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16:46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법칙에 담아 전하는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이 책은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ara)’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쓰는 저자의 취미에서 시작되었다. ‘인생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40개 법칙에 대한 답을 올렸고, 이 목록은 12만명이 읽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책은 저자가 올렸던 답변 가운데 12개를 추려 3년 동안 집필한 것이다.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있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에라도 망가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등 모두 12가지의 법칙을 통해 의미 없는 삶을 끝내고, 인생이란 바다를 현명하게 항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이 공감 가는 이유는 단순히 ‘나도 이런 생각을 해봤어!’ 정도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작가의 참신한 걱정거리와 감칠맛이 흐르는 표현들은 절대 공감을 넘어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상상의 시간을 안겨준다. 걱정 때문에 머리가 복잡할 때 이 책을 읽으면 ‘사실 별 거 아닌 걱정인데’ 하며 피식 웃음이 나면서도 어느새 나의 걱정들을 살며시 위로받는다. 걱정을 떨쳐버리고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을 강요받는 요즘 <나의 미친 걱정>에서는 걱정하는 자신을 쿨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고 이야기한다. 한 번쯤은 자신에게 “Don’t worry”를 강요하지 말고, 유치하지만 재미있는 나의 걱정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가짜뉴스는 뉴스의 형태를 띠고 정치적·경제적으로 수용자를 기만하는 정보다. 허위정보는 악소문, 프로파간다, 가짜뉴스, 오도성 정보를 포함하는 더 넓은 범위의 개념이다. 이 책은 뉴스의 형태를 띤 가짜뉴스뿐 아니라 소문, 프로파간다 등 다양한 형태의 허위정보가 역사 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추적하고 있다. 가짜뉴스의 역사를 발굴하고 그 사이에서 인류의 생활과 문화, 행동 양식을 탐구하며 가짜뉴스의 대응책을 고민한다. 그래서 ‘가짜뉴스의 고고학’이다. 가짜뉴스는 갑자기 튀어나온 골칫거리가 아니다. 가짜뉴스는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나름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현재 지적되는 가짜뉴스는 공론장을 황폐화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할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가짜뉴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에 이 책은 적지 않은 논쟁점과 통찰을 던져줄 것이다.
역사는 인류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세상만물은 각각의 역사를 갖고 있다. 또한 역사는 사람이 ‘한 일’을 사람이 ‘쓴 것’이고 사람에 ‘달린’ 일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식을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역사는 과거와 미래를 지향할 수 있는 모든 생각에게 지식의 토대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역사에 있다고 본다. 동서양 인류 문명이 시작된 4대 문명에서부터 동서양 문명의 뿌리가 된 한과 로마시대까지 문명의 역사, 전쟁의 역사를 다뤄 세계사의 흐름을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면접장을 나온 ‘거물’들의 표정은 달랐다. 황교안 대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을 치렀다. 비공개 면접을 마친 황 대표의 얼굴에는 웃음이 만연했다. 반면 홍준표·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두 사람이 수도권에 출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면접장을 나온 홍 전 지사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예고했으며, 김 전 지사는 자신의 뜻을 바꿀 생각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담백한 생선살이 입에서 살살 녹는 ‘뜨끈한 탕’ 한 그릇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거제 대구와 통영 물메기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 겨울 별미다. 남쪽 겨울 바다를 주름잡는 대구와 물메기는 12월부터 식탁에 올라 이듬해 2월까지 미식가를 유혹한다. 덩치로 치면 거제 대구가 형님뻘이다. 대구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 거제 외포항으로 향한다. 철이 되면 외딴 포구가 온종일 외지인으로 들썩거린다. 대구는 산란을 위해 겨울철 냉수층을 따라 거제 북쪽 진해만까지 찾아든다. 담백하고 고소 외포항은 한때 전국 대구 출하량 30%를 차지할 정도로 ‘대구의 아지트’였다. 포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대구 조형물이 포구의 세월과 위용을 자랑한다. 주말이면 외포항을 찾는 차량으로 진입로가 막힐 정도다. 겨울 대구는 인기 높다. 포구 곳곳에 생선을 판매하는 좌판이 늘어서 있다. 겨울 볕에 몸을 맡긴 대구가 줄지어 분위기를 돋운다. 이른 오전에는 포구에서 대구 경매가 열리기도 한다. 긴 아래턱, 부리부리한 눈에 70cm를 넘나드는 대구는 3만~4만원 선에 팔린다. 포구 한쪽에 대구로 만든 음식을 내는 식당이 모여 있다. 