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6 03:01
세계 골프룰을 정하는 영국 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지난달 2일 30개 항목에 걸친 대대적인 룰 개정을 예고했다. 오는 8월까지 선수와 아마추어골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규칙을 보완한 뒤 다양한 경로의 피드백을 통해 점검을 마치면 내년 초 공식 발표한다. 적응기를 거쳐 2019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1월부터 적용될 새 규정의 취지는 공정하고, 이해·적용하기 쉽고 간편하게, 그리고 경기시간을 단축하려는 의지도 반영됐다. 최근 슬로 플레이가 여기저기서 꾸준히 화두로 떠올랐다. 이번 룰 개정에도 이런 점이 반영되어 시간 단축을 위해 40초 안에 공을 쳐야 하는 규정이 도입된다. 퍼팅의 경우 공 자국이나 잔디 조각 등의 방해물을 정리하는 불가피한 행위가 끝나는 순간부터 40초 안에 스트로크 해야 한다. 해저드나 숲 등으로 날아간 공을 찾는 데 허용되는 시간도 현행 5분에서 3분으로 줄어든다. 이와 함께 기존에는 티샷 이후 홀에서 멀리 떨어진 선수부터 공을 쳤지만, 앞으로는 홀과의 거리 상관없이 준비된 선수부터 샷을 하게 된다. 시간 단축하는 촉진룰 까다로운 불합리도 개정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홀당 최대 타수를
“젊은 층에 골프의 매력을 알려 젊은 골프팬들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로 유럽 프로골프투어가 파격적 운영을 시도하고 있다.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골프식시스(GolfSixes)’라는 독특한 이름의 신설 대회가 그 시작이다. 골프식시스 제1회 대회는 5월6일과 7일 이틀 동안 총상금 100만유로(약 12억2000 만원)를 걸고 영국 런던 외곽에 있는 센트리온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골프식시스는 16개국에서 2명씩 출전하는 ‘미니월드컵’ 국가 대항전으로, 18홀 경기가 아니라 딱 6홀 승부로 치러져서 ‘골프식시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4팀씩 4개 조로 나눠 첫날 조별 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이틀째 8강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는 ‘그린섬플레이(Greensomes)’라고 부르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른다. 두 선수가 각자 티샷을 하고 더 좋은 위치의 공을 선택한 뒤 다음부터 번갈아 치는 방식이다. 정숙을 중요시 여기는 일반 대회에서 금지하는 모든 것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원형 경기장 스타일의 스탠드를 티잉 그라운드마다
75번 국도는 경기 가평군을 남북으로 가로지른다. 가평의 가장 남쪽인 설악면에서 청평면, 가평읍, 북면을 거쳐 강원 화천군 사내면까지 이어진 도로다. 물길을 끼고 가는 길이 눈에 띄며, 북한강과 시합하듯 나란히 달리는 구간이 특히 아름답다. 75번 국도는 청평댐서 가평읍 구간 도로명이 ‘호반로’인 것만 봐도 도로의 특징을 짐작할 만하다. 가평읍을 지나면서 가평천이 내내 함께한다. 칼봉산과 연인산, 명지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가평천이 되고, 자라섬 앞에서 북한강과 섞인다. 75번 국도는 내내 물길과 함께하다가 도마치재를 훌쩍 넘어 화천군 사내면에서 끝난다. 산과 물이 그려낸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고,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오감 만족 코스 그림 같은 풍경을 마주한 곳마다 펜션과 카페가 즐비하고, 잣국수와 잣두부 같은 이색 먹거리, 막국수와 숯불닭갈비 맛집도 수두룩하다. 수도권서 가까워 주말이면 찾는 이가 많으니 일찍 나서는 게 좋다. 서울 쪽에서 출발해 신청평대교 입구를 지나 고성리·호명리 방면으로 우회전하면 75번 국도가 시작된다. 곧장 청평댐이 나오고 드넓은 청평호가 펼쳐진다. 호수 가장자
좋은 스윙은 머리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흔들리지 않고 하체를 최대한 고정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다. 좋은 스윙을 위해서는 본인의 신체적 조건과 유연성, 근력, 힘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나만의 스윙을 찾아 만들어야 한다. 무작정 프로의 스윙을 따라 하다 보면 자칫 부상과 잘못된 스윙 그리고 골프를 치면서 지켜야 될 기본 요소를 오히려 더 잃게 되면서 스윙이 망가지게 된다. 올바른 회전을 통해 자신의 신체에 맞는 스윙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해보자. 하체 고정한 상태서 이동 나만의 스윙 찾는 게 핵심 연습드릴 시 자신의 몸이 유연하다면 왼쪽 엉덩이와, 왼쪽어깨를 벽에 기댄 상태에서 골반을 회전해본다. 유연한 골퍼들은 제자리에서 회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왼쪽에 기댄 상태에서 회전을 하면 몸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골반에 회전을 줌으로써 정확한 꼬임을 느낄 수 있다. 유연하지 못한 골퍼는 양쪽엉덩이를 벽에 붙여준 상태에서 백스윙한다. 이때 골반의 회전이 정확하게 이뤄지면 오른쪽 엉덩이는 벽에 붙어 있는 상태로 회전이 이뤄지고, 왼쪽엉덩이는 회전됨으로써 벽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져야 한다. 골반 회전 시 머리를 무리해서 고정시키기보다 골반이 돌아가면서 몸도 자연스럽게
