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0 15:17
수많은 외식 브랜드가 범람하는 가운데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외식 프랜차이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 무분별한 메뉴 개발보다는 한 가지 기술에 능통한 장인처럼 메뉴 하나에 수많은 공을 들여 메뉴의 완성도와 맛에 집중하는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피자는 이렇게 만들어야 합니다’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기본에 충실한 피자를 만들고 있다. 브랜드 론칭 때부터 장인정신을 고수하며 자극적이지 않고 질리지 않는 피자, 정성스런 피자, 몸에 좋은 피자를 만들기 위한 원칙과 철학을 지키고 있다. 진도산 친환경 흑미를 이용해 72시간 저온 발효시킨 흑미 도우,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토핑과 소스, 국내산 생오이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피클 등 건강하고 맛있는 피자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도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돼지고기만은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1등급 한돈을 사용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한돈판매인증점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먹거리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시시각각 트렌드가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유통업계에서 영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편견을 깨는 신제품이나 브랜드를 선보이거나 전혀 다른 분야로 진출을 꾀하는 등 각양각색의 영역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신규 고객 창출의 효과도 노리고 있다. 오리지널 치킨 브랜드 KFC는 최근 파격적인 신제품을 내놨다. 치킨 전문 브랜드답게 치킨 패티를 활용한 버거만을 선보여 온 KFC가 그간의 공식을 깨고 소고기 패티로 만든 신제품 ‘로스팅 비프버거’를 출시한 것. 로스팅 비프버거는 매장에서 직접 오븐에 구운 소고기 패티가 특징으로 입안 가득 차는 진한 육즙을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맛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커넬샌더스의 장인정신을 담았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소비자 편견 깨는 신제품 영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 치킨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KFC가 이번에 소고기 패티 버거를 선보인 것은 다양한 메뉴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창출하려는 시도라 볼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일찍이 단순 발효유 제품을 넘어 건강식품, 커피, 과채주스 등 다양한 품목으로 그 분야를
민정호 남·1990년 4월18일 오시생 문> 지금 대학원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격 시험과 공무원 시험 중 어느 쪽이 좋은지 판단이 서지 않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답> 귀하는 타고난 운세의 급이 높아서 앞으로 큰 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자격시험에 합격하게 되며 계속 박사과정까지 이어가도록 하세요. 귀하가 바라던 큰 소망을 이루게 됩니다. 사실상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올해 성패가 좌우되는데 행운은 가까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도에 포기를 하거나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지금부터 목표를 향해 더욱 정진하세요. 그리고 머리가 좋으므로 연구직 또는 학계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은 정상이며 경제 문제도 함께 상승하게 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배예진 여·2000년 8월19일 유시생 문> 이번 대학입시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과 지방에 있는 대학 중 어느 곳으로 목표를 두어야 할지와 예체능에 뜻을 두고 있는데 과연 소망을 이루게 될지 걱정이 됩니다. 답> 귀하는 재수를 하며 다음 해에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재수한다는 말을 충격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오히려 한
