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5 00:01
국애브비가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을 돕기 위한 전 직원 걷기 캠페인, ‘애브비 워크(Abb Vie Walk)’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되는 애브비 워크에 직원들이 올해 말까지 약 3개월간 참여해 누적 걸음 수에 따라 회사 매칭 금액을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빅 워크(Big Walk)’ 모바일 앱을 활용해 ‘한국애브비 모음통’을 설치하고 직원들의 걷기 현황을 집계해 함께 공유한다. 직원들의 걷기를 거리 등으로 환산한 걸음 목표 2백만눈에 따라 최대 500만원의 기부금을 쌓아가게 된다. 또한 직원의 꾸준한 걷기 독려를 위해 3명 이상 팀으로 참가하며 걷기왕 상위 3개팀 등을 연말 시상한다. 직원들의 누적 걸음에 따라 기부금을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에 기증 전사적인 캠페인인 애브비 워크는 걷기를 통한 직원 건강과 팀 간 경쟁을 통한 팀워크, 환자들에 매칭 기부를 통한 의미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3개월간 전사적 걷기 여정을 직원들이 즐겁게 경험하도록 독려하고 응원하고자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애
국립나주병원은 전남지역 22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학교 밖 등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나주병원은 22개 시·군과 협력하여 학교 밖 등 지역사회 위기상황 청소년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신과적 상담, 교육, 치료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2016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경우 학교 밖 청소년(13.1%)이 일반학생(2.2%) 보다 6배가 높고, 자살시도 경험, 스마트폰 중독률, 성폭력 피해 경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윤보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내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 치료 등의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 협력 체계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발견 및 개입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핵이란 항문 주변의 혈관과 결합 조직이 덩어리를 이루어 돌출되거나 출혈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 딱딱한 대변, 지속적으로 변을 보기 위해 항문에 힘을 주는 경우, 복압이 높고 골반 바닥이 약해진 경우에 발병하기 쉽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5년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치핵’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치핵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68만 591명에서 2016년에는 61만1353명으로 10.2%(6만9238 명) 감소했다. 겨울철 발병률 높아 남수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교수는 최근 5년간 치핵의 진료인원 등이 감소하는 이유로 “최근 들어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 증가, 식이 조절과 변비 예방 등 생활 습관의 변화”를 들었다. 치핵 질환 진료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에 비해 진료 인원이 약간 더 많았다. 2016년 사례로 살펴보면, 전체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수는 1204명이었다. 이를 성별로 구분하면
레이쥔은 중국의 인터넷 기업, 샤오미(小米)의 창업자다. 샤오미는 현재 기업가치 450억달러(약 52조원)에 달하는 기업으로, 2011년 8월 출시한 샤오미폰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현재까지 약 40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인 삼성이나 애플에 비하면 초라하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샤오미가 고작 6년 된 신생기업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 숫자는 결코 무시할 것이 아니다. 이런 샤오미를 세계 무대로 이끈 창업자 레이쥔은 현재 2016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부자 순위 107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 역시 한때 우리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대학생이었으며, 일반 회사원이었다. 그는 어떻게 중국 청년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창업 롤모델이 될 수 있었을까? 우리는 레이쥔이 제시한 ‘팬덤 경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수많은 스마트폰 마니아를 초청해 프로그램과 디자인 작업에 참여시켰고, 샤오미의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들을 지속적으로 그들과 소통시켰다. 샤오미의 고객들은 자신이 직접 참여하고 창의력을 발휘한 휴대폰을 손에 쥐게 된 순간, 자연스럽게 미펀(샤오미 팬)이 되고 말았다. 이처럼 그는 샤오미의 고객을 제품의 팬덤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의 세계적 석학 캐럴 드웩 교수는 수십 년간의 연구 끝에, 단순하지만 아주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한다. 바로 ‘마인드셋(마음가짐)이 모든 것을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이 책은 교육, 비즈니스, 스포츠, 예술을 비롯한 인생 모든 분야에서의 성공이, 우리가 ‘자신의 재능과 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의해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 보여준다. 이른바 능력은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능력은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성공할 가능성이 확연히 낮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단순하고 뻔해 보이는 차이가 낳는 결과의 엄청난 간극을 자녀 양육·교육·직장 생활·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례를 통해 확인시켜 준 후,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하면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알려준다. 이 마인드셋 이론은 특히 일선 학교의 교육정책과 기업 코칭 분야에 적용되어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부모들의 양육 지침서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라>에 소개된 예술가들은 다음과 같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유딧 레이스터르, 아델라이드 라비르귀아르, 마리 드니즈 빌레르, 로자 보뇌르, 에드모니아 루이스, 파울라 모데르존베커, 버네사 벨, 앨리스 닐, 리 크래스너, 루이즈 부르주아, 루스 아사와, 아나 멘디에타, 카라 워커, 수전 오말리. 바로크부터 현대미술에 이르는 기나긴 미술사에서 15명의 여성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들 여성들은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와 작품을 가지고 세상에 메시지를 던진다.
