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6 03:01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행에 옮겨야 하지만 맘대로 되는 일은 없다. 이뿐만 아니라 성격이 별로 좋지 못하거나 게으르다면 사회로부터 멀어져 진짜 혼자로 남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혼자는 내 사람을 만드는 것과 내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은 그 존재 자체로 스트레스이다. 그보다 더 큰 스트레스는 그들 없이 혼자 잘 먹고 잘 살 능력이 없다는 불안감이다. 이 책은 완연한 혼자의 시간이 불안하지 않고, 혼자서도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완벽하게 혼자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작가의 경험과 생각을 낱낱이 보여준다. 어차피 고독한 인생. 우정, 사랑, 회사, 독립, 고독 속에서 이 외로움을 껴안고 얼마나 즐겁게 살 수 있느냐, 이 외로움이 주는 이득을 취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성장을 위한 가장 완벽한 순간이자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혼자의 순간이 보다 밝게 빛나길 응원하는 책이다. 혼자 산다는 건, 혼자라는 건, 결코 당당하고 독립적인 게 아닐지도 모른다. 가끔은 비참하고 위험하고 그래서 치명적일지 모를 일이다. 절대 멋있지도 낭만적이지도 않다. 이 부분만큼은 아름답게 포
‘변액보험 펀드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할까?’ ‘변액보험의 핵심은 펀드 변경과 적립금 이전이라고 하던데, 언제 어떻게 무슨 근거로 해주어야 하나?’ ‘추가납입이 좋다고 하는데 추가납입 시점은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 걸까?’ ‘채권형 펀드 수익이 안정적이라고 하던데 전부 채권형 펀드에 넣어두면 괜찮은 걸까?’ ‘솔직히 투자 경험도 없고 FC가 장기적으로 좋다고 권유해서 가입했는데 FC가 그만두면 어떻게 관리할까?’ 등이다. 수익으로 전환되는<변액보험 펀드관리>의 저자는 10여 년간 FC로 활동하면서 위의 고민들에 맞는 해답을 찾고자 했고, ‘결국, 내 돈은 보험회사나 자산운용사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내 손으로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가입자는 변액보험의 필수적인 내용들을 담당 FC가 함께 숙지해서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며,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여러 가지 관리기법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은 다소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는 차트 편부터 천천히 다시 정독한다면, 주가의
일곱 살 때나 열일곱 살 때나 아이 키우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사춘기를 거칠 때는 ‘내 아이 맞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자식이다. 부모가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 아이와 소통할 수 있다. 부모가 무너지면 아이는 정말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아이의 속마음을 읽고 부모님부터 마음의 힘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아이도 마음의 힘을 되찾을 수 있다. <10대의 속마음>은 도무지 알 수 없는 내 아이의 속마음을 짐작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암의 진실>은 미국 의학계가 숨기고 싶어 하는 암의 발생과 치료, 예방에 관한 병원 밖 정보를 다룬 책이다. 우리가 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들을 있는 그대로, 가장 이해하기 쉬운 화법으로 전달했다. 암 진단 후 “앞으로 몇 개월”이라는 사형선고를 받은 수천 명의 암 환자들이 실천한 ‘진짜’ 암 치료법을 있는 그대로, 정확한 정보와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총 세 부분으로 나뉜다. 책 전체의 토대가 되는 1부에서는 의학의 역사와 암 치료에 얽힌 정치적인 요소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암 진단과 암의 탐지, 암의 원인에 관한 정보를 다루고 3부에서는 효과가 검증된 여러 암 치료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3부를 구성하는 각 장에는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라는 타이틀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는 사실 실리콘밸리에서 갓 억만장자가 된 젊은 사업가였다. 문제는 140kg을 찍기 직전의 엄청난 뚱보였다는 것. 지금까지 알려진 수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계속된 요요 현상과 400m조차 제대로 걷지 못할 만큼의 건강 악화에 시달렸다. 결국 그는 자가 실험을 통해 무엇이 효과가 있고 효과가 없는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하나씩 검토해 나갔다. 무려 15년간 75만달러가 넘는 비용을 투자하며 발견한 ‘완전무결 프로그램’은 여러 전문가들의 지식과 합쳐지면서 더더욱 완성도를 높여갔다. <최강의 식사>는 그 결과물을 담은 책이다. 데이브 아스프리는 당신의 뚱뚱한 몸, 마른 몸, 피곤한 몸이 결코 의지력이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말한다.
