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정 비대위원장은 "지난 정부 5년의 실패를 되풀이할 생각이 없다"면서 "세계 질서 재편의 시기에 새로운 응전체제로 대전환하자"고 말했다.
또 최근 대통령 순방 중 비속어 발언 논란과 관련해 "언론이 정파의 앞잡이가 되어, 가짜 뉴스로 대통령을 흠집 내고 국익을 훼손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 관련 발언 및 장기공공임대주택법·아동수당법 개정안 등 당이 선정한 10대 법안 처리를 부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비대위원장의 대표연설을 들으며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먼저 사과부터 하라"며 소리지르기도 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