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9 17:48
왜 우리는 불안한가? 책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포인트다. 지금은 풍요로움의 시대다. 그 어느 때보다 물질은 물론 지식과 수명, 기회 등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불안의 수준은 높아졌다. “실제적 궁핍은 급격하게 줄었지만, 역설적이게도 궁핍감과 궁핍에 관한 공포는 사라지지 않았고 외려 늘어나 버린” 것이다. 지금은 불안의 시대다. 사람들은 그만큼 위로와 위안을 바란다. 그러나 이 책은 그보다 먼저 불안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원래 다 아픈 거라며 공감의 말을 건네는 게 아니라, 더 이상 아프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필수 처방전이다. <webmaster@ilyosisa.co.kr>
<공부머리의 발견>은 유아·초등기부터 고등기까지 아이의 공부머리와 재능을 알아볼 수 있는 4가지 검사를 제시한다. 아이의 시험 경쟁력을 알아볼 수 있는 공부머리 테스트, 자신의 강점 지능을 파악할 수 있는 다중지능 검사, 멘털과 마음 근력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회복탄력성 검사, 행동 성향을 파악해서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공부법을 알 수 있는 DiSC 행동유형 검사가 바로 그것이다. 과감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영역에서 성공적인 길을 개척하는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 공부가 아닌 영역의 재능은 어떻게 개발시켜야 하는지, 부모의 공부는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webmaster@ilyosisa.co.kr>
박지영(27)이 72홀을 단 한 개의 보기로 막는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지영은 지난달 16일 제주 더시에나CC(파72)서 열린 KLPGA 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인 이승연(16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6승째를 올렸다. 그는 박민지(2승)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박지영은 지난해 12월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서 정상에 오른 이후 약 7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시즌 2승, 통산 6승째. 퍼펙트 박지영은 대상포인트(326점), 상금(6억3456만9385원), 평균타수(70.1905타) 등 주요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다승서도 박민지(2승)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최종 라운드 경기 초반은 2타차이였던 박지영과 이승연의 양강구도였다. 박지영이 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4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4타를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보기를 하지 않았던 박지영이 7번홀서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이승연이 버디를
아파트와 관련해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안전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촉발한 ‘철근 누락’ 논란으로 기존 입주민은 물론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커지는 불안감에도 아파트는 여전히 선호도가 가장 높은 주거 유형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3851건이다. 지난 1월만 해도 1412건에 불과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어느새 4000건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2021년 8월(4065건)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매매 심리뿐만 아니라 청약 심리도 회복되면서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지방서도 흥행에 성공하는 청약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공사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급등해 더 늦기 전에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한 부동산 업체가 분석한 청약홈 청약 경쟁률에 따르면 7~8월(8월 둘째 주까지 집계)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1.79대1로 나타났다. 상반기 7.87대1보다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4.31대1보다는 3배 가까이 경쟁률이 치솟았다. 아파트에 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향후 전국 분양시장서 ‘후분양 단
국립김천치유의숲은 소백산맥의 명산으로 꼽히는 수도산 8부 능선에 자리 잡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서 운영하는 국내 치유의숲 7곳 가운데 평균고도가 가장 높다. 그 덕분에 경북 이남 지역서 보기 드문 자작나무 숲을 품고 있다. 김천(구미)역서 자동차로 50분 거리, 말 그대로 오지다. 버스가 하루에 한 번 운행하니 자가용 이용을 추천한다. 국립김천치유의숲 내 주차장은 장애인만 이용 가능하며, 일반 방문객은 수도리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산길을 따라 15분 남짓 걸어야 한다. 내륙 깊숙한 곳이라는 것은 어쩌면 청정지역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 경북 김천에 자리한 국립김천치유의숲은 2019년 문을 열어 웰니스 관광지로 빛을 발했다. 52ha(52만㎡) 규모에 자작나무, 잣나무, 참나무, 낙엽송, 전나무, 생강나무 등 수종이 다양하고, 산림 복지 전문 기관이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숲길과 쉼터, 건강의 삼박자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치유의숲 내 숲길은 4개 코스로 나뉜다. 자작나무 숲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관찰의숲길(1.6㎞, 약 30분), 한반도 습지와 전나무 쉼터를 만나는 성장의숲길(3.6㎞, 약 1시간), 잣나무 덱 로드가 포함된 자아의숲길(4.5㎞, 약 1시간3
