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01:01
20년 간 생명공학 작물 발전으로 1500억 달러 이상 농가 수입 올려 농업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국제서비스(ISAAA)는 생명공학 작물에 대한 연차 보고서 ‘생명공학 작물의 세계 상용화 20년(1996~2015) 및 2015년 생명공학 작물 주요 사항’에서 전세계 생명공학 작물 재배 면적이 1996년 170만헥타르에서 2015년 1억7970만헥타르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불과 20년 내에 이뤄진 100배 증가는 생명공학 기술이 근대에 가장 빠르게 채택된 작물 기술임을 보여주며, 생명공학 작물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를 증명하는 수치이다. 1996년 이후 20억헥타르의 경작지(중국 또는 미국의 광대한 토지 면적의 2배를 초과하는 방대한 면적)에서 생명공학 작물이 재식되었다. 또한 1996년 이후 최대 28개국 농가에서 생명공학 작물로 1500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이러한 농가 수입은 총인원 약 6500만 명의 빈곤을 경감하는데에 도움을 주었다. 4년 연속으로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1450만헥타르)에서 더 많은 생명공학 작물이 재식되었다. 2015년에는 중남미, 아시아 및 아프리카 농부들은 전세계 생명공학 경작지의 54퍼센트에 달하는 면
공동투자 제도가 각광받고 있다. 이 제도에는 여럿이 일정 금액을 투자하고 운영은 본사 전문가가 맡는 투자형 위탁 창업과 본사와 투자자가 함께 투자해 직접 운영하는 공동투자 계약이 있다. 본사 공동 투자, 수익 나눠…중장년층 각광 임차·시설 등 본사가 투자, 매월 수익 배분 저금리 탓에 투자처를 찾는 수요가 늘고, 창업 실패의 부담으로 직접 창업에 뛰어들기보다 자금을 투자해 수익을 얻는 간접 창업형태가 최근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의 공동투자 계약은 초기 투자금을 낮추려는 생계형 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기업 명퇴자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재취업은 사실상 힘든 것이 현실이다. 경험도 없으니 선뜻 창업하기도 겁이 난다. 게다가 장기 불황에 부동산 경기는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주식 시장도 아직 미덥지 않다. 금리도 낮다. 재테크 수단으로 뭔가 새로운 투자처가 필요한 실정이다. 투자형 창업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자신의 인건비를 건져야만 어느 정도 수익이 보장되는 자영업 창업시장의 속성상 관리 운영비를 제외하고 최소한의 이익 배당을 받으려면 수익성이 높아야 하기 때
창업은 생계로 선택하기도 하지만 어떤 이들은 창업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시작하기도 한다. 그리고 창업 후 영업을 하다 보면 자신의 꿈과 계획대로 차곡차곡 결과를 낳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실패라는 고배를 마시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창업에 성공하는 이들과 실패하는 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실패하는 창업자의 유형을 통해 나는 혹시 어떤 스타일인지 살펴보고 그에 대한 수정 방향을 정해보자. 일단 저지르고 본다 '계획부재형' ‘계획부재형’은 창업에 도전하면서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준비 없이 일단 저지르고 보겠다는 스타일이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구체적이고 치밀한 사업계획 없이 창업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눈을 가리고 복잡한 거리로 나서는 것과 다르지 않다. 사업계획서 등 치밀한 준비는 물론, 간접경험을 통해 창업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편이 좋다. 실패부터 생각하는 '자신감 부재형' ‘자신감 부재형’은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기를 꺼려하거나 먼저 의욕을 상실하는 스타일이다. 물론 창업에 있어 실패는 큰 타격임이 당연하다. 하지만 실패가 두려워 도전조
사시사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있기 있는 4000만의 간식 ‘떡볶이’. 예전에는 밀가루로 만든 떡에 고추장을 풀어 팔팔 끓여낸 떡볶이면 금상첨화였지만 요즘에는 떡의 모양은 물론 어떠한 양념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도 스타일도 천차만별이다. 10평 기준 4000만원 내외 떡볶이는 첨가되는 사리뿐 아니라 어떠한 메뉴와 곁들여 먹는지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는 음식으로 최근에는 한 지역에서 유명해진 맛집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독특한 개성으로 4000만의 입맛을 사로잡을 떡볶이 전문브랜드의 창업비용은 얼마일까? 창업비용 비교 시 주의할 것은 단순히 표면적인 데이터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가맹본부마다 부분별 적용사항이 다르며 별도사항으로 나뉜 추가 항목들이 있으니 좀 더 명확한 창업비용을 확인하고 나에게 어떠한 브랜드가 맞는지 그리고 가맹본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등 더 명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각 브랜드의 창업설명회에 참여하거나 전화로 직접 상담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본격적인 비교에 앞서 가장 먼저 각 브랜드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창업비용의 기준인 평수 차이를 꼭 참고하자.