심리학은 마음 간의 소통이다. 단순히 지식전달이나 위로에만 머물지 않는다. 최고의 자존감이나 자립심이라는 절정 경험을 통해 자아를 성장시킨다. 이렇게 내담자 스스로가 자신을 돕도록 하는 수업이 심리상담의 묘미임을, 저자는 하버드대 수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처럼 쉬운 언어로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최고의 자존감’을 되살려주는 심리학의 기적을 그린 ‘하버드대 심리상담센터 실화소설’격이다. 술술 읽히고, 어느덧 감동이 따른다. 하버드 대학교에는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든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이라고 알려진 하버드 학생들은 어떤 문제로 고민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나갈까? 중국 최고의 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의 선구자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하버드생들이 삶에서 맞닥뜨리는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고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하는지 그 해결책을 보여준다.
후암동 작은 골목에 문을 연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동네 빵집이지만 한 번 이곳의 빵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한결같이 “빵이 너무 맛있어”라고 감탄한다. 새벽부터 빵 만드는 준비를 시작해, 낮 12시가 되면서부터 빵을 팔기 시작하는 이곳. 어느새 단골손님이 된 후암동의 동네 어른, 귀여운 어린아이, 외국인 부부들뿐만 아니라 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온 사람들로 가득한 <후암동 식빵>의 이야기다. 이 책에는 후암동 식빵의 시그니처 메뉴인 우유식빵, 건강한 통밀빵과 원조 시골빵 깜빠뉴, 내놓기만 하면 품절되는 크루아상, 삶지 않아 더 부드러운 베이글, 달달한 게 필요한 날 뺑오쇼콜라 등 이곳의 레시피를 공개한다.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이 설전을 벌였다. 지난 19일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정 원내대표는 함 사장에게 강원랜드 채용 부정을 질의하면서 “(채용에 개입한) 민주당 인사가 누구냐”고 물었다. 함 사장은 “직원이 누군지 파악 중”이라며 “다음 질문 하시죠”라고 답했다. 이에 격분한 정 원내대표는 함 시장의 발언 태도를 꼬집었고 국감장은 빠르게 냉각됐다. 이에 산자위 장병완 위원장은 함 사장에게 “이런 사태가 재발되면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16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해 국회의원도 수사할 뜻을 밝혔다.
명주동은 한때 강릉시청과 강릉대도호부 관아가 나란히 자리했었다. 시청이 이전하고 번화가가 옮겨가면서 명주동의 중심 역할은 점차 사라졌다. 편안하게 늙어가던 명주동은 강릉문화재단이 명주예술마당, 햇살박물관, 명주사랑채, 작은공연장 단 등 문화 공간을 운영하면서 명주플리마켓, 각종 콘서트와 공연을 열어 활기가 넘친다. 차를 타고 강릉에 도착하면 좀 허전하다. 예전처럼 대관령을 구불구불 내려와야 제맛인데, 이제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터널을 통해 편하게 도착한다. 그래도 험준한 백두대간을 지나 강릉에 닿으면서 느끼는 평온함은 여전하다. 명주동에서 가장 먼저 찾아볼 곳은 ‘명주예술마당’이다. 화산동으로 이전한 옛 명주초등학교 건물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꾸몄다. 공연장과 각종 연습실을 통해 공연, 전시,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 강릉문화재단 사무실도 이곳에 있다. 강릉문화재단 이종덕 사무국장에게 명주동 도심 재생 사업에 관해 듣고 ‘명주동 마을 지도’를 얻었다. 둘러봐야 할 장소의 위치와 설명이 잘 나와 있어 꼭 챙기는 게 좋다. 명주예술마당서 나와 경강로를 건너면 삼거리식당이 눈에 띈다. 그 안쪽 골목이 남문로다. 이 길에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업체 녹십자엠에스와 임상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의료법인 녹십자의료재단은 최근 경기도 용인 녹십자엠에스 본사에서 수단 정부 산하 ‘Sudan Central Lab’(임상검사센터)과 진단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Sudan Central Lab과의 MOU체결에 따라 녹십자엠에스는 반제품 공급 및 혈당측정기 사업 진출과 생산설비 등 대한 기술수출을, 녹십자의료재단은 임상검사 사업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 구축 협력을 각각 모색하기로 했다. 녹십자엠에스와 녹십자의료재단은 지역별로 각기 다른 수출 환경을 고려한 전략적인 수출로 12억명 인구를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진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진단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실제로 수단은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은 3대시장으로 최근 미국의 경제제제가 해제되면서 중동과 아프리카 진출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은희 녹십자의료재단 원장은 “지난 35년간 축적된 녹십자의료재단의 임상검사 기술력 및 운영 노하우를 아프리카에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CT 등 X-ray 의료영상촬영 시 방사선 피폭량을 10분의1 이하로 줄일 수 있는 디텍터 소재를 성균관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이와 관련한 연구성과는 과학저널인 ‘네이처’ 온라인에 ‘유기금속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용한 대면적, 저선량 X-ray 디텍터’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삼성전자와 연구진은 기존 X-ray 평판 디텍터에 비해 X-ray 감도가 20배 이상 뛰어난 동시에 생산 가격도 훨씬 저렴한 페로브스카이트 반도체 소재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피폭량을 대폭 줄이면서도 저렴한 저선량 X-ray 디텍터를 구현했다. 감도가 높기 때문에 훨씬 적은 X-ray 조사량으로도 의료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반도체를 만들 때 쓰는 공정인 진공 증착법을 사용해 만드는 기존 디텍터는 기술적 한계 때문에 대면적으로 만들기 힘들었으나,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액상 공정을 통해 얼마든지 대면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신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는 X-ray 기기도 만들 수 있게 된다. 감도 20배 뛰어나 피폭량 줄여 상용화되면 의료영상 발전 인체를 투과한 엑스선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변환