요즘 한국 사회에서는 “괜찮아”가 그야말로 대세다. 하지만 다 괜찮고 다 잘될 거라는 무관심한 위로는 누군가에게 때로 상처를 주기도 한다. “괜찮다”라는 말에도 괜찮아지지 않는 상황이 있지 않은가. 그 위로에 괜찮아지지 않는 내가 왠지 쿨하지 못하고 잘못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점점 쪼그라들어 주변의 눈치만 보다가 결국은 무관심한 위로에 속아 모두가 괜찮다고 인정한 길을 택한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꿈이 아니라 다수가 인정하는 방향 말이다. <읽어보시집> <이 시 봐라> <읽어보시집 詩즌 2>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등 발표하는 글마다 베스트셀러가 된 최대호 작가의 신간 <솔직히 말하자면, 괜찮지 않아>는 이렇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지 않은’ 이들에게 바치겠다는 역발상에서 시작되었다. “괜찮아”가 위로의 정석이 되어버린 오늘, 최대호 작가는 독자들에게 조금 다르지만 보다 근본적이고 진솔한 위로를 건넨다. 지금 당신이 괜찮지 않다면 누가 뭐라든 “아니, 난 괜찮지 않아”라고 말해
대화 상대가 계속해서 목을 만지면 그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무언가 불안한 상태다. 대화할 때 상대의 말을 따라 하면 유대감이 형성되고 신뢰도 얻을 수 있다. 협상 테이블에서 상대의 오른쪽에 앉으면 소통이 더 원활해지고 설득하기도 쉬워진다. 25년 동안 FBI 수사관으로 활약했으며, 상대의 생각과 마음을 읽는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동료들로부터 ‘인간 거짓말 탐지기’라는 별명을 얻은 조 내버로는 FBI에서도 채택해서 활용하고 있는 심리 해독·행동 분석 기술을 회의·미팅·협상·프레젠테이션·면접 등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시키고자 노력했다. 그는 이 주제로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과 유수의 기관, 하버드경영대학원 등에서 강연했는데 수많은 CEO와 비즈니스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FBI 비즈니스 심리학>은 29개국에 출간된 <FBI 행동의 심리학>의 비즈니스 결정판이다. 이 책은 상대의 몸짓과 표정을 읽고 진심과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말투·옷차림·매너·주위 환경 조성 등을 통해
<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모털 엔진>의 원작 소설로,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필립 리브의 <견인 도시 연대기> 4부작의 서막을 여는 작품이다. 작품에 넘쳐나는 거대한 스케일의 상상력 또한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하고 흥미진진하다. ‘견인 도시’라 불리는 움직이는 도시 간의 먹고 먹히는 전쟁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복수, 성장담은 SF 어드벤처 특유의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사람들을 모두 춤추게 만들기 위한 신나고도 유쾌한 작업 <뇌는 춤추고 싶다>. tvN <알.쓸.신.잡> 시즌2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뇌과학자 장동선과 뇌와 춤의 심리학적, 신경과학적 관계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온 신경과학자 줄리아 F. 크리스텐슨이 의기투합해 일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필요한 리듬을 만드는 가장 쉽고, 빠르고, 재미있는 방법인 ‘춤’을 권하는 책이다. 두 저자에 따르면 뇌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가 필요하다.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교류하기 ▲운동을 하고 몸을 많이 움직이기 ▲자신의 감정들을 억누르지 말고 표현하기. 두 저자는 행복한 삶을 위한 좋은 방법으로 당당히 춤을 꼽으면서 춤을 출 때 우리의 뇌와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춤을 추는 행위가 어떤 정보들을 전달하는지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행복한 나들이>에는 가면이 없다. 더러는 겨우 세수만 하고 나온 듯 삶의 민낯을 보여주는 시들도 있다. 근엄한 줄 알았던 모습 뒤에 자리한 그저 따듯한 할아버지의 모습도 있고, 차갑고 치밀한 경영인의 모습 뒤에 숨겨 둔 털털하고 따뜻한 키다리 아저씨의 모습도 있다. 이론과 기교 대신 진솔한 삶의 모습으로 채워 넣은 이 시집에 대해 참으로 많은 궁금증이 든다. 대부분이 파격과 삶의 민낯으로 채워진 이 시집에는 상당수가 시인 아닌 시인들의 시로 채워져 있다. 거친 표현이 더러 보이지만 그들의 삶에도 역시 전문적인 시인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시적 정취가 있다. 그리고 이들의 함성이 대한민국의 시 문화에 어떤 반향을 가지고 올지 자못 기대가 된다.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고 박진감 넘쳤던 2018 KPGA 코리안투어가 막을 내렸다. 매 대회 끊임없는 스토리가 쏟아진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주요 이슈를 숫자와 함께 알아봤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골프계도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골프계의 태극전사들의 활약은 올해에도 대단했다. 골프팬들을 웃고 울린 다양한 이슈를 확인했다. 1 통산 2승의 이태희(34·OK저축은행)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1라운드 10번홀(파5·596야드)에서 행운의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219야드를 남겨놓고 21도 유틸리티로 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컵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올 시즌 알바트로스는 이태희가 유일하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것은 2015년 ‘매일유업오픈’ 1라운드에서 윤종철(31)이 기록한 이후 3년 만이다. 선수들의 활약에 골프팬 환호 올해도 이어진 태극전사 승전보 3 박상현(35·동아제약)은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박상현은 지난 5월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따내고
