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3 22:50
성준화 남·1978년 6월3일 사시생 문> 공직에 있으나 이제 한계를 느껴서 장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공 여부와 1981년 7월 사시생인 아내가 가출해 애를 태우고 있는데 인연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 우선 공직을 계속 유지하세요. 직업의 한계가 아니라 악운에 의한 문제이니 변동을 하게되면 실패가 따르고 무조건 지켜 나가야 합니다. 공직이 천직입니다. 내년에 승진해 1단계의 꿈은 이루어지고 자리를 옮기고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을 하며 안정을 찾게 됩니다. 내년까지는 잘 참으며 견뎌 내세요. 문제는 부인입니다. 단순 가출이 아니고 귀하와의 심한 성격차이와 애정이 없는데다 시댁 식구들과도 맞지 않아서 더 이상 마음이 돌아서지 않습니다. 운명적으로 합을 이루지 못해 희망이 전혀 없습니다. 어차피 헤어지게 되니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세요. 귀하는 새로운 인연으로 행복을 이루며 내년까지는 근신하세요. 오인자 여·1980년 1월27일 술시생 문> 남편은 1977년 6월 축시생인데 결혼 후 가산을 탕진하고 말았습니다. 궁합이 좋지 않아서인지 고통이 심하고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용실 운영을 계속해야 할까요? 답> 두분의 궁합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른바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옆세권’(서울과 인접한 지역) 아파트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비싼 집값 때문에 갈수록 서울살이가 힘들어지자,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수도권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통계청 국내 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1~12월)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는 모두 32만5317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가 27만9375명,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는 4만5942명이었다. 서울서 경기·인천으로 옮긴 인구는 서울 전출인구의 70.51%에 달했다. 32만5317명 지난해 전입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아파트의 분양가가 지나치게 오르면서 자금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이 서울과 인접한 경기·인천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집값 부담은 줄이면서 쾌적한 단지에 살고 싶다는 욕구가 ‘탈 서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서울 거주자들이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입한 지역은 하남시로, 지난 5월에만 외지인 거래의 90% 가까이가 서울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및 아실에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최근 유통업계가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MZ 세대 공략을 위해 브랜드 ‘새로 고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MZ세대(1980~ 2000년대 출생자)는 전체 인구의 34.8%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2030년에는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약 60%까지 차지하면서 경제활동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행에 민감하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이 다양한 취향과 적극적인 소비 행태를 보이며 시장 내 중요한 고객층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이에 유통업계서도 MZ 세대를 겨냥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리런칭·리뉴얼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며, 상호 공감대를 넓혀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때문에 기업들도 로고나 브랜드 컬러 변경부터 콘셉트 변화와 신규 캠페인 전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고침’에 나서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대표 RTD(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커피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취향과 늘어나는 2030세대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최근 브랜드 리런칭을 진행했다. 조지아는 리런칭을 통해 경쾌한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4대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결제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는 높고, ‘판촉·이벤트’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 편의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600명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76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로는 ‘지에스25(GS25)’가 가장 높은 3.89점이었다. 3년 전 조사 결과(3.54점)와 비교할 때 종합만족도는 0.22점 상승했는데, 특히 편의점서 판매하는 제품이나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가장 크게 개선된(3.67→4.01점)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편의점의 환경이나 고객 대응 등을 평가하는 ‘서비스 품질’(3.68→3.73점)과 편의점 이용 과정 중에 느낀 감정을 평가하는 ‘서비스 체험’(3.50→3.55점)에 대한 만족도는 개선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각 0.05점 상승).