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주목 프랜차이즈> 면 요리 전문점이 뜬다

외식업계에 마진율 문제가 부상하고 있다. 치킨, 커피, 피자 등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은 원가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배달플랫폼 수수료 또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제 외식업 자영업자는 프랜차이즈의 노예, 배달플랫폼의 노예라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유명한 브랜드일수록 원가율이 높다. 가장 흔한 치킨의 경우 유명 브랜드는 원가율이 55% 선이고, 유명 베이커리는 그 이상이라는 것이 시장의 진단이다. 게다가 배달플랫폼 비용은 매출의 30%에 육박한다.

10%의 한계

점점 오르는 인건비, 전기세 및 각종 세금, 그리고 카드수수료 등을 제하면 점주의 순이익률은 10%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고, 월평균 매출이 4000만~5000만원이나 되는 장사 잘된다는 점포의 점주 순이익이 500만원이 채 안 된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 같은 상황서 최근 매출 원가를 낮추는 마진율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외식업 창업 성공 포인트로 인식되고 있다. 일단 원가 마진율이 높으면 여유가 생기고, 다른 운영비까지 줄일 수 있다면 더더욱 좋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업종 중 하나가 면 요리 전문점이다. 주 식재료인 밀가루의 원가가 낮은 것이 보통이고, 돈가스 등 다른 메뉴와 복합화하면 객단가 및 마진율이 올라가는 배경이다. 최근 면 요리 전문점은 일본식 식당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일본식 소바, 우동, 돈가스 전문점 ‘삼동소바’는 아침마다 직접 우려낸 육수와 자가제면이 맛의 비결로, 인기가 높다. 대표 메뉴는 속이 뻥 뚫리는 메밀소바와 국물 맛이 개운한 사누끼 우동, 여기에 함께 먹으면 조화로운 바삭한 돈가스 메뉴가 객단가를 높여서 점포마다 장사가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동소바는 일본 에도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제단식 소바로 식감과 끈기를 보충하기 위해 안동산마를 직접 갈아넣어 건강까지 챙긴 메밀 면을 사용한다.

‘짬뽕소바’는 24시간 끓인 사골육수에 차돌, 양지와 각종 야채를 볶아낸 차돌순두부 짬뽕 스타일의 메뉴로 일단 한번 맛을 보고 나면 씹을수록 고소한 차돌, 양지와 얼큰하고 진해 속을 풀어주는 국물 맛이 일품이고, ‘매콤우육소바’는 깊고 진한 일본식 재래식 간장으로 담백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국물에 차돌, 양지 고기가 풍성히 들어가 인기가 높다.

점점 치솟는 창업 아이템 원가율
배달플랫폼 비용, 매출 30% 육박

이 외에도 거친 식감의 메밀 면보다는 통통하고 쫀득한 우동 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누끼 우동’과 ‘짬뽕 우동’ ‘매콤 우육 우동’과 밥파를 위한 ‘짬뽕 밥’도 인기가 많다. 소바 우동과 궁합이 맞는 ‘삼동돈가스’는 국내산 냉장 등심을 숙성시켜 바삭한 튀김 안에 부드러운 육즙을 품고 있고, 두툼한 단면의 돈가스는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메뉴다. ‘삼동 떡볶이’는 매콤한 맛으로 젊은 층이 좋아하는 메뉴다.

가정식 덮밥&라멘 전문점 프랜차이즈 ‘핵밥’은 ‘큐브스테이크 덮밥’과 ‘마제소바’를 주 메뉴로 돈코츠라멘, 카라이라멘, 경양식왕돈까스 등 40여가지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판매하는 브랜드다. 정갈한 일본 가정식 비주얼과 독창적인 레시피를 바탕으로 소비자 사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2층 매장도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또, 핵밥은 메뉴 대다수가 5분 이내로 완성될 수 있도록 조리를 쉽게 해 테이블 회전율을 높였다는 점이 장점이다. 초보자도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본사 측의 설명이다.

