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14:36
영국문화원은 설립 80주년을 맞아 미국·러시아·영국·독일·중국·일본 등 10개국에서 1만명을 상대로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위는 인터넷망, 월드와이드 웹으로 선정됐다. 의료 분야에서는 2위 페니실린의 대량 생산에 이어, 22위로 피임약 개발이 순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피임약 복용율 3%대 세계 최저수준 50년간 진화해 온 피임약, 오해는 아직도 1955년 발명된 피임약은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도 손꼽히는 품목이다. 여성들을 원치 않는 임신으로부터 해방시켜 줌으로써, 전 세계 여성들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여성들이 원치 않은 임신으로부터 벗어나자 대학진학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1970년대 34%였던 여성의 고교 중퇴율이 2008년 7%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이제 전 세계 1억명의 여성이 피임뿐 아니라 월경전증후군 완화나 자궁 관련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 여성의 피임약 복용 비율은 여전히 3% 대에 머무르고 있다. 피임약을 복용해 본 여성들은 살이 찌고 여드름이 생
여러 방법을 써도 살이 찌지 않는 경우가 있다. 첫째, 일부러 더 먹어도 살이 안 찌는 경우다. 가리는 것도 없고 평소 잘 먹는 편인데도 살이 찌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에 비해 적게 먹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않는 체질. 이런 경우는 대장과 소장의 흡수력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둘째, 식욕이 없고 무기력한 경우다. 식사 시간이 되어도 먹고자하는 의욕이 생기질 않는다. 에너지 섭취가 적으니 무기력하고 다른 의욕도 없게 마련이다. 이러한 경우는 스트레스, 생활습관 및 개인의 체질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셋째, 소식을 하여도 배가 부른 경우다. 식욕이 있다가도 조금만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지고 배가 부르다. 이러한 경우는 많이 먹으면 더부룩하고 속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소화기능 개선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건강한 몸의 균형을 찾는 것이 살 찔 수밖에 없는 이유다. 동감한의원은 동의보감에 기초한 한약 재료와 1:1맞춤형 체질분석 그리고 정확하고 명쾌한 진료를 통해서 무너짐 몸의 균형을 찾아준다.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이 될 때 더이상 한약을 먹지 않고서도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건강하
골프장 500개 시대를 맞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골프장들이 ‘무한변신’을 통해 일반인들까지 골프장으로 유혹하고 있다. 골프를 치지 않는다고 해도 이젠 얼마든지 골프장을 방문해 유명 작가들 작품을 보고 다양한 소장품을 구경할 수도 있다. 꿈같은 결혼식을 꿈꾼다면 탁 트인 골프장에서 특별한 결혼식도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문화 후원하는 골프장 증가 최근 가장 적극적인 변신은 바로 ‘웨딩’ 일본서 유행하는 자동전산기 골프장 이용객 일부→가족 최근 ‘갤러리 골프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골프장 클럽하우스 내부나 별도 전시공간에서 유명 작가들 작품이나 고미술품 전시, 사진전 등을 여는 것. 대회 관람하면서 작품도 감상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남촌CC에는 아예 ‘갤러리 남촌’이라는 공간이 따로 있다. 지난 4월 유명 작가들 판화 작품을 전시한 데 이어 7월까지 ‘명장의 두근거림’을 주제로 한국 명장들 작품을 전시했다. 8월18일까지는 여름에 걸맞게 ‘글&책’을 주제로 시원한 서가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를 열었다. 이
45일 동안 홀인원을 무려 3개나 기록한 보기 플레이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홀인원은 골프를 평생 쳐도 한 번을 하기 쉽지 않은 ‘훈장’이다. 이를 45일간 3차례나 한 행운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대학생 나탄 스푼 캐너(22)다. 자신을 평범한 보기 플레이어로 소개한 캐너는 지난 6월29일(현지시간) 첫 홀인원을 시작으로 8월4일 그리고 8월11일 같은 골프장에서 차례로 에이스를 기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왓슨빌의 캐설리 파3 골프코스가 진기록이 작성된 무대였다. 캐너는 첫 홀인원을 8번 홀(88야드)에서 했는데 피칭 웨지로 만들어냈다. 두 번째 에이스는 5번 홀(180야드)이다. 180야드로 길이가 조금 길었지만 하이브리드로 때린 공은 홀컵으로 쏙 빨려 들어갔다. 9번 홀 112야드인데 9번 아이언을 휘둘러 세 번째 홀인원을 작성했다. 나이키 1~3번 공을 사용해 차례로 홀인원을 기록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비록 파3 골프코스라 하더라도 홀인원을 기록하기란 쉽지 않다. 통계에 따르면 일반인이 홀인원을 할 확률은 1만 2500분의 1, 45일간 3개의 홀인원을 하는 건 로또에 당첨될 확률과 비슷할 것이다. 골프코스의 프로
