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3 17:51
최근 외식업계에서 새로운 메뉴와 기존 메뉴를 함께 곁들여 먹거나, 새로운 식재료로 풍부한 맛을 구현하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맛과 건강, 음식과의 궁합을 고려한 환상의 조합으로 음식 맛은 물론 브랜드 차별화를 구축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특히 이러한 메뉴들은 젊은이들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이들의 입맛을 충족시킨다.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은 삼겹살과 명이나물의 조합을 통해 건강과 맛은 물론 브랜드의 차별화를 시도하며, 삼겹살엔 명이나물이라는 공식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명이나물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돼지고기와 조화를 이뤄 한층 더 담백하고 구수한 고기 맛을 배가시켜 준다. 실제 하남돼지집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삼겹살의 최상의 조합을 묻는 투표 결과 명이나물이 구운 김치를 압도하며 큰 지지를 얻기도 했다.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고 있는 ‘고래식당’은 생선조림에 흔히 사용하는 무 대신 시래기를 넣어 주목을 받고 있다. 생선은 고단백식품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푸른 무청을 말린 시래기 역시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소가 골고루 들어간 웰빙 식재료다. 고래식당은 두 건강식 재료의
이명식 남·1989년 12월12일 진시생 문> 지금 취업의 길이 너무 높고 멀어 좌절하고 있습니다. 높은 경쟁율에 자신도 없고 어떤 길로 가야할지 아주 막연합니다. 진로뿐만 아니라 여자 문제도 고민이 많습니다. 답>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전진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귀하의 성격이 게으른 것은 아닌데 쓸데없는 자존심과 과소 평가가 자포자기 하는 좋지 않은 습관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귀하는 관운이 있으며 실력과 능력 면에 있어서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관·공직 중에서 특히 경찰직이나 교정행정직 쪽이며 내년에 이루어집니다. 확신을 가지고 한 길로 나가세요. 세심한 성격은 좋으나 소심한 것은 금물이며 지나친 열등의식을 버리세요. 이성 문제는 때가 아닙니다. 2019년까지 이성을 멀리해 사고를 막고, 2020년 양띠와의 인연으로 가정을 이룹니다. 손인하 여·1989년 1월23일 진시생 문> 유치원 교사를 하다가 실직한 이후, 현재 실업자를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남자와의 경험이 한 번도 없는데 혹시 평생 독신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답> 앞으로 교육문화계통에서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2019
2016년 12월 부산에 동해선이 개통했다. 부전에서 일광까지 14개 역, 총 28.5km에 이른다. 부산 도심(부전역)에서 바다가 지척인 기장(일광역)까지 37분이면 도착하고, 주말·공휴일 기준으로 44회 왕복 운행한다. 동해선을 전철 이용하면 빠르고 알뜰하게 기장군까지 여행할 수 있다. 이제 동해선을 타고 떠나보자. 부산 도심에 자리한 동해선 벡스코역에서는 수영사적공원이 가깝다. 141번·63번 버스로 갈아타고 수영사적공원 앞 정류장에 내려 3~4분 걸어가면 된다. 수영사적공원은 조선 시대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있던 곳이다. 수영성은 성곽이 대부분 사라지고, 주작문이라 불린 남문이 일부 남았다. 홍예문과 일부 성곽이 있고, 문 앞에는 화강암으로 조각한 박견 한 쌍이 있다. 조선 유적지 ‘수영사적공원’ 공원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 두 그루가 있다. 부산 좌수영성지 푸조나무(천연기념물 311호)와 부산 좌수영성지 곰솔(천연기념물 270호)이다. 좌수영의 역사를 고스란히 지켜보았을 고목이다. 수령 500년이 넘는 푸조나무는 할머니 당산나무로 불리고, 곰솔은 좌수영 군사들이 무사를 기원하며 신성시했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보호자)의 알권리 보장 등 국민편의를 위해 장기요양 재가서비스 내용을 ‘스마트장기요양(앱)’을 통해 확대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이 수급자(보호자)에게 종이로 제공하던 급여제공기록지를 앱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시켜 이용자 편리성을 더욱 증대시키고 종이 없는 행정업무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핵가족화와 보호자의 사회활동 등으로 가정에 혼자 있는 어르신에게 요양요원(요양보호사 등)이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요양서비스의 정보 제공에 대한 보호자의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요양사 활동내역 제공해 보호자 궁금증 해소 이에 공단은 지난해 3월 스마트장기요양(앱)을 개발·배포해 장기요양 방문서비스를 이용하는 수급자 및 보호자들이 서비스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알림기능 뿐만 아니라 요양요원(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의 활동내용 등록 및 요양요원 관리 기능, 공단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공지사항 등을 실시간 알림(Push 알림)도 제공하고 있어서 서비스 현장의 신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ldqu
