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0 15:17
‘협심증’이란 심근(심장근육)에 허혈이 있어 흉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2~2017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협심증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55만1000명에서 2017년 64만5000명으로 매년 약 3.2%씩 증가했다. 64만5000명 같은 기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계산하면 2012년 1110명에서 2017년 1267명으로 나타났으며, 협심증 진료에 지출한 총진료비는 2012년 5660억원에서 2017년 7701억원으로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27만4000명, 42.4%)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 60대(19만7000명, 30.6%), 50대(12만1000명, 18.8%)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0대 이상(13만5000명, 36.3%)이 가장 많았고, 60대(12만명, 32.3%), 50대(7만9000명, 21.4%) 순이며, 여성은 70대 이상(13만9000명, 50.8%) 이 가장 많았고, 60대(7만7000명, 28.3%), 50대(4만2000명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집단행동으로 사실상 무산됐던 ‘사립유치원 비리근절 토론회’가 다시 열렸다. 그러나 사립유치원 단체들은 이번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헌정기념 대강당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 ‘박용진 3법’을 논의했다. 민주연구원, 정치하는 엄마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도 함께했다. 박 의원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함께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언젠가 만나서 아이들을 위해 국민적 상식을 기준으로 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같은 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립유치원의 부정과 비리는 한유총의 주장처럼 사립유치원의 사유재산권을 인정하지 않아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의 엄중한 상황을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사립유치원 관계자들끼리 모여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토론회’ 이후 낸 입장문을 한유총이 정면 비판한 것이다. 한유총은 토론회 이후 입장문을 통해 사유재산
어떤 분야든지 ‘신’이라는 칭호를 받는 사람이 존재한다. 골프에서도 ‘골프의 신’이라 불리는 이가 있었다. 174년 전인 1844년, 스코틀랜드에 내기골프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프로가 한 명 있었고 그가 바로 골프의 신으로 불린 알렌 로버트슨이다. 알렌 로버트슨은 올드 코스에서 현역 헤드프로를 겸한 신으로 불리는 골퍼였다. 당시 프로들은 지역에 기반을 두고 단둘이 맞짱을 떠서 진정한 고수를 가렸는데, 예를 들어 윌리와 멍고 파크 형제는 머슬버러에, 윌리와 제이미 던 형제는 잉글랜드 블랙히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식이었다. 전국구 세인트앤드루스뿐 아니라 알렌은 전국구로도 최고였다. 그에게는 늘 도전이 있기 마련. 날마다 찾아오는 도전자들의 등쌀에 골치가 아팠지만 알렌은 기꺼이 다 받아주었다. 1843년 블랙히스에 기반을 둔 떠오르는 별이었던 22세의 윌리 던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코틀랜드의 문헌에 기록된 ‘인류 최초의 프로골퍼 명승부’는 그렇게 열렸다. 알렌은 최고답게 “골프장과 경기 방식은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고, 윌리는 8홀밖에 없었던 머슬버러에서 하루 2라
마인드컨트롤로 역전 “국내 3개 대회 최선을” KLPGA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이솔라(28·유진케미칼)가 지난달 13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골프클럽에서 마무리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72-67-70)로 대만의 황칭(22)을 2타차 2위(5언더파 211타)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2만위안(약 2000만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솔라는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으로 올 시즌 KLPGA정규투어 22개 대회에 출전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공동 12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내년부터 일본에서 활동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1차 QT(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한 상태다. 이솔라는 “최종라운드 1,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과는 멀어지는 듯했지만 끝까지 내 플레이만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되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국내투어 3개 대회에 최선을 다하겠다&rdq
