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11:49
소모임 자제령 어기고 모임 팀장급 공무원들 직위해제 지난달 14일 전남도는 광주에서 빠른 속도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골프를 친 팀장급 도청 공무원 3명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들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들 공무원은 소모임 자제령이 내려진 지난달 4일 전남 영암의 한 골프장에서 영암군 금정면장 등 공무원 9명과 골프와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골프 모임 이후 금정면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청 일부 부서가 일시 폐쇄되고 직원들이 조기 퇴근했다. 영암군청과 면사무소 3곳도 폐쇄되는 등 지역사회에 큰 혼란을 불러왔다. 전남도는 감사관실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도청 공무원 3명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사위원회에서 직위해제 되면 급여의 70%만 지급하고 한 달 이내에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 영암군도 전날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들과 함께 골프를 한 8명의 공무원 전원을 직위해제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김영록 전남지사는 “누구보다 절제된 몸가짐으로 방역수칙을 실천해야 할 공직자가 단체 골프 모임을 갖고, 확진자와 접촉해 자칫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뻔한 이번 사안은 중대한 도덕적 해이&rd
26만명이 감동한, 유방암 환자 에피가 죽음을 앞두고 떠난 여행, 그리고 일상. 다소 엉뚱한, 어둠속에서도 미소로 주변을 밝혀주는 그녀의 매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미소를 머금은 한 여행자가, 이제 겹겹이 쌓아놓았던 웃음과,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 이들과 나누었던 감정의 선들을 펼쳐놓는다. 죽음 앞에서 28세의 그녀는 ‘대머리지만 괜찮아’라고 외치고 ‘느린 자살에서 벗어나기’를 시도한다. 그리고 훌훌 떠났던 그녀의 세계여행이 끝날 때쯤, ‘버킷리스트는 테킬라 한 잔’이라고 고백하는 엉뚱한 여행자를 통해 독자는 각자만의 ‘날마다 좋은 하루’를 경험해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미 암 환우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유명해진 그녀의 블로그 ‘에피의 날마다 좋은 하루’에서 못다했던 이야기들, 소소한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자영업 시장이 진퇴양난이다. 경기불황과 과당경쟁, 인건비 상승과 주5일 근무제 등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계 해결 및 노후 준비를 위한 5060 은퇴자들과, 취업이 안 돼 불가피하게 쫓겨 들어온 2030 청년들이 뒤섞여 정글 같은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져 자영업은 한 치 앞을 모를 정도로 미래가 불안하다. 창업 전략을 살펴본다.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끈기다. 실제로 창업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난관에 봉착한다. 더군다나 코로나19 사태는 창업의 리스크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끈기가 없으면 창업해서는 안 된다. 창업자는 창업 후 겸손해야 한다. 이전까지의 자존심과 권위의식, 명예는 과감히 던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탐구 창업자는 모든 이에게 ‘을’ 또는 ‘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갑’인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창업자는 탐구하고 창조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도모해야 한다. 단 하나의 아이디어만으로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업종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디어
사업 초기 자금이 부족하거나 고정비를 줄여야 하는 소규모 사업자는 가족 직원을 고용하는 방법을 쓰는 경우가 많다. 가족에게 지급한 인건비는 다시 가족에게 귀속되므로 타인을 고용하는 것보다 가족 단위 총소득으로 봤을 때 이득이다. 또한 인건비를 지급한 금액은 비용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득세도 줄일 수 있다. 세법에서도 실제로 근무를 하고 대가를 받는다면 가족을 근로자로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실제 근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도록 평소 근무일지 등을 작성해 실제로 근무했다는 근거를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반드시 장부를 기장해야 한다. 인건비를 지급하고 증빙서류를 갖추었다고 해도 장부기장을 하지 않으면 소득세 신고 시 경비처리를 할 수 없다. 원천세 신고해야 비용처리할 수 있어 4대 보험료 증감 여부 먼저 따져봐야 원천세 신고는 다른 직원과 동일하게 매달 급여를 지급한 날의 다음달 10일까지 하면 된다.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납부는 물론, 연말에 연말정산 후 지급명세서를 제출하는 등 나머지 인건비 처리에 대한 것도 동일하게 하면 된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급여 수준’이다. 특수관계자인 가족 직원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다른 직원에
