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1 09:23
<유토피아>를 쓴 토머스 모어는 영국의 대법관이었지만 신념을 굽히지 않아 반역죄로 처형당했다. 1649년 영국 법원은 최고 권력자 국왕에게 반역죄를 판결해 찰스 1세를 참수했다. 프랑스 장교 드레퓌스는 독일군의 스파이라는 누명을 쓰고 두 번의 재심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미 100여 년 전에 노동자의 최대 노동시간을 법으로 규제하는 문제를 다룬 ‘로크너 재판’이 열렸다. 판결의 무게만큼 세계사적 진보의 폭은 컸다. 소크라테스 재판부터 미란다 재판까지 세계를 뒤흔든 세기의 재판을 만난다.
일요일 저녁 어두워지는 바깥을 바라보면, 어김없이 ‘주말이 벌써 끝난 건가?’ 하는 깊은 허탈감이 밀려온다. 급박하게 느껴지는 회사일을 하느라 정신없이 보낸 주말에는 일에 치여 사는 모습에 회의감이 들고, 하루 종일 소파에 누워 밀린 드라마를 본 주말에는 잘 쉬었다는 느낌보단 뭔가 시간을 잘 사용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허무해진다. 일을 해도 만족이 없고,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주말, 무엇이 잘못인 걸까? 캐나다가 주목하는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카트리나 온스태드는 왜 주말이 주말답지 않는지 우리의 48시간을 찬찬히 살피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좀 더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보내는 방법들을 탐색했다. 혹시 당신의 주말도 휴대폰, 노트북, 텔레비전 화면만 보며 흘러가는가? 아니면 주말에는 꼭 집안일을 해야 한다거나 무엇을 사야 한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혀 있는가? 그렇다면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이 있다. 바로 당신의 “주말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말을 잘 보내는 사람들과 주말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또는 기업)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저자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주말의 진정한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는지를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레저백서 2018>에 따르면 국내 회원제 골프장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470%로 조사됐다. 5년 새 5분의 1수준으로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의 부채비율은 5년 전인 2012년 말 2332%에 달했다. 부채율은 2014년 말 1021%로 줄더니 2015년 말 675%, 2016년 말 586%로 꾸준히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천범 레저연구소장은 “올 연말에는 400%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채비율이 감소한 이유는 부실한 회원제 골프장들이 회생절차를 진행한 후 대중제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골프장수는 2016년 24개소, 2017년 13개소, 그리고 올해 6월 말까지는 7개소에 이르렀다. 올 연말까지는 12개소를 넘어설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6월 말까지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회원제 골프장은 5개소, 회생절차를 종료하고 폐지된 골프장이 42개소에 달한다. 이 중 회생절차가 종료된 37개소 대부분의 회원제 골프장들이 대중제로 전환됐다. 부채비율 큰 폭으로 하락 회생절차 대중제 전환 덕 반면 대중골프장의 평균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33%
7월8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코리안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캐나다 교포 고석완이 코리안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대회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서며 ‘신예 반란’을 예고했던 고석완은 이날 3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6, 7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라선 고석완은 무려 11개 홀에서 파를 지키며 버티는 강한 뒷심으로 끝까지 선두를 지켰다. 11번 홀까지 2타를 잃으며 1타 차 2위로 내려앉았다가 12번홀(파4) 2.5m 버디를 잡아내 공동 선두에 복귀한 이한구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둘의 희비는 연장전 두 번째 샷에서 갈렸다. 고석완의 두 번째 샷은 그린 앞에 떨어져 한참 굴러서 홀 옆에서 멈춰 버디 기회가 됐고 이한구의 두 번째 샷은 그린을 훌쩍 넘어가버렸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다 골프 선수로 성공하고 싶어 고국으로 돌아온 캐나다 교포 고석완은 지난해 코리안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27위로 통과해 올해부터 코리안 투어에서 뛰기 시작했다. 고석완은 단 7개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려 신예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고석완의 우