<제988호>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건 많은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살 만한 일이지만 정작 당사자에게는 심각한 고민이 될 수 있다. 남들처럼 건강해 보이는 몸매를 갖고 싶지만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찌는 건 고사하고 오히려 툭 하면 체중이 빠지기 일쑤여서 평소 ‘많이 좀 먹어라’, ‘다이어트 좀 그만해라’는 등 잔소리를 듣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6개월 이내 체중 10% 이상 감소는 검사 필수 영양물질과 저장된 에너지원이 소모되는 것 ▲기초대사량이 높은 경우= 살이 찌지 않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높은 기초대사량 때문이다.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생명유지를 위해 보이지 않는 몸속 장기들은 쉼 없이 일을 하는데 이때 소진되는 에너지가 남들에 비해 많이 드는 것을 말한다. 똑같은 식사를 하더라도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은 몸속에 들어온 것들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저장하려는 작용이 일어나다 보니 살이 찌게 된다. 반면 마른 사람은 몸에 들어오는 족족 높은 대사율로 인해 소진이 되다 보니 살이 찌지 않게 되는 것이다.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위나 대장 등 소화기에
건강을 위해서 식생활부터 시작해 생활 속 작은 습관까지 이른바 ‘바른 생활’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알고 보면 피부 역시 바른 생활을 좋아한다. 피부는 내 몸을 비추는 거울과 같아서 나의 몸 상태가 피부에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건강을 위한 것이 곧 피부를 위한 것’으로 여기고 생활 속에서 도움이 될 만한 습관들을 찾아 실천하는 게 좋다. [알코올 섭취는 적당히] 반가운 사람과 함께 한 자리에서 알코올을 마다하긴 어렵다. 그러나 과음을 하게 되면 알코올 성분이 발열을 일으키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 이뇨작용이 일어나 몸속 수분이 빠져나간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져 메마른 상태가 되고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피부 여드름 등 염증성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작용하므로 피부를 위해 과음은 삼가는 것이 좋다. [흡연은 금물]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체내에 들어와 혈액 속 아드레날린 생성을 촉진하는데 이에 따라 말초현관의 수축이 일어나 피부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공급이 방해를 받는다. 이로 인해 피부가 칙칙해지고 주름도 쉽게 발생한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경기 방식이 그대로 유지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논란이 일었던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경기 방식에 대해 “드라마틱한 토너먼트”라고 옹호했다. 그는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조기 탈락할지는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다. 미국과 한국이 와일드카드 경쟁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될지 누가 알았겠느냐”라며 “이번 대회는 정말 극적인 드라마 같았다”고 평가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긴 위해선 반드시 그 과정을 거쳐야 한다. 미국은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결승 무대에 오르기 위한 과정인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완은 “슈퍼볼 같은 최대 이벤트에서도 이전의 토너먼트를 다 통과해야 그 무대를 밟을 수 있고,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완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결선은 모든 출전국이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은 셈이다. 큰 틀을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소폭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출전국과 출전 선수가 지난 3월 말 모두 정해지면서 올해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미셸 위(미