몸에서 채취된 혈액, 소변과 같은 체액을 검사하여 암을 초기에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체외에서 진단하는 기술 출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7년에 59건이던 혈액, 소변과 같은 체액에 포함된 바이오마커를 검출하여 암을 진단하는 기술 출원이 2016년 308건에 이를 정도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을 이용해 체외에서 암을 진단하는 일반적인 기술은 다음과 같다. 검사 대상자의 혈액을 채취한 후에 바이오센서가 탑재된 진단키트에 혈액을 떨어뜨린다. 혈액 속에 포함된 바이오마커가 바이오센서에 고정된 항체와 결합할 때 발생되는 전기화학적 또는 광학적 신호를 측정해 바이오마커의 양을 검출한다. 정상 대조군과 비교해 암 발병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이러한 체외 진단은 내시경, MRI 및 CT와 같은 의료기기를 이용하거나 암이 의심되는 조직을 떼어내어 검사하는 체내 진단보다 훨씬 저렴하고 별다른 준비 과정 없이 혈액, 소변과 같은 체액만으로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혈액, 소변 체액으로 간편 진단 최근 10년간 세부 암별 체외 진단 기술 출원 수를 살펴보면 폐암(406건), 유방암(386건), 대장암(277건), 위암(270건),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자그마한 혹 형태로 발생하는 대장 선종은 대장암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진행성 선종 발생 위험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형 자가진단 예측모델이 개발됐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풍렬·손희정·홍성노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3년부터 2012년 사이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 약 5만명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장 선종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현재 사용 중인 예측모델에 비해 간편하고 신뢰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의료진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대장 선종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화기질환 분야에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질병 예측모델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만명 누적 사례 분석 연구팀은 우선 연구기간 동안 병원을 찾은 환자 4만9450명의 의무기록을 정량화하는 작업부터 진행했다. 환자의 나이, 성별, 각종 검사수치와 같이 정형화된 자료는 물론 영상검사 판독결과처럼 의사마다 다를 수 있는 서술형 진료기록도 표현방식과 관계없이 의미가 같은 것을 추출, 숫자로 변환하여 빅데이
‘세월호’를 둘러싼 진실이 한 꺼풀씩 밝혀지고 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세월호 문서 조작’ 사건을 발표하며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의 지시로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를 최초로 보고받은 시점은 오전 9시30분이었는데, 오전 10시로 조작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김 전 실장뿐 아니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수사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KPGA 코리안 투어와 아시안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33회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에서 캐나다 출신 리차드.T 리(27, 한국명 이태훈)가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 69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리차드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역전 드라마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리차드는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바로 2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3번홀과 4번홀을 파로 넘긴 그는 5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7번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는 등 6m 파 퍼트에도 실패해 보기를 적어냈지만 8번홀(파4)부터 11번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10번홀 그린 엣지에서 핀까지 16m를 남기고 퍼터 공략한 샷이 컵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은 이날 경기의 명장면이었다. 이후 12번홀부터