<webmaster@ilyosisa.co.kr>
국내 1위 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 등 15개 외식업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훌랄라 그룹 김병갑 회장이 인생시집 <불꽃인생>을 출간한다. 다음 달 4일 출간 예정인 이 시집은 지난날의 인생 역정과 도전에 대한 진솔한 반추와 가족과 회사, 직원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담백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시집 <불꽃인생>에는 사업의 목적이 ‘국가 발전과 인류애를 실천하는 것’이라는 김병갑 훌랄라 그룹 회장의 삶과 철학이 풍부한 감성으로 녹아 있다. 시집을 읽는 이는 그의 불꽃같은 인생 역정을 떠올리면서 잔잔한 감동에 빠져들게 된다. 김 회장의 시가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의 성공과 실패가 현장서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이고, 성공의 과실을 이웃과 전 세계 인류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숨은 행동가’로서 걸은 인생 역정이기 때문이다. 또 그는 실패에도 절대 좌절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나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창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갖고 있기도 하다. 김 회장이 외식업계서 ‘일벌레’ ‘현장맨’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는 점에 비춰보면 그가 얼마나 치열한 삶을 살아왔는지 가늠할
이동열 남·1992년 7월20일 자시생 문> 직장을 접고 유흥음식업을 시작했지만 고전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마음에 없어 고민입니다. 그리고 1997년 1월26일 자시생인 여성과 인연이 될까요? 답> 두 가지 모두 잘못됐습니다. 유흥음식업뿐 아니라 현재 자영업은 절대 안 되며 성공이 아니라 빚더미에 앉게 됩니다. 이미 실패고 전혀 희망이 없으니 미루지 말고 빨리 정리하세요. 그리고 전 직장에 다시 복직하기보다는 제2의 다른 직장을 선택하세요. 길이 있습니다. 복직하면 얼마 못 가 다시 그만두게 되어 오히려 귀중한 시간만 소비합니다. 영업직이되 가구나 생활용품 쪽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2년 후 직접 자영업으로 실제 성공이 시작됩니다. 지금 상대 여성과는 인연이 아닙니다. 후회하게 되니 미련을 버리세요. 오현숙 여·1987년 4월23일 사시생 문>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워 동생들 뒷바라지로 아직 결혼도 못 하고 있는데 생활은 나아지지 않고 제 인생이 어디로 어떻게 가고 있는지 정말 답답하고 한심합니다. 답> 그동안 집안의 어려운 사정으로 혼사가 늦어진 것은 사실이나 귀하에게는 오히려 전화위복입니다. 30세 전의 결혼은 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골프장을 예약한 뒤 재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달 18일 국회 본회의서 원안 가결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체육시설 이용권을 예약하고 차익을 남겨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안 제21조의2 신설 등)하고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한다. 이에 누구든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항 제1호에 따른 정보통신망 지정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입력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예약한 체육시설 이용권 등을 부정 판매할 수 없게 된다. 부정 판매 예방 차원 조치 시설 이용 어려움 해소 기대 법안 통과로 최근 골프를 비롯해 테니스 등 동호인이 많은 종목의 시설 이용권을 예약하는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법안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예약한 뒤 재판매해온 이른바 ‘부킹 대행 업무’에만 적용돼 실효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신설 법안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예약 방지보다 재판매해 차익을 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수난시대가 열렸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대표의 아내가 연루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제 샴푸’를 공개하며 “반일 선동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비꼬았다. 칼날이 턱밑에 다다른 상황에서 민주당은 회기 단축을 강행했다. 여당에서 ‘방탄용 회기 자르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webmaster@ilyosisa.co.kr>
유럽여자프로골프(LET) 무대를 평정한 린 그랜트(스웨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랜트는 지난달 1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서 열린 LPGA 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그랜트는 US여자오픈 챔피언 앨리슨 코푸즈(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달러. 그랜트가 이번 대회서 기록한 21언더파 263타는 LPGA 투어서 기록한 자신의 한 대회 최저타 기록이다. 그랜트는 지난해 LET에 데뷔해 4승을 거두며 신인왕과 대상을 석권했고, 올 시즌에도 LET에서 1승을 더해 통산 5승을 쌓았다. 그러나 미국 무대서의 활동은 제한적이었다. 그랜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탓에 미국에 입국할 수 없어 데뷔 시즌에 미국 이외 지역서 개최된 6개 대회에만 출전할 수 있었다. 올해 미국 방역 당국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외국인에게도 입국을 허용하면서 본격적으로 미국 본토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족쇄 풀리고 실력 입증
