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0 10:29
오너리스크는 어떤 산업분야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이다. 일부 소수의 오너리스크를 산업 전체의 문제인 양 여론몰이하면서 일부 프랜차이즈가 과도하게 매도된 측면도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본질상 가맹점의 투자금으로 가맹본부의 브랜드 사업이 전개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맹본부 경영진은 그 어떤 산업분야의 경영진보다 도덕성이 높아야 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는 윤리경영을 철저히 준수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비례의 원칙 지난해 몇 차례 개정된 가맹사업법은 대부분 가맹점사업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내용들이다. 가맹본부의 불법 및 부당한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가맹점사업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국내 많은 가맹본부가 기업의 기본적인 형태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개정된 가맹사업법을 그대로 준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과도한 법적 규제가 의도하지 않은 범법자를 양산하고, 프랜차이즈 산업의 질적인 발전에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법률 및 제도가 갖춰야 할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비례의 원칙’이다. 획일적 기준이 아니라
유비케어가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정보 앱 ‘건강한알’을 업데이트 하고 사용자별 필수 영양소 추천 서비스를 추가했다. 건강한알의 ‘필수 영양소 추천 서비스’는 보건복지부 한국영양학회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권장량/상한량)에 근거해 각 사용자의 연령 및 성별, 주요 건강 이슈 등에 따라 맞춤형 필수 영양소를 제시해주며 각 영양소의 추천 이유와 해당 영양소가 함유된 제품도 함께 안내해준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필수 영양소 정보는 영양학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 전문가인 ‘건강한알 자문단’에 의해 분류, 정리 및 구성됐다. 건강한알 자문단은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교수진 및 연구원들로 이뤄져 있다. 사용자별 필수 영양소 추천 기능 추가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 근거해 제시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사용자가 보다 안전하게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사용자 중심의 유용한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비케어는 이번 건강한알 업데이트를
편의점은 현재 성장속도가 우려될 만큼 지난 10년간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왔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및 각 사 정보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 5개사의 점포 수는 2018년까지 5년간 연평균 약 11%씩 증가했다. 업계 내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소비자가 선택할 폭은 넓어지고 접근성은 높아지며 메뉴와 서비스 모델이 다양화되고 있다. 외식 측면에서도 소비자의 변화는 뚜렷하다. 그룹 방문이 늘고 식사 메뉴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외식채널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계 시장조사회사 더엔피디그룹(The NPD Group)은 최근 발표한 ‘외식소비자 보고서, 2018년 3분기 YTD (Year to Date) 데이터’를 통해 편의점이 외식채널로 확대되어 간다고 밝혔다. 방문객 비중 전년비 3%↑ 음료 대비 음식 소비 많아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혼밥족은 줄고 그룹 방문객은 늘었다. 편의점의 주요 고객인 혼밥족, 즉 1인 방문객은 그 비중이 2018년 63%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반면 편의점의 그룹 방문객 비중은 2018년 28%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음식 소비는 음료와 비교해 빠르게 늘고 있다. 편의점은 원래 다른 외식채널(패스트푸
국내 창업생태계의 환경에서 생계형 비중이 작아지며 대체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협회(GERA)가 창업생태계 전반에 관해 전 세계 54개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발표했다. 국내 조사에서 일반성인조사는 창업진흥원이, 국가전문가조사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각각 수행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17개 조사항목 중 16개 지표가 개선됐다. 직업 선택의 여지가 없어 창업을 선택하는 ‘생계형’ 창업 비중은 작아지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좇는 ‘기회형’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회형 창업 비중이 전년보다 2.9 %포인트 높아진 67.1%로 전체 국가 중 4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보다 4단계 오른 것이다. 생계형 창업은 21.0%로 전년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 국내 생계형 창업 지수 순위는 4단계 내려간 27위로 기업가 정신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직업 선택 시 창업 선호 비중이 5.8% 높아진 53%로 37위에 올랐고, 성공한 창업가에 대한 사회인식도 1.4% 향상된 70%로 26위를 차지했다. 기회형 세계 4위, 생계형 27위 정
