활약이 눈에 띈 한 해였다. 양휘부 KPGA 회장은 지난 2월 말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코리안투어가 17개 대회, 총상금 146억원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총상금 138억원 규모로 15개 대회만 열렸다. 대회수와 총상금 모두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대세가 없다 상반기 10개 대회의 챔피언 얼굴이 모두 달랐을 정도로 지난 시즌 3승을 거둔 박상현처럼 ‘대세 선수’가 없었다. 하반기 세 번째 대회인 대구경북오픈에서 시즌 첫 다승자(김비오·29·2승)가 탄생했지만 ‘손가락 욕설’ 사태로 우승 박탈 이야기까지 나왔을 정도로 빛이 바랬다. 2017시즌엔 김승혁(33)과 장이근(26)이 2승씩을 올렸다. 2016시즌에도 최진호(35)와 주흥철(38) 등 2명의 선수가 각 2승을 거뒀다. 2016 시즌에 201
공황장애는 죽음이 임박한 듯한 극심한 불안과 함께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저림 등의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간 ‘공황장애’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5년간 연평균 14.3% 증가했다.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의 1.2배 많았고, 남녀 모두 40대(2018년 기준 3만8825명, 24.4%)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도…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공황장애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4년 9만3000명에서 2018년 15만9000명으로, 5년 사이 2014년 대비 70.5%(연평균 14.3%)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4만3000여명에서 2018년 7만3000명으로 연평균 13.8%, 여성은 4만9000여명에서 8만6000명으로 연평균 14.6% 증가했다. 2018년 공황장애 질환으로 진료 받은 여성은 전체 환자의 54%, 남성은 46%로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많았다. 2018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40대 환자(3만8825명, 24.4%)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5
2019년 시즌을 끝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지난 10년을 정리하는 투표를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최고 LPGA 선수는 누구인지를 가리는 투표다. 이름하여 ‘2010~ 2019 LPGA Player of the Decade’다. 후보 16명을 미리 선정한 뒤 토너먼트 방식에 따라 팬들의 투표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가리게 된다. LPGA는 지난 10년 동안 대회 우승 기록과 각종 타이틀 수상 실적 등을 토대로 16명을 뽑았다. 톱시드는 예상한 대로 ‘골프 여제’박인비(31)가 받았다. 2번 시드는 쩡야니(대만)에게 돌아갔고 3번 시드는 미국의 자존심 스테이시 루이스다. 4번 시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5번과 6번 시드는 각각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렉시 톰프슨(미국)이 차지했다. 16명 중 한국 국적 선수는 모두 6명. 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7번 시드를 받았고 8번 시드는 박성현(26)에게 돌아갔다. 유소연(29)이 9번 시드를, 최근 부진에 빠진 최나연(32)은 13번 시드, 전인지(25)가 15번 시드를 받았다. LPGA 홈페이지 팬 투표 16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구속을 면했다. 법원은 조 전 장관의 범죄혐의는 소명됐으나, 구속할 만큼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조 전 장관의 방어권은 인정하면서도, 검찰이 제기한 혐의에도 일정 부분 손을 들어주는 결정이었다. 검찰은 수사를 이어가면서, 조 전 장관에 대해 영장을 다시 청구하기보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중증 발달 장애인을 위해 주간 활동 서비스센터를 처음 오픈하고, 지역사회에 포스코의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 포항시 대도동에 위치한 ‘나린센터’가 그 주인공으로 나린센터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17일 새롭게 재탄생했다. 이곳이 주목받는 건 발달 장애인을 위한 전문 시설과 프로그램을 모두 갖춘 주간활동 서비스센터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이를 운영하는 전문 시설과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포스코1%나눔재단은 기존에 운영되던 시설과 공간을 새롭게 바꿔 중증 발달 장애인이 낮에도 불편함 없이 원활히 생활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탈바꿈시켰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계단 조명과 색감, 가구 구입 및 배치, 실내 안전장치, 심리 안정실 공간 신설 등 모든 동선과 시선을 발달 장애인의 입장에서 재구성했다. 덕분에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노약자, 아동 등 누구
지난달 25일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런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공동 11위(11언더파 277타)로 마친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상금왕(277만3894달러·약 32억6000만원), 평균 타수 1위(69.06타)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다승왕(4승)인 그는 올해의 선수,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포함해 올 시즌 주요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하며 세계여자골프를 평정했다. LPGA투어 한국 선수 상금왕은 2009년 신지애, 2010년 최나연, 2012년과 2013년 박인비, 2017년 박성현에 이어 통산 6번째. 평균 타수 1위는 2003년 박세리, 2004년 박지은, 2010년 최나연, 2012년과 2015년 박인비, 2016년 전인지에 이어 통산 7번째다. 올해의 선수·상금왕 타이틀 이어 평균타수 1위 확정하며 위업 완성 그런데 한국 선수가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상금왕과 평균 타수 1위까지 석권한 것은 고진영이 처음이다. 투어 전체로는 2007년과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2011년 쩡야니(대만), 2018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이어 역대
