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3 01:01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확인 결과 사실 무근이었다. ‘김정은 건강이상설’ ‘99% 사망설’을 제기한 이들은 모두 탈북자 출신 통합당 인사들로 밝혀졌다. 현재 북한서 김정은 다음으로 권력을 잡고 있는 실세 7명을 뽑아봤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될 때마다 후계자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흘러나오곤 했다. 김 국무위원장을 제외한 북한 내 권력 서열을 정리했다. 2인자 최룡해 최룡해는 지난달 11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직과 함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직에 올랐다. 북한서 국무위원회는 김 국무위원장이 직접 담당하는 핵심 국정기구다. 특히 최룡해가 이번에 맡은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그동안 북한 직제상 없던 직위였다. 기존 국무위원회 편제에서는 최룡해와 박봉주 전 내각총리가 함께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서 북한이 헌법을 ‘수정보충’하면서 새로 만든 자리로 보인다. 최 제1부위원장이 노동당에 이어 국가기구서도 김 국무위원장의 다음 인물로 공식화된 것이다. 그동안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역할을 하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최 제1부위원장이 맡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국회는 과도기다. 21대 국회에 대한 기대와 20대 국회에 대한 반성이 공존한다. <일요시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전 원내대표와 오는 29일자로 종료되는 20대 국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요시사> 창간 24주년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론직필’(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을 그대로 전한다는 의미)로 항상 신뢰받는 언론으로 발전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인영 전 원내대표는 창간 24주년을 맞은 <일요시사>에 축하를 전했다. 1년의 시간 이 전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자신에게 주어진 임기를 끝마쳤다. ‘임기를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전 원내대표는 그동안의 시간을 열차에 비유해 설명했다. 지난 1년 동안 여한이 없도록 달렸다는 것. 20대 국회서 21대 국회로 넘어가는 현 시점을 ‘시대의 환승역’이라고도 표현했다. “1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많은 분들께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고, 큰 힘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않겠습니다.” <일요시사>는 이 전 원내대표가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있던
[일요시사 정치팀] 설상미 기자 = 21대 총선도 이변은 없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2016년 이후 전국 단위 선거서 연속으로 4번 패배하면서 기나긴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공천 파동, 헌장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 보수 분열…. 이제 이들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일요시사>는 24주년 창간을 맞아 ‘친이(친 이명박)계’ 좌장이자 정치 원로인 이재오 전 의원을 만나 보수가 살아남을 길을 물었다. “보수를 궤멸시킨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고 당을 궤멸시킨 건 황교안 전 대표다. 머리 깎고 단식하고 그게 무슨 당 대표가 할 행동인가?” 이재오 전 의원은 <일요시사>와의 인터뷰서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의 행보에 연신 답답함을 표했다. 그는 보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당 해체 후 새롭게 창당하는 심정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MB(이명박)정권서 못다한 정책에 대한 아쉬움과, 전직 대통령을 구속시킨 현정권에 대한 참담한 심정도 함께 밝혔다. 그가 진단한 보수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가. 다음은 이 전 의원과의 일문일답. -21대 총선서 통합당 참패의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미래통합당 때문입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나야(장민영·NAYA)가 데뷔 2주년 되는 날 돌아왔다. 2018년 5월8일 ‘Lovely Trot Vol.1’으로 데뷔했던 나야는 지난 8일 ‘그게 나야(That's Me)’를 들고 컴백했다. 2018년 5월8일 데뷔 지난 8일 깜짝 컴백 나야가 직접 작곡·작사한 그게 나야는 후렴구에 ‘나야’가 총 18번이나 반복될 만큼 노래를 통해 자신을 소개하고 싶은 트로트 곡이다.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곡을 쓰고 싶었던 나야의 첫 자작곡으로 애정이 깊은 곡이다. ‘그게 나야’ 어버이날 발매 “어르신들께 선물 같은 곡” 나야는 “지난 2년 동안 활동을 거의 못했는데 이번 신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어버이날에 발매된 만큼 어르신들께 선물 같은 곡이 됐으면 한다. 잘 들어주고, 많이 불러달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KG그룹이 올해 처음으로 대기업에 편입됐다. 큰맘 먹고 인수한 KG동부제철이 그룹의 위상을 드높인 모양새. 예상보다 빨리 정상화 과정을 밟는 KG동부제철은 복덩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우려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3일, 국내 공시대상 기업집단 64개사를 지정했다. 자산총액 5조원은 대기업으로 인정받는 관문으로 여겨지지만, 대신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시·신고 의무,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등이 적용된다. 올해는 HMM(옛 현대상선), 장금상선, IMM인베스트먼트, KG, 삼양 5개 등 기업집단이 신규 공시대상으로 지정됐다. 