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31 13:42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사람들은 정보가 자신을 우울하게 만들 거라고 생각되는 경우에 정보를 회피한다(자신을 행복하게 만들 거라고 생각되는 경우에 정보를 추구한다). 우리가 정보를 회피하거나 추구하는 데는 커다란 비균질성이 존재한다. 우리 중 누군가는 팝콘의 칼로리 수치를 알고 싶어 하는 반면에, 누군가는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물론 도로의 정지 표지판이나 처방 약에 표시되는 경고 문구, 결제 기한 알림 등은 없는 것보다 있는 편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선스타인은 말한다. 그런데도 때로는 적을수록 더 좋은 것도 사실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보가 실제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더욱 명확한 이해다. <webmaster@ilyosisa.co.kr>
은행권이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낸 이자를 돌려준다. 지원 대상은 연 4%가 넘는 금리로 은행으로부터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며, 약 187만명이 평균 85만원을 환급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12월2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위한 2조원+α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국내 20개 모든 은행의 참여를 통해 ‘2조원+α’ 규모로 추진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국책은행인 산업·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이 최소 2조원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배분해 분담하기로 했으며, 산업·수출입은행은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지원액은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계층과 취약계층 지원기관 등에 대한 지원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된 은행권 상생금융 활동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원 프로그램은 ‘공통 프로그램’과 ‘자율 프로그램’의 투 트랙으로 추진된다. 은행권은 공통 프로그램으로서 12월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
서울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있다. 대출 전문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Openub)’을 통해 작성한 서울 골목상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까지 외식업 매출이 전년(2022년)보다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다는 2022년과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골목상권 7곳(경춘선숲길, 선유로운, 양재천길, 오류버들, 용마루길, 장충단길, 합마르뜨)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분석 대상이 된 7곳은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상권을 서울 대표 골목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로컬브랜드 상권’이다. 이들 상권의 2023년 1~8월 총 매출은 전년 동기(2022년 1~8월) 대비 약 3.4% 증가한 약 1917억원으로 나타났다. 외식업 매출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약 14.1% 증가한 1063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7개 골목상권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리브랜딩을 통해 지역 대표 상권으로 자리 잡은 양재천길(583억원)이었다. 문화와 생태가 공존해 살아나고 있는 선유로운(453억원) 상권과 합정역 7번 출구 일대의 합마르뜨(347억원) 상권이 그 뒤를 이었다. 증가세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총 매출이 약
주영섭 남·1990년 8월26일 해시생 문>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무원의 꿈을 이뤘으나 해외 유학의 기회가 있어서 다시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여자가 잘 따르지 않아 항상 걱정이 많습니다. 답> 현재 주어진 해외 유학의 길은 포기하세요. 지금은 변동운이 없어서 직장을 이직하게되면 바로 후회하게 됩니다. 귀하는 관공직이 천직이므로 공직 선택은 아주 적절하며 이제는 5급 행정고시에 도전하세요. 학계가 아니므로 귀하의 유학은 아무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순서가 뒤바뀌어 앞으로 고민거리가 생겨나 혼란을 야기하게 됩니다. 현직을 유지하면서 승진을 대비하세요. 4년 후가 기회입니다. 너무 소심하고 세심한 성격은 생활의 폭을 좁힙니다. 조금 더 대범하고 배짱을 키우세요. 운세의 성분이 강하고 생산적이므로 적극성과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결혼은 2025년이 길년이고 올해까지는 이성교제를 삼가세요. 오유경 여·1985년 10월25일 자시생 문> 결혼을 하기 전까지는 순결을 지키는 것이 저의 생활신조인데 만나는 남자들마다 육체관계를 요구하여 괴롭고 슬픕니다. 저는 결혼을 빨리하고 싶은데 제 연분은 언제 만나게 될까요? 답> 자신의 순결을 지키는 것은 곧 스스로
