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2 00:01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이하 혁신위)가 또다시 논란에 올랐다. 이번에는 노인 폄하 발언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일대일로 표결해야 하냐는”는 아들의 말을 언급하며 “되게 합리적이고 맞는 말”이라고 동의했다. 결국 김 위원장은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혁신위가 오히려 민주당에 부담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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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길 남·1979년 11월23일 진시생 문> 잘 다니던 직장도 사업도 도중 하차해 너무 답답하고 막막합니다. 이제 세상을 등지고 싶은 마음뿐 희망이 전혀 보이질 않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 평소 실력과 능력만 믿고 자만하며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욕심내 운의 한계를 벗어난데다 불운에 밀려 주변에서 조차 외면하니 운과 현실의 부조화가 패인의 원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성공이란 없습니다. 당분간은 물심양면으로 뼈아픈 고생을 하게 되나 갈 길은 직장뿐이니 엔지니어의 길은 계속 지키세요. 기술은 인정받아 인지도가 높고 충분한 예우로 생계는 해결되나 채무에 쫓겨 부인의 부업이 불가피합니다. 처운에 힘입어 부업의 성공으로 많은 부분에 유익합니다. 향후 1년이 매우 중요합니다. 채무와 관재 소송 등에 시달리니 방어에 주력하고 2년 후 독립을 준비해 확실한 미래에 대비하세요. 이진애 여·1993년 3월4일 사시생 문> 1990년 5월생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또 다른 남자관계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1988년 6월생인데 저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귀하는‘자파인수’의 불운으로 방어가 안 되고 스스로
고금리와 경기 둔화 여파로 지난 2분기 전국 상가 임대료가 1분기보다 하락하고 공실도 늘었다. 상가와 달리 오피스 시장은 신규 공급이 감소하는 가운데 거점 오피스를 확보하려는 기업 수요가 늘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공실률은 하락했다. 지난달 26일 한국부동산원의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상가 0.03%, 소규모 상가 0.14%, 집합 상가 0.11% 각각 하락했다. ㎡당 유형별 임대료는 집합 상가 2만6700원, 중대형 상가 2만5600원, 소규모 상가 1만9400원 등이다. 다만 지역별 특성에 따라 임대료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됐지만 경기둔화가 지속하는 데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 탓에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못해 상가 임대료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오피스 수요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입국 증가, 상권 활성화 기대감 등으로 오피스와 모든 상가 유형서 임대가격지수가 올랐다. 서울 중대형 상가는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늘어난 충무로 상권과 스타트업 입주로 활성화되고 있는 뚝섬 상권을 중심으로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임대가격지수가 전 분기 대비 0.27%
소규모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A씨는 대출이 필요해 불법 대출광고 홈페이지의 간편 상담코너에 개인정보를 입력했는데 이후 사기범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사기범은 A씨에게 카드거래 실적이 많으면 대출한도가 늘어난다며 체크카드 발급을 유도하고 단기간 고액 거래가 가능한 상품권 구매를 권유했다. A씨는 상품권 대금은 사기범이 입금할 것이며 대출한도가 늘어나면 수수료도 많아진다는 말에 속아 카드 결제 계좌번호를 사기범에게 알려줬다. 사기범은 다른 쪽에서 작업 중이던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해당 계좌로 입금을 유도했다. 사기범에게 기망당한 A씨는 상품권을 구매해 사기범이 지정한 인물에게 전달했으나, 이후 피해자의 피해구제 신청으로 계좌가 지급 정지되고 전자금융거래가 제한되면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자영업자에게 체크카드 발급 및 상품권 구매를 유도해 피해금을 현금화하는 사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파격적인 금리나 조건으로 유혹 체크카드 발급·상품권 구매 유도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먼저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접근해 대출에 필요하다며 체크카드 발급 및 상품권 구매를 유도한
시원한 바다가 절로 떠오르는 8월이다. 절정에 이른 무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히고자 수많은 사람이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을 떠난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그중 서해는 수도권서 넉넉히 2시간이면 닿아 평일과 주말을 불문하고 당일치기로 찾는 여행객이 많고, 대체로 수심이 얕고 수온이 높아 전국적으로 인기 있는 해수욕장이 여러 곳이다. 충남 태안군에 자리한 안면도는 섬 서쪽이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할 만큼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자랑한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태안반도를 중심으로 북쪽 가로림만서 남쪽 안면도에 이르며, 국내 유일한 해안 국립공원이다. 모래 해안이 발달했고, 조수 간만의 차가 커서 모래와 암반, 갯벌 등이 다양하게 분포한다. 방포, 꽃지, 백사장, 청포대, 몽산포, 삼봉, 바람아래 등 안면도에만 무려 14개 해수욕장이 있다. 혹시 안면도가 섬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안면도는 원래 태안반도서 남쪽 바다로 길게 뻗은 곶(串)이었다. 고려 시대 세곡선이 거친 뱃길에 빈번히 좌초하자, 안전한 항로 확보를 위해 태안 굴포 운하 조성에 들어갔으나 조선 시대까지 이어진 거듭된 시도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지 못했다. 국내 유일 그 대안으로 조선 인조 16년(1638) 안
