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출판과 서점이 위기에 직면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종이책과 오프라인 서점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국 문학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 정작 국내 서점가는 위기를 맞고 있다.
거대 자본을 가진 대형 유통사들이 책을 독점하면서, 지방 서점과 동네 책방들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는 단순히 서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문화와 다양성의 문제기도 하다.
이 책은 일본의 출판계와 서점의 문제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의미서 일본의 출판과 독서 문화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찰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책이 제시하는 해결 방안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공존,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새로운 서점 모델, 그리고 독자와의 관계 재정립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제안들은 출판계 종사자들에게 유익한 지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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