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5 00:01
통신판매업·외식업·뷰티 산업 사회적 트렌드 반영 업종 인기 최근 높은 실업률로 청년들이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 증가와 웰빙 등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업종에서 청년 창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서 발표한 ‘국세통계로 보는 청년 창업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자 5명 중 1명 이상은 청년 창업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창업자 수는 총 22만6082개로, 전체 창업의 22.9%를 차지하고 있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청년 창업자 수의 추세를 분석해 청년 창업이 증가하는 업종과 감소하는 업종을 알아본 결과, 통신판매업, 상품중개업, 외식업, 뷰티산업 등이 크게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판매업의 경우, 5년간 평균 17%, 상품중개업은 8.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외식업 분야에서는 특히 커피숍이 5년간 200.8%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뷰티 산업의 경우, 5년간 인테리어 및 패션디자인 업종이 평균 125%, 피부미용업이 평균 85%씩 성장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1인 가구 증가 ▲온라인 거래 활성화 ▲외모
젊은 층 열풍 힘입어 전문 매장 확대 소량 주문 시스템 가맹점 매출 안정 최근 맥주시장에서 수입 맥주가 국내 대형 주류업체에서 유통하는 맥주들의 시장 점유율을 따라잡았다. 국내 맥주들에 비해 다양한 맛과 향으로 무장한 수입 맥주는 대대적인 할인 판매를 감행하며 그 수요를 높여가는 중이다. 최근 젊은 층에서 수제 맥주 열풍이 불고 있다. 소규모 양조장에서 물과 홉, 맥아의 발효와 조합을 통해 다양한 맛과 향을 내는 수제 맥주는 맥주 제조 및 유통 규제 완화와 함께 전문 매장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2014년 5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데일리비어의 수제 맥주 전문 브랜드 ‘생활맥주’는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총 66개(직영점 1개, 가맹점 65개) 매장에서 현재 전국 약 100여개 매장이 성업 중이며, 10개 매장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생활맥주는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위해 국내 유명 양조장들과 협업을 맺어, 사업 확장의 기반을 닦았다.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유명 수제 맥주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치킨 및 안주 메뉴를 개발해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가
송민형 남·1983년 9월19일 신시생 문> 우연히 알게 된 1986년 9월 유시생인 여성과 서로 언약은 했지만 제가 군직에 있다보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안심이 되지를 않습니다. 변심하지 않고 저와 인연을 맺게 될까요. 답> 평소 아주 대범하고 용맹스러운 기질이 있으나 지금은 사랑으로 인해 급격히 나약해졌습니다. 상대는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인 천생인연이며 결국 결실로 맺어지게 되니 안심하세요. 상대 역시 귀하와 못지 않은 애정과 결심을 굳히고 있어서 변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의 군직이 귀하에게 천직이며 성공과 최고의 인연을 맞이하게 되는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혼례 시기는 내년 5월이 최적의 시기이며 훌륭한 자녀가 탄생하게 되어 후대의 영화로 이어집니다. 상대 여성은 과묵한 성격이나 밝고 명랑합니다.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임선희 여·1982년 7월25일 진시생 문> 지금 사회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아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으나 아직은 뚜렷한 대안도 없고 계속 낙방해 고민이 많습니다. 아직 결혼도 못해서 걱정도 됩니다. 답> 누구를 막론하고 팔자에 없는 길은 아무리 걸어도 종착지가 없습니다
맨땅에 헤딩하며 근성 하나로 모든 것을 쌓아 올린 ‘독한 언니’가 있다. 대학 시절 사법시험과 국가공무원 제1종 시험에 연달아 합격한 것부터 도쿄대학교 수석 졸업, 재무성 관료 그리고 하버드 로스쿨 출신 변호사까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놀라운 이력의 주인공은 바로 야마구치 마유다. “노력만큼은 누구한테 지지 않을 정도로 자신 있었다”라고 자부할 만큼, 저자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첫 직장인 재무성에 입성하기 직전까지는 말이다. <오늘도 삽질 중>은 재무성과 법률사무소에 다니며 고군분투했던 신입 시절 야마구치 마유의 이야기다. 저자 스스로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좌절의 연속”이라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로, 무엇 하나 평탄하지 않았던 시기였다. 하루의 절반을 선배들의 잔심부름을 하거나 복사기와 씨름하며 허비했다. 숫자 ‘0’ 하나를 빼먹어 몇 박스에 달하는 자료를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고, 사무실 열쇠를 잃어버려 팀 전체가 일주일 치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일까지 생겼다. 