600년 골프 역사를 고스란히 증명할 모든 증거자료가 전시돼있는 영국박물관은 몇 날 며칠을 돌아봐도 부족할 정도다. 게다가 고작 10m의 거리를 두고 비밀스러운 R&A 건물이 올드코스 1번 홀 앞에 떡하니 위용을 자랑하고 있어 그 어느 증거보다 더 믿음직스러움을 보여준다. 영국 에딘버러 다운타운의 홀리루드 궁전을 떠나 올드코스로 돌아온 시간이 오후 2시경. 필드뿐 아니라 클럽하우스 앞의 연습 퍼팅장서 선수들이 연습에 열중이다. 퍼팅장 바로 앞에 고고한 자세로 버티고 있는 R&A 클럽하우스. 아무에게나 문을 열어주지 않고 회원들끼리만 공유하는 비밀스러운 곳이다. 남다른 위용 오죽하면 20세기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골퍼 월터 하겐이 ‘프로는 클럽하우스에 출입할 수 없다’는 규정으로 이곳을 입장하지 못하자 크게 반발해 리무진을 클럽하우스 앞에 떡하니 대놓고 차 안에서 옷과 신발을 갈아 신었을까? 프로를 경시하고 아마추어를 존중했던 R&A 측은 이후 프로 선수의 클럽하우스 출입을 허락했지만 고지식하기 이를 데 없는 그런 곳이다. ‘THE ROYAL &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 WS’. 줄여서 R&A로
닉 테일러(35·캐나다)의 퍼터를 떠난 볼이 한참을 구르더니 홀 속으로 사라졌다. 22m의 장거리 이글 퍼트가 69년간이나 맺혔던 캐나다 골프의 한을 푼 순간이었다. 닉 테일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00만달러)’ 연장 네 번째 홀(18번 홀, 파5)에서 22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69년 만에 캐나다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서 우승한 캐나다인이 된 테일러는 이글 퍼트가 홀 안에 떨어지자 퍼터를 공중에 던진 뒤 캐디(데이브 마클)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그렇지만 그는 전혀 이 장면을 기억하지 못했다. 1904년 시작해 내년 120주년을 맞는 이 대회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캐나다 선수는 19 54년의 팻 플레처였다. 플레처는 영국 태생이었고, 캐나다 출생 우승자로는 1909년과 1914년에 우승한 칼 케퍼가 유일했다. 지난달 12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 골프클럽&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테일러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고, 플리트우드와 17언더파 271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캐나다 오픈’ 숙원 풀어 1954년
코로나 엔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둔 방역정책으로 변화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생태계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종말을 앞두고 그 시한부적인 상황이 예견됐던 바이기는 하나, 자산 시장에서는 이를 빌미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었기 때문에 체감효과가 더하는 듯하다. 얘기치 못한 대내외 변수까지 겹치면서 이제 속도보다는 방향에 맞춰 보다 신중하고 면밀한 대응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격한 수혜를 입었던 골프산업에 관한 논란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피크아웃 논란이 지속되면서 표면적으로는 여유가 있을지 몰라도, 골프장 업계에선 점차 노심초사하는 분위기가 역력해 보인다. 과도한 그린피 인상과 비싼 각종 비용 등을 감안해서 정부의 인위적인 비용 인하 압력도 강화됐고, 점차 해외 골프투어가 확산되면서 골프업계 전반서 매출이 감소할 것에 관한 우려가 증폭된 상황이다. 이에 일부 골프장들이나마 그린피를 자발적 생색내기로 소폭 인하했다거나 정부의 골프장 신규 개편안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미흡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대중제를 선택했다는 불만들도 생성됐다. 양측의 입장 차이는 있겠으나 골프장을 이용하
오피스텔이 매매와 전세시장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오피스텔 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상황. 그런데도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한 오피스텔은 오히려 틈새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6월 상반기 오피스텔 매매거래는 394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오피스텔 매매거래가 9191건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무려 57.1%(5249건) 줄어든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월세거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전세거래도 다소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오피스텔 월세거래는 각각 2만14건, 1만9964건으로 조사됐으나 전세거래는 1만6701건서 1만3254건으로 20.6%(3447건) 축소됐다. 오피스텔 가격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됐다. 지난해 3분기 0.24% 하락한 매매가격은 4분기 0.82%, 올해 1분기 1.19%, 2분기 0.85% 떨어졌다. 