골프전문 월간지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선정해 지난달 16일 발표한 ‘2018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에서 경남 남해의 ‘다도해 골프장’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이 국내 최고 퍼블릭(대중제) 골프코스의 자리를 지켰다.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이 총점 93.52점(100점 만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 골프장은 2년마다 작성하는 이 순위에서 지난 2016년 처음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회 연속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2013년 개장한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은 남해안 다도해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시사이드 코스다.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인 카일 필립스가 바다를 향해 불쑥불쑥 튀어나온 리아스식 해안을 그대로 살려 페어웨이를 조성했다. 배용준 등 유명인사들의 신혼여행지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번 선정에 패널로 참여한 코스 설계가 이재충씨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부각시킨 설계뿐 아니라 운영과 시설 또한 최고 수준”이라며 “골퍼라면 누구나 경험하고 싶은 코스”라고 평가했다. 배용준 등 유명인사 신혼여행지 골퍼라면 누구나 원하는 코스 2위에는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가
시즌 5승 상금 10억엔 돌파 영구 시드까지 2승 남겨둬 안선주(31)가 지난달 21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6528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총상금 1억8000만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2위 김하늘(30)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안선주는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7월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 8월 니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이어 올해만 5승을 거뒀고 또 투어 통산 28승으로 자신이 보유한 JLPGA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 기록을 더 늘렸다. 일본 투어 영구 시드까지는 2승만 남겨뒀다. 우승상금 3240만엔(약 3억2000만원)을 받은 안선주는 총상금을 10억3159만엔으로 늘려 투어 통산 5번째로 상금 10억엔을 돌파했다. 또 1억6539만엔으로 시즌 상금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안선주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JLPGA투어 33개 대회에서 13승을 합작했다. 안선주가 5승, 신지애(30)가 3승, 황아름(31)이 2승, 이민영(26)과 배희경(26), 유
기업의 전통적인 형태는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여 올린 이익을 판관비로 쓰고, 남으면 주주에게 분배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의 존재 목적은 이윤창출이다. 그 반대편 극단에 적십자사 등과 같은 사회 공익 단체가 있다. 주로 기부나 보조금, 또는 간단한 수익사업을 통해 수입을 올려서 사회 공익사업에 지출한다. 이러한 형태의 기업의 양극단 중간에 위치하는 것으로 유럽 등 선진국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근자에 우리나라에서도 큰 이슈가 되는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이 있다. 기업이 영리활동을 하되, 그 설립 목적 자체가 사회적 약자나 지구 환경을 위해 설립된 기업을 말한다. 시스템 구축 그런데 이러한 사회적 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끝나면 생존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경제적 동물인 인간의 욕망을 억제하면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목적을 위해서 기업 경영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다. 점점 더 심화하는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공생발전을 위해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해야 한다는
식품외식업계에서 쌀을 이용한 메뉴들이 점차 늘고 있다. 쌀로 만든 음식은 같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크고 열량은 적어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 쌀이 단순히 밥을 지어 먹는 재료가 아닌 요리의 주재료로 자리 잡으면서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지난 2005년부터 진도산 흑미를 사용한 도우로 피자를 만들고 있다. 피자알볼로의 흑미 도우는 첨가제나 개량제 없이 효모만을 넣어 72시간 동안 저온 숙성하여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일반 밀가루 도우에 비해 소화를 편하게 돕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피자알볼로는 이러한 흑미 도우 제조 방법을 특허로 등록했으며, 지난 9월 무농약 흑미 원물로 만든 곡물 도우 중 최초로 해썹(HACCP) 인증도 받았다. 흑미 도우 ‘피자알볼로’ 쌀 바게트 ‘비에뜨반미’ 쌀맥주 ‘카브루’ 베트남 샌드위치 전문점 ‘비에뜨반미’는 쌀로 만든 바게트를 활용해 베트남 대표 길거리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바인미는 바게트를 반으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우동, 어묵 등 겨울철 간식도 일찌감치 등장했다. 특히 올겨울은 예년보다 더욱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식품업계는 다양한 온장음료, 만두 등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계절성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정식품 ‘병 베지밀’= 두유는 겨울철에 판매량이 늘어나는 대표적인 음료로 특히 편의점 온장고 속 따뜻한 병 두유는 온기가 오래가 추위를 녹여주고 허기도 달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겨울철 효자상품이다. 베지밀을 생산, 판매하면서 두유업계 시장점유율 1위인 정식품에 따르면 작년 기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 10월 ‘병 베지밀’ 판매량이 8월 대비 86%, 9월 대비 45% 증가했다. 정식품은 스테디셀러인 ‘베지밀 A’‘베지밀 B’ 외에도 ‘베지밀 비 검은콩’‘베지밀 국산콩 두유 검은콩’, 아몬드와 호두를 넣어 고소함을 한층 강화한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 등을 병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정식품은 최근 겨울철 편의점 판매를 겨냥한 ‘녹차