밥 먹듯 야근을 해도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고, 일이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는 철학자 김재인의 서울대학교 인기 교양 과목인 ‘컴퓨터와 마음’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수년간 공대생들에게 필수 과목이었던 이 수업에서 저자는 이미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가 역설적으로 우리 인간 자신을 다시 되돌아볼 시기임을 말해왔다. 저자는 뛰어난 인공지능과 살아가는 동안 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저자는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도 단지 계산만 뛰어날 뿐이며, 따라서 그것을 뛰어넘을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또는 인간이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저자는 결국 우리는 인공지능이 뺏을 수 없는 일,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 길을 창작활동에서 찾는다. 강의를 듣듯이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부분도 따뜻하게 전달되며, 철학이라고 하면 막연히 어렵게 여겨지고 일상과의 괴리가 느껴지게 하는 그 벽을 허물어준다.
<프로젝트 세미콜론>은 정신 질환과 싸운 경험이 있거나, 정신 질환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하루도 빠짐없이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일상에서 겪는 정신적 혼란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바로 이런 혼돈의 순간에 다가오는 어둠이 너무나도 커서 누군가는 인생을 끝내기로 마음먹는다. 이 책의 목표는 침묵 속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데 있으며, 사람들이 책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의 이야기 역시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는 데 있다.
<하루 벌어 살아도 괜찮아>는 생존 경쟁이 치열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패배와 낙오의 상징인 하루 벌어 사는 사람들과 그들이 존재하는 사회 구조를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사는 방식과 사회 구조를 되묻는 인류학 보고서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직업을 바꾸고, 실패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벌이로 먹고살며, 최소한의 노력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들. 탄자니아 도시민의 유연하고 역동적인 삶의 방식을 소개하며 근면한 노동과 성과주의를 상찬해온 근대 이후 노동관과 자본주의적 가치관에서 일탈한 하루 벌어 사는 인간상을 부각시킨다. 그리고 각국 정부의 고용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비공식 경제’가 세계 곳곳에 활성화되어 있으며 주류 경제를 위협하는 또 하나의 자본주의로 대두되고 있음을 밝힌다.
5년 전, ‘해독’이라는 단어를 소개하며 해독 열풍을 몰고 온 해독 전문가 서재걸 박사의 <서재걸의 해독주스>의 최종 완결판 <서재걸의 New 해독주스>. 채소와 과일을 삶고 갈아서 만든 해독주스는 특별한 약 없이 오직 채소와 과일만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이번 개정판에는 지난 5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인 해독주스,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주스까지 담았다. 내 몸이 스스로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해독주스 레시피를 소개하고,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이들을 위해 ‘주5일 평일 해독 프로그램’과 주말 동안만 시행하는 초간단 주말 해독 프로그램인 ‘해독주스 다이어트 48시간’ 등 해독주스 프로그램 가이드 구성했다.
골프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KPGA와 KLPGA는 물론이고 개인적인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골퍼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8월10일 경기도 안산 소재 강욱순골프아카데미 in 안산에서는 2017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KPGA가 간다’가 진행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양휘부, 이하 KPGA)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DREAM OPEN 우승자 김우현, 2016 KPGA 명출상(신인상) 수상자 김태우, 필드 위의 패셔니스타 안백준, 2016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 이상엽 등 네 명의 KPGA투어 선수가 참여했다. 통 큰 기부 이번 ‘KPGA가 간다’는 주니어와 대학생 팀을 비롯해 남녀 아마추어 골퍼 등 각양각색의 골프 팬이 참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각각 KPGA 선수 한 명과 아마추어 골퍼 3명으로 구성 된 네 개의 팀으로 나뉘어 미션을 수행했다. 장애물 어프로치 게임와 퍼팅 이어달리기로 이어진 경기에서 김우현이 소속된 주니어 팀과 김태우가 소속된 남성 아마추어 골퍼 팀이 차례로 1등을 하며 승점을 쌓았다.