한국 창업시장서 카페는 매년 빼놓고 논할 수 없는 업종이 됐다. 선진국 국민으로서 거스를 수 없는 최애 창업 업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단순한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는 업종은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어서 지금부터는 트렌드에 맞고 점포 수익성도 높일 수 있는 메뉴가 나와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과 점포 수익성이 보장되는 경쟁력을 가진 메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2024년에는 코로나19 이후 다소 주춤했던 중대형 점포의 부활이 예상된다. 고깃집, 한식당, 수제맥주 펍, 횟집 등 중대형 점포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중산층 창업자들에게 어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경쟁력 한국 창업시장에서 카페는 이제 빼놓고 논할 수 없는 업종이 됐다. 선진국 국민으로서 거스를 수 없는 최애 창업 업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단순한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는 업종은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어서 지금부터는 트렌드에 맞고 점포 수익성도 높일 수 있는 메뉴가 나와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과 점포 수익성이 보장되는 경쟁력을 가진 메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시장의 니즈에 따라 2024년에는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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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시작됐다. 새해를 맞이하는 이맘때는 언행에 좀 더 신중해지고 곧잘 의미를 부여한다. 여행을 대하는 자세도 그렇다. 이왕이면 복된 기운을 받으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여행이면 좋겠다. 이런 갈망을 담아 삼척으로 떠난다. 삼척 해안 남단과 북단에 자리한 수로부인헌화공원과 해가사의터는 <삼국유사>에 실린 수로부인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한 곳이다. 수로부인은 강릉 태수 순정공의 아내로, 향가 ‘헌화가’와 ‘해가’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수로부인헌화공원은 임원항 인근 남화산 정상에 있다. 지상과 산을 연결하는 높이 약 50m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오르기 쉽다. 바다가 내다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른 뒤, 산책로를 따라 정상까지 걷는다. 정상에 이르는 길에 설화 관련 전시물, 바다전망대, 거북바위 같은 소소한 볼거리가 있다. 소소한 볼거리 정상에 도착하면 드넓은 공원이 펼쳐지고, 용을 탄 수로부인 조형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천연 석재를 깎아 만든 조형물은 높이 10.6m, 무게 500t에 이를 만큼 규모가 대단하다. 해룡이 수로부인을 모시고 나타나는 ‘해가’ 관련 장면인데, 조각상 뒤로 망망대해가 보여 더욱 생동감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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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안이 확정됐다. 그동안 찬반양론이 팽팽했던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은 제외됐다. 2028년부터는 문·이과 구분 없이 같은 수학 시험지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에 이공계 분야 교수를 중심으로 이과 수학을 배우지 않은 신입생의 학력이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한수학회 등 관련 학회에서는 논의 초기부터 심화수학을 주장했던 만큼 교육부와의 갑론을박이 이어질 전망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분양이 안 돼 빈 집으로 남는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이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분양가는 되레 오르고 있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9000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0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681만원이다. 이는 2022년 1월(1417만원)에 비해 18.6%(264만원)나 상승한 것이다. 전용면적 84㎡(34평) 기준으로 잡으면 2023년 국민평형 구매자는 8976만원을 더 내고 분양 받은 셈이다. 국민평형 9000만원↑ 업계에선 분양 시장이 침체됨에도 불구하고 분양비가 급등한 원인을 원자재와 인건비 등의 상승에서 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자재·인건비의 상승이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양가도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분양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있던 단지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분양될 단지의 분양가는 더 높아질 것이란 우려감 때문이다. 실제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분양한 ‘청계리버뷰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3995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으나,
