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5 01:0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의대 증원 문제 관련해 "이제 강공으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며 "정부는 소통과 타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힘 한동…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국민 여론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의료 현장은 이미 아수라장 상태다. 정부는 의료개혁을 계속 밀어붙이는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의료계는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 의협, 그리고 임현택 회장이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서 시작…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뭘 해도 안 먹히는데, 신선한 부분도 딱히 없다. 잘한다는 소리를 기대했던 걸까? 오히려 여론이 뒤집히면서 윤석열정부가 띄운 개혁이 줄줄이 막힐 위기다. 헤쳐나갈 관문도 좁은데 오히려 고집만 부린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연금·의료 등 4대 개혁을 끝낼 수 있을지 걱정…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틈만 나면 싸운다. 싸우는 주기도 점차 짧아지고 있다. 러브샷도 소용없었다. 이제는 관계 회복이 어렵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한 명은 굴복시키려, 다른 한 명은 탈출하려고 애쓴다. 이 정도면 서로 작별 인사를 하고 이제 놔 주는 게 차라리 편해 보인다. 국민의힘 한동훈…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교수는 ‘본질을 봐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7개월간의 의정 갈등은 이른바 ‘트리거’였을 뿐 의료 붕괴는 이미 진행 중이라는 암울한 진단과 함께였다. 모래 위에 쌓은 성은 벽돌 하나만큼의 공백도 견디지 못한 채 무너져 내리고 있다. 10년, 한국의 의료서비스에 남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의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는 '의대 증원 청문회'를 열고 정부의 정원 증원 결정 과정과 의정갈등 해결책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정부와 의료계 간 ‘의대 정원 확대’ 논란으로 인한 강대강 대치가 장기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의협 해산’ 조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18일,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의료계의 집단휴진 등 진료거부에 대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책무가 있는 만큼 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는 집단 휴진 돌입 의사들을 상대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으며, 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법원 판결에 대한 의사단체 수장의 한마디가 논란에 불을 지폈다. 거칠고 과격한 수장의 언사에 법원은 이례적으로 유감을 표했다.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과 맞물려 의료계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동시에 7년 전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최근 법원의 판결로 의료…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어느 한쪽의 승리라고 하기엔 양측 모두 타격이 컸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 확정됐지만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더 첨예해지는 모양새다. 문제는 출구전략이라고 할만한 카드가 없다는 점이다. 정부는 회유책, 의료계는 강경책으로 밀어붙이고 있어 접점을 만들기 요원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의대 정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전쟁에 법원이 심판자로 나섰다. 정부와 의료계의 시간을 거쳐 법원의 시간에 직면한 셈이다. 장고 끝에 법원은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정부는 의료개혁을 위한 ‘큰 산’을 넘었다는 입장이지만 후폭풍은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정…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란을 넘어 파국으로 가는 모양새다.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서 시작된 파급효과가 온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22대 총선 이후 봉합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진 상황이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3개월째에 접어 들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뚝심인가, 고집인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대통령의 뜻이 확고해도 너무 확고하다. 겉으로는 유연한 대처를 언급하면서 ‘2000명’이라는 수치는 굽히지 않을 기세다. 강 대 강 대치에 나섰던 의료계는 우왕좌왕하는 모양새다. 의료계 내부의 의견을 모으는 일도 쉽지…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서 정부의 의대 증원 증가 관련 홍보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강대강’ 정부와 의료계 힘겨루기 때문에 애꿎은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하루 빨리 시민들이 마음 놓고 진료를 볼 수 있길 바란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지하…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후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정부의 '의료개혁 완수' 광고가 송출이 되고 있다. 광고에서는 "소아과 오픈런, 원정 의료, 응급실 뺑뺑이가 없도록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완수하겠습니다" "부족한 의사를 확충하고 지역의료 수준을 높이고 힘들고 어려…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교 의과대학 복도에 흰 가운이 걸려있다. 앞서 정부는 5일부터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통보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대기실 입구가 폐쇄돼있다. 입구에서 휠체어를 탄 환자가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앞서 지난 5일부터 정부가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돌입하면서 전임의와 교수들까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 조합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앞에서 열린 공공병원 및 의대 정원 확대 요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이날 서울대병원 노조원들은 "명분 없는 전공의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필수·지역·공공의료 확대 방안을 제시하라"고 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의료 대란이 본격화되면서 환자와 일부 의료진이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이대로 가다간 의료붕괴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와 의료계 모두 출구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는 분석이다. 정부가 의대…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나는 환자의 이익이라 간주하는 섭생의 법칙을 지킬 것이며,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떠한 것들도 멀리하겠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일부로, 의사가 지켜야 하는 윤리를 말한다. 의과대학을 졸업하면 이 선서를 낭독하고 의사가 되지만, 이를 기억하는 의사는 사라졌고,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