바이오기업 칸젠은 미국 애리조나 의과대학의 코리아 테라퓨틱스와 전이성 고형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코리아 테라퓨틱스는 애리조나 의과대학의 데이비드 불(David A. Bull) 교수와 원영욱 교수가 설립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완전히 제거 항체약물복합체(ADC)를 T세포, NK세포 등의 표면에 특이적으로 붙이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원천기술로 항체약물복합체가 부착된 표지 자연살상세포(ADC-tagged NK cell)를 개발했다. 표지 자연살상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는 항체, 화학항암제, 그리고 면역세포인 NK cell로 구성돼 있다. 표지 자연살상세포의 구성요소 중 ADC는 화학요법으로 활용되는 강력한 항암제를 항체에 결합시킨 바이오 의약품으로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항암제를 전달하는 능력을 지닌다. 고형암 치료 위한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항암제 전달하는 능력 표지 자연살상세포가 암조직에 전달이 되면 1차적으로 ADC에 장착된 화학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하고, 연이어 원천기술로 암세포에 면역 유도된 NK cell이 죽어가는 암세포를 2차 공격해 암세포를 완전히
20년 전 어느 날이었다. 고물상 앞을 지나던 중 우연히 땅바닥에 덩그러니 쓰러져 있는 빛바랜 공중전화기를 발견했다. 그 순간 “아! 공중전화기도 휴대폰 같은 최신 통신기기의 보급으로 언젠가는 사라져버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에 홀린 듯 공중전화기를 구입해 집으로 가져왔다. 그러나 이 일이 본격적으로 근대통신역사 사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계기가 되리라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이후 통신 관련 기기와 수많은 사료(史料)들을 수집하면서 근대통신역사를 정리하는 일에 매달렸다. 그러나 근대 우체와 전신, 전화에 관한 역사를 정리하는 일이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다. 우편·전신·전화를 중심으로 한 근대통신역사를 파악하고 정립하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었다. 일백 수십년 전의 근대통신역사와 관련된 사료들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새로운 사료들을 찾아내어 정리하는 일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근대 우체와 전신, 전화를 관할하던 초창기 통신기관은 어디였고 어떻게 변했는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전화가 개통된 시기는 언제였으며 전화기는 어떤 명칭으로 불
백현국 남·1981년 5월23일 묘시생 문>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고생했지만 계속된 실패로 부모님에게 도움을 청할까 합니다. 재기하느냐 망하느냐의 기로에서 해외에 계속 있는 것과 귀국하는 것 중 어떤게 나을지요. 답> 일단 해외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에 들어올 변동운이 아니니 잘못 판단하면 더 큰 실수가 우려됩니다. 농수산물이나 레저용품 관련 일에 뜻을 두세요. 귀하는 신중하지 못하고 기가 약해 남의 말을 잘 믿는 것이 흠이며 너무 서두르는 버릇이 있습니다. 남에게 너무 의존하지 마세요. 자신의 테두리를 확보하고 그 업종에 견문을 넓히는 습성을 기르세요. 20년간 헛된 세월을 보냈고 오히려 모진 고통 속에서 죄인 아닌 죄인 취급으로 많은 수모를 겪었습니다. 다행히 내년 후반부터 길운이 시작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사세요. 원미선 여·1993년 11월4일 인시생 문> 제가 어릴 적에 헤어진 생모를 찾을 수 있을지요. 그리고 앞날이 너무 막연합니다. 생모의 그리움과 빈약한 환경으로 많이 괴롭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답> 태어날 때부터 부모와 인연이 없으므로 외로움과 고독감에 지쳐 있습니다. 그 이유로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 한양 한복판 군기시 앞으로 쇠사슬에 묶여 끌려나온 한 사내가 있었다. 사내는 곧 임금과 대소 신료들,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능지처참을 당했다. 1728년 3월, 반역죄로 처형된 이 사내의 이름은 이인좌였다. “나는 반란을 일으킨 적이 없소. 전대미문의 패륜 군주를 처단하고 국운을 바로잡기 위해 봉기한 녹림당의 대원수일 따름이오.” 역사는 이 사건을 ‘이인좌의 난’ 또는 ‘무신란’이라 기록하고 있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명신 대작 후손들이 대거 참여했을 뿐 아니라 부패한 세상에 등을 돌렸던 화적패, 수탈과 불평등에 괴로워하는 민중들 등 전국적으로 20만여명이 가담한 이 거사를 ‘난’이라고 부르는 일은 과연 합당한가. 이인좌를 한낱 ‘역적’으로 일컫는 일은 타당한가. 승자(勝者)들의 횡포와 무지막지한 파괴행위에 묻혀간 역사 속 패자(敗者)들의 진실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온 작가는, 승자만이 독점해온 역사의 이면을 파고들어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인좌의 난을 재조명한다.
