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0 10:29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목포·영암·여수의 지역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기부의 올해 전통시장 지원사업 개편 방향과 스마트공장 보급 계획 등 핵심정책을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목포시장을 방문한 홍 장관은 “앞으로 많은 소비자가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외상결제 기능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전남 목포시장에서 제로페이와 관련해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연계하는 포인트 충전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영록 전남 도지사는 “제로페이 도입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고, 소비자는 신용카드 사용보다 이익을 받는 상생결제 시대가 성큼 다가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목포시장에 이어 이 지역 중소기업인 청해에스앤에프를 방문한 홍 장관은 “올해 19개 테크노파크에 지역별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지역 기업에 대기업 수준의 마이스터를 파견하고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 종합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홍 장관은 또 영암 대불산업단지
안성규 남·1976년 8월28일 묘시생 문> 지금 저는 버스회사에서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님이 된다는 등 매우 불행하다는 말을 듣고 저의 앞길이 궁금하고 불안하기도 해 문의합니다. 답> 어느 누구나 종교를 갖는다는 것은 각자의 소신이며 어느 종교를 믿느냐는 선택에 의한 것입니다. 귀하가 스님이 된다는 것은 팔자에 해당되는 것인데 그런 근거 없는 주변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세요. 득도의 경지에 이르게 될 운이 있어야 스님이 될 자격을 갖추게 되는데, 귀하는 득도할 운이 안 되니 결국 운명적으로도 자격이 없을 뿐더러 전혀 잘못된 낭설입니다. 그리고 직업도 현재 그대로 유지하세요. 앞으로 4년이 지나면 현재 직업을 떠나 부인과 점포를 마련해 장사를 하게 되는데 성공합니다. 자동차 계통에 뜻을 두어도 때에 맞게 이루어집니다. 조은미 여·1992년 4월7일 오시생 문> 1990년 10월 인시생의 남편과 살고 있는데 1991년 5월 유시생인 옛날 남자친구의 유혹이 아주 심합니다. 지금 마음이 몹시 흔들려 걱정이 많습니다. 답> 귀하는 지금 옛 남자친구의 유혹이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한겨울에 따뜻한 스파를 즐기러 굳이 멀리 갈 필요 없다. 눈을 크게 뜨고 찾으면 바쁜 도심에서도 따끈한 힐링이 가능하다. 한약재를 넣은 뜨끈한 물에 발을 담그고 내 몸에 딱 맞는 한방차를 마시면 게르마늄 온천이 부럽지 않다. 도심 속 한방 족욕 카페라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서울 종로구 서촌에 자리 잡은 ‘솔가헌’은 이름처럼 솔향기가 가득한 곳이다. ㄷ자 구조 전통 한옥을 개조하면서 소나무를 사용한 덕분이다. 널찍한 마당에도 소나무 원목을 깔았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당 한쪽에 있는 실외 족욕장이다. 족욕장에 앉아 기와지붕 사이로 파란 하늘을 보며 족욕을 즐길 수 있지만, 아쉽게도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아늑한 실내 족욕장을 이용하자. 편백으로 만든 족욕기에 체질에 맞는 약초를 넣고 발을 담그면 온몸이 따뜻해지고, 정수리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온몸이 따뜻 솔가헌의 족욕은 다양한 한방차와 함께할 때 효과가 배가 된다. 속이 편안해지는 보위차, 눈이 맑아지는 청안차, 몸이 개운해지는 신통차 등 10여가지 한방차는 솔가헌 주인장이자 25년 경력의 약사인 김미혜 대표가 직접 개발했다. 차를 주문하면 얇게 저며 바삭하게 말린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대한우울조울병학회, 대한정신약물학회와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KMI와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지난해 3월 체결한 ‘성인 ADHD 바로알기 캠페인’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현재 KMI와 학회는 국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질환에 대한 낮은 인식과 편견, 정확한 정보 부재로 치료율이 낮은 성인 ADHD를 올바로 알리는 질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건강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성인에서 ADHD 의 유병률 및 이와 