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6 17:45
[일요시사=정치팀] "언제까지 이런 것(금융 사태)을 계속 맞이해야 하느냐. 이런 것도 예방 못한다면 금융위와 금감원이 있을 이유가 뭐가 있느냐?"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작년 저축은행 사태 때도 피해자들이 많았는데 재방송을 보는 것 같다"면서 "대기업 관련자 중 감옥가는 사람이 틀림없이 나올 것이다. 피해자는 보호를 못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오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동양 사태'와 관련해 예상대로 시작과 동시에 '동양그룹 사태'에 대한 질타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여당과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동양 사태에 대한 금융위의 책임을 추궁하는 질의를 이어가며 금융당국 수장인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몰아세웠다. 첫 질문자인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은 "동양 사태 이전에도 저축은행 부실, LIG 기업어음(CP) 사기발행 등 투자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책임 있는 입장을 말해달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신 위원장은 "금융감독은 제도와 감독, 시장규율이 함께 가야 하는데, 이 세가지가 모두 미흡했다. 미진함이 있었던 것을 통감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융상품의 발행·공시·상품·판매에 불충분한 부분이
▲군 사이버사령부 옥도경 사령관 [일요시사=온라인팀] 군 사이버사령부, 여야 맞불…"보안 지켜야" VS "정치적 개입"새누리당이 국정감사 4일째인 17일, 전날의 국방부의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의혹 댓글사건 등 쟁점과 관련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유기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의혹 댓글사건과 관련해 "국가 안보를 위해 철저히 보안을 지켜야할 사안이 있다. 사이버 사령부는 지키고 보호할 비밀 부대"라며 "만일 (문제가)있었다면 개인적인 것이며 이를 확인하고 처벌하면 된다. 국가적으로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았던 사이버 사령부 국감이었다"고 말했다.한기호 최고위원도 "나라의 안전을 뒷전으로 미룬 채 4세대 전쟁의 핵심기능이며 비밀 안보 조직인 사이버 사령부를 희생양으로 삼았다. 국가 안보를 흔들며 정쟁으로 작은 이익을 얻으려는 야당의 행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도 이날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의혹 댓글사건과 관련해 "사이버사령부 불법대선개입은 87년 민주화항쟁 이후 25년 만에 확인된 군부의 직접적 정치개입 사건"이라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살리고 나라의 근간을 바로세우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끝까지 진상을 밝히고 반드
[일요시사=정치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민주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은 17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제출한 ‘09년~‘13년 9월 현재까지의 산업기술R&D 중단과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가연구기관의 과제중단이 114건으로, 그로 인해 손실된 금액만 해도 182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중단된 산업기술R&D 과제는 총 390건이며 이에 투입된 정부출연금은 5364억원으로, 이 중 부정·비리 등으로 불성실하게 과제를 수행하여 중단된 64건에 대해 환수된 금액은 98억원 정도로 미미한 정도이며, 미환수된 금액은 110억원으로 총 손실액은 5266억원이다. 이 의원은 "특히 과제수행 기관별로 분류해 볼 때 과제에 참여한 국가연구기관들이 수행한 과제 비율이 전체 중단된 과제 중 30%에 육박하며, 손실된 금액은 무려 35%"라며, 이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으로서 과제수행에 대한 책임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과 달리 사업성과에 대한 부담이 없어 그런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가연구기관은 산업기술R&D 과제를 수행할 때 성과도출을 위한 노력에 더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
[일요시사=정치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고소득층의 세부담을 늘리는 데 반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현오석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이 "(소득세)최고세율 과표구간을 조정해 고소득층 세부담 늘리는 것은 조세 구조를 왜곡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같은 의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세율 인상 등 직접 증세와 관련해 "경제가 다소 회복되는 국면인건 분명하다"며 "하지만 투자 등 민간성장 모멘텀이 약하고 대외 불확실성 잔존하는 시점에서 세율 인상 등 직접 증세에 나설 경우 경제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최근 미국 재정상황이라든지 앞으로 있을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여건이 어렵기 때문에 경기 회복세에 대한 위험성 크다. 증세는 역으로 얘기하면 회복세에 악영향 끼칠 수 있는 만큼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서민들에게 감세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데 어떻게 국민감세라고 할 수 있느냐 고소득자와 기업이 더 많이 부담할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같은 당의 설훈 의원은 "기재부가 내년 지하경제양성화를 통해 세수목표 5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을 경청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마친 뒤 선서문을 김정훈 위원장에게 제출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신제윤 금융위원장(오른쪽)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왼쪽은 정찬우 부위원장.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자료를 꺼내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공무원들이 자료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정치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문대성 의원(부산 사하갑)은 지난 16일 "지난해 12월 개관한 수용인원 500명의 제2하나원에서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은 28명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는 분명한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통해 제1하나원이 아직 100여명의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통일부가 무리한 탈북자 예측으로 제2하나원을 신축하는데 350억원의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탈북자의 경우 지난 8월 현재 2만6000여명에 이르며 지난 2009년 3000여명으로 가장 많이 들어왔지만 2011년 김정일 사망이후 김정은 정권이 국경지대 감시를 강화하면서 급격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1500여명만이 국내로 탈북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문 의원은 "제2하나원에 가보니 탈북자들은 안 보이고 텅빈시설에 직원만 보였으며 이를 위해 매년 86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들이는 것은 '혈세먹는 하마'라는 표현이 어울릴 판이다"고 말했다. 또 문 의원은 "더 큰 문제는 탈북자 10명 중 8명이 여성인데 제2하나원은 남성 탈북자만 수용하게 돼있다"며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제2하나원을 폐쇄하고 수요에 맞게 운영해야 한다"고
[일요시사=온라인팀] 한화건설(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중)은 지난해 9월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규모인 80억불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비에 대한 1차 선수금 7.75억불(10%)을 수령한 데 이어 지난 16일 2차 선수금 3.875억불(5%)을 수령했다. 이번 선수금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됐으며,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비스마야 신도시 주택 10만호 건설 및 단지 조성공사를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2차 선수금 수령은 김승연 회장과 한화그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각별한 신뢰와 한화의 굳은 의지, 그리고 그 동안 한화건설이 보여준 성과를 통해 이뤄지게 된 것”이라며 “이는 국내외 건설경기가 불황인 시기에 고무적인 소식이다. 향후 100여개 협력업체와 함께 차질없는 공사 수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2만 여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캠프 및 PC공장을 비롯한 건설자재 생산공장은 약 65%의 공정률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