프리미엄 일식 프랜차이즈 ‘백소정’은 ‘한 끼에 담긴 백 가지 정성’이라는 뜻을 담은 브랜드로, 돈가스와 소바를 중점 판매하고 있다. 국내산 1등급 돼지고기와 99.9% 자연 치즈를 사용한 돈카츠, 치즈돈카츠, 신선한 재료가 들어간 마제소바, 바삭한 튀김과 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스페셜 가츠동 등 다양한 메뉴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7곡제면소’는 7가지 곡물(흑미, 백미, 검정콩, 찰보리, 메밀, 검정깨, 옥수수)을 사용해 특허 받은 공법으로 면을 만들어 다양한 면요리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특히, 조리가 간편한 원팩 시스템 납품으로 빠른 조리가 가능하고 회전율이 높은 점포 운영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또, 사계절 매출 관리를 위해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고 밀키트 출시, 배달 등을 통한 추가 수익창출도 관리하고 있다. 현재 7곡제면소는 가맹점 매장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메뉴

7곡제면소 관계자는 “불경기 속에서도 소자본 창업이 가능해 가맹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고, 영업 지역을 확실히 보장하고 초보자도 큰 어려움 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철저히 교육하고 있으니 연락주시면 좋은 상권에 입점할 수 있도록 컨설팅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맹점의 성공 비결은 맛과 품질, 서비스는 기본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수익성”이라며 “획기적인 조리 시스템을 도입해 최소의 인건비로 최고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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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보사, ‘북한 무인기’ 30대 남 수차례 접촉 확인