관련된 요인을 조사해 우리나라 성인 ADHD의 유병률을 밝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정보와 안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환자 50~65% 성인까지 증상 지속 ‘정보 부재’ 질환 올바로 알리기 대한우울조울병학회와 대한정신약물학회는 이번 공동연구를 위해 심층문진표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KMI 건강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심층문진표는 선택사항으로 KMI 건강검진 고객은 본인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공동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성인 ADHD 심층문
대한여행의학회가 해외여행 시 흔히 발생하는 여행자 설사의 대응법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했다. 최근 복통과 설사 증상을 호소했던 대학생이 해외 봉사활동 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면서 여행자 설사의 위험성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여행자 설사는 개발도상국을 여행하는 여행자에게서 매우 흔하게 나타난다. 여행자 설사의 원인은 대부분 세균 감염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행자 설사의 증상은 복통 없는 단순 설사부터 패혈증까지 매우 폭넓고 다양하다. 음용수의 변화로 인해 장이 예민해져 설사를 하는 소위 ‘물갈이 설사’의 경우는 수분을 섭취하고 지켜보거나 지사제 사용만으로도 조절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침습성 세균 등에 의해 심한 장염이 생겨 설사를 하는 경우 적절한 치료를 빨리 받지 않으면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한지 감별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신상엽 대한여행의학회 학술이사는 “해외여행 시 하루 3번 이상의 설사와 복통 증상이 있으면서 섭씨 38°C 이상의 고열이 나거나 대변에서 피나 점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는 침습성 세균 등에 의한 장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디아시스 인디아에 당화혈색소 측정 시스템 ‘그린케어 에이원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4년간 총 133억원 규모이며 GC녹십자엠에스는 측정기기부터 진단시약까지 당화혈색소 시스템 전체를 공급하게 된다. 세계 두 번째 많아 고령화로 환자 증가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당뇨 인구가 많은 인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게 됐다. 국제당뇨연맹에 따르면 당뇨로 진단받은 인도의 성인(20~79세) 인구만 약 7300만명에 달한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세계적으로 고령화로 인한 당뇨 환자 증가와 당화혈색소 검사 의무 추세에 맞춰 관련 시장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계약과 같은 사업 다각화가 국내외 시장에서 수익성 극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류 드라마의 흥행 법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출생의 비밀’이다. 출생의 비밀이 얽히고 설키면서 시청률이 올라가는 것은 <SKY 캐슬>도 예외가 아니다. 전국학력고사 수석까지 차지한 예서 아빠지만 피임을 안 해서 혼외 자녀가 생긴 것을 두고 ‘노콘(No condom) 준상’이라고 놀리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이다. 한국의 피임 실천율이 너무 낮다보니 한류 드라마에 출생의 비밀이 빠지지 않는 것도 납득이 간다. 콘돔? ‘2015년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구피임약 복용률은 2%로 20~40% 선인 유럽의 10분의 1도 채 되지 않는다. 연구 조사 방법에 따라 결과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2017년 서울대 보라매병원이 발표한 연구결과에서도 콘돔과 피임약 복용 등 실질적 피임 실천율은 2014년 기준 21.1%로 10년 전 44.3%에 비해 오히려 절반이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충훈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같은 연구결과에서 20~30대 여성의 월별 성관계 횟수가 감소한 것을 볼 때, 결혼을 늦게 하는 만혼의 영향으로 성관계 횟수가 줄고 이에