국립재활원이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공동으로 보조기기 사용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2018년 UCC 및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 삶을 바꾼 보조기기, 보조기기와 나의 삶’을 주제로 보조기기를 사용하는 개인의 스토리텔링, 보조기기 사용자의 진솔한 경험 등을 UCC 또는 사진으로 공모하는 것이다. 장애인 보조기기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희망하는 국민은 공모 주제를 감안해 5월31일까지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국립재활원 중앙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2인)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최우수상(2인)에게는 국립재활원상과 상금 40만원, 우수상(4명),장려상(10명), 입상(8명)에게는 중앙보조기기센터장상과 상금으로 각각 20만원, 10만원이 수여된다. 장애인 보조기기 사용에 대한 인식 개선 높이기 위한 것 심사는 공모전 주제 및 취지 적합여부, 홍보 활용성, 기술 창의적 완성도, 심미감 예술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한다. 기존에 동일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지난달 2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에서 30년 만에 개최된 올림픽이어서 전 국민의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이색 경력의 선수들이 주목을 받았는데 바로 골프를 접하기 전에 동계 스포츠를 먼저 시작했던 선수들이다. 전직 동계 스포츠 선수 출신의 프로 골퍼들을 모아봤다. K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김태훈(33)은 초등학교 시절 아이스하키를 먼저 접했다. 12세부터 2년간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며 고향인 전북 전주시에서 유망 선수로 꼽히기도 했지만 중학교 진학 시점에 인근에 아이스하키부가 있는 중학교가 없어 아이스하키를 접을 수밖에 없었다. 인생의 전환점 김태훈은 “아이스하키에 한창 재미를 붙이던 시기여서 아이스하키를 그만두고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지금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스하키를 그만둔 김태훈에게 그의 큰아버지는 골프를 권했다. 김태훈이 14세 때였다. 김태훈의 큰아버지는 야구선수 출신으로 1980년대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 돌풍을 이끌었던 김준환(63) 원광대 감독이다. 김준환씨는 “아이스하키를 하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이하, 옹달샘)’의 대표적인 건강치유 프로그램 ‘녹색뇌 해독코드’ 9기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6박7일 동안 열린다. 지난 8기까지 진행되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치유임상으로 관심을 받은 녹색뇌 해독코드는 서양의학·동양의학· 자연치유가 결합된 3박자 통합치유 건강장수 프로그램으로 3박4일 일정의 입문코스와 6박7일 일정의종합코스가 있다. 녹색뇌 해독코드는 가장 진보된 ‘체질분석’을 토대로 진행되며 혈액에 의한 유전적 체질 분석 외에 체질·체형·문진·음성에 따라 체질을 분류하여 체질에 따른 ‘옹달샘 체질밥상’을 제공한다. 체질분석해 명상·자연치유요법 제공 또한 건강을 해치고 질병을 유발하는 5가지 독소인 음식독소, 스트레스 과로독소, 환경독소, 체질독소를 체질별로 분류해 해독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한다. 녹색뇌 해독코드 프로젝트는 옹달샘의 명상치유 프로그램과 더 필잎병원의 자연치유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뇌마사지, 힐링마사지, 바디브레인스트레칭, 발반
호흡기결핵이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다른 감염성 질환에 비해 장기적으로 천천히 진행되거나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주로 공기로 퍼져 나가며, 폐를 통해 감염이 시작되고 폐를 제외한 우리 몸의 여러 장기(예를 들어 림프절, 흉막, 뇌, 후두, 뼈, 위장관, 복막, 공팥) 등을 침범해 각 기관의 결핵을 유발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2016년 ‘호흡기결핵’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1년 8만5260명에서 2016년 6만7784 명으로 연평균 4.5% 감소했다. 여성보다 남성↑ 성별로는 남성은 인구 10만명당 158명, 여성은 인구 10만명당 109명으로 인구수를 고려해도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2016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2만1000명, 30.8%)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50대(1만2000명, 18.0%), 60대(1만1000명, 16.1%)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0대 이상(1만1000명, 27.3%)이 가장 많았고, 50대(8400명, 21.0%), 60대(7500명, 18.6%) 순이며, 여성은 70대 이상(9900