마크 레시먼이 지난달 20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우승상금은 156만6000달러(약 17억5000만원). 이번 우승은 2012년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이다. 공동 3위로 경기를 시작한 레시먼은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4번홀과 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선두 그룹을 추격했다. 레시먼은 10번홀과 11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6번홀에서 환상적인 이글 퍼트를 성공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날 보기 2개와 버디 3개, 이글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를 친 레시먼은 공동 2위 찰리 호프먼,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골프의 전설 아놀드 파머가 우승자를 축하해주는 전통으로 유명하다. 레시먼은 “파머는 좋은 사람이었다. 파머를 기념하는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뜻깊다. 또 가족들 앞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욱더 행복하다. 아내와 아이들, 친구 가족과 함
질병관리본부는 5월 연휴 대비 국내 및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기온이 높아지는 5월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설사감염병)의 발생도 높아지게 된다. 설사감염병 예방은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손씻기와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등 감염병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음식조리 후에는 신속한 냉장 보관과 상할 수 있는 음식은 나들이 시 가져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설사·모기·호흡기 감염병 이 외에도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는 시기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 및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전신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로부터 감염병 유입 및 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연휴기간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국민이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 및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감염병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메르스는 20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Me ridian Bioscience, Inc.)가 새로운 말라리아 테스트 절차가 질병 퇴치를 위한 핵심적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전 세계가 그동안의 말라리아 퇴치 관련 성과를 자축하고 새로운 전략 구상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단검사 분야에서 중요한 도구가 개발되어 말라리아 퇴치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는 2015년 기존의 말라리아 원충 검사법보다 검출감도를 최대 8만배 향상시킨 분자 기반의 실험실 현장 개발 테스트 일루미진 말라리아(illumigene Malaria)를 개발한 바 있다. 본 테스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세네갈 다카르대학의 기술지원을 통해 개발되었다. 다우다 은자이(Daouda Ndiaye) 다카르대 기생충-의진균학과 교수는 “일루미진 말라리아는 기존의 테스트 실무 작업을 뒤바꿔놓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말라리아 퇴치 위한 핵심 도구로 부상 질병 치료 및 확산 방지 이중 효과 과거에 비해 개선된 사전 예방과 통제 대책으로 인해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는 2000년 이후 60%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올해로 21년째 실시 중인 장애인보장구 급여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자 가입자(피부양자 포함) 중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은 보장구를 구입할 경우 구입금액의 일부를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현금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가능 품목은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85품목에 이르며, 장애인 본인 또는 가족이 지사로 방문, 우편 등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전동보장구, 자세보조용구, 이동식전동리프트는 구입 전 공단 사전승인 필수며, 장애인 등록 전 6개월 이내에 구입한 보장구도 청구 가능하다. 