체납처분비-임차인보증금-임금채권 순 소액임차보증금 우선변제 받으려면 요건 갖춰야 국세를 체납한 납세자의 재산을 압류하여 매각하고 그 매각 대금으로 국세와 일반채권을 함께 변제할 때, 국세는 다른 공과금이나 기타 채권보다 앞서 우선적으로 변제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세금이라고 해서 항상 일반채권보다 우선권을 갖는 것은 아니다. 국세청은 최근 공식블로그를 통해 “체납여부는 공시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국세를 일반채권보다 우선 징수하면 이를 모르고 담보권을 설정한 일반채권자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다”며 “국세 우선 원칙에 대한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가장 우선순위를 갖는 것은 체납처분비다. 그 다음이 임차인의 소액보증 및 최우선 임금채권이고, 3순위는 일반적인 임금채권, 4순위는 국세 및 국세 가산금 그리고 마지막이 일반채권의 순이다. 다만, 국세법정기일 전에 설정된 질권·저당권에 의해 담보된 채권이 있는 경우에는 3순위였던 일반적인 임금채권보다 앞서고 체납처분비 보다는 후순위로 ‘질권·저당권에 의해 담보된 채권이 2번째 우선순위를 가진다. 단, 국세법정기일 후에
심정일 남·1982년 7월17일 해시생 문> 직장 상사와 사이가 안좋아 항상 불안한데 직장을 옮겨야할 지와 1985년 6월7일 진시생인 여성과 동거 중인데 정말 인연인지 궁금합니다. 답> 직장 문제는 사내 부서 이동으로 잘 해결됩니다. 귀하는 성격이 직선적이고 불의를 못 참는 성격인 데다 자신에게 손실이 생기면 참지 못하는 급한 성격입니다. 본인 위주보다 상대에게 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이제 새롭고 세련된 모습을 보이고 인간 관계 개선을 우선하세요. 지금 상대 여성은 인연이 아닙니다. 귀하보다 상대 여성이 먼저 마음이 변해 곧 귀하를 떠나게 됩니다. 상대 여성은 이미 초혼에 실패했으며 악운이 계속 이어져 정착하지 못합니다. 인연이 아니므로 속히 정리하세요. 귀하의 인연은 쥐띠이며 내년 초에 만납니다. 전미혜 여·1979년 5월14일 인시생 문> 최고의 학벌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춰 인정받던 제가 늦게 만난 남편과 결혼생활 실패로 인해 많은 것을 잃었어요. 충격에서 벗어날 날이 올런지요. 답> 부인은 재혼으로 행복을 찾는 것은 문제없습니다. 그러나 너무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하여 스스로 고립을 만들고 강자에게
<제1058호>
중국 골프인구는 대략 500만명으로 추산된다. 불과 20년 전에 10만명도 채 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골프인구 증가는 ‘현재진행형’이다. 골프인구 10만명→500만명 20년새↑ 지금도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추세 지난해부터 확산된 중국 정부의 반부패 정책으로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현재도 600개 이상 골프장들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가장 큰 계기가 된 것은 국제무대에진출한 선수들의 출현 때문이다. 중국골프의 영웅으로 불리는 장 리안웨이와 아시안투어 최강자인 량웬총으로 시작된 남자골프는 2013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최연소로 출전(당시 15세)해 화제를 모았던 관톈랑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여자골프는 ‘중국의 박세리’로 불리는 펑산산이 메이저대회를 정복하며 남자선수들이 쌓아온 아성을 한방에 무너뜨렸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린시위와 지난달 13일 끝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6위, 13위에 오른 류위, 시유팅이 그 바통을 이어 받았다. 