김종수 남·1969년 4월26일 유시생 문> 1969년 10월 유시생의 친구한테 동업 조건으로 그동안에 모은 돈 3억원을 투자했는데 처음 얘기와 달라서 불안하여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떨런지요. 답> 귀하는 평생 동안 직장생활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사업이나 장사의 운이 아니며 독립할 운도 아닙니다. 더구나 동업 조건은 귀하의 운명에서는 없으며 이미 실패를 자초했습니다. 친구를 믿는 것은 좋으나 주어진 운명에서는 길이 아니거나 합이 되지 않으면, 친구보다 더 가까운 사이라 하더라도 절대로 성립되지 않으며 이해관계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투자한 돈을 회수하세요. 이미 상대에게 이용당했습니다. 다행히 앞으로 3년 후에는 길운이 함께해 푼돈 식으로 나누어 받게 됩니다. 그나마도 법적인 절차를 밟았을 때 효과를 보게 됩니다. 송윤정 여·1985년 5월13일 인시생 문> 저는 1977년 12월 유시생의 남편과 지나치게 괴로움을 겪다가 가출해 방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앞날이 암담합니다. 답> 앞으로 2년간은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가출한 상태에서 별거 생활로 이어지는 것이 상책입니다. 다시 만나더라
가을은 하늘에서 내려온다. 높고 푸른 하늘은 시나브로 땅으로 내려오면서 여름과 몸을 섞는다. 들판의 곡식은 뜨거운 햇볕을 쬐고 선선한 공기를 마시며 누렇게 익어간다. 벼가 고개를 숙이면 완연한 가을이다. 왜 황금빛 들판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질까. 하동 평사리들판은 가을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는 여행지다. 고소성에 오르면 평사리들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리산 자락 형제봉과 구재봉이 들판을 품고, 섬진강이 재잘재잘 흘러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고소성에서 내려와 평사리들판을 뚜벅뚜벅 걷다 보면 부부송을 만난다. 들판 한가운데 자리한 소나무 두 그루는 악양면의 상징이자 수호신이다. 가을바람이 황금 들판을 밟고 걸어가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악양면 평사리들판은 박경리 선생이 쓴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평사리들판을 한눈에 내려다보고 싶으면 하동 고소성(사적 151호)에 올라야 한다. 고소성의 입구는 한산사다. 드라마 〈토지〉 촬영장인 최참판댁 입구에서 왼쪽으로 구불구불 이어진 산길을 자동차로 5분쯤 가면 나온다. 사적 151호 ‘고소성’ 한산사는 구례 화엄사와 창건 시기가 비슷하다고 알려진 고찰이지만, 확
대한신생아학회가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이해 다음달 1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2018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미라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언과 격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작지만 큰 기적, 이른둥이’의 의미를 담은 ‘미라클’이라는 주제 아래 이른둥이 및 이른둥이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른둥이 부모가 가족 및 의료진들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를 나누는 ‘땡큐 미라클 이른둥이 사진&편지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올해 진행한 이른둥이 부모 대상의 ‘이른둥이 양육 및 치료 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다양한 저서 및 방송활동을 통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육아 멘토로 자리매김한 서천석 박사가 이른둥이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를 더한 특강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이른둥이들이 갖고 있는 재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이른둥이 장기자랑’, 현대미술 작가인 임수진 작가의 재능기부를 통한 &lsqu
위례명인한의원이 디스크 팔 다리 저림현상은 한방 치료로 통증이 70% 이상 경감된다고 밝혔다. 디스크로 인한 만성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을 겪던 45세 남성 이모 씨는 병원에서 물리치료와 주사치료를 병행했지만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수술을 권유받은 후 대안을 찾기 위해 추나와 약침, 한약치료로 1개월 후 70% 이상의 통증 경감을 경험했다. 추나·약침·한약으로 통증 70% 경감 척추 골반 위치의 정상화로 수술 없이 통증을 경감시켜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하는 한방 추나요법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재화 위례명인한의원 원장은 “추나가 뼈를 뚝뚝 꺾고 맞추는 아픈 치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다”며 “추나는 아픈 치료가 아니다. 추나는 굳은 관절과 골반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정골추나와 근육을 풀어주는 경근추나로 나뉘는데, 증상에 따라 적절한 술기를 적용해 아프지 않게 치료한다”고 말했다. 허리 디스크뿐 아니라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한 거북목이나 골반 전방전위와 같은 체형 변화는 추나 치료로 교정이 가능한 대표 질환들이다.