최근 대한골프협회가 경희대 골프산업연구소와 공동으로 발간한 2017 한국골프지표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여성 골퍼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골프 인구도 훨씬 젊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골프지표는 국내 골퍼들의 성향과 활동 유형 등을 알아보기 위해 골프장과 실내외 연습장, 실내 스크린 등을 경험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근거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르면 골프 인구는 2007년 251만명, 2012년 401만명, 2014년 531만명에 이어 2017년엔 636만명으로 늘어났다. 압도적 636만명 중 여성의 골프 참여 인구 비율은 45.4%로 남성(54.6%)과 비슷해졌다. 최초로 조사했던 2007년 당시엔 남성이 90.1%로 여성(9.9%)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장 최근 조사였던 2014년에도 남녀 비율은 7대 3 정도였다. 시간이 갈수록 여성 골퍼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여성 골프 인구 증가는 국내 골프 환경도 바꿨다. 2014년 조사에서 19.4%에 그쳤던 여성의 골프장 이용 비율은 2017년엔 42%로 남성(58%)과 비슷해졌다. 실외 골프연습장의 여성 이용 비율은 57.1%로 조사 이후 남성(42.9%)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골프연습
서울 이수역 근처 남성사계시장 내 두부 전문점 ‘한국식품’을 운영하는 박완식(72)·이희진(67) 부부는 10년 전 남편이 63세 되던 해에 창업했다. 창업 초기 1년간의 어려움을 극복한 후, 지금은 부부가 연봉 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버창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되었다. 그 비결을 들어봤다. 남편 박씨는 “도전하는 자는 청년이고 도전하지 않는 자는 노년”이라는 말로 운을 뗐다.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끊임없이 도전해왔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제조만 1년 박씨는 청년시절부터 사업을 했다. 의상실을 25년간 운영해 돈도 많이 벌었고, 생수 대리점을 10년간 운영하기도 했다. 아내 이씨는 20년간 유치원 교사를 하다가 전업주부가 되었다. 박씨가 하던 생수 대리점 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그만두기로 한 것이다. 부부가 조용한 노후를 보내려고 마음먹었다. 여기저기 여행도 많이 다녔다. 그러나 노는 것도 지겨웠다. 원래 성격이 부지런하고 활기찬 박씨는 창업을 결심하고 아내와 의논해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했다. 부부가 함께 일하면 건강도 지키고 어려움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유통·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제품명에 특정 지역의 이름을 넣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제품에 특정 지역을 내세울 경우 친근감을 주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제품 정보 및 브랜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제품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지역명이 들어간 브랜드 네이밍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13주년 땡스투 에디션 메뉴로 ‘목동피자’를 출시했다. 목동피자의 메뉴명은 피자알볼로가 탄생한 곳인 목동의 이름을 딴 것으로, 처음 목동에서 시작했을 때의 철학인 ‘기본적이지만 건강한 피자’를 만든다는 취지로 기획된 메뉴이다. 이에 친환경 흑미도우에 신선한 야채, 햄, 페페로니 등 피자의 기본에 충실한 재료를 푸짐하게 토핑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치즈인 임실치즈를 사용해 건강한 한국식 피자를 표방했다.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인 ‘세븐브로이’는 지역명을 내세운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자사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한강맥주는 한강다리를 통해 강남과 강북이 소통하듯, 맛과 향이 그윽한