올해는 골프바람이 더 거셀 전망이다. 오는 8월 리우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많은 프로들은 본명을 쓰지 않고 닉네임을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골프팬들은 닉네임을 진짜이름으로 믿기도 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여권 이름에는 ‘타이거’가 없다. 그의 본명이 ‘엘드릭 톤트 우즈’이기 때문이다. ‘타이거’는 닉네임이다. 미국 공수부대 장교로 복무한 얼 우즈가 베트남에서 근무할 때 친하게 지낸 베트남군 장교의 별명이 ‘타이거’였다. 얼 우즈는 친구의 이름을 아들의 ‘닉네임’으로 삼았고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 이름이 됐다. 닉네임은 별명이라는 뜻도 있지만 친한 사람끼리 본명 대신 부르는 이름도 닉네임이다. 어릴 때 부모가 붙여준 ‘아명(兒名)’도 닉네임이라고 한다. 원래 이름을 줄여 부르는 ‘약명(略名)’과도 다른 의미다. 영미권에서는 약명을 사실상 본명으로 친다. 제임스를 ‘짐’으로 부르거나 토머스를 ‘톰’, 윌리엄을 ‘빌’, 필립을 ‘필’,
“저 또라이 변재욱입니다. 이대로는 억울해서 못 살아요. 성격 아시면서.” 2016년 2월3일 개봉해 누적 관객 970만명을 기록한 영화 <검사외전>의 한 장면이다. 수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다혈질 검사(황정민)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선배 검사 우종길(이성민)에게 복수를 앞두고 하는 말이다. ‘또라이’는 문제아, 악동, 미친 사람, 사고뭉치 등을 뜻하는 비속어로, 사전에 나오지 않는 말이다. 누군가를 욕되게 일컫는 일종의 욕이지만 요즘에는 좋은 의미로 쓰일 때가 많다. 권위에 주눅들지 않고 관습에 굴복하지 않으며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을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밀어붙이는 사람을 의미한다. <검사외전>의 관객들이 스스로를 또라이라고 말하는 검사 변재욱을 응원하는 것처럼 지금 세상은 기존의 권위와 관습에 반기를 들고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들을 주목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제프 베조스(아마존), 일론 머스크(테슬라), 브라이언 체스키(에어비앤비), 트레비스 칼라닉(우버), 리처드 브랜슨(버진), 손정의(소프트뱅크), 마윈(알리바바), 레이쥔(샤
우연한 일들에도 과연 법칙이 있을까?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그 물음에 답한다. 서프라이즈에 나올 것만 같은 신기한 일들의 연속, 도저히 벌어지지 않을 것 같은 우연 속에서도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즉 그런 ‘말도 안 되는 일들’의 배후에는 엄밀한 수학, 통계학적 법칙이 존재한다는 것. 세계적인 통계학자인 데이비드 핸드는 우연 속의 법칙을 다섯 가지로 정리하여 우리에게 자연의 섭리라는 놀라운 세계로 초대한다. ‘로또에 100% 당첨되는 방법(현명하게 번호 고르는 전략)’을 비롯해 ‘도박이나 스포츠에서 말하는 소위 끗발의 존재’ ‘월드컵의 결과를 맞히는 문어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비법’ ‘왜 경제 위기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고 주가는 그토록 널뛰기하는지’ ‘생명은 어떻게 우연한 선택을 통해 진화하며 창조주가 없이도 지적인 생명체가 나타날 수 있는지’ 등 영역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소재들을 다룬다. 기이한 사례들로 가득한 흥미진진한 내용뿐 아니라, 자연의 규칙이 얼마나 경이롭고 아름다운지를 보여준다.