2019년 프랜차이즈 시장은 ‘착한 프랜차이즈’로 넘쳐났다. 부도덕한 산업이라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창업기부터 사회적 책임을 안고 출발한 기업도 있었지만, 처음에는 욕 안 먹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기업의 일상이 된 사례도 많았다. 올 한 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그 어느 해보다도 활발하게 진행됐던 프랜차이즈 산업의 미담을 열거해본다. ‘ESG 경영’은 국내 다른 산업과 비교해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보다 높은 실천율을 보인다. 그 대표적인 기업이 ‘한솥도시락’(이하 한솥)이다. 한솥도시락은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ESG 경영이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이는 UN에서 2015년 공포한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에 부응하여 기업차원에서 실천이 요구되는 경영이다. 윤리경영 한솥은 1993년 창업 때부터 줄곧 사회공헌활동과 윤리경영을 실천해왔으며, 26년간 지속적으로 ESG경영에 매진해왔다. 이러한
“우리의 입장은 정보공개서 등록 시 적어도 직영점을 1년 이상 운영해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지, 반드시 직영점을 최소 1개 이상 운영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즉 변경등록 할 때 직영점 운영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가맹거래과의 한 사무관은 <창업경영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초 등록 시에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직영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은 기존 가맹본부도 역시 직영점을 운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즉, 공정위의 설명에 의하면, 소위‘1+1’이든 ‘2+1’이든, 이는 정보공개서를 최초 등록할 때 갖추어야 하는 요건이지, 그 직영점을 계속 유지하거나 또는 항상 직영점을 1개 이상 운영하고 있어야 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직영점 의무 제도와 관련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그동안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직영점 운영 의무 제도를 도입할 때 기존 가맹본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적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일부 있어왔다. 즉 신규 등
‘본죽’은 역시 가장 대표적인 죽 전문점 프랜차이즈라는 점이, ‘배스킨라빈스’는 탄탄한 가맹본부와 직영점 운영 비율, 그리고 가맹점 평균매출액이 매우 높게 나온다는 점이 그 특징으로 꼽혔다. 본죽은 잘 알려진 죽 전문점 프랜차이즈다. 2002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고, 본사매출이 2000억이 넘고 임직원 수가 200명이 넘는 대형 프랜차이즈에 해당된다. 최근에는 비빔밥과 도시락, 그리고 설렁탕 브랜드까지 론칭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다브랜드 프랜차이즈가 됐다. 본죽의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면, 2018년도 말을 기준으로 직영점 없이 총 1152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의 매장 수 변화를 보면 조금씩이나마 줄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최근 3년간 폐점된 가맹점이 141개에 이르러 폐점 수가 적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본죽의 가맹점 평균매출액을 살펴보면, 연간 2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매달 1700만원이 조금 넘는 매출을 기록한다는 얘기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제주 지역이 평균매출액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대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2억원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다른 경쟁
최진우 남·1988년 3월20일 사시생 문>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고 경제학을 전공해 지금 졸업반인데 빨리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망이 자꾸 커지고 있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장사나 사업으로 뛰어들고 싶은데 어떨까요. 답> 누구나 운명의 때가 매우 중요하며 만약 비켜나가게 되면 실패와 불행이 바로 찾아오게 됩니다. 귀하는 지금 운의 때에 이르지도 못했지만, 장사나 사업의 길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운이 불운할 때는 충동과 혼동이 자주 발생합니다. 힘든 과정이지만 길이 아니니 마음을 바르고 분명히 해, 자신을 지켜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귀하는 영리하고 명석하고 대범하고 적극적인 기질이 있습니다. 관운이라 관공직에 길이 있으며 세무·회계 쪽의 자격고시도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결혼도 함께 이뤄지며 말띠와의 인연이 있으며 9월생은 피하도록 하세요. 김진예 여·1985년 6월15일 인시생 문> 1982년 2월 신시생인 남자와 사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적극적이더니 지금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임신중인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걱정됩니다. 답> 지금 남자분은 귀하의 인생을 망칠 악연입니다. 상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 2가 7-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오피스텔과 아파트로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로서 대구역 맨 앞자리에 들어서는 고층 단지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스테이트 대구역은 지하 4층~지상 49층, 오피스텔 1개동과 아파트 5개동, 총 6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구체적으로는 전용면적 43~46㎡의 오피스텔 150실과 전용면적 84~112㎡의 아파트 803세대로 구성된다. 