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점포의 내·외부 관리 상태를 평가하는 ‘점포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3.89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고객 소통 및 수요 충족 노력을 평가하는 ‘고객 공감성’에 대한 만족도는 3.62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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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없는 빙수를 상상할 수 없듯 바다 없는 여름도 감히 생각조차 하기 싫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서 여름을 맞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동해, 서해, 남해에 크고 작은 해변이 숱하게 늘어서 있고 여름이면 ‘어느 바다로 놀러 갈까?’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올해는 전국구로 이름난 명소는 아니지만 해변서 누릴만한 즐길 거리는 죄다 갖춘 알짜배기를 찾아냈다. 나의 올여름 바다는 진하해수욕장으로 찜했다. 진하해수욕장은 부산 기장군과 맞닿은 울산 남단부의 울주군 서생면에 자리하며 한반도서 해가 가장 일찍 뜨는 일출 명소 간절곶과 가깝다. 물이 맑고 백사장이 널찍해 여름이면 피서 인파가 모여든다. 수심, 백사장, 편의시설 등 여러 면에서 피서지로 완벽한 조건을 갖췄는데 내세울만한 자랑거리가 더 있다. 피서지로 완벽한 조건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샤워장, 주차장 이용이 모두 무료라는 점.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도 설치해 무료 운영한다. 따라서 피서객들이 바가지요금으로 얼굴 찌푸릴 일이 없다. 진하해수욕장은 파도와 바람이 좋아 해양 레포츠 명소로도 유명하다. 형형색색의 서핑보드가 바다 위를 수놓고 윈드서퍼와 카이트서퍼들이 바다 위를 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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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풍성한 언어 구사력과 빠른 문해력에 목말라 있던 사람들을 위해 유선경 작가가 자신의 독서 경험과 필사 노하우를 결합해 만든 최초의 어휘력 필사책이다. 하루 한 장, 10분 남짓의 글쓰기를 통해 그동안 쓰지 않던 말을 꺼내어 쓸 수 있게 돕는다. 몰라서 못 쓴 것이 아니라 알고 있었지만 쓰일 기회가 적었던 표현이나 어휘를 익혀 비로소 내 것으로 만들어 준다. 이 책을 통해 계속해서 쓰는 사람, 가볍지만 꾸준하게 하루 한 장이라도 읽고 쓰는 기쁨을 맛본다면 필사의 기쁨과 나를 위한 공부의 효용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뉴욕타임스> 기자로 활발히 활동하던 저자는 서로 다른 삶의 경험과 배경을 가진 여섯명의 노인을 1년 동안 인터뷰하기로 결심한다. 몇 년간의 결혼 생활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고, 커리어에 있어서도 고민이 이어졌으며,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상념이 많은 시기였다. 세상을 이제 안다면 알 법한 노인들에게 묻고 싶었다. 어떤 내일이 오기를 기다리는지, 혹여나 더 이상 살 가치가 없다고 느끼지는 않는지, 무엇을 연료 삼아 살아가고 있는지. 소중한 단 한 번의 삶을 정말 제대로 살아보고 싶은 사람, 내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싶은 사람, 행복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아직 모르겠는 사람, 끝내 후회하는 삶을 맞이하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이 특별한 인생 수업의 초대장을 건넨다. <webmaster@ilyosisa.co.kr>
도쿄의 변두리 동네 마호로 시에 사는 다다 게이스케는 마호로 역 앞에서 ‘다다 심부름집’을 운영하고 있다. 심부름집의 업무는 정원 청소 같은 잡일부터 헤어진 남자 친구 퇴치하기, 야반도주한 세입자 짐 치우기 등 자잘한 의뢰들이 대부분이다. 평소처럼 의뢰를 수행하던 어느 날, 다다의 앞에 고등학교 동창 교텐 하루히코가 나타난다. 추운 겨울밤 버스 정류장서 재회한 교텐은 하룻밤만 신세 지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교텐은 어느새 다다 심부름집에 얹혀살게 된다. 개성 넘치는 고객들의 의뢰를 수행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조금씩 이해해간다. 괴짜에다 사태를 복잡하게 만드는 데 선수인 교텐은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의뢰에 해결책을 제시하며 다다를 돕고, 다다는 그런 교텐과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로 인해 자신이 안고 있던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느낀다. <webmaster@ilyosisa.co.kr>
<붉은 박물관>은 오야마 세이이치로가 영국의 범죄 박물관, 통칭 ‘검은 박물관(Black Museum)’이라 불리는 곳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가상의 범죄 자료관이다. 일본 경시청 관내서 일어난 형사사건의 수사 서류와 증거품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붉은 박물관’으로 모인다. 그리고 ‘붉은 박물관’의 관원들은 사건 관련 정보가 등록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사건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붉은 박물관’의 관원으로는 관장 히이로 사에코와 그의 조수 데라다 사토시 두 사람이 있다. 히이로 사에코는 고위직 경찰로 아름다운 외모, 천재적인 추리 능력을 가졌지만 의사소통 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데라다 사토시는 유능한 형사였지만 수사 도중 수사 서류를 유출하는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붉은 박물관’으로 좌천돼 하루하루 ‘붉은 박물관’을 탈출할 날만 꿈꾼다. 사에코와 사토시는 ‘붉은 박물관’에 보관된 수사 서류와 증거품을 관리하면서, 과거 수사 당시에 무심코 지나친 한 줄의 기록과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증거품서 허점을 발견한다. 