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8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1.02.01 09:37:20
  • 호수 1308호
  • 댓글 0개

송대현
남·2001년 12월9일 신시생

문> 부모님께서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체육 분야 진로로 나아가기보다 공부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계셔서 고민이 많습니다. 저에게 대학 운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 부모님이 공부를 권장하고 있다는 점보다도 귀하가 운동으로 성공할 운이 아니라는 점이 결정적 문제입니다. 예체능 분야는 운세를 천부적으로 타고나야 하며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취미나 호감만으로는 절대로 성공을 거둘 수 없는 분야입니다.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 공부를 시작하세요. 막연한 생각을 빨리 버리세요. 문과 계열인 행정학이나 무역학 중에 선택한 뒤 국가공무원 쪽으로 목표를 잡으세요. 관운도 있고 공로가 많이 인정돼 포상운이 많습니다. 대학은 4년제를 목표로 하고, 재수를 각오해야 합니다. 재수 후 목표했던 대학에 들어가게 되며 지방에 있는 대학을 다니게 됩니다.

 

황지선
여·1983년 11월15일 오시생

문> 아직 미혼인데 1977년 5월 인시생의 기혼 남성이 적극적으로 청혼해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 저도 마음이 흔들립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 늦게 결혼할 운이기 때문에 결혼이 늦어지는 것을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귀하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을 과거의 좋은 기회를 놓쳤습니다. 지금 상대와는 인연이 없으며 연분도 아닙니다. 상대의 적극적인 자세에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인간이기에 당연하나 귀하의 앞날을 위해서는 미련없이 정리해야 합니다. 거절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세요. 상대는 앞으로도 여자 문제로 고난을 겪을 것입니다. 금융직을 천직으로 삼고 유지하세요. 2022년에는 부업이 연결돼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하게 됩니다. 결혼은 내년에 연분을 만나 이뤄집니다.

 


박명수
남·1985년 3월11일 사시생

문> 현재 유흥업 쪽에 종사하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 길이 아닌 것 같아 매일 갈등 중입니다. 진로와 결혼 문제가 저에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답> 유흥업이 귀하와 맞지 않는 것은 사실이며 일반적인 직종은 어느 쪽이든 적응이 어렵습니다. 전에 배웠던 공부를 적극 활용하세요. 귀하에게 좋은 직업 분야는 회계사나 관세사 쪽이며 1년여의 노력 끝에 합격하게 됩니다. 가능한 시간을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직장으로 전직해 공부를 시작하세요. 미래를 위한 큰 과제입니다. 귀하는 잡념과 망상이 많아 귀중한 시간만 소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귀하의 주어진 운은 반드시 성공을 이뤄냅니다. 결혼은 2022년에 하게 되며 인연은 올해 후반에 만납니다. 용띠나 뱀띠 중에 연분이 있으며, 9월생은 제외입니다.

 

서윤희
여·1997년 5월9일 오시생

문> 집안 형편상 대학도 중도 포기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 처지인데, 여성에게 있어야 할 생리도 아직 없어서 임신이 가능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답> 지난해에 가정의 불운으로 가세가 급격히 무너져 귀하가 직접적인 피해자가 된 것은 사실이나, 학업을 포기한 것은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도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실은 주어진 숙명이라서 달리 피해갈 수는 없으나 공부만큼은 귀하가 반드시 해야 할 우선 과제입니다. 선택한 상경계열은 그대로 유지하고 서둘러 편입을 준비하세요. 내년에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건강 문제는 고질적이거나 불치한 병은 절대 아닙니다. 올해 10월 이후 회복하게 됩니다. 매사에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앞날을 개척해 나가세요.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