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8.12 17:00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1차 컷오프 결과 당 대표 후보는 김민석·송영길·정청래 세 사람으로 압축됐다. 첫 관문을 뚫은 후보들은 저마다 차별화 전략을 펼치면서 표심 잡기에 나섰다. 당심을 사로잡은 최후의 필승 카드는 누구의 것일지 이목이 쏠린다.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정청래 후보는 ‘언더독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친명(친 이재명) 후보들의 폭격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지지층의 동정심을 자극한 것이다. 정 후보는 연일 “지켜달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권리당원의 표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몸 낮추고… 최후의 보루? 그는 합동연설회에서 “2 대 1, 3 대 1로 때리면 맞겠다”면서도 “그러나 그 상처를 당원들이 지켜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정 후보는 자신의 SNS에 후원금 모금 성과를 공개하며 “경쟁도 싸움도 1 대 1이어야 하는데 2 대 1, 3 대1 거의 집단폭행 당하듯 하니까 지켜보던 사람들이 ‘정청래를 지키자’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선호투표제에 관한 갈등이 일었던 때에는 자신이 ‘다구리 맞는다’고 표현한 언론사의 만평을 공유하는 등 상대방을 공격하기 보다 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뒤흔들고 있는 ‘신천지 개입설’이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본)의 공식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합수본이 신천지 일부 신도들의 민주당 당원 가입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내 네거티브 공방으로 치부되던 의혹이 사법 리스크로 비화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일부 지역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민주당에 당원으로 가입한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했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경기 과천, 가평 등 전국 각지에서 건물을 매입한 뒤 종교시설로 용도변경을 시도했으나 주민 반대 등으로 무산되자, 지역 현안 및 민원 해결을 위해 신도들에게 민주당 가입을 독려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수사의 핵심 쟁점은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과 마찬가지로, 신도들의 당원 가입이 개인의 자발적 정치활동이었는지, 아니면 교단 차원의 지시에 따른 조직적·강제적 행위였는지 여부다. 합수본은 만약 신천지가 당내 경선이나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집단행동에 나선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정당법 및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오는 8월17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때아닌 ‘신천지 개입설’로 요동치고 있다. 당권주자인 김민석 후보가 종교단체 신천지의 조직적 개입 가능성을 연일 제기하자, 정청래 후보와 친청(친 정청래)계가 “근거 없는 음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전당대회가 유례없는 네거티브 공방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논란의 불씨를 지핀 것은 김 후보였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이번 전대의 본질은 결국 위장한 반명(반 이재명) 분열주의 및 신천지와의 대회전”이라고 적으며 공세를 시작했다. 이어 20일 예비경선 연설에서도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더욱 수위를 높여 “신천지와 관련해서 민주당 전당대회에 개입하려는 분들은 지휘부든 중간이든 바닥 일선에 계신 분들이든 한 걸음도 안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신천지 관련 근거를 언제 밝힐지를 묻는 진행자의 말에 “제게 맡겨 달라. 적정한 시기에 말씀드릴 것”이라며 추가 폭로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후보의 의혹 제기는 즉각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이심송심(李心宋心)’과 ‘당청동색(黨靑同色)’을 내걸고 오는 8월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강력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당정 협력을 극대화해 정권 재창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정부에게 주어진 4년이라는 황금 같은 시간을 결코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며 “대체 불가 대한민국, 대체불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의 성격을 ‘선명성 경쟁’이 아닌 ‘실력 경쟁’으로 규정했다. 송 의원은 “이번 선거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누가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 승리를 만들 사람인가, 누가 이재명정부와 협력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대표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지선에서 국민은 민주당에 ‘옐로카드’를 던졌다”며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다음 총선에서는 ‘레드카드’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정권 재창출이 없으면 이재명정부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송 의원은 특히 당청 일체감을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이미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은 김민석 전 국무총리에게 쏠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그는 누구보다도 ‘정청래 고립 작전’에 힘을 쏟고 있다. 친정청래계의 십자포화를 견디면서까지 존재감을 키우는 그의 의도는 무엇일까? 오는 8월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전당대회가 다가올수록 당의 내홍도 거세지는 분위기다. 지난달 대표직 사퇴 이후 사실상 연임을 선언한 정청래 전 대표는 ‘민주당 전통성’을 부각시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노사모(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출신인 점 등을 강조하면서 친문(친 문재인) 진영의 표심을 흡수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타깃은 한 명뿐 그런 정 전 대표를 향해 날을 세우는 건 또다른 후보군인 송영길 의원이다. 송 의원은 초반부터 매섭게 정 전 대표를 몰아세우며 그의 적통성 행보를 차단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전 대표가 친노(친 노무현)·친문 등 정체성을 부각한다”는 진행자의 말에 “그는 완전히 노무현 대통령과 등을 져서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며 “다른 분이면 몰라도 정 전 대표는 (친노의) 적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2028년 치러지는 23대 총선 공천권을 쥐는 만큼 차기 당 대표가 곧 최고 권력자가 되는 셈이다. 