아직도 이런 말들로 당신의 삶을 합리화하고 있다면 이제는 그만 알에서 깨어날 시간이다. 당신의 한계는 여기까지라고 한정짓는 알에서 깨어나야 한다. 이제 선택의 순간이다. 당신이 건축주가 되어 월급쟁이 직장인의 굴레에서 벗어날 순간 말이다. 물론 월급쟁이 직장인들이 땅을 사고 건물을 짓기까지는 쉽지 않은 상황들의 연속이다. 어떤 땅을 사고, 자금은 어떻게 조달하며, 실제 건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발생할 것이다. 하지만 머뭇거리고 있기에는 지금의 현실이 만만치 않다. 이제는 ‘건축’이라는 부동산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여 좀 더 자유로운 삶에 다가서야 한다. 이 책은 건축주가 되기 위한 준비작업에서부터 토지분석, 매입, 설계, 시공, 분양, 임대, 수지분석까지 건축에 필요한 모든 사항들을 정리해 놓았다. 아파트 살 돈으로 노후주택 사서 건축하는 법! 이제 ‘월급쟁이 건축주 되기 프로젝트’를 시작해 보자! Part 1에서는 ‘건축주가 되어 두 번째 인생을 사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노후주택을 매입하거나 점포겸용주택을 분양받아 건축을 시작한 사람들, 공동투자를 통해 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 GA)는 지난달 2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KLPGA 사무국에서‘2018 KLPGA 제4기 스타 마케터’ 발대식을 가졌다. KLPGA는 골프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스포츠 마케터 지망생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마케터 제도를 운영해 왔다. KLPGA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KLPGA’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SYSTEM, TOUR, MARKETING&PR, CSR 등 4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올 시즌부터 ‘객원 마케터’라는 명칭을 4대 핵심 전략의 의미를 담아 ‘스타 마케터’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변경해 운영한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6명의 ‘제4기 스타 마케터’는 KLPGA와 골프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직접 실행 및 운영할 기회를 갖는다. 지난 3년 동안 활동한 KLPGA 스타 마케터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LPGA 챔피언십에서 갤러리와 소통하는 이벤트 부스를 기획, 운영하며 역량을 키웠고, KLPGA에서 주관하는 대
국내 연구진이 한의학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약 백출이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세포의 기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장형석한의원과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연구팀이 백출이 염증 억제 효과와 면역조절 작용이 있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한 실험에서 염증을 유발시킨 생쥐에 백출 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후 혈액과 세포에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염증이 생길 때 증가하는 사이토카인인 TNF-α와 IL-6의 혈청농도가 백출을 처리한 그룹이 처리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각각 20%와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출이 전신성 염증 억제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염증을 억제·면역세포 기능 조절 다양한 질환 치료에 응용 가능 또한 백출은 CD4 T 세포의 수와 MHC 클래스 II 분자의 발현을 증가시켰으며 특히 Th1 반응보다 Th2 반응을 촉진시킴으로써 면역계에 영향을 주었다. 이는 면역계의 중요 세포인 CD4 T 세포의 발현을 향상시키고 Th1 세포와 길항작용을 하는 Th2 세포의 반응을 촉진함으로써 면역기능을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의 조절에 있어서도 백
바이오 제약회사 뉴럴스템의 신약 후보군인 NSI-189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엔젤만증후군 치료용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짐 스컬리 뉴럴스템 최고경영자는 “엔젤만증후군은 희귀병으로 FDA가 승인한 치료제도 아직 없기 때문에 치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이 매우 많다”면서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은 NSI-189 개발에 있어 인허가와 관련해 우리가 거둔 큰 성과이며, 앞으로도 엔젤만신드롬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I-189는 전임상 개발 과정에서 시냅스가소성과 기억 능력을 가늠하는 체외 생체지표인 장기강화작용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 결손으로 발병 엔젤만증후군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 