<webmaster@ilyosisa.co.kr>
고진영(28)이 세계 여자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고진영은 지난 6월27일(한국시간)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다. 이번 주 결과로 고진영은 159주 동안 1위에 오른 최초의 여자골프 선수가 됐다. 고진영 이전에는 멕시코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가 보유하던 158주(2007년 4월~2010년 5월)가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기록이었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25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7.74점을 기록하며 163주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넬리 코다(미국)와는 0.23점 차다. 고진영은 “오초아와 같은 선상에서 여러 사람에게 언급되는 것이 영광”이라며 “행복한 일이지만 또 겸손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6년 창설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총 100주 이상 1위를 지킨 선수는 고진영, 오초아를 비롯해 리디아 고(뉴질랜드·125주), 쩡야니(대만·109주), 박인비(106주) 등 5명에 불과하다. 고진영은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가 됐으며, 이후 2019년 7월, 2021년 10월, 지난해 1월, 올해 5월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해 총 159주를 채웠다. 163주째 최정상 유지 기존 오초아 기록 제쳐
발달장애 프로 골프 이승민(26)이 US어댑티브 오픈 2연패를 아쉽게 놓쳤다. 지난달 13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승민은 2오버파 74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15타를 적어낸 이승민은 킵 포퍼트(잉글랜드)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회째를 맞은 US어댑티브 오픈은 각종 장애를 지닌 골프 선수 96명이 출전해 스트로크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대회다. 지난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이승민은 올해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됐지만,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는 실수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 데 실패했다. 아쉽게 2연패 무산 영국 포퍼트 최강자 US어댑티브 오픈 2대 챔피언이 된 포퍼트는 뇌성마비 장애를 지닌 선수로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포퍼트는 지난해 영국 장애인 골프대회 우승에 이어 US어댑티브 오픈까지 제패하며 장애인 골프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이승민은 자폐성 발달장애 3급 장애인 최초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프로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 US어댑티브 오픈에서 우승한 뒤 골프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전준형(28)이 ‘2023 KPGA 스릭슨 투어 11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지난 6월27일과 28일 양일간 경북 김천 소재 김천포도CC 샤인, 포도코스(파72·7299야드)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전준형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1번 홀(파5)에서 출발한 전준형은 1번 홀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지만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마친 전준형은 전반 5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정유준(20)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전준형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1번 홀(파4)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전준형은 18번 홀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한 정유준과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치열한 승부 17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정유준이 파로 막은 사이 전준형은 버디를 잡아내며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준형은 본 대회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3위,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다. 13세까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골프 규칙을 착각해 7벌타를 받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1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서 열린 LPGA 투어 ‘데이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2개를 범해 7오버파 78타를 쳤다. 최종합계 1오버파 285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공동 6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동 65위는 리디아 고가 올 시즌 기록한 가장 낮은 순위다. 리디아 고는 이날 11번 홀에서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된다고 생각해 마크한 뒤 공을 집어 들어 닦다가 자신이 룰을 착각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프리퍼드 라이란 악천후 등으로 코스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볼을 집어서 닦은 뒤 보통 한 클럽 길이 이내로 옮겨놓고 칠 수 있는 룰이다. 최종 라운드서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된 홀은 1번 홀과 10번 홀뿐이었다. LPGA 투어는 전날 3라운드에서는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 때문에 전 홀을 프리퍼드 라이로 진행하기로 했다. 무심결 공 집어 닦다가… 룰 어긴 사실 뒤늦게 알아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는 1번 홀과 10번