이 때문인지 큰 잡음 없이 진행된 지난 전당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신호탄이 울리기도 전부터 경쟁이 과열되는 모양새다. 중도 확장을 꾀하는 청와대와 왼쪽을 지키려는 정청래 전 대표 간의 힘겨루기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섰다.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사퇴했다. 정 전 대표는 최고위원 회의 말미에 “며칠간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저 자신을 돌아보고 정치 인생을 살펴봤다. 저는 오늘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과 당원의 절절한 바람을 알고 있다. 개혁의 엔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해 사실상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숨 고르기 그동안 민주당에서는 정 전 대표의 연임을 만류하는 분위기였다. 친명(친 이재명)계에서는 노골적으로 불출마를 종용했지만 그는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보고 저의 길을 갈 것”이라며 당원에게 호소했다. 정 전 대표의 대항마로 떠오른 김민석 총리는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말보다 타이밍이다. 같은 행동이라도 언제 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그래서 정치인들의 일정표는 종종 말보다 많은 것을 설명한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행보를 보며 필자는 한 가지 질문을 떠올렸다. 송영길은 왜 지금 미국에 갔을까? 겉으로 보면 송 의원의 미국 방문은 국회의장 특사 자격의 공식 외교 일정이다. 미국 민주당 지도부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미 관계와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일정으로 알려졌다. 외교 경험이 풍부한 송 의원에게 어울리는 역할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정치는 표면만 보고 해석하기 어려운 세계다. 특히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지금은 더욱 그렇다. 송 의원은 23일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 이재명 대통령과 한남동 관저에서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대통령실과 송 의원 측은 모두 전당대회 관련 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치에서는 무엇을 말했는가보다 누구를 언제 만났는가가 더 중요할 때가 많다. 이번 만남이 주목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8월17일 열린다. 현재 당권 구도는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그리고 송 의원을 중심으
6·3 지방선거를 불과 4일 앞둔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내부가 뜻밖의 인물 한 명의 발언으로 술렁였다. 민주당 대표 출신 송영길 인천 연수갑 후보가 전북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김관영도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뛰어난 사람”이라며 “누가 돼도 민주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가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상대로 사실상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반발했지만, 정치권은 이를 단순 실언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선거 이후 민주당 권력지형 변화와 연결된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민주당 이원택 후보 선대위는 즉각 논평을 내고 “심각한 해당행위”라고 비판했고 조승래 사무총장도 “당 사정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상호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도 지난 1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당 지도부는 당연히 우리 당 후보들 당선을 위해 뛰어야 한다”며 “만약 송 후보가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나중에 김관영 지사를 지지하는 전북 표를 흡수할 생각으로 그런 발언을 했다면 굉장히 큰 과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치 경험이 풍부한 송영길 전 대표가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송영길과 김용, 두 사람의 운명이 엇갈렸다. 거물급 인사인 동시에 ‘정치 검찰 피해자’ 프레임을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에게만 공천장이 쥐어졌다. 두 사람은 여권의 선거 구도까지 흔들면서 이목을 끌었다. 기대가 컸던 만큼 그에 따른 실망감도 만만치 않은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이른바 ‘돈봉투 사건’을 주도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지난 3월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최종 무죄가 확정됐다. 이후 정치권 복귀를 암시하던 그는 각종 북콘서트와 강연을 다니며 빠르게 입지를 다졌고, 민주당은 그런 송 전 대표를 인천 연수갑 지역구에 전략공천하면서 당내 교통정리에 나섰다. 마지막 교통정리 지난달 23일 민주당은 “연수갑은 우리 당에 녹록지 않은 지역이자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전략 지역이다. 인천에서 5선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당 대표를 지낸 당의 소중한 자산인 송 전 대표의 중량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치했다”며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송 전 대표는) 윤석열 검찰 정권의 무리한 표적 수사로 무고한 희생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오는 8월 열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를 뽑는 가상 대결에서 정청래 당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청래·김민석·송영길 3자 가상 대결에서 정 대표가 28.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 총리가 20.2%, 송 전 대표는 17.7%로 뒤를 이었다. 양자 가상대결에선 구도에 따라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정 대표와 김 총리의 양자 대결에선 정 대표 33.0%, 김 총리 29.4%로, 두 인물 간 격차는 3.6%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 대표와 송 전 대표의 양자 대결에선 정 대표가 35.0%를 얻어 25.3%를 기록한 송 전 대표를 9.7%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7.3%(‘매우 잘함’ 51.5%, ‘대체로 잘함’ 15.9%)로, 지난