<미국영화감독 1>은 르몽드 시네마 아카데미가 <영화의 장르, 장르의 영화>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한 영화강의 교재로 10명의 필자가 12명의 미국영화감독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영화의 장르, 장르의 영화>와 마찬가지로 이 책도 크게 두 가지 목표를 위해 기획되었다. 우선 영화를 좋아하는 독자가 전문적 지식 없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를 만들고자 하였다. 또 하나는 르몽드 시네마 아카데미에서 열리는 영화 강좌를 위한 교재를 만드는 것이다. 매달 한 명의 감독을 선정해 강의를 진행하기 위해 책의 구성도 1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국영화사를 수놓은 무수한 감독 중 12명을 고르는 일은 곤혹스러운 작업이었으니, 여기에 나오는 감독들은 가장 훌륭한 감독이라기보단 우선 선정된 감독으로 보면 된다.
여덟 살 때 외할머니가 말해준 속담 “항상 친절하되 사람을 가려 대하고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라”를 시작으로 셰릴은 좋은 글귀를 발견하면 닥치는 대로 옮겨 적는 ‘명언 수집가’가 되었다. 때론 집의 벽에, 일기장에, 팔뚝에 써내린 글들은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을 때, 어머니의 죽음과 그로 인해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졌을 때 그녀를 붙들어주는 힘이 되었다. 사랑했던 남편과 이혼하고 마약중독에서 벗어나고자 떠난 트레일에서 그녀의 발걸음을 옮기게 해준 원동력도 바로 이 명언들이었다. 셰릴은 자신처럼 힘겨운 서른을 지나고 있는 여자들을 위해 평생 수집한 명언들을 한데 묶기로 결심했다. 외할머니가 해준 따뜻한 조언부터 책에서 얻은 빛나는 글귀, 그리고 자신이 ‘슈거’라는 필명으로 상담해준 글에서 뽑아낸 보석 같은 문장들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역사를 들여다보는 방법은 많다. 한 컷의 이미지로 뇌리에 각인되는 사진 이미지부터, 텍스트로 이루어진 소설, 그 자체로 역사를 담고 있는 박물관까지 역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된다. 그리고 탄생 100년을 갓 넘긴 영화 역시 끊임없이 역사를 스크린 속으로 끌어들여 왔다. 이 책에는 영화로 세계 전쟁사를 읽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여정이 담겨 있다. 1895년 영화의 탄생 이후, 미국 남북전쟁을 다룬 D.W.그리피스 감독의 <국가의 탄생>을 시작으로 고대 트로이 전쟁부터 십자군전쟁, 식민지전쟁, 1, 2차 세계대전과 냉전, 그리고 최근 이라크 전쟁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전쟁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 야당은 즉각 반발, 국회일정 거부를 선포하며 새해 정국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60년 역사상 상임위원에 정권 코드 인사가 임명된 적이 없다”며 “지금부터 모든 국회일정을 거부하겠다”고 선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이날 조 후보자 임명 반대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21일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인사청문 기간이 지나도 국회는 청문회를 개최하지 않았다”며 “문 대통령이 최장 10일의 기일을 정해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지만, 국회는 법정시한인 19일이 경과하였음에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물론 청문회조차 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두툼한 생삼겹살, 간장 소스, 지글지글 불판에 고기 익는 소리…. ‘청주 삼겹살거리’의 낯익은 모습이다. 충북 청주 서문시장에는 삼겹살거리가 있다. 삼겹살 식당이야 전국 곳곳에 널렸지만 삼겹살거리라는 이름이 붙은 곳은 청주가 유일하다. 삼겹살 식당 15곳이 옹기종기 모여 추억의 돼지고기 맛을 전한다. 삼겹살 먹자골목이 들어선 상당구 서문시장은 청주 시민에게 향수 어린 장소다. 버스터미널이 있던 서문시장 일대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었다. 두툼한 삼겹살에 소주 한잔 걸치려고 부담 없이 찾던 공간은 시외버스터미널이 가경동으로 이전하며 쇠락의 길을 걸었다. 두께 0.8cm 한때 육거리종합시장 못지않게 번성했던 서문시장은 유동 인구가 감소하며 동력을 잃어 공동화현상을 겪었다. 상인들이 이전하고 삼겹살 식당도 겨우 명맥을 유지해왔다. 삼겹살 식당들이 의기투합해 삼겹살거리로 재탄생시킨 것은 2012년이다. 시장 골목은 리모델링을 거쳐 간판과 조형물이 새롭게 들어선 추억의 삼겹살 특화 거리로 다시 출발했다. 초창기 7곳이던 삼겹살 식당은 현재 15곳으로 늘었다. ‘충주돌구이집’ ‘삼남매’ &