인류가 최초로 측정을 한 시기는 언제였을까?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은 알 수 없다. 다만 저자는 그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 고대 문명을 살펴본다. 제1장에서는 최초의 문자가 탄생한 곳으로 생각되는 메소포타미아, 나일 강의 수위를 재던 이집트인, 고유한 방법으로 하늘의 움직임을 읽던 고대 마야인과 중국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2장에서는 최초의 국가가 형성될 즈음에 측정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본다. 토지의 면적이나 곡물의 무게를 잴 때 쓰이는 기준값들은 지역이나 사람마다 달랐고, 이 느슨하고 유연한 값들을 통제하는 것은 사회 질서를 지키는 데에, 즉 왕권의 강화에 필수적이었다. 제3장과 제4장에서는 중세와 르네상스에 측정 방식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다룬다. 특히 옥스퍼드 계산학파와 갈릴레오, 뉴턴 등의 업적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아울러 과학과 수학이 본격적으로 꽃피던 시기에 측정 역시 꽃피었음을 지적한다. 세상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탐구하던 자연철학자들, 그리고 수많은 측정 도구들 중에 특히 온도계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인류가 저울과 자를 들기 시작하자, 위대하고 신비롭던 자연은 측정되고 해석되는 대상이 됐다. 제5장부터 제8장까지는 측정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세계 지성계를 사로잡으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목록 5권 중에 하나로 추천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증편향이 기승을 부리는 탈진실(post-truth)의 시대에, <팩트풀니스>는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이기는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역작이다. 빈곤, 교육, 환경, 에너지, 인구 등 다양한 영역서 우리가 생각하는 세계와 실제 세계의 간극을 좁히고 선입견을 깨는 통찰을 제시한다. 우리의 편견과 달리 세상이 나날이 진보하고 있음을, 사실에 충실한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이를 낱낱이 증명한다. 빌 게이츠가 사회로 진출하는 청춘에게 이 책을 선물한 이유는, 세상은 나아지고 있다는 긍정의 시각을 심어주는 동시에 자기 신념이 사실과 부합하는지 돌아보라는 충고이기도 할 것이다. 우물 안에 계속 갇혀 살기보다 올바르게 사는 데 관심이 있다면, 세계관을 흔쾌히 바꿀 마음이 있다면, 본능적 반응 대신 비판적 사고를 할 준비가 됐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기 바란다.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돼줄 것이다. 세상은 겉보기만큼 극적이지 않다. <팩트풀니스>를 숙지하면 과도
중력의 법칙, 열역학 법칙 등의 물리법칙처럼, 생물계에도 생물법칙이 있다. 응용생태학자인 저자 롭 던은 우리 앞에 놓인 미래를 이해할 때 가장 먼저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 생물법칙이라고 말하며, 7개의 생물법칙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인류 역시 생물의 일부로서 생물법칙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논증하면서 최신 연구를 기초로 생물법칙에 따른 인류의 미래를 펼쳐 보인다. 인간은 다양한 기술을 통해서 지구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그 어떤 과학기술도 생물법칙서 인간을 떼어놓지는 못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과학기술이 발전한 오늘날에도 인간이 여전히 생물의 일종임을 깨닫고 더 나은 생존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꿈은 누구나 잠들면 마주할 수 있지만, 꿈꾼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는 개인적 영역이다. 또 현실처럼 생생하지만 깨어나고서야 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은 꿈의 의미와 기원에 뇌과학적으로 접근하여 꿈에 관한 혁신적인 해설을 전한다. 세계적인 수면 연구자로 손꼽히는 저자 안토니오 자드라와 로버트 스틱골드는 이 책을 통해 꿈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우리가 왜 꿈을 꾸는지 등 핵심적인 질문에 대한 과학적인 답을 제시한다. 더 나아가 잠과 꿈을 다루는 다양한 연구서 제시된 신경과학적 아이디어와 최신 발견 자료를 바탕으로 꿈을 새롭게 분석하고 있다. 특히 ‘넥스트업(NEXTUP)’이라는 꿈 연구 이론을 중심으로 꿈의 기능과 가능성을 알아보고, 내면의 창의성을 기르고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꿈 활용법까지 전수한다. <webmaster@ilyosisa.co.kr>
고대 페니키아인들은 그리스인들이 지중해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훨씬 전부터 스페인과 시칠리아 등 여러 식민도시를 건설했었고, 지중해의 상업과 바다를 장악했지만 결국 그들은 그리스-로마 세계에 패배해 역사 저편으로 사라졌다. 알파벳의 발명자임에도 자신들의 기록을 거의 남기지 못했다는 아이러니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서양 고대사의 조연으로만 만날 수 있을 뿐이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정치·경제적으로는 그리스-로마 문명의 라이벌이자 종교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최대 강적이었던 페니키아-카르타고 문명의 전반적인 역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최근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품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숨은 물가상승에 노출되는 등 가계 부담 증가 우려가 제기됐다. 소비자가 용량 변경 사실을 곧바로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으므로, 소비자의 알 권리 및 합리적 선택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13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서 용량 축소 등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용량 변경 관련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종합 포털사이트인 ‘참가격’ 내 73개 가공식품 품목(209개 상품)에 대해 실태조사한 결과, 총 3개 품목(19개 상품)서 용량 축소가 확인됐다. 또 지난달 23일부터 운영한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53개 상품을 조사한 결과, 2개 품목(9개 상품)서 용량 축소가 확인됐다. 이에 공정위는 소비자원과 제조사와의 자율협약을 추진해 제품 용량 변경 시 해당 사실을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에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유도하고, 소비자원에도 이를 통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용량 변경 미표시 ‘제재’ 효과