대한간학회가 10월부터 C형간염 퇴치를 위한 검진·치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구례군 지역주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간학회가 간(肝)다-청정구례 만들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대한간학회가 간(肝)다’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지자체와 연계해 주민 대상 간 건강 교육 및 C형간염 진단, 치료를 지원하는 C형간염 퇴치사업이다. 만성 C형간염은 혈액 매개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장기간에 걸쳐 70∼8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된다. 간병변증과 사망률 2위 암인 간암, 간 이식의 주요 발병 원인이기도 하다. 인식·환경 개선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돼 검진을 받지 않으면 방치하기 쉬운 질환이다. 이에 대한간학회는 C형간염 예방 및 퇴치를 위해 지역 사회에 직접 찾아가 검사와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C형간염 청정지역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검진과 치료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환경을 개선하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사업을 시작했다. 전라남도 구례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으며 의료 시설이 많지 않아 보건의료 지원에 적합하고, C형간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간 건강을 지키
지난 9월1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올해 나이 41세의 앤절라 스탠퍼드(미국)가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40대 나이에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것은 2009년 브리티시오픈의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이후 9년 만. 2001년 LPGA투어에 데뷔해 투어 18년 차가 된 스탠퍼드는 그동안 출전한 메이저 대회만 이번 대회까지 76회에 이른다. 이 대회전까지 75번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그가 거둔 최고 성적은 2003년 US오픈 공동 2위였다. 역전 우승 3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4위에서 출발한 스탠퍼드는 15번 홀(파5) 이글로 처음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곧 이은 16번 홀(파3)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빗나가면서 더블보기를 기록, 다시 선두와 2타 차로 멀어졌다. 스탠퍼드는 17번 홀(파4)에서 약 7.5m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다시 1타 차로 따라잡았으나 이 격차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다시 좁히지 못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3m 버디 퍼트에 실패한 뒤 눈물을 글썽이며 아쉬워했던 스탠퍼드에게 기회가 온 것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에이미 올슨(미국)의 18번 홀 티샷이
막판 집중력으로 결실 우즈 2위·디섐보 3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9월24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공동 4위로 마쳐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서며 ‘1000만달러(약 112억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위는 플레이오프 1·2차전을 모두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였다. 그러나 디섐보가 3라운드 20위 밖으로 벗어나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면서 페덱스컵 우승 1순위는 랭킹 2위였던 로즈가 됐다. 3라운드까지 타이거 우즈(미국)에 3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로즈는 우즈가 우승할 경우 자신이 공동 5위 밖으로 밀려나지만 않으면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중반까지 2위를 지키던 로즈는 그러나 후반 들어 흔들렸다. 11번과 14번, 16번 홀에서 연이어 보기가 나왔고 공동 6위로 밀려났다. 남은 두 홀에서 1타라도 줄이지 못하면 1000만달러는 우승이 유력한 우즈의 몫이 될 상황이었다. 로즈는 17번 홀을 파로 마쳤고 운명의 파5 18번 홀에서 로즈의 티샷은 359야드를 날아 오른