없어 FDA 희귀의약품 지정 프로그램은 유병인구 20만명 이하의 질병 치료에 쓰이는 의약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해당 의약품에 특수지위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의약품은 FDA 승인 이후 7년간 시장 독점권을 인정받으며 임상시험 비용 등에 대한 세제혜택, 심사비용 면제 및 임상시험 설계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이용 아동들이 예체능 등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접하고 꿈을 키우도록 방과 후 체험교실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29개의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방과 후 체험교실은 전국의 63개 작은공부방을 대상으로 희망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로 선정하였다. 체험교실 운영은 연속 8주 이상으로, 지원하는 과목은 학년 등에 관계없는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술·마술·스피치·음악·구연동화·풍선아트 등이 있다. 체험교실 강사료나 재료비에 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미래세대 양성지원을 위한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개설 및 방과 후 체험교실 지원을 통해 미래세대 아동들의 학습능력향상 환경조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영업 시장은 고난의 시대다. 극심한 불황에 소비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은 데다, 최저임금 상승과 주 52시간 근무는 특히 자영업을 최악의 상태로 내몰고 있다. 소비자는 외식 대신 마트나 편의점에서 사 온 냉동식품이나 반조리식품을 사서 집에서 직접 조리해 먹으면서 외식비를 줄이고 있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삼겹살집과 저가 고기집도 매출이 반토막 날 정도라고 한다. 퇴근 후 외식문화는 급격히 줄어들고, 급기야 중심가 핵심 상권에서도 중대형 식당들이 매출하락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증가한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는 점포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자영업 천국 대한민국이 이제 자영업의 무덤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한국 자영업 시장은 이미 과당경쟁에 빠져 있었다. 이것은 청년실업률 증가와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조기은퇴가 가져 온 한국 경제의 구조적 모순에서 오는 문제다. 직장이 있다면 그 힘든 자영업을 왜 선택하겠는가. 위기의 자영업자에게 출구전략의 돌파구가 필요한 까닭이다. 시스템 사업 이제 집단지성이 필요하다. 연구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운영전략 등을 확실히 교육하고 지원하는 프랜차이즈를 선택해야 한다. 이는 가맹점 창업을 하는 데에 보다
알보젠코리아의 브랜드 머시론이 20대 비혼여성 10명 중 9명이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불안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는 조사를 발표했다. 머시론이 최근 6개월 내 성관계 경험이 있는 20대 비혼남녀 총 400명(여성 200명, 남성 200 명)을 대상으로 피임 방법과 피임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전체 응답자의 86%(344명)는 본인이나 여성 파트너가 경험할 수 있는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해 불안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 중 비혼여성은 10명 중 9명이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불안감을 느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 이번 설문조사에서 현재 사용 중이거나 가장 최근에 사용한 피임법을 묻는 질문(중복 응답)에는 콘돔을 선택한 응답자가 92%(369명)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가장 많았고, 질외사정이 44% (177명)로 뒤를 이어 주로 남성 주도적인 피임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대 비혼여성의 절반 이상인 57%(114명)는 한 번이라도 경구피임약을 복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지만, 본인 또는 파트너가 현재 사용 중이거나 가장 최근에 사용한 피임법으로 경구피임약을 선택한 비율은 24% 에 그쳤다. 지난 3월 소비자 대상 설문에서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을 중심으로 시행한 환경부의 일회용컵 사용 금지 정책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 연기된 지난 2일부터 본격 적용됐다. 하지만 환경부는 지자체별 상화에 따라 점검 개시 날짜가 다를 수 있고, ‘컵파라치’ 등의 무분별한 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적위주의 과태료 부과조치는 당분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일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담당자와 일회용품 사용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선 환경부와 지자체는 일회용품 사용점검 시 실적위주의 과태료 부과조치는 내리지 않을 것을 결정했다. 