서울시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기숙사에 터를 내주고, 경기도 연천의 새로운 터로 옮겨 앉은 조선왕가의 본채 염근당. 집을 옮기기 위해 해체하던 중, 고종 황제의 손자 ‘이근’의 집이라는 상량문이 발견되었다. 높은 기단 위에 우뚝 자리한 염근당은 일반 민가에서 보기 힘든 곧게 뻗은 기둥과 서까래가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디 하나 금 가고 터진 곳이 없는 자재는 모두 궁궐을 지을 때 쓰이는 금강송을 잘 말려 사용한 것이라고. 연천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누마루가 인상적인 사반정과 어우러져 ‘ㅁ’자 마당을 완성하는 염근당 뒤편엔 별채인 자은정이 있다. 벽과 바닥을 모두 황토로 채워 치유를 위한 장소로 재탄생되었다. 높은 기단 위 조선왕가의 본채 염근당 고종 황제의 손자 ‘이근’의 집 상량문 경기도 연천군은 한국전쟁으로 생겨난 비무장지대를 품고 있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연천군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은 토박이 주민들과 그 옛날 선사시대 사람들처럼 새로운 삶 터를 찾아온 이들이다. 지금도 맑고 깨끗한 자연을 찾아 이곳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연천군 연천읍 현문로에 자리한 조선왕가도 그중 하나다. 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이 지난 8월10일부로 막을 내리면서 골프계는 휴식기에 돌입, 내년 시즌 맞이에 한창이다. ‘매킬로이’라는 새로운 골프황제가 탄생한 2014 PGA챔피언십 종료를 기념해 <일요시사>가 인상적인 ‘우승 베스트10’과 대회에서의 ‘베스트·워스트 샷 베스트5’를 모아 봤다. 양용은, 신의 한수로 골프황제 우즈 제쳤다 필드의 숫사자 존 댈리의 엄청난 드라이버 우즈 VS 메이 연장까지의 드라마틱한 접전 마이크 리드, 5개 홀 연속 3오버파 굴욕 PGA챔피언십 우승 베스트10 1. 1991년 존 댈리 ‘크루키드 스틱’ 장타 본능을 맘껏 발휘한 존 댈리. 전장을 늘린 빅골프 코스를 짧게 느낄 정도로 만들었다. 이전까지는 존재조차 전혀 알리지 못했던 존 댈리는 엄청난 비거리의 드라이버 샷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소 뚱뚱해 보이는 체구와 긴 금발을 휘날리며 성큼성큼 걷는 그는 한 마리의 수사자를 연상케했다. 2. 2000년 타이거 우즈 ‘발할라’ 올해 개최지인 발할라에서 13년 전에 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사회공헌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훈훈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하여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에 김장김치나 연탄 등을 전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강병오 중앙대 겸임교수(창업학 박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사내 봉사활동단체나 지역 내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정착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토종커피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자사의 임직원과 봉사모임 청년봉사단을 통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서울 청량리역 근처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노숙인과 독거노인 점심 무료 배식활동에 참여해 커피 200잔을 후식으로 제공했다. 또 같은 날 독거노인 10명을 초청, 뮤지컬 <루돌프 황태자>를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카페베네는 12월 한 달 간 토요일마다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카페베네 커피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계획이다. 카페베네는 2009년부터 매년 100명의 인원을 선발하여 청년봉사단을 구성, 국내&
’22년까지 모든 사업장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 퇴직연금 별도 세액공제(12%) 한도 신설 내년 7월부터 30인 이하 영세 사업장에서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2022년까지 모든 사업장에 ‘퇴직연금 도입’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지난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의 과제별 추진현황을 9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전문가 검토 및 노사 의견수렴을 거쳐 퇴직연금 의무화 등 핵심과제를 담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을 지난달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현재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정부는 개정안이 통과하면 ‘2022년까지 모든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이 의무화되는 등 퇴직연금 기반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인 이하 영세사업장은 2015년 7월부터 중기 퇴직연금기금제도 활용이 가능해진다. 퇴직연금을 300만원 한도로 별도 세액공제(12%)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처리됐다. 같은 날 확정된 내년 예산안에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