장애인보장구는 1997년 지팡이, 보청기 등 6개 품목을 시작으로 현재는 85개 품목이 확대되었다. 2015년에는 이동식전동리프트, 욕창예방방석 등 5개의 품목이 확대되었으며 보청기, 의안 등 5개 품목의 기준액이 크게 인상되었다.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등 85개 품목 신청 시 구입 금액 일부 현금 지원 2016년 보장구 지급금액은 약 1100억원(13만1738건)으로 이는 2015년 지급된 약 463억원(8만3077건)의 2.3배 증가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SCM생명과학(대표 송순욱)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 ‘줄기세포·재생의료 실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SCM생명과학은 자사가 개발한 이식편대숙주질환(GVHD·Graft- Versus-Host Disease)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비용에 대하여 총 16억5000만원의 정부지원을 받는다. 지원 기간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2상 완료 및 조건부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는 2019년 12월까지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동종 골수이식 시 면역계 자극을 통한 거부반응으로 발생되는 합병증이다. 현재로서는 1차 치료 실패 시 효과적인 치료약이 없는 난치성 질환으로, 단일질환으로서는 그 치료제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특히 2013년 약 3억달러 수준이었던 이식편대숙주질환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은 2018년까지 약 4억달러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6.6%로 치료제가 개발되면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SCM생명과학은 이번 정부지원사업 선정에 대해 임상적 중요성이 높은 질환의 치료제 개발 사업으로 선행 연구결과
서울 청담역 근처에 수제버거와 멕시칸푸드의 융합으로 대박을 친 점포가 있다. 수제버거&멕시칸푸드 전문점 ‘토니버거’의 청담점이 바로 그곳이다. 창업한 지 1년5개월째인 이곳은 처음에는 당시 한창 뜨는 업종이었던 수제버거 카페로 출발했다. 최근 이 점포는 점점 증가하는 수제버거 전문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확실한 차별화를 위해서 멕시칸푸드 메뉴를 추가했는데 고객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큼 인기가 높다. 그 이유를 최민지(29) 점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최민지 점장은 “가장 인기 있는 멕시칸푸드 메뉴인 ‘이태원 치킨 브리또볼’의 가격이 2800원에 불과하다”며, “다른 멕시칸푸드 메뉴도 대부분 4000~5000원대를 넘지 않도록 구성해 멕시칸 푸드의 대중화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최 점장은 “멕시칸푸드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는 날이 많다”며, “2015년 12월 처음 문을 열었을 때, 대용량인데도 3400원밖에 하지 않는 수제버거 ‘투빅버거’를 먹기 위해서 긴 줄을 섰던 모습이 재현
창업은 내가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창업전문가들은 창업자들에게 창업을 하기 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꼭 교육을 받거나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대부분 창업준비기간은 채 1년이 되지 않는다. 심지어 6개월도 준비하지 않고 창업하는 경우도 많다. 창업에는 꼭 필요한 4가지 요소가 있다. 그것은 창업자, 아이템, 창업자금 그리고 상권이다. 과연 이 4가지 요소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지 상세하게 알아보자. 창업자=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하진 못한다. 특히 같은 장소에서 같은 업종으로 창업을 하더라도 운영자에 따라 성패가 갈리게 된다. 어찌 보면 ‘창업자’는 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대부분의 창업자는 이를 가볍게 여긴다. 하지만 창업자는 ‘내가 창업을 해도 되나’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과연 어떠한 아이템으로 창업을 해야 하는지 분석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고 창업자금에 대한 불안감이나 부담이 없다 하더라도 창업자가 창업을 할 수 있는지 마음가짐을 점검하고 창업에 맞는 창업자로 공부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 형성과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디저트 시장은 여성들의 취향을 고려한 키워드 ‘3S’(Spoon, Small luxury, Show)를 필두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식사 전 음식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인증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만큼, 3S 중 ‘SHOW’는 가장 민감하고 트렌디한 마케팅 키워드로 꼽힌다. 이에 디저트 프랜차이즈 업계는 화려한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마케팅’으로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라이스파이의 인절미를 활용한 디저트카페 ‘메고지고카페’는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에 색소 대신 백년초와 호박, 흑미, 쑥, 현미 등으로 색을 낸 오색가래떡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천연 재료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빛깔을 낸 것은 물론 1팩 기준 총 7개의 가래떡이 들어 있으며 간편하게 먹기 좋은 크기에 재료에 따라 색깔을 달리해 맛은 물론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가격 또한