금융위원회가 카드수수료 우대구간을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해 소상공인 부담을 경감하고, 고비용 마케팅 구조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건전성을 제고하며, 합리적인 카드수수료 원가산정을 통해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는 적격비용 산출을 골자로 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당정협의를 거쳐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적격비용 산정 결과 확인된 카드수수료 인하여력은 총 1조4000억원이다. 이 중 2017년 이후 발표ㆍ시행한 정책효과를 제외한 8억원 이내에서 카드수수료율을 인하한다는 내용이다. 수수료율 우대구간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을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까지 확대했다. 또한 카드사의 마케팅비용 산정방식 개선을 통한 수수료율 역진성 시정을 위해 연매출 50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을 2% 이내로 인하하도록 유도한다. 이에 더해 고비용 마케팅 관행 개선 등 카드산업 건전화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대형가맹점에 대한 과도한 경제적 이익 제공 제한 등 마케팅비용 과다지출 구조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건전성 제고 ▲핀테크 결제수단 확대,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 등
채성진 남·1999년 5월14일 신시생 문> 대학 재수생입니다. 이번에도 실패하면 저는 방황의 길로 빠질 것 같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며 전공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답> 귀하가 염려하는 방황의 길로 나가지 않습니다. 문과를 선택하면 우선 성공의 길잡이가 되고 무관 사주이니 군 사관학교나 경찰대학에 뜻을 가지세요. 합격의 영광을 이룹니다. 두번째는 중앙권에서 행정학과를 선택하세요. 강직하고 의협지심이 강해 매우 중요한 요직을 얻게 됩니다. 귀하는 앞으로 국가에 큰 공헌을 세워 훈·포상도 많이 받게 돼 타의 귀감이 됩니다. 주의할 것은 항상 생각이 무리하게 많아 우유부단한 생활이 이어지고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지금 좋은 머리와 뛰어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좋은 기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윤보경 여·1990년 6월19일 신시생 문> 오랫동안 사귀던 남자가 일방적으로 다른 여자와 결혼한 후 다시 찾아와 저와 함께 살자고 애원합니다. 괴롭고 답답합니다. 상대는 1986년 2월 오시생입니다. 답> 냉정을 유지하고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리고 한시바삐 청산해 그동안의 정을
‘박용진 3법’이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연내 처리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여야가 정한 시한을 넘기면서 박용진 3법은 국회서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열려 박용진 3법을 심사했지만, 한국당과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눈물이 날 뻔했다”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반전은 남아 있다. 교육부는 박용진 3법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시행령을 개정하고 에듀파인 사용을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자그마한 다랑논을 지나 솟을대문을 넘으면 널찍한 마당 한쪽에 놓인 장독대가 햇살에 반짝인다. 연자방아 돌리는 황소와 우마차를 타고 피리 부는 소년의 실물 크기 조형물이 예스럽다. 기다란 기와지붕을 이고 선 건물은 쌀문화전시관이다. 조선 시대 진상품으로 유명한 이천 쌀의 우수성, 우리나라와 세계 쌀 문화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성종의 수라상 그림이 펼쳐진다. 그 옆에는 ‘산해진미로 가득한 수라상의 주인공은 쌀밥이었습니다’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15세기 말 이천 부사 복승정의 치적 자료에 따르면 “성종이 세종릉에 성묘하고 환궁하면서 이천에 머물던 중 이천 쌀로 밥을 지어 먹었는데, 맛이 좋아 진상미로 올리게 됐다”고 한다. 직접 체험 이렇게 시작된 이천 쌀의 역사는 지금까지 이어진다. 쌀알이 투명하고 밥에 윤기가 도는 추청 품종을 선택하고, 생산과 수확뿐 아니라 저장도 깐깐하게 관리해서 품질을 고급화했다. 이천의 미곡종합처리장 8곳을 통해 공동 수매하고, 건조와 저장, 가공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생산한 이천 쌀을 즉석에서 도정해 맛
