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01:01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첨단기술 중심의 한미동맹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다음 주에 열린다”며 “첨단기술로 한미동맹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중패권전쟁과 공급망 재구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위협, 한국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 속에서 맞는 이번 정상회담은 한국의 안보와 산업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전쟁 직후 맺어진 한미동맹은 말 그대로 피로 맺어진 혈맹으로 한국이 전쟁의 잿더미서 70년이란 짧은 기간 내에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기술 강국·군사강국·문화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든든한 버팀목은 한미동맹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한미동맹이 ‘자유주의 동맹’으로 자유주의 질서를 무너뜨려는 세력에 맞서 동맹을 업그레이드시킬 역사적 시점을 맞았다고 평가한다”며 “우리 정부도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한미동맹 업그레이드를 위한 전략적 목표를 분명히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첫째로 안보동맹으로서 북한의 핵 위협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용산이 뚫렸다. 그것도 동맹국으로부터.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의 대응은 미국을 옹호하는 꼴이다. 또다시 위조, 괴담, 거짓으로 몰아간다. 겉으론 동맹이 여전히 굳건하다고 말하지만, 여러 난제들이 존재한다.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선물 꾸러미를 한가득 가져올 수 있을까?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예상치 못했던 돌발 변수가 생겼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은 미국 국방부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기밀문서가 SNS를 통해 유포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민감한 지역 정보가 담겼다는 내용이다. 별일 아니다? 100페이지가 넘는 문서 대부분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 동향과 관련돼있다. 이 중 한국과 관련된 문건을 더 비중있게 다뤘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해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대통령실을 도청해 입수한 정보를 작성한 문건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공개된 문건은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이는 탄약을 미국에 공급할지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잇따라 사퇴한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