외포항 식당에서는 대구튀김, 대구찜, 대구탕이 2만5000원에 코스로 나온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충청도 지역에 지원물품을 기부했다. KMI 사회공헌사업단은 지난 14일 충청남도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마련된 충남도지사 현장집무실을 찾아 2500만원 상당의 마스크(KF94)와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한만진 KMI 사회공헌사업단장, 이해영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팀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된 물품은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충청도(진천·아산·천안) 지역민들과 방역 관련 담당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마스크·손 소독제 전달 국민 건강·감염증 극복 KMI의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우한 교민 격리시설이 마련된 충청도 지역에 마스크 및 손 소독제를 후원, 국민 건강을 지키고 감염증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 단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과 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방역 관련 담당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MI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재단 산하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광화문
입소스(Ipsos)가 세계 8개국 16~74세 성인 8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7~9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 8개국 국민 대다수는 코로나19가 매우 위협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66%), 호주(61%), 미국(55%) 국민 2명 중 1명 이상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발병 위협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반면 캐나다(42%), 러시아(42%), 영국(43%), 독일(47%)은 상대적으로 발병 위협에 대해 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8개국 대부분 높은 우려 나타내 감염국 여행금지·의무검역 조치 지지 평균 5명 중 1명(19%)만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있으며 곧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2배 이상의 사람들은 코로나19 확산 감소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55%), 캐나다(51%), 호주(50%), 일본(49%) 순으로 코로나19 확산 감소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높았다. 또한 8개국 국민 5명 중 4명 이상이 코로나19에 대해 적당하거나 상당히 많은 정보를 보고 듣고 읽고 있다고 응답했다.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대부분 사람이
멘탈 헬스케어 전문기업 ‘옴니씨앤에스’가 옴니핏브레인 ‘더(the) 쉼’ 앱으로 ‘마음챙김 4주 프로그램’ 명상 서비스를 론칭해 관심을 끌고 있다. 더(the) 쉼은 뇌파측정기기 옴니핏 브레인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명상 앱이다. 단순히 음악을 들으면서 명상을 진행하는 타 앱들과 달리, 명상 콘텐츠에 뉴로피드백을 적용했다. 명상 중 뇌파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명상 몰입이 가능한 개인용 뉴로피드백 명상 앱이다. 명상을 마치면 명상 결과 리포트를 제공받아 자신의 명상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마음챙김 4주 프로그램은 마음챙김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MBSR(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에 바탕을 둔 명상활동이다. MBSR은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학부 명예교수 존 카밧진 박사가 1979년 창안했다.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만든 의료 명상으로, 뇌과학에 기초한다. 명상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됐다. ‘마음챙김 4주 프로그램’ 앱 개발 디지털 명상으로 스트레스 완화 옴니씨앤에스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팀과 함
청주정형외과 서울연합메디컬정형외과의원 신재명 원장이 겨울철 허리디스크 통증 개선방법을 제안하고 의견을 밝혔다. 겨울철에는 야외활동이 줄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지속되면서 운동량이 급격히 줄게 된다. 그로 인해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시간이 늘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아진다. 호전 가능 골밀도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갱년기 이후 여성이나 노년층은 다소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을 입을 수 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골절은 외부 충격에 의해 척추가 주저앉거나 골절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충격 없이도 발생한다. 골밀도가 낮은 어르신들은 사소한 충격이나 낙상으로도 다칠 수 있다. 허리통증 검사결과 범위가 넓지 않다면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악화된 경우가 많아 진단과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청주정형외과 신재명 원장은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은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며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 증상이라면 가까운 정형외과에 내원해 진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면서 소염진통제와 약물요법, 물리치료와 주사치료, 비수술적 치료 등을 통해 호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야외활동
겨울바람이 제법 차다. 목덜미를 스치는 바람에 가시가 달린 듯, 절로 목이 움츠러든다. 겨울바람이 차가울수록 겨울 바다는 오히려 맛이 깊어진다. 기름진 갯벌에서 조개는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바닷물고기는 튼실해지며, 차가운 물속에서 해초는 연하고 부드러워진다. 지금이 아니면 맛보지 못할 바다의 겨울 진미가 있으니, 바로 꼬막과 매생이다. 냉장·냉동 기술이 발달해 사시사철 먹을 수 있다지만, 제철에 먹는 맛에 비할 바 아니다. 꼬막 하면 떠오르는 곳이 벌교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인 꼬막은 지금이 가장 맛 좋고 많이 날 시기다. 지난 주말에 찾은 벌교에는 꼬막 자루가 장거리에 수북이 쌓여 있었다. 꼬막은 세 종류가 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새꼬막은 ‘똥꼬막’이라고도 한다. 껍데기에 난 골의 폭이 좁고 표면에 털이 있다. 제사상에 오르기 때문에 ‘제사 꼬막’으로도 불리는 참꼬막은 고급 꼬막이다. 껍데기가 두껍고 골이 깊다. 새꼬막은 배를 이용해 대량으로 채취하고, 참꼬막은 갯벌에 1인용 ‘뻘배(널)’를 밀고 들어가 직접 캔다. 소설 <태백산맥> 배경 완전히 성장하는 데 새꼬막은 2년, 참꼬막은 4년 걸린다. 값도 참꼬막이 새꼬막보다 5배 정