과태료 부과는 지자체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사용 적발 시 현장상황을 고려해 과태료 또는 시정명령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점검 시에는 적정한 수의 다회용컵(머그컵 등) 비치여부를 확인하고 사업주의 매장 내 1회용컵 사용불가 고지 및 소비자의 테이크아웃 여부 확인, 매장 내 일회용컵(플라스틱) 등을 사용한 소비자의 테이크아웃 의사표명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는 커피전문점 혹은 패스트푸드점에서 고객들이 테이크아웃 목적으로 일회용컵을 요구했으나, 자리에 앉은 후 매장에 버리고 가는 경우가 발생하는 상
커피전문점 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최근 저가형 테이크아웃 커피 프랜차이즈들과 가격경쟁력 및 고객접근성으로 무장한 편의점 커피의 등장으로 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맞서 주요 커피전문점들은 커피와 디저트, 매장 운영 등에 ‘프리미엄’을 집중 강화하는 모습이다. 최근 작은 사치를 즐기는 스몰 럭셔리 소비 트렌드가 성행으로 고급스러운 메뉴와 특화된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상황에 발맞춰 프리미엄 디저트 및 스페셜티 커피 등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최근 유럽 전통 자연식 프리미엄 디저트 ‘유로파이’ 4종을 출시했다. 유로파이는 유럽 전통 디저트 레시피를 반영한 디저트로, 유럽 스타일의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맛과 비주얼을 자랑한다.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이번 유로파이 출시를 기점으로 맛과 품질력을 높인 다양한 프리미엄 디저트를 강화해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메뉴 확대를 비롯 커피, 음료 등 고급화 전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가형 테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는 2019년 예산안 시정연설 이후인 11월을 시작으로 분기별 개최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권한대행) 의원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의 오찬에서 “필요할 때 구체적인 협치를 통해 합의를 해낼 수 있다면 국민들에게 좀 희망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국당 김 원내대표는 “그간 좌충우돌해 온 정부 정책의 방향과 속도를 협치를 통해 조절하겠다”며 수용 이유를 밝혔다. 민주당 홍 원내대표는 “흔쾌히 동의해 준 야당 대표들에게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정의당 윤 대행은 “고 노회찬 원내대표에 조의를 표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촛불민심 그대로 개혁을 한다면 적극 협력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윤 대행은 이날 고 노 원내대표의 부인
구현준 남·1976년 10월23일 진시생 문> 현재 진행 중인 민·형사 소송에서 기대와 다르게 제가 패소해 억울합니다. 다시 항소하였으나 결과가 불안하고 마지막 기회라 너무 간절합니다. 답> 많은 악재들이 한꺼번에 끼어들어 인간관계, 금전문제와 가정문제까지 모두 얽혀있습니다. 다행히 형액은 면하겠으나 재산 손실은 각오해야 합니다. 억울한 부분도 있겠으나 회복하지 못하며 운세의 진행으로 보아 귀하의 패소는 당연합니다. 항소도 패하게 됩니다. 형액을 면하는 방어책이 필요하며 상대에게 역습을 당하게 됩니다. 타협하는 것이 훨씬 유익합니다. 그러면 대립이 끝나고 쉽게 종결됩니다. 부인 때문에 원인이 발생해 귀하가 피해를 보게되나, 부인이 귀하 곁을 떠나 보람이 없습니다. 불행을 넘기고 있는 과도기니 체념하고 주변정리에 우선하세요. 남정은 여·1994년 3월26일 미시생 문> 현재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아 사표를 내고 다른 직장으로 옮길까 하는데 어떤 직장이 좋을지요. 답> 귀하가 바라는 직장은 바로 나타나게 됩니다. 현재 회사의 업무와 비슷한 업종입니다. 이직한 이후에
배상호 남·1988년 4월17일 술시생 문> 저는 교육 계통에 뜻을 두고 있습니다. 첫 출발이 중요해 선택에 갈등이 심합니다. 그리고 사귀던 여자도 떠나고 왜 자꾸만 액운만 끼는지 걱정입니다. 답> 귀하는 본인이 생각한 대로 교육 계열과 아주 잘 맞습니다. 교육계나 교육행정직, 공무원에 목표를 두세요. 귀하에게 천직으로 절대 후회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본래 학도의 운으로 평생 학자의 길을 걸어가며 훌륭한 후학을 양성하는 등 갖가지 보람과 영화를 얻게 됩니다. 올해 최종적인 준비로 내년에 뜻을 이루게 됩니다. 모든 잡념을 떨쳐버리고 최선을 다해 보람을 찾으세요. 그리고 여자문제도 희소식이 있습니다. 말띠의 이성을 만나게 되며 평생 인연으로 이어집니다. 같은 교육계 종사하고 있는 여성입니다. 민채윤 여·1992년 10월7일 인시생 문> 그동안 깊이 사귀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후 이제는 남자를 믿지 못합니다. 최근 친지의 소개로 동갑내기인 남자를 만났는데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답> 귀하는 지금 그동안 깊은 감정으로 사귀었던 친구가 갑자기 떠나가 마음의 상처가 크고 아플 것 입니다. 그렇게 된 이유를 본인 스