대회가 없는 동안에도 K LPGA 선수들은 쉬지 않았다. 선수들은 따뜻한 곳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실력을 갈고닦았다. 그렇다면 지난 시즌 상금순위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은 과연 어디서 전지훈련을 했고 어떤 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을까? 태국 이정은6: 저는 태국에서 전지훈렸 했어요. 예전에도 태국에서 계속 진행을 해왔었는데 훈련하는 환경이 좋아서 이번에도 태국으로 하게 됐어요.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체력적인 부분도 무시하지 않고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했고요. 특히 연습하고 싶은 건 바람 불 때, 날씨가 안 좋을 때 샷을 구사하는 부분을 연습했어요. 항상 신경 썼던 쇼트게임도 집중해서 연습하고 했고요. 올해는 미국 대회를 많이 뛰게 되면서 스케줄이 많이 빠듯할 것 같은데, 체력적인 부분과 부상에 대한 부분을 가장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그 다음에는 미국 대회든 한국 대회든 한 번이라도 우승을 하는 게 목표입니다. 배선우: 저도 태국으로 다녀왔어요. 연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곳이라 좋아요. 전체적인 연습을 했어요.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페이스메이커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열심히 하다 보면 결과는 따라올 거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여야는 검증을 위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이 총재에게 “한국은행에 아무런 열정도 안 보인다. 월급은 나온다는 식으로 일해도 되느냐”고 질타했다.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은 문재인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한국은행이 정부 정책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압박했다.
올해 창업시장의 화두는 ‘가심비’다. 지난해까지 ‘가성비’가 화두였다면 올해 들어서는 가성비에 더해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뜻하는 가심비가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트렌드코리아 2018’에서 언급한 키워드다. 커피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최근 수년간 프리미엄 커피전문점뿐 아니라 가성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중저가 브랜드가 대거 등장하면서 지역상권 곳곳에 커피전문점들이 들어서 있다. 이제 커피시장은 새로운 분화를 하면서 경쟁이 덜한 블루오션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커피 고유의 향과 원두 맛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층이 두터워지고 있고, 유기농 커피 및 더치커피(콜드브루) 매니아도 늘어나고 있다.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커피원두가 선호되고 있는 것이다. 커피시장의 분화 주목받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연두커피인터내셔날의 ‘드립앤더치’다. 이 회사는 우선 수입하는 생두의 위생과 품질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친다. 콜롬비아 등 남미와 전 세계의 생두 생산농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표이사가 직접 수시로 방문하면서 수입 생두의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수
최근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소확행(小確幸: 일상 속 작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불리는 이 트렌드는 2030대 젊은 층에서 확연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트렌드는 식생활에서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음식을 통해 소확행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맛은 물론 건강, 메뉴의 비주얼, 매장의 분위기 등 그 이상의 만족도를 필요로 한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다양한 전략으로 소확행족 공략에 나섰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 는 모든 피자 메뉴에 특허로 등록 받은 진도산 친환경 흑미가 함유된 흑미도우를 사용, 건강하고 맛있는 웰빙 수제피자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흑미의 경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아닌과 노화 방지에 좋은 미네랄,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건강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또 다른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존스’는 소확행을 추구하는 1~2인 고객들을 위해 레귤러 세트와 프리미엄 레귤러 세트를 선보였다. 