CU가 종합대여기업 ‘AJ네트웍스’와 손잡고 무인복합기 서비스를 업계 최대 규모인 전국 500개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 CU 무인복합기 서비스는 복사, 인쇄, 팩스, 스캔은 물론 복합기와 연동된 PC를 이용해 주민등록등본, 어학성적표 등 전자 문서를 홈페이지나 클라우드에서 바로 다운 받아 인쇄 또는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CU는 지난 2015년 무인복합기 서비스를 처음 도입해 원룸촌, 대학가, 주택가를 중심으로 100여 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편의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무실이나 캠퍼스 밖에서 간단한 문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공공사무 기능을 더한 것이다. 1만4000여개 편의점 인프라 활용 생활 편의서비스 더 가까이 제공 실제로 CU의 무인복합기 서비스는 점포당 월 최대 이용 건수가 1만8000여 건에 달해 CU에서 운영 중인 20여 가지 생활 서비스 중 택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용률(운영점 기준)을 보였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 근무가 늘어나면서, 주택가에 위치한 일부 점포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서만 월 220만원에 달하는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의 약 78.8%가 추가
강호섭 남·1979년 9월30일 인시생 문> 지인의 부탁으로 보증을 섰는데 돈을 쓴 사람은 자취를 감춰버렸고, 저에게 압류가 들어와 집안이 난리입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답답합니다. 답> 귀하는 돈 잃고 사람 잃는다는 말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지난해부터 악운이 시작돼 경제 손실과 함께 건강도 같이 무너지고 신변도 아주 위험합니다. 음주운전은 물론 자가운전도 삼가세요. 올해 말까지가 한계입니다. 보증 문제는 결국 귀하의 변제로 해결되고, 변상 받지 못하고 종결됩니다. 지금 손실도 부인과의 불화 등 강박으로 고통받게 되나, 어차피 겪어야 할 운명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인과의 이혼 등 극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으며 직장도 안전하게 유지됩니다. 다만 관리직이나 영업직으로 옮기세요. 다음달이 좋은 기회입니다. 보증은 평생 삼가세요. 유효선 여·1983년 2월25일 사시생 문>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1979년 8월 사시생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기가 생기지 않아 걱정이 많습니다. 또 지업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답> 두 분은 아주 좋은 배필이며 평생 필연입니다. 그리고 건강, 애
수해 지역에 유명 정치인들이 총출동했다. 당대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8·29 전당대회를 잠시 잊고 수해 지역에서 삽을 들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피해 지역인 용전마을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정치인의 봉사활동은 때 아닌 진정성 논란을 불러왔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깨끗한 티셔츠와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의 진흙 묻은 티셔츠가 대비를 이뤘던 것. 이번 주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3일까지 총 4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전문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2.2%p다.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긍정적”(매우 긍정적 24.4%, 대체로 긍정적 67.7%) 평가가 92.1%였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적 평가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우수성 체감 60대에서 95.6%로 가장 높았으며, 70대 이상이 92.6%로 그 뒤를 이었고, 20대와 30대는 91.6%, 40대 91.5%, 50대 90.7%순이었다. “부정적” 응답은 7.9%(매우 부정적 1.3%, 대체로 부정적 6.6%)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응답자(n=1,843)는 그 이유에 대해, “해외 국가 대비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이하 잣향기푸른숲)은 걷고 사색하고 치유하는 숲이다. 숲을 천천히 거닐면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이 된다. 가평군 상면에 자리한 잣향기푸른숲은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있다. 수령 80년이 넘는 잣나무 약 5만2000그루가 분포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잣나무 군락을 만난다. 피톤치드 가득한 153ha 숲 사이로 호젓한 탐방로와 명상공간이 이어지고, 힐링을 위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잣향기푸른숲으로 가는 길은 잣작업장, 잣가게 등이 늘어서 탐방객의 호기심을 부추긴다. 매표소 지나 가파른 오르막길을 걸어가면 산자락에 방문자센터, 목공방 등이 들어선 잣향기푸른숲의 자태가 드러난다. 방문자센터에서 잣향기푸른숲, 체험 프로그램과 관련한 안내를 듣고 나면 본격적인 숲 체험이 시작된다. 피톤치드 가득 잣향기푸른숲은 다양한 숲 탐방로를 갖췄다. ‘산책길’은 ‘출렁다리’ ‘화전민마을’ 등을 지나는 인기 탐방 코스다. 계곡 길을 올라 출렁다리를 건너면 높다란 전나무 숲 아래 덱 로드가 펼쳐진다. 덱 로드 너머 화전민마을에는 1960~1970년대 축령산에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던 마을 터에 너와집, 귀틀집, 숯가마 등을 재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겪으며 모두가 불안하고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대면하는 대신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괜찮냐고, 잘 지내냐고, 아픈 데는 없느냐고. 많은 사람이 타인의 안부를 묻는 데는 익숙하지만, 자기 마음의 안부를 묻는 데는 서툴고 또 낯설어 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과 넘쳐나는 생각이 내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도, 그런 마음을 돌보는 데에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 그러다 한순간, 너무 많은 생각에 짓눌리거나 격한 감정에 휩싸이면서 일상이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나아가 직장, 가정, 가까운 대인관계에서도 문제가 커진다. 그렇게 되는 걸 알아채지도 못한 채로. 우리는 내 것이기에 자기 마음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마음의 운전대를 타인에게, 생각에, 감정에 내어주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타인의 말과 행동에 욱하고 상처받기도 하고, 꼬리를 무는 생각에 올라타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고, 감정에 사로잡히기도 하는 것이다. 마음의 운전대를 잘 잡고 있다면, 마음의 주인으로 살고 있다면, 쉽게 휩쓸리지 않는다. 어떤 상황에서든 지금 여기에 머물며