공급 면적은 오피스텔 ▲43㎡A 50실 ▲43㎡B 50실 ▲46㎡C 50실과 아파트 ▲84㎡A 172세대 ▲84㎡B 89세대 ▲84㎡C 374세대 ▲112㎡ 168세대로 구성된다. 1~2인 가구에 적합한 오피스텔, 높은 완성도에 관심 집중…아파트도 눈길 힐스테이트 대구역은 현대건설만의 특화설계로 주변 타 단지에 비해 상품 경쟁력이 높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에 적합한 소형 주거공간으로서 2룸 아파트 수준의 공간을 갖춰 눈길을 끈다. 동선을 고려한 ‘ㄷ’자 주방이 설계되고 아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성탄절을 맞이해 온기를 전달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종합복지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를 방문해 본사 임직원 성금 약 29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 등 시설 직원들이 참여했다. 전달식 이후 참석자들은 기저귀 등 입양대기아동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기프트박스’를 함께 만들며 성탄절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개개인의 작은 후원을 꾸준히 모아 큰 도움을 만든다는 취지로 1991년부터 매월 임직원 급여의 1000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해 모은 ‘끝전 성금’을 조성해왔다. 회장님의 기프트박스 기저귀 등 직접 제작 전달 임직원의 성금만큼 회사도 매칭그랜트 출연금을 더해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복지관에 전달한다. 금호석유화학은 2007년을 시작으로 동방사회복지회에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왔다. 끝전 성금은 본사 외에도 금호석유화학 울산공장, 여수공장, 대전 중앙연구소 등 전국 7개 사업장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남궁민이 연이은 흥행을 쏘아올리며 ‘흥행 홈런 타자’로서의 면모를 구축하고 있다. 남궁민이 주연을 맡은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첫 방송을 5.5%(닐슨코리아)로,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출발했으나 방영 4회 만에 11.4%까지 가파르게 치솟았다.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만년 꼴찌팀 드림즈의 단장으로 부임한 백승수(남궁민 분)가 부패와 파벌 싸움으로 얼룩진 팀을 개혁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을 그린다. 선수나 감독이 아닌 프로야구단의 선수단 지원 및 사무조직인 프런트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워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토브리그>가 당초 야구라는 특정 소재였고, 스포츠 드라마가 국내서 크게 인기를 보지 못한 탓에 기대감이 높지는 않았다. 하지만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기업 내 ‘갑질 문화’를 명쾌하게 그려내는가 하면 파벌 형성을 위한 ‘라인타기’ 등 대체적인 기업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선수들을 트레이드하기 위한 치열한 물밑작업 등 야구가 가진 전문성까지 세밀하게 그려내며 야구를 좋아하는 팬은 물론 야구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쪽방촌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24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회장과 SK네트웍스 자회사 임직원 등 70여명은 전날 서울 동대문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했다. 이들은 330가구에 쌀과 김치, 라면, 즉석식품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경희대학교와 경희의료원 소속 한의사와 간호사들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8년 연속 쪽방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8년 연속 쪽방촌으로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 또 최 회장이 2014년부터 경희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후부터 경희미래위원회 구성원들도 봉사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최 회장은 “추위가 더욱 매섭게 느껴지는 연말이 나눔을 통한 기쁨의 계절이 되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을 모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바자회와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 실천하고, 기업 차원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최근 폐암 의심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초 수술대에 오른다면, 심리가 한창인 ‘사법 농단’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양 전 대법원장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4일 법원 등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 측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한 심리를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박남천)에 공판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서 양 전 대법원장 측 변호인은 “최근 병원 검진 결과 ‘폐암으로 의심되는 악성 신성물’ 진단을 받고, 내년 1월14일 우중엽 폐의 외과적 절제 수술을 받기로 됐다”며 “의료진으로부터 수술 후 약 1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고, 수술 후 약 4주간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법 농단 재판 스톱? 변호인 측 의견서 제출 관련 사건은 지난 20일 53차 공판이 진행됐고, 내달 8일, 10일, 15일, 17일, 22일, 31일에 이어 3월까지 재판 일정이 정해진 상태다. 그러나 양 전 대법원장의 건강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