그리고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두 사람은 사건의 재수사를 시작한다. <webmaster@ilyosisa.co.kr>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녀가 남긴 말들을 데뷔 이후부터의 일화들과 뮤지션으로서의 고민, 음악산업에 대한 인식 등으로 나눠 보여주면서 그녀가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해 나가는 여정을 그린다. 2006년에 17세의 나이로 데뷔한 그녀는 직접 작곡한 컨트리음악을 노래하는 10대 소녀로 컨트리음악계의 주목을 받는다. 2집 앨범 <Fearless>(2008)의 성공 이후 세계적인 스타가 된 그녀는 사생활을 침범하는 언론의 관심, 카녜이 웨스트가 시상식서 난입한 사건, 거짓이 진실로 둔갑하는 추측성 루머 등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는다. 위기와 마주한 그녀는 노래를 만들어 발표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선다. 유명세를 얻은 후 뒤따랐던 괴로움은 ‘평판’이라는 제목의 앨범 <Reputation>(2017)을 만들면서 해소한다. 카녜이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이 자신을 ‘뱀’이라고 부르면서 비방하자, 그녀는 오히려 뱀을 뮤직비디오에 등장시키고 자신이 뱀이라고 당당히 선포하면서 논란을 정면 돌파한다. 그녀는 사람들의 이야깃거리 대상이 아닌, 직접 이야기를 짓는 스토리텔러가 됨으로써 서사의 주도권을 거머쥔다. 그녀는 2013년 한 시상식장서 당시 라디오
지난 21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선거 기간 동안 고령 논란과 잇따른 말실수로 민주당서조차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던 때였다. 최근 발표된 코로나19 재감염 소식이 건강 논란으로 번진 게 사퇴 배경이라는 평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사퇴 소식과 함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후보로 지지한다는 말을 남겼다. <webmaster@ilyosisa.co.kr>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과 외식업 시장을 통틀어서 가장 발달한 업종은 치킨일 것이다. 커피, 햄버거, 피자 등 해외서 들어온 대부분의 업종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치킨만은 국내 브랜드가 소비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만큼 국내 치킨산업의 성숙도가 높아졌고, 경쟁 또한 치열하다. 이미 몇몇 브랜드가 국내 치킨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육가공 제조, 유통, 소매에 이르는 과정이 고도로 발달한 치킨산업은 이제 언제든지 누구든 새로운 맛과 아이디어로 신규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을 정도로 산업 기반이 탄탄하다. 그런 이유로 새로운 콘셉트의 치킨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새로운 콘셉트 최근 주목할 만한 브랜드는 수제맥주펍 ‘매드후라이치킨’이다. 천연재료로 시즈닝과 염지한 치킨으로 자연의 향과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마니아 고객층이 탄탄하게 자리 잡은 브랜드다. 최근 MZ 세대로부터 인기나 높은 수제맥주와 치킨과 피자, 그리고 다양한 소주 안주까지 더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선릉역 직영점은 175㎡(약 53평) 규모의 점포서 월평균 매출 8000~9000만원 정도로 주변상권서 최고로 장사가 잘되는 집
배소현이 153전 154기에 성공했다. 배소현은 지난 5월26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배소현은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배소현은 154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상금은 1억6200만원. 첫 우승까지 여정은 쉽지 않았다. 배소현이 전반 9번홀까지 2타를 잃은 사이, 박도영이 11번홀(파4) 칩인 이글을 포함해 6타를 줄이면서 배소현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배소현은 10번 홀(파4) 5m 버디 퍼트, 11번 홀(파4)에서는 8m 거리의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연달아 성공하며 박도영을 압박했다. 쉽지 않았던 감격의 여정 거센 비 뚫고 버디 행진 중반부에는 배소현과 박도영 모두 샷이 흔들렸다. 배소현이 12번 홀(파5), 13번 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적어냈고, 박도영은 13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3)까지 4홀 연속 보기를 기록했다. 15번 홀부터 거센 비가 쏟아졌지만,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골프대회 US오픈(총상금 2150만달러)서 정상에 올랐다. 디섐보는 지난달 17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빌리지 오브 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코스(파70)서 열린 ‘제124회 US오픈’ 최종 4라운드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2020년 US오픈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따낸 디섐보는 4년 만에 US오픈 패권을 탈환하며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PGA 투어 통산 9승째, 우승 상금으로 430만달러(약 59억7000만원)를 받았다. 매킬로이에게 3타 앞선 채 챔피언조서 출발한 디섐보는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반 4번 홀(파5)에서 보기가 나와 오히려 1타를 잃었다. 