산과 들이 짙은 초록빛으로 물들고, 바람에 실려 오는 향기마저 싱그러운 6월. 삼림욕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이맘때는 숲 여행이 제격이다. 자연 속 힐링과 짜릿한 모험을 두루 즐기고 싶다면 전남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으로 가자. 온 가족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1996년에 정식 개장했다. 제암산은 해발 807m 정상에 임금 제(帝) 자를 닮은 바위가 우뚝 솟아서 붙은 이름이다. 산세가 수려하고 주변 경치가 아름답다. 휴양림 안에 숲속의집과 휴양관 등 숙박 시설 47실과 계곡 물놀이장, 야영장, 등산로와 산책로, 모험 시설 등 다양한 휴양 시설을 갖췄다. 대표 힐링 주자 ‘더늠길’ 이곳을 대표하는 힐링 주자는 더늠길이다. 능선을 넘나들며 울창한 숲길을 걷는 무장애 산악 트레킹 코스로, 5.8km 전 구간이 평평한 데크로 만들어졌다. 경사가 완만하고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이 가능해, 노인과 아이는 물론 장애인도 편하게 숲길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이른 아침, 나뭇가지 사이로 내리쬐는 초여름 햇살을 받으며 느긋하게 숲길 산책에 나서본다. 온통 초록빛 세상인 데크를 따라 걸으면 발걸음이 가볍고 편안하다. 하늘로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한동욱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뇌과학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기술 개발’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한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사업으로 5년간 37억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초기 3년간 1단계 3D 미니뇌 제작 기술 개발 연구를 거쳐 2단계(2년) 3D 미니뇌를 이용한 질환 모사 및 실용화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기술 개발’ 연구과제는 인간 뇌신경계를 모사하는 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재 세계적인 첨단 바이오기술 중 하나인 3D 미니장기 분야에서 독보적 원천기술 확보하고 국가적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연구 과제는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한동욱 교수 연구팀이 주관하고 광주과학기술원, 고려대, 포항공대 등 국내 유수의 줄기세포 연구진이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다. 한동욱 교수 연구팀은 3차원 배양기술, 유전자 편집기술(CRISPR/Cas9), 조직공학기술 등 최첨단 연구기법을 활용해 고도화된 3D 미니뇌 생산 및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난치성 뇌질환 환자로부터
맞춤형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세계 혁신 네트워크(WIN) 컨소시엄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EMD세로노(EMD Serono)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머크(Merck)가 WIN 컨소시엄 회원으로 합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WIN은 암 환자들의 생존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기 위해 신세대 생체지표가 주도하는 치료제의 임상시험과 전세계적으로 실시하는 생체지표 발견 프로그램에 주력하는 40개의 학술 연구기관 및 기업체들로 구성된 네트워크이다. 머크가 합류함에 따라 WIN의 제약업계 회원이 더 강화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6월26~27일 열리는 WIN 2017 심포지엄에서 WIN의 글로벌 협업 연구전략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밀 의약 접근 방법을 사용하여 의약품을 개발한다는 머크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암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축적한 광범위한 경험과 회사의 목표 및 역량은 WIN의 임무와 전략적으로 부합한다. WIN의 존 멘델손(John Men delsohn) 회장은 “맞춤형 암 치료제 분야에서 최근에 진전된 성과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려면 의료 과학계의 다양한 부문 간의 협업과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WIN의 블라디미르 라자르(V
한미약품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2개의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 세계 최대 당뇨학회인 ADA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77회 ADA에 참가했으며 신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인 LAPS Triple Agonist (HM 15211)의 연구결과 2건과 LAPSGlucagon Analog (HM 15136) 연구결과 1건을 각각 포스터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 투여 횟수와 투여량을 감소시켜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개선하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당뇨 및 비만치료 신약,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등이 글로벌 제약회사인 사노피와 얀센, 스펙트럼 등에 기술 이전돼 상용화 단계를 밟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ADA에서 발표된 3건의 연구를 통해 랩스커버리가 기존에 적용됐던 비만·당뇨 영역에서의 신약개발 가능성 외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파킨슨병 및 희귀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LA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복합신약 ‘아모잘탄’에 대한 임상결과 2건이 유럽고혈압학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이하 ESH)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아모잘탄 성분에 고지혈증치료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의 3상 임상 결과와 아모잘탄 장기투여 시 우수한 혈압 강하 및 적정 혈압 유지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 등 2건을 발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으며 발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해영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창규 교수가 각각 진행했다. 먼저 이해영 교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의 두 성분인 암로디핀캠실레이트와 로자르탄칼륨,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병용 투여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8주 후 이상지질혈증 치료 및 고혈압 치료 효과가 대조군 대비 우월했다. 이 교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를 통해 3제 병용 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이러한 복합제의 장점들이 국내 환자들에
이번 지원 사업은 염증성 결절 및 농양으로 인한 통증과 제한적이었던 신체 활동,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이 육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농성 한선염(화농땀샘염) 환자들의 질환 부담을 덜어주고자 약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대상 화농땀샘염이라고도 불리는 화농성 한선염은 주로 겨드랑이와 서혜부, 항문 주위, 유방 아래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반복적으로 염증성 결절, 농양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발생한다. 화농성 한선염은 환자의 삶의 질과 신체적 활동, 정서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분당 차병원 피부과 이희정 교수는 “화농성 한선염의 경우 항생제, 수술적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완치는 쉽지 않은 질환으로, 피부과 전문의의 조기 진단과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확한 진단을 받는 데 8년이나 소요된다는 연구도 있어 환자들의 고통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환자의 경우 건선과 같은 다른 면역성 염증 질환들과는 달
국내 첫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가동 40년 만인 지난 19일 퇴역식을 갖고 가동을 중단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퇴역식에 참석해 “탈핵시대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야3당은 문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급격한 정책 변화는 국민에게 부담을 줄 뿐 아니라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논리다. 탈원전 정책은 인사 정국에 막혀 협치에 금이 간 정치권에 또 다른 암초로 작동할 예정이다.