자유한국당 당 대표 레이스에서 원외 주자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홍준표 전 대표가 삼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선거를 준비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입장은 난감할 수밖에 없다. 자칫 계파 대리전으로 확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는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우리는 타인이 나를 편견 없이 바라봐주길 바라지만 정작 자신은 편견을 가지고 타인을 바라볼 때가 많다. 바로 여기서 단절이 생긴다. 국적도, 인종도, 나이도, 사는 시대도 저마다 다른데 각각의 개인이 겪은 시련과 도전을 우리는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 영화 속 인물은 가상의 인물이기 때문에 편견 없이 바라보는 훈련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다른 영화 관련 도서와는 다르게 오직 인물과 스토리에만 집중한다. 그리고 캐릭터 분석과 캐릭터가 만들어가는 이야기 속에서 얻은 개인적인 깨달음을 알려준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결혼이라는 줄을 타는 여자들’에서는 <우리도 사랑일까?> <매기스 플랜> <소꿉놀이> <인턴>을 통해 남편과 동등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투고 조율하는 일을 반복하는 여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남편과 힘의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줄타기가 주된 내용이다. 2장 ‘엄마의 여러 얼굴’에서는 <바바둑> <줄리에타> <컨택트>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코파카바나> 5
중국은 동북공정을 비롯한 여러 역사공정으로 새로 만든 역사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으며, 일본은 극우파들의 조직적 역사 왜곡을 통해 과거의 만행을 부인하고 거짓 역사를 퍼뜨리고 있다.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일본은 극우파들의 조직적 차원에서 역사전쟁에 나서고 있다. 중국과 일본이 역사전쟁에 나서는 이유는 명백하다. 미래의 어떤 시기에 국제 정세가 변해서 다시 군사 침략이 가능한 시기가 되면 한국에 대한 영토 강점의 논리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동아시아 역사전쟁이 미래의 영토전쟁이 되는 이유다. 이 역사전쟁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한사군 한반도설’과 ‘임나=가야설’이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강단 사학자들에게 한사군 한반도설과 임나=가야설은 ‘정설’로 통한다. 대한민국이 해방 후 일제 식민사관을 청산하지 못한 후과가 이런 주장의 근거가 된 것이다. <동아시아 고대사의 쟁점>은 방대한 문헌 사료를 치밀하게 분석해 고대사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해방되지 못한’ 한국사의 여러 문제를 지적한다. 또한 남의 눈이 아닌, 나의 눈으로 역
공허한 말 대신 짧은 글과 그림으로 감정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한동안 죽을 궁리만 하며 지내던 저자는 어느 날 우연히 잡게 된 펜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뭘 그려야 할지 막막했지만 그저 끄적거리다가 세 달쯤 지났을 때 깜짝 놀랐다. 마음의 물결이 잔잔해지고 살아갈 용기마저 생겼기 때문이다. 저자는 화나고 억울하고 슬픈 감정에 사로잡힐 때 억누르지 말고 떠오르는 것을, 생각나는 것을 그릴 수 있게 곳곳에 공간을 만들어 자신의 감정을 그려볼 수 있도록 했다.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감정을 그리다 보면, 부정적인 마음이 긍정적으로 달라지고 웅크리고만 싶던 나날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여행에 미치다’ ‘유디니’ ‘내일뭐하지’ 등에서 16만뷰 이상의 유명세를 탄 꼬맹이여행자의 이야기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금융공기업을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세계여행을 떠난 저자가 428일간 44개국에서 만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들의 삶과 철학,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그리고 사유의 깊이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잔잔한 감동과 울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는가’가 그 사람의 내면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듯, ‘여행지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대화를 했는가’가 그 여행자의 내면을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꼬맹이여행자가 만난 타자들, 바라나시에서 만난 선재, 읊을 줄 아는 시가 뭐냐고 묻는 아이들, 그리고 카르마를 믿게 해준 먼 곳 사람들의 이야기는 지쳐있던 우리 일상에 활력과 빛을 가져다 준다.