올 시즌 KPGA 투어 열여섯 번째 대회인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2라운드서 안선주(36)가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7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The EQB’ 차량을 받게 됐다. 안선주는 파3 홀인 15번 홀(132야드)서 8번 아이언으로 친 티 샷이 핀 앞쪽 5m 지점에 떨어진 후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홀인원은 안선주에게 KLPGA 투어 통산 두 번째다. 안선주는 지난해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안선주는 “15번 홀에 차량이 부상으로 걸려있는지도 몰랐다. 부상을 확인하고 나서 우승할 때보다 더 기뻐했던 것 같다”며 “부모님께 선물로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 샷 홀에 빨려 들어가 “부모님께 선물 드릴 것” KLPGA는 더클래스효성, 에프엠케이와 KLPGA 공식 자동차/홀인원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지정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더클래스 효성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Class 또는 EQ 라인업’, 에프엠케이는 마세라티 차량을 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1년 3월 파트너십 체결 후 지정 홀에서 홀인원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10일 ‘2023년 프랜차이즈 체험창업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체험창업 프로그램은 가맹점 창업 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참여자 워크숍과 전문가 상담, 현장 매장 체험실습 등 창업 희망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협회가 사업 전반을 운영한다. 협회는 서울과 부산서 참여자에게 1일 과정으로 창업 절차, 아이템 선정 방법, 상권 입지분석, 가맹사업 관련 법·제도 및 계약 등 필수 역량에 대한 공통 교육을 수행한다. 지난달 27일 1회 차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 17일(서울), 오는 24일(부산), 30일(서울) 교육이 열릴 예정이며, 11월까지 서울 2회, 부산 1회 등 매월 2~3회 이상 교육이 진행된다. 초기 교육 및 전문가 상담 25개 브랜드 매장 경험 제공 특히 올해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제 가맹점사업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듣고 소통하는 참여자 워크숍을 신설, 매월 1회 개최한다. 이후 참여자들은 원하는 순서에 따라 참여 브랜드 중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매장 운영을 체
지하층이나 1층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은 무료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일부터 카카오페이 기부금 10억원으로 소상공인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지하층이나 1층인 전통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이다. 사업장 주소가 2층 이상인 소상공인의 경우 현행과 같이 본인부담금을 본인이 납부하는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본인 부담금 전액 지원 행정안전부 정책 보험 신청 기간은 지난 10일 오후 3시부터 기부금 소진 때까지다. 신청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앱 ‘전체’ 탭에서 ‘보험’ 내 ‘풍수해보험’에서 가능하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는 정책보험으로, 주택, 온실, 소상공인(상가·공장)이 가입 대상이며,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지진해일 포함)에 따른 재산 피해에 관해 보상받을 수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조망권은 부동산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친다. 분양 시 적게는 수천만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차이가 난다. 분양시장서 수세권(바다, 강, 호수 조망 가능 주거단지), 공세권(공원 근처 주거단지), 숲세권(산 조망 가능 주거단지) 등 자연환경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이 인기가 많은 이유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주택시장 전반에 쾌적한 주거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강이나 호수 인근에 자리한 신규 단지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삶의 질이 주거지를 선택함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 탁 트인 바다와 강·하천 등을 거실서 바라볼 수 있다면 삶이 좀 더 여유로워질 듯하다. 강? 바다? 산? 공원? 산이나 공원을 끼고 있다면 산책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조망권 단지는 주거환경이 뛰어난 것은 물론 투자가치도 있다. 같은 단지, 같은 동이라도 조망권에 따라 아파트 값은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조망권이 시세에 반영되기 전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실제 청약시장서도 바다, 강, 하천 등 수변 조망을 품은 아파트 단지들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