한일 양국 간에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는 독도를 둘러싼 갈등. 독도 문제는 학문적인 진실에 바탕을 둔 논리적인 대응보다는 감정적인 대결로 치닫고 있다. 영토 논쟁의 차원을 넘어, 상대국에 대한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수단으로까지 악용되기도 한다. 학계의 연구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그 주요한 원인 중 하나다. 연구가 부족하니 확신을 가질 수 없고, 확신이 없으니 논리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책은 독도 문제가 국익의 문제를 떠나 역사지리적·국제법적인 진실을 구명하는 학문적인 연구의 문제라는 인식에 바탕을 두고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독도 영유권의 진실을 밝힌다. 독도가 우리 영토일 수밖에 없는 명백한 증거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우리는 살아가며 무례한 사람들로부터 수없이 많은 참견과 훈수를 듣는다. ‘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라는 충고는, 결국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속 시원하기 위해 하는 이기적인 참견일 뿐이다. 이 책에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이 아닌, 내게 주어진 재료들을 가지고 내게 맞는 인생을 꾸려나가기 위해 그녀가 벌인 고군분투의 여정이 기록돼 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나를 맞추려 애써 본 적이 있다면, 다른 이의 무례한 참견에 나를 설명하고 이해시키려다 외려 흔들리고 상처받아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잠시나마 나를 돌아보며 토닥여보기로 하자.
이 책의 저자 니시무라 히데키는 마이니치방송에서 30년이 넘도록 북한취재 전문 기자로 활약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동서로 분단됐던 독일의 과거를 상기하면서 왜 전범국 일본이 아닌 식민지였던 조선이 분단되었는지 문제 삼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전쟁 시기에 일본이 소해정과 LST(전차양륙함)를 보내 사실상 참전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일본국헌법의 토대를 뒤흔들 정도로 중요하다. 일본이 한국전쟁 당시 무기를 수송하고 있었다는 것은 일본국헌법 제9조를 국가가 앞장서서 보란 듯이 위반하고 있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특히 주목하는 스이타 사건은 1952년 6월24일 밤, 오사카 스이타시에서 한국전쟁 시기에 일본이 미군의 병참기지로써 군수물자를 수송하는 등 전쟁에 협력하는 것에 항의하며 학생과 노동자, 조선인이 일으킨 반전 투쟁이다. 김시종 시인은 “한국전쟁에 보내지던 군수 열차를 10분간 멈추면, 1000명의 동포를 살릴 수 있다는 필사의 심정으로 참여했다”고 사건 당시의 경험을 전한다.
이우정 한의사는 이 책에서 코골이·수면무호흡증에 주목한다. 코골이는 호흡기 점막 건강 상태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코골이는 코 건강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신호음이다. 안 골던 코를 골거나 코골이 소리가 커지면, 코 치료를 통해서 전신의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신호음을 잘 알아차려서 코로만 숨을 쉬며 잘 수 있게 해주는 치료가 코골이의 진정한 정답이다. 코로 숨을 잘 쉰다는 것은 비강과 부비동의 모든 기능을 회복했다는 의미이다. 이제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실체와 위험성을 알리고 근본적인 치료법과 재발을 막는 올바른 관리법을 소개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나선 10대들의 돌풍이 매섭다. 김주형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김민규는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으로 존재감을 한껏 부각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12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최종 승자는 18세 골퍼 김주형이었다.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매서운 질주 두 살 때 한국을 떠나 중국, 필리핀, 태국, 호주 등에서 골프를 익힌 김주형은 15세에 태국 프로 골프투어에 데뷔한 뒤 아시안프로골프투어 2부투어에서 3승, 필리핀 투어에서 2승을 올렸다. 지난해 아시아프로골프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코리안투어까지 제패했다. 1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주형은 2번홀(파5) 3온에 실패한 바람에 파세이브에 실패, 미국 교포 한승수(35)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는 등 출발은 불안했다. 8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한 그는 9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2m에 붙여 이날 첫 버디를 잡았다. 10번홀(파4)에서 칩샷 버디로
지난 3월 부부 양성 판정 완치 판정 후 활동 재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살아 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80· 미국·오른쪽) 부부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니클라우스는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일이 열린 지난달 20일, 부인 바버라 여사(왼쪽)와 함께 지난 3월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고 CBS 방송에 털어놨다. 메모리얼토너먼트 주최자인 그는 대회가 열리기 전 받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네 번이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버라 여사도 세 번 양성 판정을 받아 한 달 동안 집에서 격리 상태에서 치료 받았다고 전했다. 둘은 지난 4월 중순에야 완치 판정을 받고 외부 활동을 재개했다. 잭 니클라우스는 “우리 부부는 둘 다 80세를 넘었기에 그런 병에 매우 취약했지만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타이거 우즈(미국)는 “두 분이 병을 이겨내고 이제는 건강하고 안전하다니 다행”이라며 “두 분을 내내 뵐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PGA 투어 메이저 최다승인 18승 등 통산 73승을 거둔