월세냐 전세냐 전세가격도 같은 시기 하락 전환해 지난해 3, 4분기에 각각 0.09%, 0.82% 하락했다. 올해는 1, 2분기에 각각 1.25%, 1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2023년 제15대 KLPGA 홍보모델’ 화보 단체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스포티 KLPGA’ ‘비타민 KLPGA’‘클래식 KLPGA’ 등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골프 팬들의 열띤 투표로 선정된 ▲박결(27·두산건설) ▲박민지(25·NH투자증권)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이가영(24·NH투자증권) ▲이소미(24·대방건설) ▲이예원(20·KB금융그룹) ▲이채은2(24·안강건설) ▲임희정(23·두산건설) ▲장하나(31) ▲전우리(26) ▲조아연(23·한국토지신탁) ▲최예림(24·SK네트웍스) 등 총 12명은 지난 5월 스튜디오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스포티 KLPGA’ 콘셉트는 골프웨어를 입은 선수들의 스포티한 면모를 담았고, ‘비타민 KLPGA’ 콘셉트는 12가지 과일을 상징화한 컬러풀한 의상과 소품으로 깜찍함을 부각했다. 팬 투표로 12명 선정 다양한 콘셉트로 화제 개화기 시대의 의상과 소품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클래식 KLPGA’ 콘셉트를 통해서는 스포티하고 깜찍한 선수들의 모습과 대비되는 우아하고 품위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제15대 KLPGA 홍보모델 화보 사진의 개인 컷은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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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숲이 가장 다정해지는 계절이 아닐까 싶다. 초록빛 숲은 누구에게나 싱그러운 휴식을 선물하고, 어둠이 내린 상쾌한 숲에서 더위도 잠시 잊을 수 있다. 시원한 수평선까지 눈에 담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이처럼 여름 숲이 주는 모든 즐거움이 강릉솔향수목원에 있다. 강릉솔향수목원은 칠성산 자락에 자리한다. 구정면 어단리와 왕산면 도마리·목계리 사이에 있는 칠성산은 산꼭대기에 7개 바위가 칠성(七星)을 닮았다고 붙은 이름이다. 높이 953m에 기암괴석과 우거진 숲이 주민들 사이에서도 꽤 험한 등산 코스로 꼽힌다. 1996년 강릉 안인해변에 침투한 무장 공비가 칠성산을 도주로로 이용한 것도 그 때문이다. 뜻하지 않게 전국에 이름을 알린 이곳은 2013년 강릉솔향수목원이 개원하면서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떠오르는 관광명소 여러 나무가 섞여서 자생하는 일반적인 산과 달리, 칠성산은 능선을 경계로 동쪽에는 참나무가, 서쪽에는 키 큰 노송이 군락을 이룬다. 특히 줄기가 붉고 곧게 자라는 금강소나무가 집단으로 자생한다. 우리나라 대표 수종인 금강소나무는 피톤치드를 다량 발산하고 자태가 빼어나 ‘나무의 제왕’이라 일컫는다. 오랜 세월 강릉의 흙과 물, 바람이 키워낸 금강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국회가 다시 뜨거워졌다. 여야가 서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추가적으로 권영세 통일부 장관, 민주당 김홍걸 의원 등이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국회가 공개한 코인을 보유했다고 알려진 9명 중 거래 내역 공개에 동의한 의원은 4명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17년 처음 발표된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서북쪽, ‘타북(Tabuk)’주의 홍해 인근 사막 지역에 초거대 친환경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길이 170㎞, 높이 500m의 선형 도시 ‘더 라인’, 수상 스포츠와 스키 등 사시사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관광단지 ‘트로제나’,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부유식 산업단지 ‘옥사곤’ 등 하부 계획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우디는 이 프로젝트의 완공 예정 시기를 2030년으로 잡고, 네옴시티 완공을 기념하는 목적으로 2029년 트로제나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할 계획이다. 사막에 170㎞ 길이의 장벽을 세워 친환경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는 프로젝트나, 사막 한가운데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겠다는 계획은 모두 일견 터무니없어 보인다. 사우디 정부, 그리고 국가를 실질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빈 살만’ 왕세자는 왜 이런 계획을 세웠을까? 이 도시 건설 프로젝트는 정말로 성공할 수 있을까? 프로젝트에 뛰어들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활동이 대한민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네옴시티는 ‘초거대’‘친환경’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만큼 도시계획에 연관된 산업 분야가 무
우리가 흔히 보는 다채로운 비주얼의 프레젠테이션, 다양한 사고 프레임을 통한 분석 등 겉보기에 화려한 이런 스킬들이 과연 성공을 보장할 수 있을까? 마케팅의 신, 간다 마사노리는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테크닉이 아닌 ‘본질’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성공의 필수조건들을 제대로 확보하라는 것이다. 고객이 120% 행복한 미래를 상상해 ‘핵심 타깃’을 명확하게 하고, 고객의 현재를 파악해 ‘완벽한 사업 배경’을 설정하며, 클라이맥스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가장 ‘직접적인 계기’를 찾고, 그 계기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완벽한 마케팅’을 구축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단계별로 가장 중요한 본질만을 솎아낸다. <전뇌사고>는 자신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기획과 성과를 이루고 싶은 이들에게 속 시원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저자는 기존에 통용되는 전략 수립 프레임워크의 활용법, 성공을 위한 스토리의 법칙, 행동을 만드는 논리적 사고법, 알아서 고객이 모이는 절대 원칙 등 아이디어를 성공으로 구현하기 위한 도구들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여기에 파타고니아, 애플 등 글로벌 기업 및 저자의 컨설팅 사례를 추가해 완성도와 신뢰성을 높일 뿐 아니라 독자들의 이해를 돕