피자와 사이드 메뉴, 음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알찬 구성이 돋보이며, 혼자 즐기기에도 부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심각한 청년고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중심의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청년고용 문제의 시급성을 감안, 빠른 시일 내 일자리 창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추경 등을 통해 단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본 프로젝트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향후 창업 정책을 민간선도형, 개방형, 참여공유형 3가지 기본 방향 하에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기술혁신 기반창업은 혁신 창업자 발굴부터 성장까지 단계별로 지원을 실시한다. 글로벌 수준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전국적인 창업붐을 조성한다.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을 강화하고 정책펀드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지원을 강화한다. 생활형 아이디어 및 소셜벤처 창업도 촉진시킬 예정이다. 정부차원에서 생활혁신형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고, ‘복합 청년몰’을 신규 조성해 청년 창업을 더욱 활성화시킨다. 그 외, 농어촌 청년 창업과 청년 소셜벤처 창업에 대한 지원도 실시한다. 관계부처 합동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 마련 청년 전용 공간 지원 및 법인·소득세 감면 혜택도 한편 창업기업의 부담 완화
누구나 한번쯤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하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지 의심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내 옷차림이나 내가 만들어준 요리에 대해 칭찬하는 말을 들으며 그냥 예의상 하는 말이겠거니 짐작할 때도 많다. 왜 그럴까? 세계 최고의 라이프 코치 로렌은 당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과잉 친절을 베풀 때, 거짓말을 할 때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를 지키기 위해 했던 온갖 거짓말은 결과적으로 우리의 삶을 외롭게 만든다. 우리가 가면을 쓰고, 비밀을 만들고, 핑계를 대고, 거짓말을 할 때마다 스스로의 행복, 자존감, 자부심을 그 대가로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문제를 마주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용기를 내는 것이다. 로렌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체면을 위해 세상에 드러내는 가면을 벗고,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이 책 <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에서 당신에게 제시한다. 로렌의 코칭법인 헨델 메소드는 어떤 아이디어, 철학, 개념, 사고방식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나로 살기 위한’ 체계적인 방법이다. 우선 삶을 신체, 사랑, 커리어, 돈, 가족, 친구 등 열두 영
남현철 남·1990년 11월30일 진시생 문> 저는 군복무를 마친 후 다시 대학에 뜻을 이루고자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집안 분위기도 좋지 않고 저 역시 공부가 자꾸 멀어져 조바심이 나고 많이 불안합니다. 답> 어느 누구나 자신의 길이 아니면 한시 바삐 진로를 바꾸어야 합니다. 또한 목적의식 없는 공부나 길이 아닌 공부는 귀중한 시간만 허비하게 될 뿐 결실이 없습니다. 귀하는 일찍부터 학운이 끊겨 대학의 소망은 이루지 못합니다. 대신 기능직으로 성공해 경제적 성장과 미래의 터전이 마련됩니다. 항공 정비사나 자동차 정비로 앞으로 3년 이내에 성공하게 됩니다. 다만 2019년까지는 불운과 싸워야 하는 과정임을 잊지마세요. 누구나 불운일때 시련은 포기를 만들고 포기하면 미래를 망치게 됩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3년 후 위기가 안정으로 바뀝니다. 배은영 여·1972년 4월8일 해시생 문> 학계에 종사해 직장은 다소 안정됐으나 지금까지 혼자입니다. 독신 생활에 자신이 있었던 제가 어느때부터인가 외롭고 무력감에 빠져 배우자를 찾고 있는데 어떨지요. 답> 교수직은 천직이며 앞으로 승진 등 직장에서의 발전은 계속 이어집
화는 보복운전, 데이트폭력, 혐오범죄, 악성댓글 같은 사회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인생을 망가뜨린다. 폭발하는 것만이 화가 아니다. 짜증, 고집, 침묵, 스트레스, 조급함, 찌푸린 얼굴 등 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며 결국 상처를 남긴다. 그 대상이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일 수도 있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나 자신일 때도 적지 않다. 〈나는 오늘부터 화를 끊기로 했다〉는 25년간 진행돼온 화 다스리기 워크숍(Letting Go of Anger)의 핵심을 담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과거의 특수한 경험이나 장기간 습관화된 패턴에 따라 잘못 해석할 때가 많다. 또한 ‘충족되지 않은 요구’와 마음속 ‘아픈 곳’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폭발하게 만든다. 화에 대한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저자는 화는 나의 선택일 뿐, 누구도 나를 화나게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소소한 짜증부터 마음 깊이 박힌 분노까지 화를 이해하고 다스리는 법을 알려준다.