원지훈 남·1973년 1월6일 사시생 문> 가게가 안 팔려 물물교환을 했는데 사기를 당해 소송 중입니다. 승소할 수 있을까요. 하는 일마다 실패뿐이라 희망이 없습니다. 답> 소송에 이길 수 있으나 잃은 돈은 회수가 안 되고 향후 3년에 걸쳐 부분 회수로 해결됩니다. 현실의 불행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나쁜운에 변동은 더 큰 불행을 만들어 후회를 면치 못합니다. 지난해에 이사와 직업변동이 결정적인 실수며 음식점은 전혀 길이 아닙니다. 고집이 세고 부인이나 주변인의 충고와 조언을 무시하는 성격도 문제입니다. 지금 귀하의 운이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주변 도움이 절실하며 부인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2018년까지 귀하는 2선에 물러서고 문구, 서점, 완구점 등 문화상품으로 전업하되 부인 명의로 하세요. 하민경 여·1982년 12월8일 인시생 문> 1979년 7월5일 미시생인 남편과 늦게 결혼했는데 남편도 마음에 안 드는 데다 시댁 식구들의 심한 간섭, 충돌로 헤어질까 합니다. 미래가 궁금합니다. 답> 헤어지지 못합니다. 그리고 부인은 첫 결혼에 실패하면 평생 행복을 찾지 못합니다. 단일운이므로 한 번의 기회밖에 없어 더
툭하면 퇴짜 맞는 보고서 때문에 오늘도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96.2%가 보고서 쓰기가 어렵다고 답했을 정도이니 얼마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일인지 알 수 있다. 보고서 때문에 야근하고, 보고서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지는 직장인들에게 그 울렁증을 한 방에 해결해줄 비책을 담은 책이 출간되었다. 신간 <한 번에 OK나는 보고서>가 바로 그것. 이 책에는 의사결정이 빠르고 칼 같기로 유명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직접 활용하고 사내에 보급했을 만큼 인정받은 보고의 기본 원칙이 담겼다. 이 책의 저자가 제안하는 원칙은 단 세 가지. ▲무조건 심플할 것 ▲근거가 확실할 것 ▲한 번에 하나의 주제만 담을 것. 보고의 철칙과도 같은 이 원칙은 누구를 대상으로 하든 완벽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결국 시선을 끌고 단번에 통과되는 보고의 기술은 ‘심플함과 논리’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심플하고도 논리적인 보고서를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어떤 종류의 보고서에도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보고서 슬라이드 작성법, 그래프를 한눈에 들어오게 하는 방법, 결재자의 이해를 돕는 슬라이드 비주
까다로운 소비자가 홀딱 반한 편의점 커피, 조각 롤케이크, 침구 청소기 레이캅, 셀프 우동 서비스 등 히트하는 상품의 비밀은 무엇일까? 이 책 <죄송합니다 품절입니다>에서는 히트하는 상품의 사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을 알려준다. 저자 다카스기 야스나리는 일본에서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키엔스에 입사하여 신상품 기획으로 전 세계에서 크게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경영 컨설턴트로 독립한 후 다양한 기업의 히트 상품 출시에 공헌한 마이더스의 손이다. 그는 성공하는 비즈니스 전략에는 모두 히트의 원리가 숨어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히트의 원리는 무엇일까? 바로 ‘트렌드’와 ‘니즈’를 포착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히트의 원리를 통해 누구나 성공률 높은 상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트렌드와 니즈를 찾는 기초부터 실무에 필요한 마케팅 핵심 노하우까지 콕콕 집어 설명한다.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단 한 권으로 총정리한 이 책은 새로운 상품을 기획해야 하는 상품 기획자, 새로운 고객을 개척해야 하는 영업사원, 판매 확대 계획을 세워야 하는 마케터들에
또 다른 유럽을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나라 스페인. 화창한 날씨와 따스한 햇살을 담은 거리,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건물들, 각 지방마다 다른 문화와 볼거리, 열정적이고 유쾌한 사람들……. <프렌즈 스페인 포르투갈>은 유럽만 16년 이상 방문한 베테랑 유럽 여행 전문가가 한국인의 여행 스타일을 고려한 여행법을 짚어주는 가이드북이다. 짧게는 8~10일, 길게는 21일 일정의 스케줄에 맞춰 여행자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남부 유럽의 핵심 도시만 17곳을 엄선했다.