매출 관계없이 5억 원 한도 중소기업청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우수 기술창업자는 매출에 관계없이 이행 또는 인·허가 보증보험 필요시 무담보·무심사로 업체당 5억 원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11월27일 2014년 제2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어 서울보증보험의 ‘창업 중소기업보증보험 우대방안’을 심의·확정하였다. 동 우대방안은 중기청 15개 창업지원사업 참여업체에 대해 연간 5억원의 특별 한도부여를 통한 무담보·무심사로 보증보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매출실적이 없거나 담보력이 부족하여 계약 이행이나 인·허가시 요구되는 이행보험증권 발급에 많은 제약을 받아 왔던 창업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과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대책을 통해 약 2500개사에 연간 1조2500억원 규모의 보증보험이 공급될 계획이며, 12월18일 양 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지원하기로 하였다. 금번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는 2015년 중소기업 경기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는데, 경기전망과 관련 IBK경제연구소에서는 2014년과 같이 만성적
본인의 신념과 연계해 창업, 즐기는 창업이 중요 “잘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의 교집합 찾아라” 아무리 노력해도 어려운 창업, 이렇게 어려운 창업에서 성공했다면 뭔가 특별한 것이 있지 않을까? 실제 성공한 청년창업가들의 공통점을 살펴 보고, 또 선배 청년창업가들의 창업성공 비결을 들여다봤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김영진 수석연구원, 박기임 수석연구원, 이경민 연구조원의 ‘청년창업가의 성공 DNA를 찾아라’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성공한 청년창업가들의 8가지의 공통적인 성공 DNA를 도출할 수 있었다. 이들은 일단 본인의 일에 가치를 부여하여 공익적 목적뿐만 아니라 본인의 신념과 연계하여 창업하거나, 무겁고 진지한 창업이 아니라 즐기는 창업으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었다. 또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여 새로운 창업 돌파구를 마련하거나, 창업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하고, 관련 업종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아 창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병행하였다. 더불어 청년창업가뿐만 아니라 창업을 고려하는 누구나에게 반드시 필요한 거침없는 추진력, 사람에 대한 중요성의 인식, 성실ㆍ부지런함을 바탕으로 성공
나정규 남·1988년 5월1일 인시생 문> 사회생활을 시작한 첫 직장인데 이상하게도 상사와의 불화와 동료들의 따돌림으로 죽을 지경입니다. 어렵게 입사한 직장이라 결정을 내리지 못 하고 있어요. 답> 주변 시선이나 감정에 동요되지 마세요. 귀하 자신의 성격에 문제가 있습니다. 지나친 자존심과 통제의식에 반발하는 등 자신관리가 엉망입니다. 운세는 정상이며 실력과 능력도 인정받으나 공과사를 분별하지 못하고 정도이상의 고집이 화근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우선 자신에게 문제가 있어 적응하지 못한 겁니다. 생활방법을 완전히 뜯어고치세요. 지금의 직장과 좋은 인연으로 성공의 결실을 맺습니다. 앞으로 해외업무로 자리를 옮겨 앉습니다. 결혼은 2017년이며 뱀띠와 인연을 맺어 가정을 이룹니다. 탁소영 여·1972년 11월1일 신시생 문> 지난 봄에 이사를 한 후 시어머니와 남편을 잃었어요. 그후로 계속 악몽에 시달리고 있으며 딸이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앓고 있어요. 불안과 공포뿐입니다. 답> 수명은 천명이니 각자의 수명이 다한 것도 있지만 지금 귀댁의 경우는 다릅니다. 후천운과 부동운에 걸려 한치의 변
2015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소년이로 외>. 반세기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현대문학이 제정한 ‘현대문학상’ 수상작을 만날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문예지를 통해 발표된 중ㆍ단편 소설 중에서 후보작들을 골라, 심사를 거친 후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였다. 제60회 ‘현대문학상’은 편해영의 <소년이로>가 수상하였다. 수상작 외에도 수상작가의 자선작을 수록하였으며, 수상후보작과 역대 수상작가의 최근작을 수록하였다. 또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수상작가 편혜영의 수상소감 등을 함께 담았다. 편혜영의 <소년이로>는 커다란 집의 정막한 공간성, 13세 소년 소진의 시점 그리고 재의 질감이 묻어나는 문체에 근거해서 씌어진, 매우 독특한 소설이다.