이들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끄는 곳이 바로 KG그룹이다. KG케미칼, KG ETS 등 20개사 계열사를 거느린 KG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 5조2560억원을 기록하며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63번째 순번으로 이름을 올렸다. 삐끗할까 KG그룹의 눈부신 약진은 곽재선 회장의 역량에 의한 것이다. 말단 직장인으로 시작해 재벌 기업 총수 자리를 꿰찬 곽 회장은 2003년 법정관리 중인 경기화학을 인수해 흑자 기업으로 변모시키며 주목받았다. 곽 회장은 이후 10여년에 걸친 인수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4일,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김창옥 교수의 힐링토크’라는 주제로 국가대표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국가대표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특별히 온라인 실시간 교육으로 진행됐다. 소통 전문가 김창옥 교수가 강사로 나서 도쿄올림픽대회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를 응원하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사전에 배포된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 등을 활용해 수강 신청 후 해당 강의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국가대표라면 누구든지 장소에 상관없이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지치고 답답한 상황 속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이번 특강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고 다시 도약하는 힘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소양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비대면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
[JSA뉴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는 2020년도 전국야구·소프트볼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6월11일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시작으로 2020년도 시즌을 개막한다. 2020년도 전국야구·소프트볼대회 일정은 교육부의 전국 초등·중등·고등학교 등교 개학 일 최종 연기 결정(5월20일, 고3부터 순차 등교)과 대한체육회로부터 전달받은 ‘학생선수가 참가하는 전국대회 개최와 관련한 정부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협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를 거쳐 학생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등교 정상화 시점(고2 등교일)을 기준으로 단체 훈련 기간(2주, 14일)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회 개시 일정을 확정했으며, 고1 학생선수의 경기 참가는 6월17일 이후에 가능하다. 6월 11일 황금사자기 개막 주말리그 왕중왕전도 진행 아울러 협회는 철저한 방역 조치 및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별도의 정부 지침이 있을 때까지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진행한다. 대회 관리자 또는 참가자의 역할 등을 제시하고 의심 증상자 또는 확정 판정자 발
코로나19로 전 세계 골프투어가 중단됐지만, 유명 골프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은 여전히 팬들의 관심거리다. 특히 명실상부 최고 골프스타인 타이거 우즈는 늘 화제의 중심이다. 지난달 28일 <골프채널>은 시니어 투어에서 뛰고 있는 마크 캘커베키아(60·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즈 덕분에 30만달러(약 3억7000만원)를 벌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2007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캘커베키아는 당시 47세의 나이에도 선전을 펼치며, 우즈와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첫 홀에서 버디를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18번홀에 접어들었을 때 우즈는 이미 8타차로 달아나 사실상 우승이 결정됐다. 투어 중단됐지만… 남은 것은 2위 싸움으로, 엄청난 상금이 걸린 대회라 순위가 중요했다. 캘커베키아가 파3 18번홀에서 2.4m 파 퍼트를 준비하고 있을 때 우즈가 다가오더니 “중요한 퍼트입니다. 천천히 준비해서 넣어버리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파 퍼트를 넣고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해 61만9500달러를 받았다. 이 퍼트 하나는 결국 30만달러의
[JSA뉴스] IOC는 최근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주어진 1년의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은 어떻게 자신들을 관리해야 하는지에 관해 글라디스 에팡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글라디스 에팡그(Gwladys Epangue)는 프랑스 태권도의 간판스타다. 프랑스를 대표해 올림픽 3회 연속 출전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여자 태권도 +67kg급서 동메달을 땄고, 2007년과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챔피언까지 올랐다.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서 개최된 ‘2018 청소년올림픽’에는 프랑스 태권도 대표단의 코치로 참가했다. 다음은 에팡그와의 일문일답. -1년 연기된 올림픽 참가를 위해 선수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은가? ▲이런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노력하고, 가족과 건강, 그들 자신을 돌보는 데 집중하라고 하고 싶다. 예전에는 이런 시간들이 없었다. 지금은 주위 사람들을 돌볼 때다. 스포츠서 강제로 떨어져 있는 이 시간들을 받아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주위 많은 사람들과의 시간을 즐기고 운동선수로서 삶을 재정비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지금처럼 ‘락다운(Lockdown)’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중견 제약사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경영 승계에 나서는 모양새다. 