10월4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G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박인비, 유소연, 박성현, 김인경 등 강력한 메이저 챔피언들을 앞세워 렉시 톰슨, 제시카 코르다, 크리스티 커, 미셸 위가 속한 미국과 경쟁을 펼치게 될 예정이었으나 박인비의 불참으로 그 자리를 전인지가 채우게 됐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의 결과에 따라 2018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는 국가별 선수와 최종 시드 순위가 결정됐다. 일본, 잉글랜드, 호주, 태국, 스웨덴, 대만 순이다. 황금라인업 한국은 박인비-박성현-유소연-김인경이라는 황금 라인업을 자랑했지만 박인비가 돌연 불참을 선언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박인비의 자리는 전인지가 메우게 됐다. 출전 자격을 갖춘 국가 중 4위 안에 든 선수가 대회에 출전할 수 없거나 출전하지 않기로 선택한 경우, 그 자리는 2018 년 7월2일자 롤렉스 랭킹을 기준으로 다음 순위의 선수로 채워진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1 라운드 경기를 위해 페어링이 발표되면 선수 교체가 허용되지 않는다. 세계랭킹에 따른 차순위 출전자는 최혜진(19·롯데)과 고진영(23·하이트진로) 이었지만 두 선
한국 이름 나상욱으로 알려진 케빈 나가 7월9일 막을 내린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7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슬로우 플레이·사생활 구설수 등 힘든 시간 견디고 우승해 “지켜봐준 한국 팬 분들께 감사하다”고 현지방송서 한국말로 소감을 밝혔다. 캐빈 나는 대회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해 켈리 크래프트(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지 7년여 만이다. 3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올라선 캐빈 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두 차례 벌이며 우승을 예감했다. 4번 홀(파4)에서 1.5m 버디 퍼트로 첫 버디를 낚은 뒤 5번 홀(파4)에서 3버디 퍼트, 6번 홀(파4) 10버디 퍼트를 연달아 넣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8번 홀(파3) 13버디 퍼트까지 성공하며 절정의 퍼트 감각을 자랑한 케빈 나는 9번 홀(파4)과 10번 홀(파4)에서도 각각 6, 7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쐐기를 박
통산 26승 거둬 시즌 3승 기염 안선주(31)가 7월8일 일본 홋카이도 호쿠토시 암빅스 하코다테 클럽(파72·6378야드)에서 열린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억엔)을 제패하며 통산 26승을 거둬 JLPGA투어 한국선수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안선주는 테레사 루(대만), 가와기시 후미카와(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800만엔(약 1억8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시즌 3승째. 안선주는 이번 우승으로 전미정(36)이 기록한 JLPGA 한국인 최다승 기록 25승을 경신했다. 구옥희가 23승, 이지희 22승, 이보미가 21승. 올해 들어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와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안선주는 석 달여 만에 3승째를 신고했다. 안선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영구 시드를 받을 수 있는 통산 30승까지 4승을 남겨두고 있다. 안선주는 2010년과 2011년, 2014년 등 일본에서 세 차례 상금왕에 올랐다. 올 시즌 상금 순위는 4위(5606만1000엔)에서 이번
김세영(25ㆍ미래에셋)이 7월9일 미국 위스콘신 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ㆍ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단독 2위를 차지한 카를로스 시간다(스페인)를 9타 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다. 시간다는 이날 버디 10개를 잡고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8타를 줄였지만 김세영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세영은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1년2개월 만에 우승을 기록했고 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뒀다. 김세영이 이 대회에서 기록한 ‘31언더파’는 68년 역사를 지닌 LPGA 투어에서 ‘마의 72홀 30언더파’ 기록이 최초로 깨진 순간이었다. 이전까지 최다 언더파 기록은 2001년 ‘골프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2016년 김세영이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할 당시 기록한 27언더파였다. 당시에도 단 1타가 부족해 타이기록을 세웠던 김세영은 불과 2년 뒤 무려 4타를 더 줄여내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31언더파 257타 시즌 첫승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