‘AIG 여자오픈’으로 탈바꿈 25년까지 메이저 대회 유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AIG 여자오픈’으로 간판을 바꿔 달게 됐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주최하고 있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지난달 23일 “R&A와 공식 후원사인 글로벌 보험회사 AIG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챔피언십 대회가 AIG 여자오픈으로 리브랜드됐다”고 발표했다. 1976년에 시작된 AIG 여자오픈은 2001년부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로 격상돼 치러졌다. 그동안 메인 후원사가 바뀔 때마다 공식 대회 명칭에 후원사 이름이 들어갔지만, 브리티시가 빠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AIG는 기존보다 2년 더해 2025년까지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지위를 갖기로 하면서 대회 명칭도 바꿨다. 대회 창설 44년 만에 브리티시가 빠지게 됐다. 마틴 슬럼버스 R&A의 회장은 “R&A와 AIG가 장기 비전을 공유하기로 했다. 여자 골프를 지원하는 데 헌신적인 파트너를 보유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 AIG 여자오픈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KPGA 홍보대사 위촉 본인이 먼저 제의 가수 이승철이 지난달 21일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이승철은 지난달 19일까지 치러진 2020 코리안투어 KPGA오픈 with 솔라고CC를 흥미롭게 지켜본 후 홍보대사직을 제의했다. 이승철은 “평소에도 코리안투어에 관심이 많았지만 KPGA오픈 with 솔라고CC를 보면서 독특한 대회 방식과 매력에 흠뻑 빠졌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쳤다. 나만 알고 있을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연락했다”라고 밝혔다. 2020 KPGA오픈 with 솔라고CC는 전체 스코어를 합산해 승부를 가리는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이 아니라,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4라운드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택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게 된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KPGA는 지난 2월 국민배우 안성기(68)에 이어 이승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대중에게
프랜차이즈 산업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완전경쟁시장에 가깝다. 진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궁극적으로 잉여이익이 남지 않는 시장이다. 다만, 유망 업종이나 유행 업종을 남보다 먼저 시작하면 시장의 선점 효과는 누릴 수 있다. 그것도 근자에는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정보의 공유가 시시각각 이뤄지고 있어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 중 다수는 기업 내부의 자원이 영세해서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집중력과 끈기가 부족하다. 가끔 기술력(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의 차별화를 내세워 등장하는 브랜드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한동안 시장지배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 다른 산업보다는 그 기간이 짧은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시장 환경에서 프랜차이즈 기업은 어떻게 블루오션 업종을 창출할 수 있을까? 선점 효과 블루오션 업종이란 경쟁이 없는 차별화된 업종을 말한다. <블루오션 전략>의 저자인 김위찬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는 한 기업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로 15년 정도 시장을 지배하면 블루오션을 창출했다고 봤다. 하지만 트렌드 변화가 심한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5년 이상만 시장을 지배해도 블루오션을 창출했다고 말할 수 있을
코로나19의 확산은 물론 여름철이라는 계절적 취약함에 대비해, 외식업계에서는 안심 식당 구축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위생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미 지자체에서는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안심 식당 지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주요 외식업체에서도 매장에서 식사를 해도 안전하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외식기업 ‘디딤’은 고객들이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프랜차이즈 안심 식당 확산 캠페인에 동참했다. 프랜차이즈 안심 식당 확산 캠페인은 음식 덜어 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 등을 실천하는 외식 업체를 지정·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디딤의 경우 안심 식당을 만들기 위해 직영 및 일부 매장에서 이미 수저 위생 관리, 종업원 마스크 쓰기, 테이블 칸막이 설치 및 거리 띄우기, 손 소독제 비치, 정기적인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전 매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테이블 칸막이 설치 등 생활 방역 수칙 준수 ‘CJ푸드빌’도 외식 전문기업으로서 안심 레스토랑 구축에 힘쓰고 있다. 최근 매장 입구에 AI 열감지기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