반면 앞 조의 매킬로이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경기 후반 두 선수는 실수를 연발하며 우승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매킬로이는 15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그린 뒤로 크게 넘어가 보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박민지는 지난달 9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파72)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서 3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박민지는 올해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KLPGA 투어서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박민지, 구옥희, 강수연, 박세리, 김해림 등이 있었다. 신기록 박민지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서 2017년 데뷔 이래 8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통산 19승째를 기록하면서 구옥희와 신지애가 보유한 KLPGA 투어 통산 최다 우승 기록에 1승 차로 다가섰다. 박민지는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을 획득하며 KLPGA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6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대회 주최사가 건 우승 포상금 3억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40만달러)’서 톱10에 들며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김주형은 지난달 3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를 적어낸 김주형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PGA 투어 3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주형은 올 시즌 출전한 15개 대회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랭킹 22위로 4계단 상승 파리올림픽 출전 가시권 김주형은 “오늘 좋은 경기를 펼쳤다. 4개 대회를 연속으로 출전한 이후 캐나다로 이동해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다짐했고 그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세계랭킹을 26위서 22위로 4계단 끌어올리며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사실상 확정했다. 파리올림픽의 남자 골프 출전권은 이달 24일 발표될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국가별로 세계랭킹 상위 2명에게 자격이 주어지는데 안병훈이 26위, 임성재가 32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16언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영세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지원 대상을 늘리고, 제출 서류를 간소화한 제3차 전기요금 특별 지원 사업의 신청·접수를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3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서 연 매출 6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확대했고, 상반기 1·2차 신청자 중 매출액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이번 확대된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 신청 없이 지원된다. 지원 절차는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한 ‘직접계약자’의 경우 기존 방식과 같이 사업자정보와 한국전력 고객번호 등을 입력해 신청하면 고지서의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이다. 연매출 6000만원 이하까지 최대 20만원…지원 확대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하지 않는 ‘비계약사용자’(관리비 등에 전기료를 포함해 납부하는 경우 등)는 월 1만2000원 이상 납부한 영수증 하나만 제출하면 전기요금 지원금을 계좌로 환급해준다. 이는 그간 전기료 납부액 확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월 납부영수증을 제출받던 방식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이번 3차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지난 8일부터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
최근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대체식품의 ‘맛’이나 ‘식감’ ‘가격’ 등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다소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최근 전국의 만 19~6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체(대안) 식품 관련 U&A 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먼저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3.3%)이 대체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최근 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최근 대체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86.8%, 동의율), 대체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 같다(75.2%)는 응답이 높게 평가되는 등 대체식품의 대중화를 실감하는 소비자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식품 중에서는 햄, 소시지 등 가공육(31.0 %, 중복 응답)을 구매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대체육이 첨가된 조리식품(28.7%) 및 가공식품(27.5%) 순으로 구매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체로 소비자들은 원 식재료보다 조리 및 가공된 형태의 식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는데(가공 또는 조리된 식품 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