주최한 PGA 개최 불투명 장소 미정…재정도 캄캄 지난달 18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PGA투어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이 최근 회원들에게 “타이거 우즈 재단이 타이틀 스폰서를 찾지 못한 탓에 PGA투어와 시설 사용 협약이 종료됐다”고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PGA투어 2017-18시즌 개막을 몇 주 앞둔 상황에서 타이틀 스폰서는 물론 개최 장소마저 없어지면서 대회 존속을 우려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우즈의 대리인 마크 스테인버그는 “대회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개최 장소는 미정이고 재정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하지만 현재 열심히 알아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은 2006년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폐지된 PGA투어 디인터내셔널 대회를 대신해 2007년부터 대회를 맡아 신설했다. 초대 대회부터 2013년까진 통신업체 ‘AT&T’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AT&T 내셔널로 열려왔다. 2014년부턴 모기지업체 ‘퀴큰론스&rsq
대회 최저타 신기록으로 역전 우승 상금 1억6000만원 획득 장수연(23·롯데)이 지난달 10일 경기 가평군 가평베네스트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이수그룹 제39회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뒤집기 우승에 성공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는 대회 최저타 신기록이다. 3라운드까지 11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리던 장수연은 이날 4번홀(파4)에서 티샷을 홀 2m 거리에 붙인 뒤 이글퍼트를 성공시키며 샷이 불붙기 시작했다. 원 온을 노리기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파를 기록한 장하나와 대조를 이뤘다. 이후 9, 10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따내는 등 차근히 타수를 줄이던 장수연은 17번홀에서 약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3번 홀에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내준 장하나는 이후 앞선 조에 속한 장수연의 활약에 부담을 느낀 듯 16, 17번홀에서 연속보기를 기록하며 스스로 우승에서 멀어졌다. 장수연은 이날 특유의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단 1개의 보기도 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장수연은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평균
우즈 잡았던 양용은 3위 올라 스포츠용품 직원 스토리 1위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지난달 21일 공식 웹사이트에 ‘골프 역사상 최대 반전 9가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2009년 8월 PGA 챔피언십에서 양용은이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시아인 최초 PGA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사건을 3위에 소개했다. PGA는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앙용은에게 2타 차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을 때 이미 우즈의 우승이 결론처럼 보였다. 그러나 퍼터는 타이거를 배신했고 양용은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당시 세계랭킹 110위였던 양용은은 세계랭킹 1위 ‘골프 황제’우즈를 상대로 마지막 라운드 14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8언더파를 기록해 5언더파에 그친 우즈에게 역전 우승을 거뒀다. 이 대회전까지 4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14번의 메이저대회에서 매번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의 첫 역전패였다.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옷을 맞춰 입고 최종 라운드에 나선 양용은은 우승을 확정한 순간 트레이드마크인 붉은 티셔츠를 입은 우즈 앞에서 주먹을 불끈
닭갈비는 춘천닭갈비가 원조다. 정기적으로 터지는 AI(조류 인플루엔자)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간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중 음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인, 일본인 등 아시아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음식으로 닭갈비가 꼽히기도 한다. 일본의 코리아타운에서 치즈닭갈비가 젊은 층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히고, 명동을 방문하는 중국인이나 동남아 관광객들도 닭갈비를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처럼 닭갈비가 인기 있는 이유는 우선 닭고기가 전 세계인들이 즐겨 먹는 글로벌 음식이라는 점이다. 한국인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9kg으로 소비량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에서는 소고기, 돼지고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부담이 없다. 게다가 웰빙 트렌드로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 닭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인기 요인이다. 웰빙 트렌드 최근에는 닭요리 중에서 닭갈비가 맛이 업그레이드되고, 메뉴가 다양화되면서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창업시장 역시 닭갈비 전문점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올해 들어 급부상하는 대표적인 브랜드가 ‘홍춘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