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3 17:51
아시아 국적 골프선수들이 유러피언투어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11일 호주 퍼스의 레이크카린업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ISPS 한다 월드 슈퍼 6 퍼스(총상금 175만호주달러)’ 마지막 날 태국의 키라덱 아피 반랏이 제임스 니티스(호주)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트로크와 매치플레이가 결합된 방식의 본 대회는 3라운드까지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 후 24명만이 파이널 라운드 매치 플레이에 진출했다. 최종 24위로 매치 플레이의 마지막 탑승권을 얻어낸 아피 반랏은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결승까지 진출해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3주 연속 우승 쾌거 지난 1월28일 막을 내린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중국의 리하오통이 우승컵을 거머쥔 데 이어 지난달 4일에는 인도의 슈방카샤르마가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샤르마는 지난해 12월 ‘요버그오픈’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유럽 무대에 불고 있는 아시아의 돌풍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버바 왓슨(미국)이 지난달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버바 왓슨은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마스터스를 두 차례나 제패하며 한때 세계 1위를 넘보던 버바 왓슨은 2016년 이 대회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올린 뒤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하며 지난 2017 시즌에 우승 없이 페덱스 랭킹 75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도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3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을 정도로 초반은 신통치 않았다. 하지만 이미 두 차례 우승을 경험해 ‘텃밭’처럼 여기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왓슨은 재기의 계기를 만들어냈다. 2라운드가 끝난 뒤 30㎞ 떨어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로 달려가 미국프로농구(NBA) 유명인 올스타 경기에 참가하는 여유까지 누린 버바 왓슨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1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왓슨과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 패트릭 캔틀리, 스콧 스털링,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가 홀
라이더 컵 미국팀 부단장 선임 우즈에 대한 미국의 신뢰와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투어에 복귀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그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USA투데이>은 지난달 21일 짐 퓨릭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이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를 부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부단장 역할 뿐 아니라 선수로 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우즈는 “내 목표는 팀원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다”며 “이번 시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미국팀이 라이더컵에서 우승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우즈가 미국 팀에 선발되기 위해서는 선발 포인트로 10위 내에 들거나 단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현재 우즈는 선발 포인트에서는 공동 104위에 머물러 있다. 우즈가 라이더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 우즈는 지난 2016년 라이더컵 부단장을 맡아 미국팀이 우승하는 데 일조했지만 선수로서는 지난 2012년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 선수들이 펼치는 골프대항전이다. 올해 라이더컵은 9월28일부터 사흘 동안 프랑스 르 골프 나쇼