레스메드는 자사의 휴대용 산소발생기인 ‘모비’가 지금 미국 내에서 널리 보급되고 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모비는 산소 공급과 무게 및 배터리 수명이 최적의 균형을 이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나 기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수백만명의 환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산소 치료 요법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언제 어디서든 효율적인 치료요법 가능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삶의 질 향상 리치 맥헤일 레스메드 레스피러토리 케어 사장은 “간단히 말해, 모비는 환자의 이동성을 유지해주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입원 및 조기 사망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비는 무게와 배터리 수명 및 산소 공급이 이상적으로 균형을 이뤄 환자들이 활동적으로 생활하고 최대한 완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레스메드가 각각 다른 단계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현재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기기들은 진정으로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그러나 3억8000만명에 이르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삶의 질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에서 의향서를 작성할 때 등록증 발급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19세 이상의 사람이 사전에 연명의료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문서로 밝혀두는 것으로 2019년 1월3일 기준 등록자는 총 10만1773명이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등록기관(94개 기관, 총 290개소)에서 의향서를 작성할 때 등록증 발급을 요청하면, 상담자가 신청 정보를 등록하고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국가생명윤리정책원 연명의료관리센터)이 시스템에서 이를 확인해 1개월 단위로 신청자에게 우편 발송한다. 연명의료에 관한 본인 의사를 문서로 확인 후 신청자에 등록증 우편 발송 2019년 1월7일 이전 작성자의 경우,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등록증 발급 콜센터에서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수령 의사와 주소를 확인해 단계적으로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효력은 등록증 발급·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유효하다. 이번 등록증 발급은 작성자 본인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사실을 확인하고 평소 증명할 수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인식개선 및 대국민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KMDP 대학생 서포터즈 5기를 모집한다. 서포터즈 5기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의 조혈모세포 기증 교육 프로그램 및 공익 캠페인 참여, 온라인 기자단 활동 등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게 된다. 조혈모세포 기증 대한 인식 개선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 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활동 시 VMS를 통한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활동 종료 후 활동증명서가 발급되고, 우수 서포터즈 단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서포터즈 자격요건은 조혈모세포 기증 또는 공익활동 등 비영리기관의 홍보활동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특히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며,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등에 관심이 있고 적극적이면서 활동적인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15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별도로 구글폼 입력 혹은 자유양식의 이메일 접수로 진행된다. 면접 후 합격자는 2월13일에 개별 통보할 예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를 통해 한 해 동안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11조4679억원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2003∼2004년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비만 관련 질병(45개 군)에 대한 과거력이 없는 1009만1251명을 대상으로 2016년 기준 건강보험 검진·자격·진료내역 자료, 통계청 사망원인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됐다. 