<사자성어 삼국지>는 기존의 삼국지와는 확연하게 차별돼 있다. 나관중이 일대기로 엮어진 기전체(紀傳體)를 연대별로 엮는 편년체(編年體)로 재구성하여 소설화하는 과정을 거쳐 수많은 세월과 사람들의 염원, 그리고 그들의 정신문화를 담아 시(詩)로 시작해 시(詩)로 엮어가면서 시(詩)로 결구(結句)했다. 고전을 너무 한글화하면 고전의 서술체계가 허물어질 수밖에 없고 고전미를 살릴 수 없으며 고전적 재미도 사라진다. 그래서 역자는 오히려 한글화에 역행(逆行)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며 언제까지나 행복하기를 원하는데 어째서 행복하지 못한 것일까? 행복한 삶을 위해서 우리는 평생을 열심히 노력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훌륭한 스펙을 쌓고,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이 모든 노력들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바로 이런 노력의 과정에서 좌절하고, 피로감이 쌓이고, 우울증에 빠진다. 이 책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단지 약점을 보완하고 고통을 이겨내는 데 일생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 사는 동안 진정으로 의미 있고 충만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삶을 살 수 있기 위해서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인지, 행복한 삶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행복한 삶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안재성의 신작 장편소설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은 북한 노동당 청년간부로 한국전쟁에 참가했다가 포로로 잡혀 10년간의 수용소, 감옥 생활을 겪은 실존인물 정찬우의 수기를 바탕으로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그린다. 정찬우의 가족이 50년간 간직해온 수기를 우연한 기회에 입수하게 된 작가는 “관념적인 작전명령과 실제 전선에서 전쟁의 고통을 겪어야 하는 이들 간의 괴리”와 함께 “지구상에 어떠한 전쟁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휴머니즘적 가치에 매료돼 소설화를 결심했다. 수기를 바탕으로 한 만큼 실감나는 묘사와 역동적인 서사의 흡인력에 책장을 넘기다보면 “극한 상황이기에 오히려 더 빛나는 인간의 강인한 생명력”(추천사, 현기영)이 묵직한 감동을 남긴다.
2018 KLPGA 최고의 기대주로 꼽히는 선수는 누굴까? KLPGA는 <SBS골프> 캐스터와 해설진을 대상으로 ‘2018 KLPGA투어 최고의 기대주’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에 참여한 <SBS골프> 캐스터와 해설진 7인 전원은 최고의 기대주로 지난해 아마추어로 2승을 기록하고 2018 KLPGA투어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한 특급 루키 최혜진을 꼽았다. 눈에 띄는 기대주 최혜진에 대해 고덕호 위원과 김영 위원은 “설명이 필요 없다. 루키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미 실력이 입증됐기 때문에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의심의 여지없는 2018 KLPGA투어 신인상 0순위”라고 평가했다. 배기완 캐스터와 서희경 위원 역시 “2018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우승으로 부담을 없앴다”며 “심리적으로 편해진 최혜진이 지난해 아마추어로서 기록한 2승을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입을 모았다. 최혜진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