매년 1300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파들이 제주를 찾는다. 이젠 아예 눌러 앉는 이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는데, 매월 1000명씩, 매년 1만명 이상이 제주에 정착하고 있다. 이렇게 제주를 찾아오고, 정착하는 흐름은 과연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토박이인 저자는 제주가 영원히 아름다운 섬으로 남기를 바라며 <제주는 그런 곳이 아니야>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20여년 간 기자 생활을 하면서 다닌 현장 이야기가 담겨있다. 제주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수록해 제주를 제대로 들여다보며 깊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작 <사장으로 산다는 것>을 통해 사장의 자리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어려움을 통찰하고 풀어내어 많은 사장들에게 위로를 건넸던 저자가 이번 책 <사장의 길>에서 지난 10년을 공들여 찾은 ‘사장의 딜레마’를 푸는 해법을 실제 사장들이 체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하고 있다. 고독은 사장이 받아들여야 하는 첫 번째 계명이라 말한다. 이에 1부 ‘외롭더라도 혼자 가야 한다’에서 홀로 나만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사장의 숙명을 들려준다. 그리고 2부 ‘괴롭더라도 같이 가야 한다’를 통해 박테리아와 공생하며 사는 난초에 빗대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조직을 꾸리기 위해 사장이 지녀야 할 인내와 기다림의 마음가짐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3부 ‘어렵더라도 불확실성과 싸워야 한다’에서는 조직의 비전을 스스로 확보하고 불확실성 속으로 기꺼이 뛰어드는 자가 바로 사장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성숙함을 자연스럽게 덧입게 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커져가는 숫자가 버거워지고 그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토닥토닥, 인생>의 저자는 5년 전 <나이는 생각보다 맛있다>를 쓸 때만 해도 ‘나이가 뭐 어쨌다고!’하는 심정이었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다 보니 나이에 위축되고 소심해지고 힘들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사진 찍는 것도 싫어지고, 예쁜 액세서리에도 시들해진 모습이 서글퍼지기도 했다. 직접 그린 위트 있는 그림과 감각적인 글로, 맛있게 풀어낸 일상을 엿보다 보면 때론 찡하기도 하고, 때론 울컥하기도 하고, 때론 깔깔깔 웃음이 나기도 한다.
전 국민을 분노하게 만든 ‘땅콩회항’, 남양유업의 대리점 밀어내기 강매, 몽고간장 명예회장의 운전기사 폭행 등…. ‘갑(甲)질 사건’이 만연하고 있다. SNS가 발달한 요즘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모두 잠재적인 오너리스크를 안고 있다. 일단 기업 오너가 연루된 사건이 발생하면 소문은 삽시간에 퍼지고, 기업이미지와 매출은 직격탄을 맞는다. 평판은 하루아침에 형성되지도 않지만, 한번 형성된 평판은 상당기간 지속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판위기는 각각의 상황이 다르므로 이렇다 할 ‘정답’이 없다. 그렇다면 위기를 겪고도 살아남는 기업들은 무엇이 다른 것일까? 20여 년간 매일경제신문에서 국내외 기업과 정부, 정치권 등을 취재하고 연구해온 김대영 기업전문기자가 그 해답의 실마리를 들려준다. 특히 실제 신문에 실린 사과문 등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명쾌하게 전달한다. 그동안 대학교수나 연구원들이 발표한 평판 관련 논문이나 보고서 가운데 기업실무에 참고가 되는 핵심내용을 축약해서 정리해 놓았다. 기업평판과 개인평판을 높일 수 있는 차
지금보다 행복하고 가벼운 삶을 위해 기시미 이치로가 전하는 진솔한 인생조언 <고단함에서 벗어나 오늘부터 가벼워지는 삶>. 기시미 이치로는 전작 <미움받을 용기>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아들러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좀 더 자기 자신을 위하는 삶을 살라는 가르침을 전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열등감과 비교의식, 인정욕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의 아들러 심리학 연구를 집대성하여 어떻게 하면 고단한 삶이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이 짊어진 진짜 인생의 ‘진짜’ 무게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임지지 않아도 될 타인의 짐까지 스스로 자처해서 짊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알고 보면 가벼운 짐을 돌산처럼 무겁게 지고 사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결국 우리의 인생이 고단해진 것은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성격이나 과거의 상처, 주변 환경 탓이 아니라 나 자신의 선택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다. 저자는 누구든 얼마든지 ‘내가 살고 싶은 나’를 선택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응원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면도날’을 든 낯선 남자에게 위협을 당한 뒤로 ‘철’이라는 재료에 사로잡혔다고 말한다. “철은 어떻게 수많은 역할을 감당해낼 수 있는 것일까?” 그런 호기심 덕분에 자신이 사물 속 구조와 성질을 탐구하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소에서 재료과학자로 일하게 만들었다. <사소한 것들의 과학>은 이렇듯 물건에 집착하는 한 남자의 탐험을 통해, 낯설지만 신선한 재료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고 마는 평범한 재료들 10가지를 골라 소개한다.