윤대녕의 여덟 번째 소설집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 2015년 여름에 <문학과사회>에 발표한 <서울-북미 간>을 시작으로, 역시 <문학과사회> 2018년 가을호에 발표한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까지 세월호 참사 이후 저자에게 나타난 변화를 고스란히 담은 여덟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2015년 1월에 뿌리치듯 한국을 떠나 북미로 간 윤대녕은 그곳에서 괴로운 나날을 보냈다. ‘작가인 나의 죽음’을 경험하고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으리라는 예감에 깊이 사로잡혀 있었지만, 다시 한 줄 한 줄 글을 써내려가 마침내 스스로를 작가로 다시 인정할 수 있었다. 그렇게 3년 가까이 저자가 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내기는 인간의 본능이기도 하다. 무언가를 걸어야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게 인생이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참가비를 내고 대회에 참여하는 것도 일종의 내기로 볼 수 있다. 내기 골프의 역사를 확인했다. 내기 골프에 대한 공식기록은 500년 전부터 있었다. 15세기 말 스코틀랜드의 왕세자였던 제임스 4세는 골프를 무척 좋아했다. 하지만 절대 그냥 골프를 치지 않았다. 단 한 푼이라도 내기를 걸어야 했다. 무시 하지만 그는 드러내놓고 골프를 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선대왕인 할아버지 제임스 2세가 골프금지령을 내렸고, 아버지 3세가 대를 이어 지켜왔기 때문이었다. 중세의 유일한 낙이었던 골프를 못 치는 국민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선대왕들과는 달리 제임스 4세는 골프가 치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귀족들이 몰래 치는 골프를 보며 골프 스윙을 얕봤다. 왕위에 오른 지 3년 째 되던 1491년 어느 날 그는 귀족들하고 내기를 했다. 어깨 너머로 배운 스윙으로 그는 옆에 서 있던 캐디에게 드라이버를 달라고 했다. 어드레스 자세를 한 그는 멋진 자세로 힐끔 전방을 주시한 뒤, 있는 힘을 다해 휘둘렀다. 스코틀랜드 왕세자 “한 푼이라도 걸려야&rdqu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 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지난해 12월9일 베트남 호찌민 근교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5년 신인왕 출신인 박지영은 2016년 6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KLPGA투어 첫 승을 올린 이후 2승째를 기록했다. 대회 초반부터 경쟁은 치열했다. 첫날 박지영을 비롯한 다섯 명이 공동선두에 올라 일찌감치 혼전을 예고했다. 2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에 나선 박민지(20)와 2위 박지영의 격차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2타였다. 예상대로 최종일 승부가 뒤집혔다. 박지영이 첫 홀 버디를 잡은 반면 박민지는 보기를 범해 금세 공동선두가 된 것이다. 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공동선두를 유지하던 두 선수의 승부는 후반 11번홀(파5)에서 명암이 갈렸다.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린 박민지가 그린 근처 어프로치샷마저 뒤땅을 치는 실수를 범하면서 더블 보기를 내준 것. 박민지는 17번홀(파3)에서도 티샷 실수로
2019년 개장 예정인 골프장이 19개소에 달해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개소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영남권 5개소, 충청권 4개소, 강원권 2개소가 개장 예정이다. 모두 대중제 골프장으로 개장한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발표한 ‘2019년 개장 골프장 수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개장하는 골프장 수는 증설하는 3개소를 포함, 19개 대중골프장이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회원제 골프장 입장료에 붙는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이 폐지되면서 대중제 전환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골프장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과 오곡동, 부천시 고강동 일원에 들어서는 27홀 규모의 ‘인서울27 골프클럽’(대중제)이다. 오는 3월에 개장할 예정으로 인서울27GC가 20년간 운영한 뒤 한국공항공사에 기부체납하는 BOT 방식이다. 인서울27GC는 귀뚜라미(주)가 50%의 지분을 갖고 있고 호반건설·중앙일보·부국증권·롯데건설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골프 신드롬 지속 2020년 이후 가속화 전망 또한 전남 영암군 삼호읍(삼호지구)에 서남