니치마켓, 우리말로 틈새시장은 수요가 비어있는 시장을 말한다. 공급이 포화된 상태에서도 의외로 새로운 수요가 있다는 뜻의 시장이다. 그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이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창업시장 역시 틈새시장이 있다. 특히 과당경쟁을 하고 있는 외식업에서도 틈새는 있게 마련이다. 공급이 넘쳐나지만 늘 비슷한 음식에 식상한 고객이 의외로 많고, 또 실제로 새로운 음식을 먹고 싶어도 주변에서 부담 없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점도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결국 소비자는 새로운 음식을 선택하는 리스크를 지는 대신 익숙하고 검증된 메뉴를 선택하고 만다. 새로운 메뉴 창업자 역시 틈새수요를 개척하기보다 일반적인 업종, 즉 치킨, 커피, 피자, 분식, 호프 등 주류 시장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지역상권에서 새로운 틈새업종으로 경쟁할 자신이 없기 때문일 게다. 하지만 주류 시장은 경쟁이 심해 웬만해서는 큰 수익을 올릴 수 없다. 창업자가 선뜻 선택하지 못하는 심리적 불안요소를 해결해주는 업종이라면 경쟁이 덜한 틈새업종으로도 도약이 가능할 것이다. 기존 시장과 다른 가치 기준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성공한
동장군이 물러가고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3월, 살이 꽉 찬 대게를 맛보고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를 즐기기 위해 동해선 기차에 몸을 실어보자. 포항서 출발해 월포역과 장사역, 강구역을 거쳐 영덕역까지 44.1km를 달리는 동해선이 지난 1월26일 운행을 시작했다. 포항에서 영덕까지 소요 시간은 34분. KTX와 동해선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약 3시간10분 만에 영덕에 도착한다. 동해선 덕분에 영덕 여행이 한결 편해졌다. 2020년에는 삼척까지 전체 166.3km에 이르는 동해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푸른 바다를 따라 달리는 동해선은 놀이동산에 있는 기차처럼 앙증맞은 외관을 자랑한다. 세 량이 전부인 기차 안팎은 분홍색 복사꽃과 귀여운 대게, 호미곶해맞이광장에 있는 ‘상생의손’ 등 영덕과 포항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알록달록 꾸며졌다. 기차에 오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다양한 볼거리 포항역서 출발한 동해선은 시골길을 시원하게 달린다. 오른쪽 창문 너머로 쪽빛 동해가 들어온다. 기차에 앉아 바다를 보는 특별한 여행이다. 첫 번째 정차하는 곳은 월포역이다. 달을 상징하듯 동그란 모양을 한 월포역이 눈을 사로잡는다. 소담한 맛이 느껴진다. 월포역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과 함께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분주해졌다. 이 시기는 학생들의 새학기가 시작되고,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날씨가 풀리며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성수기를 맞는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소비자들의 시각과 후각, 미각을 만족시키는 봄철 메뉴와 고객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을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은 오는 18일까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 한해 먹방 인증샷을 문자로 발송하면 하남돼지집에서만 사용하는 재단 벨트와 식사권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특히 재단 벨트는 실제 매장에서 사용되는 온도계, 가위 등으로 구성돼 하남돼지집만의 가치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고 차별화된 선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새학기 시작·야외활동 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 고객 유입 활발 수제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배달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주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피자알볼로는 기존 웹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한 배달 주문 서비스에 예약, 포장, 선물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시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위해 알아야 할 필수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윤태운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과 사무관이 가장 먼저 강조한 사항은 바로 정보공개서로, 창업 전 정보공개서를 꼼꼼히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의 일반현황 및 가맹사업 현황, 법 위반 사실, 가맹점사업자의 부담, 영업활동에 관한 조건 및 제한 등을 담고 있는 문서다. 윤 사무관은 “정보공개서는 해당 가맹본부의 기본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중요 문서로, 충분한 시간을 들여 검토해야 한다. 때문에 반드시 가맹계약 체결일 또는 가맹금 최초 수령일로부터 14일 전에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업종이 있다면 해당 업종의 여러 가맹본부들의 정보공개서를 받아 비교하는 것이 좋다. 가맹본부를 방문하는 수고를 덜고자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에서도 각 브랜드들의 정보공개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 다음으로 강조한 사항은 가맹계약서다. 가맹계약서는 정보공개서와 함께 가맹계약 체결일 또는 가맹금 최추 수령일로부터 14일 전에 제공 받아야 한다. 가맹계약서는 가맹점사업자의 영업활동 조건에 관한 사항과 영업