‘파로스아이비티’(이하 파로스IBT)는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FLT3 표적항암제 ‘PHI-1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으로부터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PHI-101은 차세대 표적항암제 후보물질로, 급성골수성백혈병 표적치료제의 선두 후보물질인 퀴자티닙 및 길터리티닙의 내성을 극복한 물질이다. 특히 이 물질은 전 세계적으로 승인받거나 개발 중인 신약 가운데 유일하게, FLT3-ITD 돌연변이뿐만 아니라 FLT3-TKD(D835, F691) 저항성 돌연변이까지 직접적인 저해 작용기전을 가져 치료제로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급격히 발생 생존율 매우 낮아 치료제 개발 시급 다국적 임상 진행을 통해 PHI-101을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PHI-101을 대상으로 호주 식품의약청의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받아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달 말에는 스페인 임상기관에 방문할 예정으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급격하게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버즈폴’은 자체 개발한 자궁경부암 인공지능 판독시스템인 ‘Cerviray AI’와 관련해 국내 최초로 수출용 KFDA3 급인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정식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자궁경부암 진단법에 있어 VIA 질확대경 검사로 기존 육안으로 식별하던 진단의 한계를 인공지능을 결합함으로써 검사의 객관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와 약 2년간 공동 연구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송재윤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세포검사 또는 HPV 검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지역이 넓은 나라, 도서로 이루어진 나라 또는 상대적 의료혜택이 적은 나라에서는 CervirayAI 검사방법이 매우 유효할 수 있다”며 “비단 선진국에서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는 자궁경부암 검사에 있어 인공지능 기반 질확대경 검사를 병행하면 진단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산학협력단은 본격적인 협력계약을 통해, 해외에서 발생하는 인공지능 자궁경부암 검진에 따른 임상자문에 참여함으로써 동반 해외 진출 및 추가 수익모델을 확보한다는
2020년은 쥐띠의 해다. 그것도 60년 만에 돌아오는 ‘흰쥐’의 해다. 2020년, 흰쥐 해를 맞아KLPGA-KPGA 쥐띠 선수들을 소개한다. 자신들의 해인 2020시즌에 선보일 활약을 기대한다. ‘핫식스’ 이정은6 KLPGA 통산 6승을 통해 KLPGA투어 생애통산 상금순위 12위에 이름을 올린 이정은6(24 ·대방건설)는 쥐띠를 대표하는 선수다. 이정은6는 2016년 자신의 첫 정규투어 무대에서 꾸준함을 보인 끝에 생애 한 번뿐인 KLPGA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한 멘탈에 기술적으로도 발전한 이정은6는 2017년도에는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다승왕, 인기상, 위너스클럽을 포함해 6관왕이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세우며 자타공인 최고 선수로 떠올랐다. 2018년에도 2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타이틀 수성한 이정은6는 2019년에 LPGA로 주 무대를 옮겼다. 새로운 투어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선보인 이정은6는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2위와의 격차를 700점 이상 벌려 신인상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5년 연속 한국 선수
공기안전기업 ‘코리아세이프룸’은 코로나19, 메르스와 같은 바이러스 사고에 대비해 오염된 공기를 여과해 실외로 배출하는 음압환기시스템을 갖춘 ‘음압 공기처리기(ATU-1700H)’를 개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국내에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접촉자 중에서 추가 환자가 나오면서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의심환자 및 확진환자를 수용해 치료하는 음압격리병실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환자들은 음압격리병실에 수용해 격리 치료해야 한다. 코리아세이프룸의 음압 공기처리기는 음압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실내공기를 실외로 지속적으로 배출 처리함으로써 발생하는 기압 차를 이용해, 병실 내부 공기가 외부로 새어나가지 못하게 함으로써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차단한다. 오염된 공기 여과해 실외로 배출 기압 차로 병원균·바이러스 차단 이때 환자의 호흡으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섞인 실내공기는 공기처리기 내에 장착된 고효율 여과장치인 HEPA 필터를 통해 99.97% 이상 제거되므로 2차 감염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헤파필터는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필터시험원에서 미국의 기술