이 책은 판다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은 강철원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의 담담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단순히 자이언트판다의 생태를 보여 주는 사진책이 아니라, 그 성장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나간다.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된 자이언트판다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사육사들의 피, 땀, 눈물도 함께 녹아 있는 책이다. 197g으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30㎏이 훌쩍 넘게 성장하기까지 강 사육사는 엄마처럼 밀착해 지내며 매 순간을 함께했다. 그런 그가 들려주는 푸바오의 이야기는 진짜 할아버지가 손녀딸을 바라보는 것처럼 애정과 사랑이 듬뿍 담겨 있다. 강 사육사와 푸바오가 함께 노는 모습은 인간과 동물 간 경계가 전혀 없어 보인다. 자연 속에서 대등한 존재로 만나 서로 눈빛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은 많은 이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안겨 준다. <webmaster@ilyosisa.co.kr>
축구 선수 지소연의 솔직하고 담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겼다. 축구가 너무나 좋아서 공을 끌어안고 잤던 아이는 ‘여자가 왜 축구를 하느냐’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전국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유일한 여자 선수로 뛰었다. 체구가 작아 축구 선수로 미래가 밝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에는 만 15세에 대한민국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답을 했다.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등번호 10번을 지켰고, 첼시 FC 위민에서만 총 13번의 우승을 이끌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이 아는 이야기이다. <너의 꿈이 될게>에서는 지소연이 달성한 눈부신 기록에 관한 여정과 더불어, 이 기록들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자신을 잃지 않고, ‘나답게’ 세상이 정한 한계와 편견에 맞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단련했는지를 써낸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은 이야기를 만드는 이가 존재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세계에 관해 모색하는 이야기이다. 로맨스 소설을 의뢰받은 소설가 C는 그날 밤 잠에 들어 꿈속에서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으로 진행되는 영화를 감상하게 된다. 그러나 결말은 보지 못한 채 잠에서 깨어나고, 그는 그 이야기를 어디서 본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떠올린 것인지 찾아내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어느 쪽이라 단언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그는 ‘있을 법한 모든’ 결말을 상상하기 시작하고, 그것은 가능 세계를 향한 존재론적 탐구로 나아간다. <webmaster@ilyosisa.co.kr>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온라인 단기 구인·구직 플랫폼인 알바몬, 알바천국을 운영하는 2개사가 2018년 5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가격 및 거래조건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6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알바몬 및 알바천국은 단기 아르바이트에 특화된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2020년 매출액 기준 ▲알바몬이 약 64% ▲알바천국이 약 36%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2개 사업자가 관련 시장을 양분하는 구조다. 온라인 단기 구인·구직 플랫폼 시장 규모는 2013년 약 403억원서 2017년 약 870억원으로 2배가량 빠르게 상승했으나, 2018년에는 전년 대비 시장 규모가 감소하는 등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단기 구인·구직 시장이 위축되고 중소사업자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2개 사업자는 무료서비스를 축소해 유료 전환을 유도하고, 유료서비스의 가격 또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무료서비스 축소 유료서비스 올혀 시정명령 및 과징금 26억원 부과 온라인 플랫폼 분야는 초기에 많은 이용자를 확보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처음에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에 시장이 독과점화되면 점차 유료 전환, 가격 인상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