박현준 남·1985년 12월29일 오시생 문> 저는 중장비 계통에서 일을 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어머니와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응이 되지 않아서 갈등이 아주 심합니다. 답> 지금 귀하는 어느 직종보다는 귀하 자신의 운세가 자리를 잡지 못해 무엇을 선택한다 하더라도 적응이 안 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2019년부터 새로운 운세의 시작으로 정신적 안정과 직업의 안정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미래의 안전을 위해 지금이 매우 중요하며 귀중한 시간을 아껴야 합니다. 중장비 업종으로 돌아가도록 하세요. 중장비 계통에 이어서 앞으로 건설업 쪽으로 제2의 성장이 이어집니다. 지금 가게는 어머니에게 맡기고 원래 직업으로 복귀하세요. 넓고 밝은 길이 열립니다. 현재 운세는 불안하나 포기하면 안 됩니다. 인내의 결실은 분명합니다. 장은주 여·1979년 5월29일 인시생 문> 저는 5년전 남편과 이혼하고 평생 독신을 결심하며 살아왔는데, 우연히 알게된 1981년 9월 자시생에게 마음이 무너져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저의 연분이 맞는지요. 답> 귀하는 잠시 운세의 변화로 악연이 눈에 띄어 괴로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치아관리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제품 ‘치카체커’를 개발 소개했던 메데스가 리뉴얼한 치카체카 새 제품을 출시했다. 오복 중에 하나로 불리우는 치아는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대처하면 비용 부담과 고통이 크고 또 다른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미리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양치확인장치 치카체커는 체커라이트와 필터로 구성되어 있다. 라이트를 치아에 비추고 필터를 통해서 관찰하면 양치가 잘 안되어 플라그나 치태가 낀 곳을 붉은색 형광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양치가 서투른 어린이의 양치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고 온 가족 치아관리상태를 가정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치아관리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트 켜면 플라그가 붉은색 표시 어린이 양치 상태 확인에 유용 기존의 제품은 이중 접합 안전 거울을 채택, 가격적인 부담이 있었다. 이런 점을 보완해 가격 부담을 내리고 기존에 쓰고 있는 거울에 부착해 사용하는 형태의 리뉴얼 치카체커를 선보였다. 한편 가족의 치아 건강을 미리 확인하게 해주는 리뉴얼 치카체커에 대해 ‘펀샵’서 제품에 대한 생각을 댓글로 적는 ‘댓글 이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전남광역센터)가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합 치료팀(전남광역센터·국립나주병원·치매병원)을 구성해 정신건강 행복선 ‘島란島란(전남도 병원선과 함께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에 방문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 및 정신과 전문의 1대1 상담과 더불어 고위험군 지역사회 자원 연계 서비스)’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9.7명으로 우리나라 평균 자살률 25.6명보다 높고 노인 자살률은 10만명당 48.7명에 이른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서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의 1대1 상담 서비스 운영 이에 전라남도와 전남광역센터는 2016년부터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에 병원선 순회 진료와 정신건강 검진을 통하여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했으며, 더 많은 무의도서지역 주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다. 2018년 정신건강 행복선 ‘島란島란’은 지난 12일 율도(목포시)를 시작으로 총 13개 무의도서 지역 주민 131
이 책에는 과학사의 명저로 남은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나 윌리엄 제임스의 <심리학의 원리>를 비롯해 H. G. 웰스의 소설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학서와 연구 내용, 그리고 시대적 장애를 극복한 과학자들의 비화들이 소개된다. 이는 올리버 색스의 탁월한 글 솜씨를 거쳐 매혹적인 인간적 스토리로 펼쳐지고, 또한 그의 방대한 과학적 지식과 호기심을 통해 하나하나 들추어내는 자연의 신비와 빛나는 영감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깊고 폭넓은 과학적 이슈와 더불어 올리버 색스의 자전적 체험 에피소드들은 한 편의 매력적인 픽션처럼 흥미롭다. 어린 시절 ‘벌과 나비가 없고, 꽃의 향기와 색깔이 없었던 세상’에 대한 감각을 일깨워준 어머니의 목련나무 이야기를 통해 진화론과 모든 생물의 생물학적 의미에 대해 어렴풋한 깨달음을 얻었던 에피소드, ‘루게릭병에 걸린 홍보전문가(publicist)’를 ‘루게릭병에 걸린 갑오징어(cuttlefish)’로 잘못 듣고도 정교한 신경계를 가진 두족류(문어, 갑오징어 등)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믿었던 에피소드 등. 그중에서도 어린 시절 집 뒤뜰에