“숲, 숲, 숲 대문을 열어라. 나, 나, 나~무를 심어라. 나~무를 심으면 숲이 커진다.” 싱그러운 초여름 숲 속에 아이들의 발랄한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용봉산자연휴양림에 온 어린이집 친구들이 숲해설가 선생님과 기차놀이를 한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평일에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늘 예약이 꽉 찰 만큼 인기다. 용봉산은 해발 381m로 야트막하고, 기슭에 자연휴양림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다.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고 만지고 보고 체험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자연 체험 공간도 갖췄다. 휴양림 입구 산림전시관에는 홍성의 역사와 문화, 용봉산의 민속과 전설, 용봉산서 자라는 나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를 전시한다. 충남 최장거리 도보 트레일로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내포문화숲길의 일부 구간이 용봉산을 지난다. 사랑받는 등산코스 용봉산은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덕산면·삽교읍에 걸쳐 있다. 규모는 작지만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용봉산이라는 이름은 산세가 용의 몸과 봉황의 머리를 닮은 데서 유래했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험하지 않아 등산객에게 사랑받는다. 등
서울시는 50대에만 제공하던 무료 정신건강 검진서비스를 올해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50대 베이비부머세대(1955~1963년생)를 대상으로 정신질환 예방을 위한 무료 정신건강 검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연령 확대(50세 이상~65세 미만) ▲취약계층(서울시 주거위기가구 특별지원 대상자, 찾동사업 발굴 자살 고위험 대상자) 등으로 서비스를 구체화한다. 서울시는 최근 실직한 시민(영등포구 50세 남성, 관악구 61세 남성)이 월세를 체납한 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지원 대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0대, 취약계층 등 해당 서울시민은 145개 참여 정신의료기관(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무료로 정신건강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1회를 기본으로 최대 3회까지 가능하다. 1회차 방문 시 우울증 등에 대한 선별검사, 평가, 상담을 받는다. 2~3회차에는 약물치료 전 단계 심층 정신과 상담을 받는다. 참여 정신의료기관은 서울시(02-2133-7548), 보건소, 25개 지역정신건강증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블루터치 홈페이지(http://www.blutouch.ne
음주·흡연하는 생활습관과 칼슘·철분 등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이 체내 중금속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0년부터 2015 년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체내 중금속 농도 변화를 추적조사하고 체내 중금속 농도와 식품 섭취, 생활습관 등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15년 우리 국민의 체내 중금속 농도는 5년 전 보다 납, 카드뮴, 수은이 각각 12%, 2%, 23%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을 통한 중금속 노출량도 납 0.175 ㎍/kg b.w./day, 카드뮴 0.235㎍/kg b.w./day, 수은 0.085㎍/kg b.w./day로 1차 조사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2010년 1차 조사의 식품을 통한 노출량은 납 0.205㎍/kg b.w./day, 카드뮴 0.260㎍/kg b.w./ day, 수은 0.110㎍/kg b.w./day이었다. 체내 납과 수은 농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는데 식품을 통한 노출량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어 음주나 흡연 등 식품 이외의 다른 노출요인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우리국민의 체내 중금속 농도를
질병관리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AI(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함에 따라 AI 인체감염 예방 대응을 강화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최근 제주, 군산 등에서 발생한 H5 N8형 AI는 아직까지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없어 일반 국민들은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면서 “농장종사자, 살처분작업 참여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AI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11월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중앙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지속 운영중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1일부터 올해 4월까지 AI 발생 농가종사자, 살처분작업 참여자 등 총 2만6876명이 고위험군으로 관리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해 항바이러스제 예방적 투약, 노출후 잠복기 열흘간 5일째와 10일째 능동감시를 통해 발열 등 증상 발생을 모니터링 한 결과, 이 중 76명이 발열 등 단순증상을 나타냈으며 이들에 대한 AI 검사는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AI 중앙역학조사반의 인력을 긴급
