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2 01:01
[기사 전문] 최근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5만여 명을 넘어서면서 QR코드 등 출입명부가 제 기능을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발표에 따르면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현행 QR코드 등 전자출입명부의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QR코드 등 출입명부는 확진자와 접촉자를 추적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했는데, 역학조사가 간소화되면서 출입명부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자영업자들 역시 QR코드 효용에 대해 의구심을 내비쳤다. 자영업자 A씨는 “손님이 잠깐 몰릴 때, 누가 왔는지 나갔지 확인하기도 힘들뿐더러 그것 때문에 사람을 더 쓸 수도 없다”며 “QR을 거부하는 손님으로 인한 책임을 자영업자에게 전가하지 않았으면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 B씨는 “동선 확인도 안 하는 QR코드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면서 “10시까지 영업한다고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굳이 9시까지 영업제한 하는 의미를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보건복지부는 “사회적거리두기보다 방역패스의 실효성이 더 높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출입 명부용 QR코드는 중지되겠지만, 방역패스 목적으로는 좀 더 유지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9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수치를 집계한 이후로 최다치인 4만9567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만9402명, 해외 유입이 165명이었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3만1248명이 됐다. 종전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 6일의 3만8698명이었지만 이틀 만에 1만명 이상 급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서울 1만1630명, 경기 1만3641명, 인천 3912명 등 수도권에서 2만9183명(59.1%)이 발생했다. 이외 지역은 ▲부산 3034명 ▲대구 2415명 ▲광주 1495명 ▲울산 789명 ▲충북 1375명 ▲충남 1761명 ▲경북 1953명 ▲경남 1943명 ▲전북 1562명 ▲전남 1125명 ▲제주 412명으로 나타났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5명,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943명(치명률 0.61%)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고착화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가 멀다 하고 증가하고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이달 말쯤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이상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코로나19 변이로 알려진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되면서 연일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6096명을 기록해 총 79만358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은 1만5894명, 해외 유입은 202명이다. 사망자 수는 24명 늘어 누적 6678명이다. 사망자를 확진자로 나눈 치명률은 0.84%로 6000명대였던 1주 전만 해도 0.9% 수준이었으나 오미크론 영향으로 확진자가 폭증한 뒤 치명률은 눈에 띄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위중증 환자는 34명 감소한 316명이다. 지난 27일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19%, 수도권 18.1%로 안정적인 편이다(오후 5시 기준). 확진자 증가 영향으로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5만627명으로, 전날 4만1637명 대비 1만3556명 증가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6일, 코로나19 집계 사상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 예방접종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총 1만301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만2743명으로 해외유입 사례는 269명으로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6만2983명(해외유입 2만4234명)이다. 질병청은 신규 1차 접종자는 9046명, 2차 접종자는 2만8855명, 3차 접종자는 24만502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459만4919명, 2차 접종자 수는 4387만8415명, 3차 접종자 수는 2578만7293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85명, 사망자는 3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620명(치명률 0.87%)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치명률이 낮은 대신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추후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에 이은 ‘대유행’이 다시 도래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본격화했다”며 “이제부터는 방역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코로나19 집계 이후로 첫 8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41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8571명 발생해 누적 74만9979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달 15일이었으며 7848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24명, 경기 2917명, 인천 670명 등 수도권에서 5311명(62.0%)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3229명(38.0%)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343, 대구 489명, 광주 315명, 대전 226명, 울산 101명, 세종 69명, 강원 165명, 충북 124명, 충남 311명, 전북 191명, 경북 281명, 경남 344명, 제주 32명 등이다. 사망자는 23명 증가해 누적 6588명이 됐으며 치명률은 0.88%를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 추이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확진자 수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이 전염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선 설 연휴가 지나고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알려진 오미크론 확진자가 119명(지난 14일 기준)으로 증가하고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연일 역대 최다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언제 정부가 방역에 빗장을 걸어 잠글지 관심이 쏠린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추가적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현 방역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적 방역강화 조치를 시행한지 열흘째인데 전국의 코로나 위험도는 3주 연속으로 ‘매우 높음’으로 평가될 정도로 여러 방역지표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 대책이 시행된다면 또 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보상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총리의 이날 발언은 사실상 위드 코로나(일상 회복)의 종료를 선언한 것과 다를 바 없다. 앞서 이재명 대선후보는 “전 국민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