정치에서 발언은 단순한 말이 아니다. 그것은 타이밍과 목적을 가진 행동이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2일 <경향신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친문(친 문재인) 세력이 이재명 낙선을 바랐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그 자체가 하나의 사건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발언이 나온 시점이다. 발언의 내용보다 타이밍이 더 많은 것을 설명해준다. 정치에서 우연이란 없다. 2022년 대선은 불과 0.73%포인트 차이로 갈린 초접전이었다. 그 결과를 두고 책임 공방은 계속돼 왔지만, 내부에서 공개적으로 ‘고의적 비협조’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전 대표는 친문계 일부가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낙선을 바랐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이는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의도’를 문제 삼는 발언이다. 그는 더 나아가 대장동 의혹 확산의 출발점까지 특정 계파로 지목했고, 대선 직후 자신의 지역구(인천 계양을)를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에게 양보한 것에 대해서는 “원외에 뒀으면 구속돼 정치 생명이 끊어졌을 것이기 때문에 내 지역구라도 내어줘서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과거 사건을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돌아왔다. 3년의 옥살이 끝에 무죄를 선고받은 만큼 명분과 서사를 모두 거머쥐었다. 두 팔 벌려 환영했지만 송 전 대표를 바라보는 정청래 지도부의 고심이 깊은 모양새다. 앞으로 치러질 각종 선거의 변수가 된 송 전 대표의 쓰임새는 무엇일까?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무죄가 확정됐다. ‘돈봉투 사건’을 주도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면서다.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의혹 사건, 2심 무죄에 이어 최종 무죄가 확정됐다”며 “긴 시간 함께 걱정해 주시고, 흔들림 없이 믿어주시며 끝까지 곁을 지켜주신 많은 분의 성원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은 결국 가려지지 않았다. 이제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책임 있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돌아온 큰형님 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경선을 앞두고 6000만원의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역 본부장에게 현금이 든 돈봉투를 건네고, 민주당 윤관석 의원을 통해 국회의원에게 나눠줄 돈봉투 6000만원을 제공하는 데 개입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시계를 빠르게 돌리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 전환을 알렸다.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중진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1호’로 확정 짓는 한편,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송영길 전 소나무당 대표를 복당시키며 전열 정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우상호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강원도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지방선거 국면에서 민주당이 확정한 첫 번째 광역단체장 후보다. 이날 김이수 공관위원장은 심사 결과 발표에서 “접경지 제약과 인구 감소, 산업 전환 등 강원특별자치도가 직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우 후보의 탁월한 역량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공관위 부위원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번 6·3 지방선거에 기초 및 광역 지방자치단체 모두 해서 2000명이 넘는 공천이 있을 텐데 그중 ‘1호 공천’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됐고, 앞으로 절차는 최종 후보 인준은 당무위원회까지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 후보는 강원 철원 출신의 4선 의원과 원내대표, 비상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5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어린놈 막말 발언’에 대해 “인간이 좀 덜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저격했다. 류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송 전 대표의 한 장관 막말 입장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송 전 대표에게)꼰대라는 말을 붙이는 것(조차)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송 전 대표가 2021년 4월, 당 대표 출마 선언 때 ‘꼰대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었는데 민주당이 꼰대 정치를 극복하지 못했음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며 “꼰대 중에서도 저 정도로 욕설하시는 분은 흔치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적인 자리를 지내고 당 대표까지 지내신 분이 저런 말씀을 하시면 안 된다”며 “노동운동을 하면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한 사회적 삶이 평가받아서 국회의원이 되고 정치하는 건 좋지 않은 끝을 보는 것 같아 상당히 씁씁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운동권)선배들의 끝이 이런 거라면 정말 안타까운 일로 반독재 민주화 세계관에 의하면 민주화운동 선배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전사들이고 때때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후지게 정치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 후지게 법무부 장관을 하고 수사도 후지게 하고 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한 발언이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이렇게 법무부 장관을 후지게 하는 장관은 처음인 것 같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서 한 장관을 ‘이런 놈’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한 장관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비판하자 작심 발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장관의 ‘586세대가 사회에 생산적으로 기여하지 않고 시민들 위에 군림했다’고 비난한 부분에 대해선 “한 장관은 사법고시 하나 합격했다는 이유로 땀 흘려 일해 봤느냐”며 “나보다 나이가 10살이 어린데 검사해서 재산이 43억원이고 타워팰리스에 산다”고 저격했다. 