정부가 올해부터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국민구강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1차 구강보건사업기본계획(2017~2021)’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그간 국민건강증진계획으로 추진되어 온 구강보건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국민구강건강 증진 계획 정부는 ▲영유아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 등 대상자별 구강관리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영유아는 3차례 치아검사와 구강보건교육 등 무료구강검진을 제공중이며 아동·청소년은 무료 학생검진과 총 8개 치아 치료(치아당 약 1만~1만5000원씩 본인부담)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치아홈메우기가 지원된다. 만 19세 이상 성인 대상 2년 주기 구강검진과 연간 한 차례 약 1만5000원 상당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스케일링을 적용받을 수 있다. 노인의 경우도 본인부담 50%를 적용해 틀니, 임플란트(2개까지)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에 구강건강실천율 향상, 예방서비스 이용률 제고, 취약계층 구강건강 불평등 격차 완화를 통해 국민구강건강을 증진시키겠다는 계획을
전 세계적으로 골프 인구 감소로 비상이 걸렸다. 일본은 인구 고령화로 점점 골프 인구가 줄어드는 반면 젊은 층의 유입이 없어 심각한 상태다. 그러나 꾸준히 골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 분위기는 세계적인 추세와 조금 차이가 있다. 골프 인구 감소로 비상 걸린 세계 골프 반면 국내는 골프 유입 인구 증가세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최대한 실제에 가까운 조사를 했다. 2016년 11월1일부터 12월6일까지 인구 구성비에 의한 지역·성·연령별 비례 할당 표본 추출을 위해 전국 15개 시도(제주 제외) 만 20~69세 남녀 5000명을 조사했다. 젊고 꾸준하게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한국 골프는 여전히 젊고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20~69세 성인 남녀 인구는 약 3639만명. 이 중 한 번이라도 골프를 해봤던 ‘국내 골프 인구’는 800만명이나 된다. 현재 골프를 하고 있는 ‘현재 골퍼’는 약 387만명으로 2015년 대비 49만명이나 늘었다. 남성은 2013년 219만명에서 2014년 238만명, 2015년 260만명에서 지난해에는 282만명으로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성골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휩쓴 최진호(33·현대제철)가 지난달 21일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030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 2017(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5000만원)’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진호는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선두 박상현(34·동아제약)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오른 최진호는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번홀부터 3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은 최경주(47·SK텔레콤)에 2위 자리를 내주고 밀리는 듯했다. 하지만 최경주가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사이 5번홀과 6번홀(파5), 7번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오히려 박상현과 최경주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SKT오픈 2017 역전 우승 최다 우승자 최경주 18위 통산 6승(국내 5승, 일본 1승)의 박상현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9번홀(파4)과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해 다시금 선두 자리에 올라선 것. 선두 경쟁을 펼치던 최경주가 10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지난해 주요 골프장 매출 현황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가 지난해 매출 680억2500만원을 올려 국내 골프장 매출 1위에 올랐다. 이 부문에서 무려 11년 연속 1위다. 2위는 480억9400만원을 기록한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으로 1, 2위 차이가 200억 원이나 난다. 3위는 경기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이 348억2400만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1~3위 골프장의 공통점은 대규모의 대중제로 서울이라는 탄탄한 시장을 가졌다는 점이다. 스카이72는 대중제 코스로만 79홀을 운영한다. 레이크사이드는 회원제 18홀 코스보다 대중제 36홀에 주력한다. 서원밸리도 18홀짜리 회원제 코스 이외에 27홀 규모 대중제 코스를 함께 운영한다. 이들 모두 서울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코스 수준과 서비스 질도 최상급이다. 1~3위 모두 대중 골프장 홀당 1위는 시흥 솔트베이 4위는 부산·경남 지역 대규모 골프 인구 덕을 본 김해 가야 골프장(339억3600만원)으로 조사됐다. 가야 골프장은 회원제 45홀과 대중제 9홀을 운영한다. 5위는 공기업인 경기 용인 88골프장이 차지했다. 회원제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