대리점들이 본사인 공급업자로부터 가장 많이 경험한 불공정거래행위는 ‘판매 목표 강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9개 업종의 552개 공급업자 및 5만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대리점거래 서면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6일 발표했다. 공급업자로부터 불공정거래행위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5.9 %로 나타났다. 이중 공급업자가 판매 목표를 정하고 목표 미달성 시 페널티를 부여하는 ‘판매 목표 강제’ 경험 응답 비율이 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방적으로 거래조건을 불합리하게 변경하거나, 반품을 거부하는 ‘불이익 제공행위(4.2%)’, 경영상 비밀에 해당하는 정보에 대해 요구받은 ‘경영정보 제공 요구(4%)’ 순이었다. 판매 목표 강제 행위를 경험한 업종으로는 자동차 판매, 보일러, 가구 업종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공급업자로부터 불이익을 받은 경우는 가구, 자동차 판매, 가전 업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경영상 비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요구받은 경험이 높은 업종은 보일러, 자동차 판매, 기계 업종 순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보일러, 가구… 16% 불공정거래 행위 경험 최초 계약체결 과정서 투자한 창업비용은 평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기준금리를 3차례에 걸쳐 인하할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그동안 위축됐던 국내 부동산시장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금리가 하향 안정화를 보일 경우 대출 부담 감소와 거래 증가 현상을 보이면서 기존 주택을 포함해 아파트 등 주거용 분양시장은 물론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4일(한국시각) 종료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하면서 내년 기준금리를 4.6% 수준으로 전망했다. 0.25%p씩 총 3차례 걸쳐 인하할 것을 내비치면서 나온 수치다. 이에 국내 부동산 관련 업계에서는 기대감과 함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4.6% 수준 전망 파장 우선 떨어진 미국의 기준금리 흐름이 우리나라 기준금리에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국내 금리도 반드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과 함께 침체한 국내 부동산 분위기를 바꿀 재료로 금리인하가 꼽히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내년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부동산시
원장섭 남·1990년 2월20일 묘시생 문> 그동안 여러 여성을 만났지만 아직 혼자입니다. 왜 여자들이 만나면 바로 떠나버리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해야 될지 앞길이 너무 막막합니다. 답> 현재 운이 좋지않고 아직은 운이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재능과 기질을 최대한 살리도록 하세요. 모든 것이 분산되어서 일정한 방향이 없고 마음이 지나치게 앞서나가 오히려 쉽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교육행정직 또는 교정직에 뜻을 두고 매진하세요. 귀하는 장사나 사업의 길이 아니니 금전에 대한 욕심을 버리세요. 세심하고 신중한 성격이나 경제 논리에 뜻을 앞세워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되고 맙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는 말을 마음에 잘 새기도록 하세요. 그리고 여자 쪽에서 먼저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귀하 자신의 바람둥이 기질이 큰 원인입니다. 연분은 내년에 만나게 되며 혼사가 이뤄집니다. 강인혜 여·1992년 6월22일 사시생 문> 1989년 2월 진시생과 동거 시작 후 변태성욕자라는 것을 알게돼 도망쳤는데 만나게 되면 저를 해칠 것 같아서 두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답> 악운은 달리 피해갈
2024년 새해는 미국발 금리인하가 예상되면서, 국내 금리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일년 내내 고물가의 원인이 되었던 고환율도 다소 누그러들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국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국 경기는 침체를 예상하기도 하지만 금융위기나 코로나19 위기처럼 급격한 경기침체 대신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새해 상반기 한국의 총선과 하반기 미국의 대선도 경기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경기도 올해보다는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되살아나면서 수출도 증가하고 주식시장도 다소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과당경쟁 창업시장 역시 긴 암흑의 터널을 지나 서서히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변동에 관계없이 소비자 인기몰이를 하는 저가 업종은 지금까지 저가 커피가 대세를 이뤘다면 새해는 다른 외식업서 저가가 성장하는 업종이 등장할 것이다. 최근 수년간 지속된 빈익빈부익부 현상서 부익부 대신 ‘품질은 높고, 가격은 중간’으로 조금 변화를 보이는 합리적 업종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백화점 명품 수요가 줄고 있듯이 자존심과 품격을 갖춘 소비자가 극단적 양극화 대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