5개 메이저대회 성적 3차례나 톱5에 올라 에비앙 챔피언십을 끝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 PGA)투어의 메이저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주타누간이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2018년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했다. 메이저대회 10승을 달성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이름을 딴 아니카 어워드는 단일시즌 5개 메이저대회 성적을 토대로 주어지는 상이다. 메이저 우승자에게 60점이 주어지는 것을 비롯하여 2등(24점), 3등(18점) 등 10위까지 각각 점수가 부여되며 종합점수가 가장 많은 선수가 수상한다. 주타누간은 올해 5개 메이저대회에서 1회 우승 포함 3차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US여자오픈에서는 연장 끝에 김효주(23·롯데)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60점을 얻었다. ANA 인스퍼레이션과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는 공동 4위를 기록하며 14점씩 더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공동 40위, 에비앙 챔피언십은 36위를 기록했다. 이에 주타누간은 총 88점을 기록하며 64점의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4년 미셸 위(미국)가 초대 수상자로 등극했으며 이후 박인비(3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의하면 2017년도 점포당 평균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하락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조사된 대표적인 브랜드 중 점포당 매출이 하락한 브랜드가 80%를 넘었다. 장기불황으로 인한 내수경기가 얼어붙어 있는 탓으로 보인다. 하지만 몇몇 브랜드는 점포당 매출이 증가했고, 장수 프랜차이즈 중에서 탄탄한 점포매출을 올리고 있는 브랜드도 있었다. 불황에도 강한 점포들의 특성과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는 외식업 브랜드의 특징을 분석해본다. 메뉴의 연구 개발에 투자한 브랜드의 점포당 매출이 증가했다. 음식의 경우 맛과 품질의 개선, 신 메뉴 출시가 불황도 극복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한솥도시락’은 점포당 평균매출과 단위 면적당 평균매출이 모두 증가했는데, 주 메뉴 평균 가격대가 2800~5000원 대로 편의점 도시락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보면 놀랄만한 성과다. 치열한 경쟁 이에 대해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작년 거의 매월 신 메뉴를 출시했는데, 고객 반응이 매우 좋았던 것이 가맹점 평균매출이 증대한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솥도시락은 맛과 품질 향상, 신 메뉴 개발
수입산 식품의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 정보가 식품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는데 반해 프렌차이즈 음식점의 53.8%가 원산지 표시를 부적합하게 게시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3일 가맹점 수 상위 일반음식점 프랜차이즈 40개의 점포 2개씩 80개에 대한 원산지 표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중 43개 업소(53.8%)에서 총 76건의 부적합 사례가 확인됐다. 부적합 사례별로는(중복 포함)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가 35건,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하기 힘든 경우’가 41건이었고, 적합업소는 33개 업소(41.2%)였다.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35건)’의 경우 ‘식육의 품목명(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미표시’와 ‘일부 메뉴 원산지 표시 누락’이 각각 7건으로 가장 많았고, ‘거짓 또는 혼동 우려가 있는 원산지 표시’6건, ‘쇠고기 식육의 종류(국내산 한우·육우·젖소) 미
경기도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4116억원을 투입해 상권분석부터 지역화폐, 수수료 없는 결재시스템 설치, 사업정리 등 창업은 물론 영업과 폐업, 재기에 걸쳐 가능한 모든 단계별 맞춤형 대책을 수립ㆍ지원한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지난 1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박 실장은 “이번 대책은 정부가 8월22일 발표한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지원대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대책”이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구하는 공정경기 구현과 골목상권 활성화 5대 공약을 포함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창업부터 폐업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ㆍ자영업자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창업단계에서는 ‘소상공인의 시장진입 합리화’ ▲영업단계에서는 ‘소득 증대 및 비용 절감’ ▲폐업단계에서는 ‘충격완화 및 안전망 확충’ ▲재기단계에서는 ‘새로운 희망 사다리, 재도전 지원’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