이어 “제가 학생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국회의원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적어도 4선 국회의원, 변호사, 인천시장을 하면서 부정한 돈 축재하지 않고 성실하게 국민을 위해 봉사하면서 살아왔는데, 운동권에 있었다는 이유 하나로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또 다시 검찰청 문을 두드렸다. 지난달에 이은 두 번째 ‘셀프 출두’다. 두 번 모두 문전박대. 야당의 중진 정치인으로서 이미 체면을 구겼지만, 송 전 대표는 아랑곳하지 않고 검찰청 앞 1인 시위까지 이어갔다. 정치권에 따르면, 송 전 대표의 노림수는 두 가지다. 그의 셀프 출두는 차후 구속을 면하기 위한 ‘밑 작업’이자 친정 민주당의 지원사격을 갈구하는 ‘구조 신호’라는 해석이다. 지난 7일 9시23분경,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에 발을 들였다. 송 전 대표는 곧장 청사 내부로 들어가 수사팀에 면담을 요청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서 ‘돈봉투 살포’가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두 번째 현재 검찰은 무소속(당시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 경선 캠프 관계자들이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총 9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당내에 뿌렸고, 이에 송 전 대표가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날 송 전 대표의 면담 요청을 거부했다. 송 전 대표가 검찰에 ‘문전박대’를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정치는 생물이라고들 한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 선거를 앞두면 이 생물의 움직임이 더욱 극적으로 변한다. 최근 여야는 다수당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에 앞서 내부 단속에 나섰다. 특히 전‧현직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앓고 있는 야당의 상황이 정치권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22대 총선을 11개월 앞두고 연달아 악재를 만났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이어 송영길 전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됐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돈봉투를 뿌렸다는 내용이다. 전·현직 대표 리스크 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당시 당 대표 후보) 캠프가 조직적으로 정치자금 9400만원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 과정서 송 전 대표가 범행을 인지했거나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에는 송 전 대표 자택,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 선거 캠프 관계자 등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송 전 대표는 현재 돈봉투 살포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 ‘돈봉투 살포’ 의혹이라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허덕이는 민주당이 이번엔 완전히 쓰러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두 축인 ‘비명계’와 ‘친명계’는 이런 위기 속에서도 계파 갈등에만 몰두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결국 돌아왔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앞선 현지 기자회견서 “모든 책임을 지고 탈당한 뒤 귀국해 수사에 대응해 나가겠다”며 ‘돈봉투 의혹’에 정면 돌파할 의지를 보였다. 본인 진영에 유리한 방법만 그가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달 24일 오후 3시쯤이었다. 입국장을 나오면서 그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저 송영길은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절대 회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그랑제콜(ESCP, 파리경영대학원) 방문연구교수 자격으로 파리에 약 5개월간 머물던 송 전 대표는 당초 계획보다 2개월 빨리 프랑스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했다. 그러나 처음 ‘돈봉투 의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 악재에 악재가 또 겹쳤다. 잇따른 악재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이번엔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이 터져나왔다.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수십명의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뿌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총장이 2021년 전당대회서 송영길 전 대표의 당 대표 당선을 위해 건넨 돈봉투가 최종 표결에까지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시 약세 후보였던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던 것은 사실이다. 당시 전당대회를 기억하는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친문(친 문재인)계의 지지를 받았던 홍영표 의원과 원내대표를 지냈던 우원식 의원, 그리고 송 전 대표 간의 3파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녹취록 들어보니… 이 관계자는 “친문 세력과 비문(비 문재인) 세력의 대립 구도서 송 전 대표는 다소 생뚱맞게 ‘중도 후보’를 자처하고 나섰고, 우여곡절 끝에 당선됐다. 처음엔 의아했지만, 당원들이 ‘당내 화합’에 지지를 보내준 것인 줄만 알았다”고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지역별 역세권 불균형 해소를 통한 강남북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를 담은 ‘강북 누구나 역세권’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서울시 자치구별로 전철역 3개 이상 소재하는 행정동 비율이 강남구 64%, 서초구 67%에 달하는 데 반해, 서울 동북지역에는 강북구 15%, 노원구 11%, 도봉구 14%에 불과해 강·남북 간 도시철도 인프라 격차가 매우 크다. 송 후보에 따르면 강북 거주의 한 유권자는 “강북권은 같은 서울인데 강남권에 비해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상 더 걸린다”며 “이는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서가 아닌 교통인프라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소연했다. 누구나 역세권 공약은 ▲강북발 고속철도 역사신설 ▲강북권 경전철 조기완공 및 신규 노선 추진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한 4·7호선 급행화 ▲GTX A~C 조속완공과 GTX D Y자 노선 추진 ▲철도 지하화, 공영차고지 및 공영주차장 복합화 등을 추진해서 낙후된 강북권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창동역에 고속철도 복합환승센터가 추진하며 강북횡단선, 면목선, 우이신설 연장선은 조기 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