웰덴탈치과기공협동조합이 차세대 디지털 덴쳐를 선보이기 위해 ㈜오스템의 자회사인 코잔과 협업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웰덴탈치과기공협동조합이 코잔과 함께 선보일 ‘Magic denture’라는 제품은 미국의 ‘DENTCA’ 회사의 기술을 들여와 국내에서 최초로 3D Print로 제작되는 디지털 덴쳐 제품이다. Magic denture는 고딕아치시스템이 적용된 전용트레이를 사용해 본을 만들기 때문에 본을 만드는 단계에서부터 환자 개개인에게 오차 없이 딱 맞게 적용이 되며 우수한 적합성을 가지게 된다. 본을 만드는 단계부터 환자에게 오차 없이 적용 또한 이 제품은 임상적 안정성을 지닌 2등급 허가 3D 프린팅 소재를 활용해 제작이 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강도 또한 뛰어나 저작활동을 할 때에 아무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김영태 웰덴탈치과기공협동조합의 대표는 “이 Magic denture 제품은 초정밀 3D Print로 제작이 돼 환자분들에게 꼭 맞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어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치과기공 시장이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 제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쉽게 붉어지는 홍조. 겨울이면 유독 심하게 빨간 볼 때문에 고민해 왔다면, 이제는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정휘 눈꽃피부과의원 피부과 원장은 “애초에 좋아질 수 없는 병 또는 일시적으로 좋아질 뿐 완치가 안 되는 병으로 여겨 치료 없이 지내는 분들이 많다”며 “방치할 경우 점점 더 혈관이 늘어나서 증세는 더욱 심해지게 된다. 치료를 받는 경우 본인을 포함해 다른 누가 보더라도 홍조가 매우 줄어든 걸 알 수 있게 되며, 악화 진행도 막을 수 있다”며 치료를 권장했다. 안면홍조증은 피부 내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혈관질환의 일종이다. 안면홍조 증상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지만 환절기나 겨울철에 유독 심해진다. 원인으로는 급격한 온도변화, 자극적인 음식, 감정의 기복, 호르몬 불균형, 피부염, 화장품 트러블, 스테로이드 연고의 장기 사용, 술, 폐경 등을 들 수 있다. 안면홍조증은 다급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평소 안면홍조가 자주 생기는데도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혈관 내경의 조절능력이 떨어져 영구적인 모세혈관확장이 생길 수 있다. 주사가 동반된 경우 구진, 농포가
젠큐릭스는 ‘진스웰 디디이지에프알 뮤테이션 테스트’가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타그리소의 동반진단 검사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진스웰 디디이지에프알 동반진단검사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폐암의 대표적인 바이오마커인 T790M을 포함한 EGFR 유전자의 Exon 18, 19, 20, 21에 존재하는 45종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검사법이다. 이 검사는 지난 7월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폐암치료제 ‘타세바’ 투여를 위한 환자선별검사로 최초 허가된 이후, 이번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를 추가함으로써 현재 두 종류의 폐암 표적 치료제 치료가 가능한 환자들을 선별할 수 있는 검사법이 됐다. 제품에 적용한 드롭렛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 기법은 기존의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혹은 PNA 클램핑법을 통한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하는 검사법에 비해 민감도와 특이도가 탁월하게 높다. 때문에 극소량의 DNA만으로도 정확한 검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검사를 위한 암조직이 충분하지 않아 약제처방을 받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검사법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골대사학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9년간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50세 이상 한국인의 골다공증 골절 발생 현황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양상을 분석했으며,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 양상’의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뼈를 튼튼하게 50세 이상에서 인구 1만명당 골다공증 골절 발생률은 2008년 148.0건에서 2011년 180.4 건으로 증가한 이후 정체 양상을 보이다 2016년 152.9건으로 감소했다. 골절 부위별로 살펴보면 척추(88.4명), 손목(40.5명), 고관절(17.3명), 상완(7.2명) 순이었으나, 연령대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0대에는 손목 골절이 주로 발생했으며 고연령으로 갈수록 고관절 및 척추 골절의 발생률이 증가했다. 5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척추 골절은 인구 1만명당 2008년 82.5건에서 2011년 99.4건으로 증가한 이후 다소 감소해 2016년에는 88.4건으로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추세는 남녀 동일했으나, 여성의 척추 골절 발생이 남성에 비해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