Passion <백만불짜리 열정>. 이 책은 인천국제항공사 이채욱 사장이 2006년 GE코리아 회장으로 재직 중일 때 자신만의 성공 비결과 스토리를 담아 펴낸 <백만 불짜리 열정>의 개정증보판이다. 자신의 성공 비결과 자기 경영법을 묻는 수많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직장인으로서 또 인생의 리더로서 꼭 알아야 할 성공의 조건을 생생한 현장 경험담과 함께 풀어놓았다. ‘열정’과 ‘겸손’ ‘자기 확신’과 ‘따뜻한 배려’를 성공의 4대 조건으로 꼽는 그는 인생과 비즈니스에서 모두 승리하는 그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상세하게 제시한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수많은 강연과 메일을 통해서 독자들이 저자에게 가장 궁금해 했던 질문들 중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하여, 사회생활의 멘토이자 선배로서 진솔한 조언을 더하였다.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에서 보통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주역의 기본을 쉽게 풀어준 주역학자 초운 김승호. 그가 이번에는 조금 더 깊은 주역의 세계를 보여주고자 ‘깨달음의 실천 편’으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주역의 언어에 해당하는 괘상을 한문으로 설명하지 않고 하나씩 풀어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12개로 이루어진 군주괘를 중심으로 그 속에 숨은 괘상의 구조와 의미를 집중적으로 분석·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주역 64괘 중 12개의 괘상으로 이루어진 군주괘만 이해하면 나머지 괘상은 저절로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주역을 만나고 행한다면, 변화를 주도하고 만물의 뜻을 인생에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4월은 ‘꽃 달’이다. 봄꽃이 전국 각지에서 앞다퉈 핀다. 주저하다 꽃도 지고 사랑도 떠나고, 결국 봄날도 간다. 어디든 떠나고 볼 일이다. 그 가운데 삼척 맹방유채꽃마을은 짧은 일정으로 다채로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고성에서 삼척을 잇는 ‘낭만가도’ 구간 드라이브 바다와 유채꽃 두루 감상하는 삼척만의 매력 삼척시는 허진호 감독의 멜로 영화 〈봄날은 간다〉 〈외출〉 등으로 잘 알려진 도시다. 삼척의 ‘신흥사, 맹방해수욕장, 죽서루’ 등이 영화 속 배경으로 등장했다. 여러 가지 연유가 있겠지만 7번 국도의 낭만이 한 몫했으리라. 7번 국도라 불리는 국도 7호선은 한반도의 동쪽 해안과 나란한 명품 드라이브 길이다. 그 가운데 고성에서 삼척을 잇는 강원도 구간은 ‘낭만가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백미는 해안선이 긴 삼척이요, 절정은 이맘때 맹방유채꽃마을이다. 맹방유채꽃마을은 해마다 4월이면 유채꽃축제를 연다. 올해는 4월8일부터 17일까지다. 유채꽃 하면 제주도나 청산도를 떠올리기 쉬운데, 이제 맹방도 그 반열에 들었다. 봄꽃과 바다와 낭만가도 드라이브를 고루 즐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