GC녹십자가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글라지아’(인슐린 글라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글라지아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의 ‘란투스’로 작년 전 세계에서 46억유로가 넘는 매출을 올린 의약품이다. 인도 상위 제약사 바이오콘이 개발한 글라지아는 하루 한 번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인슐린이다. 글라지아의 국내 판권은 GC녹십자가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독일과 일본에서 임상 시험이 진행됐으며 일본에서 2016년 허가돼 시판중이다.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대안으로 남궁현 GC녹십자 마케팅본부장은 “글라지아는 기존 인슐린 글라진 제품들과의 동등 효과 및 안전성과 더불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바이오콘의 시리하스 탐베 글로벌 인슐린 사업 본부장 수석 부사장은 “이번 바이오콘의 인슐린 글라진 바이오시밀러 식약처 허가는 바이오콘의 기술력과 제조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바이오콘은 한국에 합리적인 가격의 치료제를 공급하는 등 당뇨병 치료 방안 마
인간은 누구나 변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건 오직 용기뿐이다. 자유로워질 용기, 행복해질 용기, 그리고 사랑할 용기. 자유와 행복, 사랑과 진정한 자립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용기를 불어넣어줄 특별판이 출간되었다. 바로 <미움받을 용기(특별 합본호)>다. <미움받을 용기(특별 합본호)>는 역대 최장기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미움받을 용기>와 출간 한 달 만에 15만 부라는 판매고를 올린 <미움받을 용기 2>를 한 권으로 묶어서 만든 특별 한정판이다. 표지도 장정도 새롭게 꾸몄으며, 저자 특별 인터뷰를 실어 미움받을 용기 시리즈에 대한 추가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 <미움받을 용기(특별 합본호)>를 통해 우리는 모든 고민도 인간관계에서 비롯되지만, 모든 기쁨도 인간관계 속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미움받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두려워할 필요 없이, 과감히 인간관계 속으로 뛰어들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자유와 행복, 사랑은 바로 우리 안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만화 <자유를 찾아서>는 70여년 분단되어 살아 온 남과 북이 먼 훗날 통일이 되었을 때, ‘서로 이해, 포용, 화합하여 세계 속의 부강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자’라는 목적으로 기획, 발간되었다. 본 만화는 실재로 북한에서 30년을 살다가 탈북한 작가 최성국이 직접 그렸다. 그동안 네이버 웹툰에 ‘로동심문’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어 연 300여만명이 구독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수만 건의 댓글이 본 만화 기획 의도에 공감해 발간되었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소두증과 기타 선천성 뇌기형을 포함하는 ‘선천적 지카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세계적 보건기관들이 잇따라 바하마에 대해 지카 바이러스 발생 위험이 없는 국가라고 발표했다. 지난 12개월간 바하마 내에서 지카 바이러스 발병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지속적 감시와 통제 지난 2월2일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지카 바이러스 발생 위험 지역 목록에서 바하마를 삭제했으며, 이는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목록에 포함되는 국가는 임신부 여행이 제한되며 일반 여행객 역시 현지에서 성적 접촉이나 모기에 물리는 일을 피하기 위한 예방 대책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CDC는 현재 바하마를 ‘전염병 전파 중단지역’으로 지정한 상태다. 이는 지카 바이러스 발병 사례가 과거 보고되었으나 현재는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과학자들에 의해 검증되었다는 뜻이다. CDC측은 해당 지역이 모기를 통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없기 때문에 임신부를 포함한 여행객들이 방문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12개월간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없어 세계보건기구, 등급 카테고리