올해 여성스포츠인 후보 선정 팬투표·위원회 심사로 결정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유소연(메디힐)이 세계 여성스포츠재단이 주관하는 ‘2017년 올해의 여성스포츠인’ 후보에 선정됐다. 여성스포츠재단은 지난 8월17일 올해 여성 스포츠인 후보를 개인 종목과 팀 종목으로 나눠 각각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자는 인터넷 팬 투표와 여성스포츠재단 선정위원회 심사를 합산해 결정한다. 시상식은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올해 개인 종목 수상자 후보로는 유소연 외에 헤더 베르흐스마(미국),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이상 빙상), 인나 데리글라조바(러시아·펜싱), 안나 개서(오스트리아),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상 스키), 케이티 러데키(미국·수영), 타티야나 맥파든(미국·장애인 육상), 베카 메이어스(미국·장애인 수영), 일레인 톰프슨(자메이카·육상) 등 10명이 뽑혔다. 지난해 개인 종목 수상자는 복싱의 클래리사 실즈(미국)였다. 한국 선수로는 ‘피겨 여왕’김연아(27)가 2010년 이 상을 받았다. 골프에서 이 상을
지난 8월15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마스터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은 그린재킷 경매를 전문으로 하는 ‘그린재킷옥션’을 상대로 경매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린재킷은 해마다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는 챔피언 재킷이다. 우승자는 1년간 그린재킷을 가져가서 입다가 1년 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 반환해 클럽에서 영원히 보관하는 것이 관례다. 오거스타 내셔널 측이 그린재킷은 오거스타 내셔널 소유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런 관례에 따른 것이다. 현재 경매 중인 그린재킷 세 벌이다. 그중 한 벌은 1966년 마스터스 우승자 바이런 넬슨(미국)에게 수여된 것이다. 오거스타 내셔널은 2009년까지만 해도 이 재킷이 클럽 안에 소장돼 있었는데 현재 알 수 없는 경위로 사라졌다고 밝혔다. 2만5000달러(약 2800만원)에서 시작된 이 재킷 가격은 경매 마감일을 4일 남기고 11만4874달러(1억3000만원)까지 치솟았다. 경매 중인 나머지 두 벌은 회원 2명의 이름이 새겨진 재킷인데 현재 입찰가는 1만달러 안팎이다. 경매 중단 요구 강경 대응 그릿재킷옥션에 소송 제기 마스터스 우
기다리던 시즌 ‘첫 승’ 같은 대회 2년 연속 정상 이보미가 지난 8월20일 가나가와현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CAT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대회 2연패를 일궜다. 이날 버디만 4개를 보태 3라운드 최종합계 12언더파 207타를 친 이보미는 우승 상금 1080만엔(약 1억1300만원)을 받았다. 이보미는 2011년 일본 무대에 진출해 2012년 첫 우승을 거머쥔 뒤 통산 20승을 거두며 JLPGA를 평정했다. 2015년과 2016년 J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상금 순위에서도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8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보미는 이날 6~9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서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화려한 지난 시즌을 보낸 이보미는 올 시즌 우승 소식이 없어 절치부심했다.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컷 탈락의 아픔도 세 차례나 맛봤다. 지난해 11월 이토원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이후 9개월 만에 거둔 이날 우승으로 이보미는 하
최근 국내 로컬 커피 전문점의 가장 큰 문제는 과당경쟁으로 수익성이 낮다는 것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4000원 내외 하는 고급 커피는 소비자의 가격 저항에 부딪히고, 1500원 이하의 커피는 점포 매출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커피 전문점이 변신하고 있다. 커피 등 음료만으로는 점포매출에 한계가 있고, 최근 베이글, 케익 등 디저트 메뉴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점포의 활력을 띠는 디저트 카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한 커피 전문점의 향후 대안이 된다는 점에서 창업시장에서 주목을 끈다. 디저트 카페 등장 대표적인 브랜드는 ‘라떼떼’다. 이 회사는 커피 및 음료와 베이글, 그리고 달달한 맛의 디저트 메뉴를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정통 아라비카 원두 커피 맛이 가격 대비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두를 품질 좋은 해외 3개국에서 직수입하여 본사 직영 공장에서 최점단 로스팅 시설장비를 이용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원두를 생산한다. 원두의 크기가 일정하며 색상이 짙고 윤기가 흐르는 고급 아라비카 원두로 평가 받는다. 로스팅을 할 때 생두를 조금씩 배합해 황금비율의 원두