최근 창업주는 자신의 보유 주식을 장남에게 증여했다. 회사는 2세 경영에 안착할 수 있을까.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창업주는 강덕영 회장이다. 제약사 영업사원으로 뛰던 그는 지난 1987년 락희제약을 인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세웠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 2009년과 2010년 ‘포브스 아시아 200대 유망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성장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5개 계열사를 갖춘 중견 제약사가 됐다. 회사는 3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970억원, 2119억원, 2213억원 등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양호하다. 최근 3년간 적자를 기록한 바 없다. 영업이익은 317억원, 377억원, 344억원 등을 보였다. 순이익의 경우 278억원, 316억원, 309억원 등을 나타냈다. 올해에도 비슷한 실적이 예상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분기 누적 매출 104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3% 하락했다. 다만 내실은 개선된 모양새다. 한국유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갤러리현대가 개관 50주년을 맞아 특별전 ‘현대 HYUNDAI 50’을 준비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열리는 특별전에 김환기 추상회화의 정수로 평가받는 ‘우주’가 공개된다. 우주는 지난해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서 한국 미술 경매 최고가인 132억원에 낙찰된 작품이다. 갤러리현대는 1970년 4월4일 현대화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2020년 개관 50주년을 맞이한 갤러리현대가 7월까지 시대와 전시 공간, 작품별 주제에 따라 1, 2부로 나눠 특별전 ‘현대 HYUNDAI 50’을 진행한다. 거장들의 작품 1부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40명의 작품 70여점을 선보인다. 모든 출품작은 1970년 개관 전부터 열린 수많은 개인전과 기획전을 통해 소개된 인연서 비롯됐다. 각 작가의 작품 세계와 그 시대를 상징하는 명작들을 한자리에 모아, 갤러리현대와 한국 근현대 미술의 역사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본관 전시장에는 한국 구상미술의 전통을 계승해 자신만의 회화 언어를 완성한 서양화와 동양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국제골프연맹(IGF)이 출전권 자격 요건을 손봤다.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PGA 투어 사무국은 2019~2020시즌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은 다음 시즌에도 출전권을 유지하도록 했다. 투어가 정상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올 시즌 성적만으로 다음 시즌 출전권자를 가려내는 게 공평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다. PGA 투어 사무국은 “코로나19로 현재 13개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됐다”며 “올 시즌 출전 자격을 2020~2021시즌에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GA 투어는 해당 시즌 정규 대회가 끝난 시점의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상위 125명에게 다음 시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페덱스컵 포인트는 대회마다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선수에게 주는 점수로, 해당 시즌 선수들의 성적을 평가하는 지표다. PGA 투어는 또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상위 10명에게 2020~2021시즌 PGA 투어 일부 대회에 나올 기회를 주기로 했다. 원래는 정규투어 126위부터 200위까지 선수들과 콘페리 투어 상위 75명을 묶어 별도 대회를 치르게 하고, 상위 50명만
랭킹 1위 매킬로이 “무관중은 싫어” 짐 퓨릭 “관중 에너지는 선수들 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라이더컵을 관중 없이 치르려는 움직임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2일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테일러메이드 골프와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관중 없는 라이더컵은 라이더컵이 아니다”라며 “관중 없이 대회를 하느니 차라리 내년으로 연기하는 것이 낫다”라고 밝혔다. 라이더컵은 유럽과 미국을 대표하는 골퍼들이 자존심을 걸고 2년마다 맞붙는 대륙 대항전으로, 올해는 오는 9월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린다. 라이더컵을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세스 워 대표는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 “관중 없이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 외에 세계랭킹 10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도 ‘무관중 경기’에 반대했다. 플리트우드는 <골프다이제스트>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l