건보 자료 분석 병·의원 및 약국에 지출되는 의료비를 비롯해 의료기관을 이용할 시 발생하는 부대비용인 간병비, 교통비를 포함하는 직접 의료비와 조기사망 및 생산성 손실·저하로 인한 간접비를 합한 총 비용으로 추계됐다. 비만으로 인한 전체 사회경제적 비용(11조4679억원) 중 의료비에 의한 손실규모가 51.3%(5조8858억원)으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생산성저하액 20.5%(2조3518억원), 생산성손실액 13.1%(1조4976억원), 조기사망액 10.0%(1조1489억원), 간병비 4.3%(4898억원), 교통비 0.8%(940억원) 순으로 손실규모가 큰 것으로 추계됐다. 비만에 기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에 대한 성별
지난해 11월27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18 KLPGA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며 치열하고 뜨거웠던 한 해를 마무리했다. KLPGA 대상 시상식은 매년 한국여자프로골프를 화려하게 수놓은 선수와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KLPGA의 피날레로 열리는 공식 행사다. 지난 1999년부터 공식적으로 개최돼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대상 시상식은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골프인의 즐거운 축제이자 최고의 복합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빛난 선수들 ‘My Heroine, 초록빛 향연’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2018 KL PGA 대상 시상식의 시작은 여성스러운 드레스와 한복을 입고 등장한 선수들이 장식했다. 대회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뽐내며 시상식장에 들어선 선수들을 보는 것은 KLPGA 대상 시상식만의 묘미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도 선수들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2018 KLPGA 대상 시상식은 2018년 한 해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
충남 천안에 있는 버드우드 골프장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해 12월1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골프장의 대중제 전환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경영악화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충남 천안 버드우드 골프장의 대중제 전환을 놓고 기존 회원과 업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2018년 11월9일 버드우드 골프장 회생계획인가를 결정했다. 1988년 설립된 버드우드 골프장은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2004년 이후 매년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자운영 면치 못해” “회원동의 없이는 안 돼” 적정한 입회보증금 보상을 요구하며 법원의 회생계획인가 결정에 반대해 온 버드우드비상대책위원회는 12월1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회원들의 동의 없는 대중제 전환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그러면서 “회원동의 없는 대중제 전환 허가를 해주지 말라”고 천안시에 촉구했다. 비대위는 버드우드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버드우드 관계자는 “회생계획인가 결정 이후 회원권 입회금 채권에 대해 현금 변
지난해 12월7일 골프위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근 20년간 시즌 상금왕의 상금액을 비교한 데 따르면 조던 스피스(25)가 ‘한 시즌 상금을 가장 많이 번 선수 역대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이 싱(55), 타이거 우즈(43)를 모두 제친 것으로 최근 대회별 상금액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스피스는 2014~2015 시즌에 총 1203만465달러(약 134억원)를 벌었다. 그해 그는 마스터스와 US오픈 등 메이저 2승을 포함해 총 5승을 올려 ‘차세대 황제’로 급부상했다. 2016~2017 시즌에도 각각 3승, 2승을 추가하며 ‘스피스 시대’를 연 그는 2018 시즌에는 승수를 쌓지 못한 채 상금 31위로 마감했다. 2013년 투어에 데뷔한 스피스는 2018년까지 6년간 3803만4102달러(약 425억원)를 벌었다. 비제이, 우즈 모두 제쳐 6년간 425억원 벌어들여 2위는 PGA투어 통산 34승의 비제이 싱. 2004년 1090만5166달러를 벌어 2007년 1086만7052달러를 획득한 우즈를 근소하게 앞섰다. 당시 PGA투어를 지배하던 우즈는 2004년 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