서울 도시 재생 사업이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한때 철강산업으로 바삐 돌아가던 영등포구 문래동은 낡고 그 기운을 잃었다. 그런데 최근 이곳이 젊은 미술 작가들이 터를 잡으면서 아름다운 조형미로 명소가 되었다. 또 대통령의 수제화로 유명세를 탄 구두 장인들이 다시 한 번 주목받는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 골목도 도시 재생 사업으로 옛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일제강점기,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는 경성방직을 비롯한 면직물 공장이 힘차게 연기를 뿜어냈다. 해방 후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문래동의 공장은 다시 돌아갔다. 이번에는 면직물 대신 철강 제품을 만들었다.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산업의 뼈대를 이루는 철강이 문래동 공장단지에서 생산되어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도시를 뒤덮은 개발의 열풍이 지나간 20세기 말, 문래동의 공장도 하나둘 이사하거나 문을 닫았다. 군데군데 이가 빠진 공장 지대의 허전함을 예술가들이 채웠다. 넓은 공간을 싼값에 쓸 수 있다는 매력에 그림이나 조각, 설치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입주했다. 그러자 철 지난 공장 지대의 삭막한 풍경이 조금씩 바뀌었다. 공장 담벼락과 철문, 거리 곳곳에 그림과 조형물이 생긴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
아이들이 낮 시간 동안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해 꾸벅꾸벅 조는 일이 잦거나 이로 인해 놀이와 학습에 방해가 된다면 수면장애를 의심하고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한참 활동할 시간에 과도하게 잠에 빠지는 것은 수면장애일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학습장애나 문제행동, 기분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훈 교수·이지원 임상강사, 신경과 주은연 교수 연구팀은 주간과다졸음으로 병원을 찾은 청소년 중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133명을 분석하여 국제학술지 <수면과 호흡>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들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입면잠복기검사 등 수면장애를 확인하는 한편 우울감 정도를 함께 살폈다. 주간과다졸음 증상을 보이는 청소년의 평균 나이는 15.3세로, 주중 기준으로 대개 밤 11시44분 즈음 잠이 들어 아침 7시20분경에 기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30분 정도이며 주말엔 이보다 길다. 이처럼 비교적 충분히 수면을 취했음에도 청소년들이 낮 시간에 졸거나 잠에 빠져드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 연구참여 청소년의 주간과다졸음에서 가장 큰 원인은 기면증이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의 공중보건을 위해 인도주의적 구호를 촉구했다. 수십만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도착한 방글라데시 남부는 이제 전 세계 최다 난민이 머무는 곳 중 하나가 됐다. 쿠투팔롱·발루크할리에 있던 주요 정착지 두 곳은 이제 근 50만명의 난민이 밀집한 하나의 거대 정착촌으로 변모했다. 대규모 공중보건 재앙을 피하려면 이 지역 인도적 구호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최근 로힝야 난민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그 수가 더 커졌다. 새로 도착한 난민들 대다수는 적절한 거처, 식량, 깨끗한 물, 화장실이 없는 임시 정착지로 이동했다. 국경없는의사회 응급 의료 코디네이터 케이트 화이트는 “원래 시골 슬럼가였던 이 정착지들은 이 지역을 지나가는 유일한 2차선 도로 옆쪽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정착지 안팎으로 이어지는 길이 전혀 없어서 구호 지원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언덕배기에 자리해 있기 때문에 산사태에도 취약하고, 화장실도 전혀 없다. 이 정착지를 따라 걸어가려면 더러운 물과 사람의 배설물이 섞여 흐르는 곳을 헤치고 지나가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깨끗한 물을