지난해 12월19일 제주도는 제주도 개발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조건부로 의결했다. 조건부는 사업자 측이 제출한 자금조달계획에 따라 2019년 조달 예정인 자기자본(증자 516억6700만원)과 모기업으로부터의 차입금액(253억4400만원)을 착공 전까지 국내 금융기관에 예치하는 것이다.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중국 투자자인 신화련금수산장개발㈜(대표이사 텐펑)이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86만㎡ 부지에 7239억원을 투자해 관광호텔(664실)과 콘도(48실), 골프아카데미, 골프코스(6홀), 컨벤션, 가든스파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중 골프아카데미는 블랙스톤 골프장(27홀) 가운데 6개 홀(13만m²)을 활용해 드라이빙레인지와 벙커 탈출, 어프로치 연습 등 이론ㆍ실전 교육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한다. 2020년 개장…실전 교육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하고 프로골프 선수, 골프지도자 특별레슨도 진행한다. 청소년에게 숙박, 훈련, 장기 체류 등 프로그램을 제공해 해외 골프유학에 따른 외화 낭비를 줄인다. 골프아카데미 트레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봤을 경주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를 지나면 다보탑과 석가탑,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부처님 나라가 펼쳐진다. 청운교와 백운교 옆 연화교와 칠보교에 오르면 대웅전과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극락전이 자리잡고 있다. 극락전 앞에는 탑이 아닌 금빛 돼지상이 있다. 그 아래 ‘극락전 복돼지상’이라는 이름이 선명하다. 천년 고찰에 복돼지상이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만들어진 데는 사연이 있다. 지난 2007년 초 극락전 현판 뒤에서 우연히 자그마한 돼지 조각이 발견됐다. 불국사가 처음 문을 연 통일신라 시대부터 천수백년, 임진왜란 때 불타고 극락전이 다시 지어진 1750년부터 따져도 250년 넘게 숨어 있던 돼지 조각이 발견된 일은 큰 화제를 모았다. 많은 이들이 이곳에 찾아와 복을 빌었고, 불국사에서는 ‘극락전 복돼지’라는 공식 이름을 지어주고 기념 100일 법회를 성대하게 열었다. 현판 뒤에 숨어 잘 보이지 않는 복돼지를 누구나 쉽게 보고 만질 수 있도록 극락전 앞에 자그마한 복돼지상까지 만들었다. 관광객 필수 코스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불국사에는 극락전 복돼지를 보기 위한 발길이
이엔셀은 한미약품과 최근 ‘항암 유전자 줄기세포치료제(HM21001)’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 중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HM21001은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한미약품이 2016년 아주대학교 서해영 교수팀의 기술을 도입해 공동 개발하는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사용한 교모세포종(GBM) 유전자세포치료제이다.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사용 치료제 인력투자 없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이엔셀은 이번 계약을 위해 한미약품이 주관하는 엄격한 GMP제조소, 제조 및 품질시스템에 대한 실태조사를 모두 통과했으며, 계약 이후 기술 이전·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한미약품과의 CMO 계약을 통해 이엔셀이 보유하고 있는 GMP기술과 줄기세포치료제 생산 분야의 노하우를 인정받게 됐다”며 “세포치료제 GMP시설을 미 보유한 제약회사, 벤처, 대학 등 줄기세포 개발자들이 초기 GMP시설, 인력투자 없이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rdqu
의료 AI 기업 루닛이 우리원헬스케어와 인공지능 솔루션 제품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로써 건강검진센터에서도 루닛의 인공지능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루닛의 인공지능 영상분석 시스템 ‘루닛 인사이트’는 지난 1일부터 우리원헬스케어에 도입돼 건강검진 시 흉부 엑스선(X-ray) 영상 판독에 활용되고 있다. 김영묵 우리원헬스케어 원장은 “검진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도 고객들에게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루닛의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며 건강검진을 한 차원 더 고품질로 끌어올려 더욱 앞서가는 검진센터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지난해 8월 (우리 제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건강검진센터와 처음 맺은 계약이라 의미가 크다”며 “건강검진의 목적이 질병의 조기 발견인 만큼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영상의학 전문의를 도와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검진 효율·판독 정확도 향상 초기 병변도 97% 높은 정확도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