1959년 <고독이라는 병>, 1961년 <영원과 사랑의 대화> 이후 철학 교수이자 에세이 작가로 사랑받아온 김형석이 평생에 걸쳐 쓴 글들 가운데 아끼는 25편의 산문을 모아 엮은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 젊은 시절부터 마음 한편에서 지울 수 없었던 고독, 먼 곳에 대한 그리움에서부터, 인연, 이별, 소유, 종교, 나이 듦과 죽음, 그래도 희망을 품고 오늘을 애써 살아야 하는 이유까지 삶의 철학 전반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을 통해 고생스런 인생이 행복할 수 있는 까닭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다. 개와 고양이와 어린 자녀들이 등장하는 사랑스러운 일화, 함께 수학했던 시인 윤동주 형에 대한 기억, 철학 교수라고 별난 사람 취급을 받곤 하는 처지에 얽힌 일상의 가벼운 이야기까지 위트 있게 풀어냈다. 이 책을 통해 시대를 초월해 인간의 본질적 물음을 마주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자진사퇴했다. 청와대 대변인을 그만두고 6·13지방선거에 호기롭게 나섰지만, ‘안희정 쇼크’라는 암초를 예상치 못한 모습이다. 박 예비후보의 사퇴로 민주당 충남도지사 선거 경선전은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 2명으로 압축됐다. 민주당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에게는 흐트러진 경선 분위기를 추슬러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이 책은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전 한일병원 원장인 김응수 박사가 자신의 전 작품 <나는 자랑스런 흉부외과 의사다>의 후속으로 집필한 책이다. 의사이자 등단 시인이기도 한 김응수 저자는 2011년 서울문학인대회에서 ‘가장 문학인다운 의료인 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가이다. 전 작품인 <나는 자랑스런 흉부외과 의사다>와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환자들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과 환자 가족들에 대한 연민의 정이 이곳저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저자의 동서양과 고금을 넘나드는 해박학고 풍부한 문사철의 지식은 독자들을 병원, 질병, 환자라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서 무궁무진한 상상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오래 살기만 한 것은 행복이 아니다.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삶을 죽는 날까지 이어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즉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이 일치해야 한다. 노후의 행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뇌 건강’이다. 일본에서 간병률이 가장 높은 질병을 살펴보면 1위가 뇌혈관 질환으로 34.5%, 2위가 치매로 23.7%를 차지한다. 이 둘을 합치면 60% 가까이 된다. 이렇듯 뇌 건강은 자신은 물론 가족의 행복을 위한 절대적 요소다.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과 동의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뇌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제대로 된 관리를 해나가는 사람은 드물다. 나이가 들면 뇌의 부피가 작아지고 세포 수가 줄어들고 점점 퇴화할 뿐이라는 사고방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현대 의학이 밝혀낸 뇌의 본질은 일반인의 상식과 다르다. 뇌는 나이가 들어도 그 네트워크를 가동해서 기능을 향상시키며,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에 이르면 신경 세포 자체가 새롭게 태어난다. 관리하기에 따라 항상 젊은 뇌를 유지할 수 있다. 치매의 두려움을 이긴다! 치매는 기억의 기능과 사고력, 판단력 등을 비롯
노화 연구의 혁명기를 불러온 2009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엘리자베스 블랙번과 세계적인 건강심리학자 엘리사 에펠이 직접 밝히는, 더 젊게 오래 사는 ‘텔로미어’ 효과 <늙지 않는 비밀>. 인간의 노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하는 이 책은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구체적인 개념들을 통해 앞으로 더 건강하면서 충족된 삶을 살아가도록 해줄 이야기를 담고 있다. 텔로미어는 세포 속 염색체의 양 끝단 구조를 말한다. 이는 염색체의 손상을 막아주는 덮개 역할을 하는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조금씩 짧아지면서 일정 길이 이상 줄어들게 되면 세포가 분열을 멈추고, 그렇게 되면 더 이상 건강한 세포가 만들어지지 않게 되고, 우리 몸은 노화가 진행되어 죽는다. 즉, 텔로미어의 마모가 우리의 노화와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늙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핸 열쇠를 텔로미어가 쥐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블랙번 교수는 이 책에서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막아 노화를 억제할 수 있을지, 더 나아가 텔로미어 길이를 늘여 노화를 거꾸로 되돌릴 수 있는지 우리에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