2012년 독일의 한 젊은 저널리스트가 <디 벨트>라는 유력 일간지에 에세이를 하나 기고했다. 미국의 담배회사 ‘말보로’의 캠페인 문구 ‘Don’t be a Maybe’에서 착안해 메이비 세대라는 제목으로 쓰여진 그의 에세이는 독일사회에 큰 바람을 불러일으켰고 요즘 20~30대의 무력감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멀티옵션사회의 딜레마가 화두로 떠올랐다. <결정장애 세대>는 바로 이 에세이를 기고한 독일의 젊은 저널리스트이자 저자인 올리버 예게스가 자신도 결정장애 세대임을 고백하며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자라온 젊은이들이 어쩌다 혼자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메이비 세대’가 되었는지 분석한다. 다양한 부류의 젊은이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관찰하면서 ‘결정장애’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특성을 명쾌한 시선으로 분석한다.
<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는 오랜 기간 우주비행사 훈련을 거쳐 4000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우주에 체류했던 우주비행사 크리스 해드필드가 우주와 지구를 오가며 배운 삶의 지침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우주비행사로 사는 것이 어떻게 자신에게 결단력과 기지, 매사에 준비하는 자세를 가르쳐주었는지를 들려주면서 우주왕복선 발사, 중력을 이용한 우주유영, 긴박한 위기 대처 사례 등 우주비행사의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가능성으로 가득한 삶의 전망을 펼쳐준다.
침팬지의 대모이자 세계적인 환경 운동가인 제인 구달이 이번에는 지구 곳곳에서 보고 들은 다양한 식물의 경이로운 세계를 담았다. 이 책 <희망의 씨앗>에서 우리가 뗄 수 없는 주식인 쌀과 간식인 초콜릿부터 선물로 전하는 난초까지 다양한 식물에 담긴 여러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식물들이 우리 인간의 삶에 얼마나 깊게 뿌리내렸는지 확인시켜 준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제인구달이 어린 시절 성장했던 영국 본머스 외할머니 댁 정원에서 시작하여 9·11테러의 현장이었던 세계 무역 센터까지에서 보고 들은 식물들의 세계와 환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인 구달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추구하는 인간의 노력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계속해서 자연을 일방적으로 훼손하고 착취하지 않더라도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말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들이 겪고 있는 시련을 직시하면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미래를 가꾸어 나가고자 저자의 여정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기업들은 대개 인재를 육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인재가 떠나지 못하게 붙잡아두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자기 회사의 최고 인재를 가로채려는 다른 기업들과 싸우기도 하고, 떠나는 인재들을 상대로 소송을 걸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인재 이동이 어렵게 되면 시장은 독점되고 혁신은 일어나지 않는다. <인재쇼크>는 한 기업에 얽매이지 않는 인재의 자유로운 이동이 인재를 유치한 기업과 유출한 기업 모두에서 혁신을 낳는다는 흥미로운 주제를 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인재들을 빼내간 구글. 그러나 현재 페이스북의 직원 다섯 명 중 한 명은 전직 구글 직원이다. 구글 경영진은 인재의 유출을 막기 위한 전략을 철저하게 세우고 있다. 코카콜라 내부에서 ‘머천다이즈 세븐 엑스’라는 콜라제조법을 완벽하게 아는 인력은 아무도 없다. 재료 배합과 관련한 일부 노하우만으로 작업할 뿐이다. 하지만 코카콜라의 비밀자료들이 비서의 손에 의해 경쟁사인 펩시로 넘어갈 뻔했으나, 펩시의 청렴성 규정에 의해 비밀이 유지될 수 있었다. 최근 신생 기업들이 등장하면 이를 통째로 인수하여 창업자와 개발팀, 기술자를 한꺼번에 독차지하려는 전략이 동원되고 있다. 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