보수정당이 달라졌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원내지도부와 함께 40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고, 5·18민주묘역을 참배했다.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지난해 광주시민들은 황교안 전 대표에게 물병세례를 날린 바 있지만, 이번 주 원내대표의 방문 때는 조용히 넘어갔다. 주 원내대표가 광주를 방문하기 전 당내에서 발생했던 ‘5·18 망언’을 사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국·아일랜드에 구제 요청 특혜 논란 발 빠른 선 긋기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24일 “스코틀랜드 턴베리와 애버딘, 아일랜드 둔버그 등 유럽 내 3개 코스가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을 하지 못해 영국과 아일랜드 정부에 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영국과 아일랜드는 기업이 종업원을 해고하지 않는다면 임금의 80%에 해당하는 자금을 지원해주는 긴급 구제금융을 운용하고 있다. 이들 3곳 골프장 직원은 500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인 에릭과 도널드 주니어가 운영하는 트럼프 오가니제이션도 이 목록에 포함돼 있다. 트럼프는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형식상 사업에서 손을 뗐다. 에릭 트럼프는 <USA투데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영국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사업장을 닫았다’며 ‘구제금융은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종업원과 가족들 때문’이라고 특혜 논란에 대해 미리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핸디캡 3의 골프광에 지구촌 곳곳에 20개 명코스를 소유한 부동산재벌로 유명하다. 매년 캐딜락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내셔널 도럴리조트를 찾아 우
현재 ‘정희숙의 똑똑한 정리’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1만, 유튜브 구독자는 10만명이다. 누적 조회 수는 1300만에 달한다. 맘카페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구독자가 빠르게 늘었다. 게시판에는 매일 영상을 보며 정리법을 따라 하고 있다는 글이 속속 올라온다. 정희숙표 정리법에 사람들이 이토록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많은 정리 전문가가 그렇듯 저자도 처음에는 정리 아카데미를 다니고, 외국 번역서를 읽으며 공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배울수록 아카데미식 정리법은 현재와 맞지 않고, 번역서에 나온 정리법 역시 우리나라 정서와는 안 맞아 현실적 대안이 되지 못했다고 한다. ‘내가 직접 발로 뛰며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만나 정리를 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겠구나’ 하고 깨달은 저자는 지금까지 2000여가구를 돌아다니며 정리 노하우를 쌓았다. 그 결과 어떤 가정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정리의 기준과 원칙을 세울 수 있게 됐다. 크게는 공간별로 침실, 거실, 주방, 아이 방, 서재, 현관, 욕실, 베란다를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방법, 작게는 구성별로 옷 정리, 냉장고 정리 등을 실용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이다. 정리는 지금의
<양준일 MAYBE_너와 나의 암호말>은 가수 활동을 중단한 지 19년, 생각지도 못한 팬들의 소환으로 돌아온 가수 양준일이 내놓은 첫 책이다. 이 책에서 양준일은 춤과 노래를 좋아하던 미국에서의 어린시절과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편견과 불운 탓에 재능을 만개하지 못하던 20~30대, 서빙과 청소 등 여러 육체노동으로 가족을 부양하던 최근까지의 여러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좌절과 상처를 극복하고 마침내 세상과 자기 자신을 긍정할 수 있었던 오랜 생각을 세상과 나눈다. 삶의 아픔과 무게가 자신을 짓누를 때마다 양준일은 ‘Maybe that’s not it(아마도 이게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이라며 주문을 걸었다고 한다. 이 책 제목 역시 그 말에서 따 온 것이다. 그에게 ‘MAYBE’는 확실한 것을 뒤집을 수 있는 ‘희망’ 단어다. 그가 거듭되는 좌절과 실패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영적이며 철학적인 지도자들의 여러 이야기와 글이었다. 살아가며 그 가르침은 그의 일부가 됐고, 그렇게 천천히 자기 안에서 소화시킨 진리와 진심을 양준일은 풍부한 예화를 곁들여 누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여행 에피소드를 전하는 유튜버 홍세림. 10~30대가 동경하고 공감하는 것을 넘어, 이제 그는 60만 구독자를 거느린 슈퍼 유튜버로 자리잡았다. 2019년 겨울, 그는 무작정 캐리어를 끌고 뉴욕으로 향했다. 그동안 수십개의 도시를 여행했지만, 뭔가 늘 부족하고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엔 다른 사람들과 같은 길을 걸으며, 같은 음식을 먹는 여행이 아닌 자신만의 ‘버킷 여행’을 즐기고 싶었다. 이 책은 여행 유튜버 홍세림의 뉴욕 한 달 살기 경험담을 엮은 여행 에세이다. 한 달 동안 뉴욕에서 20개의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며 겪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특히 유튜브 영상에서는 밝히지 않은, 수많은 여행을 통해 쌓아온 저자만의 노하우를 최초로 공개한다.
교통호재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거듭나는 지역이 최근 부동산시장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철도나 도로, 다리 등 신규 개통 예정지 인근 분양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뚫리는 길을 타고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셈이다. 교통호재로 사통팔달 교통 허브로 탈바꿈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강서구 등촌역·영등포구 신풍역·강남구 신사역·경기 수원역·인천 청라국제도시역 등 일대가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교통호재만큼 부동산시장을 견인하는 확실한 재료는 없다”며 “교통호재로 교통허브로 떠오르는 지역은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는 물론 확충되는 임대수요를 겨냥한 투자수요까지 더해 ‘분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청량리역 서울 동북부의 교통허브인 청량리역은 1호선·경원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 등 총 6개의 노선이 지난다. GTX-B(2019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GTX-C(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