[단독] 정보사, ‘북한 무인기’ 30대 남 수차례 접촉 확인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당사자’라고 주장한 30대 오모씨의 행위와 이력을 두고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출신이자 ‘평양 무인기 작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무인기 설계·제작 업체 이사였다. 2년 전부터의 행적도 수상하다. 정보사령부 휴민트 요원들과 수차례 접촉해 사실상 대북 공작을 준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지난 17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오씨와 정보사의 직접적 연결고리가 형성된 건 2024년 5월 이후다. 정보사와 오씨와의 접촉은 A 대령의 승인하에 이뤄졌다. 그는 정보사 블랙요원 명단 유출 사건 이후 속초 HID 부대장을 마치고 돌아온 인물로 조직개편 TF(태스크포스) 팀장 및 기반조성단장을 맡았다. 수상한 접촉 앞서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출신인 오씨는 윤정부 시절 ‘북한 무인기 대통령실 상공 침투’에 대응할 목적에서 설립된 무인기 설계·제작 업체의 이사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 16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 외관과 위장 무늬, 색 등이 자신이 북한으로 보낸 무인기와 일치한다”며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목적에 대해 “북한 우라늄 공장의 방사선과 중금속 오염도 측정”이라고 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냈다는 취지로 읽힌다. A 대령은 ‘정보사 기능·역량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수도권 안가 설립을 기획했다. A 대령의 계획대로 B 소령은 오씨와 C 상사는 김모씨를 접촉했다. B 소령은 휴민트(HUMINT·820·인간정보) 요원이다. 이들은 오씨와 김모씨를 통해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려 확보한 영상 증거를 확인했다. 이 시기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언급했던 정보사의 국방과학연구소(ADD) 접촉 및 무인기 개발 의혹이 시작되던 때와 겹친다. 당시 정보사는 ADD에 “드론에 전단통을 달 수 있느냐”고 문의한 바 있다. ADD 관계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고 내란 특별검사팀에 진술했다. 정보사 간부는 “누구의 지시로 국방과학연구소에 드론과 관련해 연락했냐”는 특검팀의 질문에 “문상호의 지시였고 문 전 사령관이 원천희 전 국방정보본부장에게도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오씨의 영상 증거가 북한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A 대령은 이후에도 B 소령과 오씨의 접촉을 허가했다. ‘지속적 협력 관계’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A 대령은 오씨에게 이른바 ‘협조비’를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 사비가 아닌 ‘정보사 공작금’ 수십만원을 정기적으로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이 같은 행위는 정보기관과 협조·정보원 간 이뤄지는 정상적 거래로 알려져 있다. 실제 정보기관은 국제범죄 및 마약 관련 첩보를 제공한 ‘야당’에게 많게는 수백만원의 금품을 제공하기도 한다. 정보사가 오씨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24년 여름 ‘대북 공작’ 의심 정보사와 지속적 접촉 정보사·ADD 연락 시기 겹쳐 ‘김태효 안보실’ 연루설도 <일요시사>와 접촉한 복수의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A 대령이 오씨가 일반적 협력 관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대북 공작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정보기관이라면 늘 하는 업무다. A 대령이 오씨에게 ‘무인기를 북으로 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고 그저 오씨가 회사를 설립하는 데 지원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B 소령은 오씨가 북한 전문 매체를 설립하는 데 도움을 줬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언론사는 오씨가 발행인으로 있는 곳으로 2025년 3월 중순부터 첫 기사가 작성되기 시작했다. 지난 11일을 끝으로 기사가 작성되지 않을 점을 보면 오씨가 언론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회사 운영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정보사 출신 한 소식통은 “오씨가 채널A 인터뷰에서 무인기를 세 번 날렸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닌 걸로 보인다. 적어도 수십번은 날렸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린 건 정보사 조직 차원의 지시가 아니라 오씨의 독단적 행동이다. 오씨와 접촉했던 담당자들도 그의 무리수 때문에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군 안팎에서는 단순히 넘길 일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거세다. 오씨가 대통령실 출신임과 동시에 정보사와 접촉한 배경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정부 안보실 2차장 산하 정보 현안 대응팀에 파견됐던 HID 출신 오모 중령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오 중령은 2022년 8월 국정원장 비서실에 근무하다가 다음 해 3월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자신이 확보한 첩보를 인성한 전 2차장이 아닌 ‘안보실 실세’ 김태효 전 1차장에게 수차례 보고했다. 오 중령의 행위를 두고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비정상적 보고”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김 전 1차장은 국방이 아닌 외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대북 문제에 어떤 군사적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전략을 세우는 데는 신원식 전 안보실장보다 한 수 아래였다는 평가다. 사실상 ‘국방 문외한’인 김 전 1차장은 2023년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HID 부대를 방문했다. 그는 “2023년 6월 초 정보 당국 관계자들과 HID 부대를 격려 방문한 바 있지만 1년7개월 전에 있었던 군 부대 격려 방문을 이번 계엄 선포와 연결 짓는 것은 터무니없는 비약”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평양 작전' 준비하려 일종의 테스트 아니었나 의심” "오씨 독단적 행동 무인기 날리라 지시한 적 없어” 정보사 고위 관계자는 <일요시사>에 “윤석열 전 대통령도 오려고 했다는 건 사실이다. 김태효가 그때 왜 왔는지 모르겠다. 와선 안 되는 건 아닌데 올 일이 없다. 우리 입장에서는 이해 가지 않는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정보사 관계자도 “윤 전 대통령이 오고 싶어 했고 안보실이 그의 HID 방문이 검토된 바 없다고 하는데 (이건) 말도 안 된다. 당시에 대통령 방문 가능성 때문에 대비 회의까지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오 중령이 2023년 12월 안보실 2차장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 안보현안대응팀에 들어가게 된 건 김 전 1차장이 HID를 방문한 직후다. 오 중령은 인 전 2차장의 통제를 받지 않았다. 인 전 2차장도 “공개된 자리서 말하기 어렵지만 제가 통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 중령을 포함한 팀원들의 보고서는 인 전 2차장이 아닌 김 전 1차장이 검토했다. 안보실은 이 비밀 TF가 “규정화된 테두리 밖에서 대북 특수정보를 분석하는 팀”이라며 계엄과 관련해 정보사와 소통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비밀 조직이 아니라 위기관리센터에 배치된 ‘정보융합팀’이다. 정보융합팀은 문재인정부의 정보융합비서관실을 대북 정보 분석에 특화시켜 슬림화한 조직으로, 2022년 5월1일 대통령직 인수위 브리핑서도 해당 조직의 신설 취지와 배경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정보사 차원에서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내는 건 부담이 크다. 그래서 민간과 협업해 일종의 테스트를 진행한 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안보실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적극적으로 기획 및 실행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대북 공작 준비? 그러나 이는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오 중령의 경우 내란 특별검사팀 소환 조사에서 김 전 1차장에게 정보 보고를 했던 사실은 인정했으나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기획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정부는 현재 군·경합동조사TF를 꾸려 무인기를 북한에 보낸 정확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한 사람의 과거 이력과 정보사와의 접촉이 확인된 만큼 숨겨진 목적에 대해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hound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