세상에는 타인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다. 시대가 갈수록 복잡해진 사회구조, 정보를 알지 못해 발생하는 어려움이 많아지고, 가족이나 사회,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영역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의 사고와 인식 차이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도 심해지고 있다. 우리 모두가 소중하며 행복하기를 바라고 정치와 사회가 오로지 국민들만을 위한 것이 되기 위해서는 개개인 모두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어야 모두가 건강해지는 길임을 저자는 강하게 말하고 있다. <행복을 꿈꾸는 네 가지 생각>은 이런 현실에 공감하며 정치와 공무직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변혁을 요구한다. 모두가 잘살고 평등하게 사는 사회를 만들려는 생각을 ‘생각해보기-살펴보기-그만두기와 구분하기-생각 마무리하기’ 단계별로 잘 정리하여 호소한다.
최연소 맨부커상 수상작가 엘리너 캐턴이 23세에 발표한 데뷔작 <리허설>. 섹스 스캔들이 일어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소년 소녀들의 불안과 가장을 대담하게 파고든 이 작품은 최고의 데뷔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베티 트라스크상과 허버트 처치 문학상을 수상했고, 2016년 뉴질랜드에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고등학교의 음악 선생과 섹스 스캔들에 휘말린 학생 빅토리아로 인해 학교가 발칵 뒤집힌다. 빅토리아의 동생 이솔드를 가르치고 있는 학교 근처 스튜디오의 색소폰 선생은 이솔드를 비롯해 빅토리아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급우들을 통해 이야기의 전말과 사건을 대하는 학생들의 속마음을 듣게 되는데…….
부산은 언제 누구와 함께해도 즐거운 도시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해 두 번 세 번 찾아도 늘 새로운 코스로 여행할 수 있다. 화려한 도심이 있는가 하면 역사와 사연을 간직한 마을이 있고, 한 걸음만 옮겨도 아름다운 바다와 해안산책로가 반긴다. 매력적인 야간 코스도 한몫한다. 부산깡통야시장은 2013년 상설 야시장 1호로 개장해 전국에 야시장 열풍을 일으킨 곳이다. 국제시장, 자갈치시장과 함께 부산 3대 시장으로 꼽히는 부평깡통시장 골목에 매일 밤 들어선다. 먹거리 천국 부평깡통시장은 일제강점기에 국내 최초로 개설된 공설 시장이다. 개장할 때는 일한시장이다가 해방 뒤 지명을 따라 부평시장이 되었지만, 깡통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한국전쟁 이후 미군 부대에서 나온 통조림이 활발히 거래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1970년대에는 베트남 파병 군인이 들여온 미군 전투식량(일명 시레이션)과 다양한 외제 물품이 판매되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렀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부평깡통시장의 명성은 이렇게 생겨났다.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수입 양주와 담배 같은 외제 상품이 시장 한쪽을 채우고 있다. 넓은 시장 안에 죽집 골목과 패션 거리, 한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