퍼시스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7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 참여해 새롭게 출시한 중환자를 위한 프리미엄 라인의 ‘프리조 ICU 베드’를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 전시되는 대표 품목인 중환자를 위한 프리조 ICU 베드는 퍼시스의 병원 전문 브랜드 퍼시스케어가 독자 개발한 전동 침대 ‘프리조’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해외 수출 증가에 따른 고급 사양 침대 수요 및 국내 중환자실과 고급 병실 등을 포함한 다양한 병원 환경에 적합한 대응이 가능하다. 편안한 집중 치료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기능과 안전한 구조를 겸비한 프리조 ICU 베드는 등과 다리의 기울기, 높이 조절, 체어 포지션, 트렌델렌버그 및 리버스 트렌델렌버그 등 중환자실에 필요한 모든 의료 포지션 설정이 가능하며, 침대 하부에 로드셀을 배치, 디지털 체중계 기능 탑재로 환자의 체중 측정이 용이하다. 특히 날짜, 시간과 함께 최대 10개의 체중을 저장할 수 있어 환자의 체중 변화량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 체중의 50% 이상의 감소가 감지될 경우 경보 알림 기능이 작동해 환자 이탈 등의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환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대부분 외식업(70% 이상) 위주로 편중되어 있는 가운데, 비외식 프랜차이즈는 색다른 서비스로 균형 있는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특히 특정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펼치는 기술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의 경우, 본사의 체계적인 노하우 및 기술 전수가 가능해 창업 후 안정적으로 장기간 운영해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온·오프라인 창호 장식 전문기업 ㈜메디치아이앤씨의 ‘윈도우앤스타일’은 커튼과 블라인드 전문 디자이너가 최적의 제품을 코디하고 상담부터 실측, 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다. 2015년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후 고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호평을 받으며, 현재(2017년 6월 기준) 전국 16개의 가맹점이 성업 중에 있다. 선계약 후 발주 재고 위험 낮고 1인 운용으로 관리 비용 저렴 윈도우앤스타일은 책자 상담이 아닌 실제 크기의 샘플을 전시하여,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실사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과 코디 및 실측,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홈스타일링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인다.
대한장연구학회가 ‘2017 행복한 장(腸) 해피바울 캠페인’ 일환으로 국내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 590명을 대상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질환 관리 행태를 살펴보고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염증성 장질환으로 인해 학업이나 업무, 가사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는 응답이 93.2%에 달했다.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46.9%) 월 평균 소득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질환으로 인해 소득이 줄었다는 응답이 77.8%, 현재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 환자 중 질환으로 인해 직장생활 혹은 학교생활을 중단했다는 응답도 76.2%로 나타나 질환이 사회생활이나 경제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월 소득 100만원 이하 희귀질환관리법 제정에 따른 정부의 산정특례 대상 질환 조정 작업과 관련해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산정특례 적용을 받지 못할 경우 응답 환자 98.9%가 경제적 어려움이 매우 크다고 응답했다. 이외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은 질환으로 인한 정신적 고충도 커서 정서적으로 우울감·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
최근 미(美)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의학의 발전으로 100세 시대를 눈 앞에 두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외모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업종이 바로 ‘에스테틱’이다. 에스테틱은 피부미용 전문가에게 마사지, 마스크 등 관리를 받아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는 것을 말한다. 카이스트 제1호 연구소 기업 엠피위즈㈜에서 만든 프랜차이즈 ‘미휴’는 개인별 체형을 분석한 1:1 맞춤 케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최근 에스테틱 시장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 1월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 미휴는 과학적인 원리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른 다이어트 기기들은 주로 모터의 진동을 사용하는 반면, 미휴의 기기들은 음파를 사용해 근육은 지키되 부위별 체지방을 분해하며 15분만에 1시간 이상의 유산소 운동 효과를 제공한다. 일반매장부터 숍인숍까지 지속적인 가맹사업을 위한 가맹점과의 상생 방안도 마련해 놓았다. 주변 지역의 인구와 거리, 상권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