4년 27개 대회 한 번 컷 통과 “우승 경쟁과 멀어졌다” 판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미녀 스타’로 이름을 날린 나탈리 걸비스(37·미국)가 지난달 24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결과를 보면 우승 경쟁과 거리가 멀었다”며 2020시즌을 마지막으로 하겠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걸비스는 허리 부상 등 이유로 2016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한 해에 10개 대회에도 채 나오지 못했다. 최근 4년간 총 27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컷 통과는 한 번에 그쳤다. 2001년 프로로 전향한 걸비스는 175㎝ 키에 미모를 겸비해 2012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수영복 모델로도 나서는 등 코스 안팎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2013년 예일대 풋볼팀 쿼터백 출신 조시 로더멜과 결혼한 그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를 선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승은 ‘2007년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한 차례 달성했고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06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곤도 마리에, 이 이름을 딴 ‘곤마리하다(to konmari)’는 ‘정리하다’라는 뜻의 동사로 사용될 정도로 곤도 마리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리의 여왕’이 되었다. 전 세계에 곤마리 열풍을 몰고 온 <정리의 힘>은 미국에서는 <The Life-Changing Magic of Tidying Up>(2014)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약 2년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차지했고 8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 곤도 마리에는 이듬해 〈타임〉지가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지금은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설립해 세계적으로 정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넷플릭스 리얼리티 쇼 〈곤도 마리에: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방영되면서 다시 한번 곤도 마리에 정리 열풍이 불었다.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미국 일반 가정집을 방문해 곤마리식 비법으로 정리를 도와주면서, 궁극적으로 나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필요하지 않은지, 무엇을 하고, 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깨닫게 하는 것이다. 내 곁에 설레는 것만 남기고 설레지 않는 것
내일이 두려운 이유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앞을 향해 잘 걸어가다가도,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미래를 생각할 때면 불안하고 막막하기만 하다. 날씨를 알려주는 일기예보처럼 우리의 미래에도 예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뒤처지지 않으려면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은 또 다른 불안을 낳는다. 불안함이 반복될수록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인지,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 때도 있다. 내일을 기대하는 날보다 두려워하는 날들이 많아져 행복이 멀게만 느껴지곤 한다. 〈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는 내 자신을 너무 높은 기준점에 두고 왜 더 잘하지 못하느냐고 자책하진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작가는 추월이 아닌 동행을 배우고,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나와의 경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내일이 두려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괜찮다는 위로보다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일지도 모르니까.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마음속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온전한 내가 되어보는 시간. 이 책은 당신에게 그런 시간을 선물해줄 것이다.
지난달 20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관계부처가 적극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진단제, 기존 약물을 활용한 치료제 재창출 등 긴급대응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치료제?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는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협업해 예기치 못한 다양한 재난 안전 문제에, 과학기술을 활용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이다. 기존 연구개발이 과제 기획부터 착수까지 1~2년이 소요되는 것과 달리, 기간을 대폭 단축해 문제 발생 시 보다 신속한 연구개발 착수가 가능한 긴급대응연구체계이다. 지난달 20일,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자마자 과기정통부와 행안부는 질본과 협의해 긴급현안 수요를 발굴했다. 이중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급히 연구개발이 필요한 4대 과제를 추진한다. 첫째, ‘코로나19 대응 신속진단제 개발’은 면역학적
영양제는 대량의 영양 덩어리이기 때문에 이미 녹슬어버린 톱니바퀴를 억지로 돌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 따라서 영양제를 먹으면 일시적으로는 컨디션이 좋아진다. 하지만 영양소 부족이라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영양제를 끊으면 바로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뿐만 아니라 해결되지 않고 방치된 원인은 악화되기 때문에 필요한 영양제의 양은 이에 비례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인간은 종속영양생물이며 영양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영양소가 과부족인 원인을 밝혀내다 보면 어느 곳의 대사회로가 멈춰 있는지 찾아낼 수 있다. 영양요법의 본질은, 영양소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활용하여 멈춰 있는 회로를 영양을 포함한 다각도에서 접근하여 개선하는 것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