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4 01:01
김난도 저 / 미래의창 / 1만5000원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선정한 2012년 10가지 트렌드 키워드 <트렌드 코리아 2012>. 전 세계적으로 리더십이 격변하는 2012년, 60년 만의 흑룡띠를 맞아 제시한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드래곤볼(DRAGON BALL)’이다. 이 책은 2011년 키워드였던 ‘TWO RABBITS’를 중심으로 지난 한 해를 회고하고 각 키워드별 향후 전망을 함께 제시한다. 이어 진정성, 로가닉, 주목경제, 세대 공감 등 새로운 키워드 ‘DRAGON BALL’을 통해 2012년 대한민국 소비시장을 이끌어 갈 10대 트렌드를 예측하고 분석한다.
오동선 저 / 모아북스 / 1만3000원 남한의 핵실험을 소재로 한 팩션 <모자 씌우기> 제1권. 시사프로를 제작하며 수많은 특종 뉴스들을 발굴했던 작가 오동선이 풍부한 지식과 경험, 전ㆍ현직 고위간부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4년간의 구상과 3년간의 집필을 거친 소설이다. 2000년대 이후 극비리에 진행된 남핵을 본격 소재로 삼아, 역사 속 민감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비밀스러운 핵실험을 통해 자유와 이상을 꿈꾸었던 대한민국의 과학자들, 그들을 추적하는 미국 CIA와 IAEA 간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전개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과학자들과 정권의 숨바꼭질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모자 씌우기>는 지금까지 거론 자체가 금기시되었던 남핵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실제 인물들을 등장시켜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역대 정권과 핵개발의 함수관계, 과학자들과 정부의 두뇌게임, 쉽게 풀어쓴 원자력과 과학 지식 등으로 읽는 재미를 더했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최근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 지난 4일 외국 서버에 개설된 한 블로그에 등장한 ‘방송인 ○○○ SEX VIDEO’라는 제목의 동영상 때문. 해당 동영상은 소문을 따라 빛의 속도로 확산됐다. 많은 네티즌들이 클릭 한번으로 동영상을 보게 됐고 “방송인 A양이 맞다”, “비슷해 보이지만 잘 모르겠다” 등 의견이 분분했다. 순식간에 만인 앞에 발가벗겨진 A양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A양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B씨는 “A양이 확실하다. 실명이 나오길 바란다”며 맞서고 있다. 또 다시 터진 유명인 섹스비디오 파문, 그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짚어봤다. ‘방송인 A양 섹스 동영상’ 꼬리 문 충격 폭로전 “다 밝히고 말거야~” A양의 두 얼굴…동거 및 임신중절, 가슴성형수술부터 스폰설까지 방송인 A양의 실명을 거론한 섹스동영상을 담은 사이트가 개설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만들어진 이 사이트에는 ‘방송인 000 섹스비디오’라는 제목과 함께 2분52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
365 Thank You / 존 크랠릭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3800원 LA주의 대법원 판사인 존 크랠릭은 개인적으로도, 사업적으로도 희망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인생의 최악이라고 생각되던 시기에 감사할 거리를 찾고, 감사편지를 쓰면서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와 삶과 마음의 변화를 <365 Thank You>에 담아냈다. 인생에서 그렇게 감사해본 적도 없었고 심지어 그 단어를 어떻게 쓰는지조차 몰랐던 저자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받은 후 그 속에서 삶의 중요한 것을 깨닫고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것으로 최초의 감사편지를 시작했다. 저자는 15개월간 365통의 감사편지를 쓰는 동안 일어난 변화는 최악이라 생각되던 당시의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것들을 찾게 됐고, 자신이 감사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 진정한 감사를 표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직장 동료, 가게 점원, 대학 친구와 적대적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할 거리를 찾고 또 그것을 표현하는 동안 스스로의 삶과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그 결과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고 심오하며 놀랄만한 변화가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저
정치가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사태들을 보면 정치가 대중적 웃음거리로 전락하는 양상이다. 정치인의 막말로 정치가 희화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공권력 남용이 ‘일상다반사’가 되며 비판 여론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혐오는 극에 달한 상태다. 대한민국은 지금 방송과 인터넷을 중심으로 국민 정서에 반하는 정치인의 말과 행동을 비꼰 패러디 열풍이 정치권을 난타하고 있다.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검찰의 SK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의혹 중심에 있는 ‘키맨’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에 따라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 수도 닫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열쇠를 쥔 핵심인물이 바로 김원홍씨다. 김씨는 실마리를 풀 ‘중간고리’로 지목되고 있지만 행방이 묘연한 상태. 정체 또한 불명하다. 이쯤 되니 ‘역술인이다, 무속인이다’하는 미확인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그는 누구일까. ‘판도라의 상자’ 열쇠 쥔 정체불명 미스터리맨 정확한 신분 두고 설왕설래…미확인 루머 난무 SK 수사의 ‘키맨’으로 떠오른 김원홍씨 실체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유수의 언론들은 김씨를 역술인 또는 무속인으로 몰고 있다. 하지만 <일요시사> 취재 결과 전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SK일가 선물투자의 대리인이자 베넥스인베스트먼트를 통한 자금 조성의 핵심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SK그룹 18개 계열사가 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500억원 상당이 돈세탁을 거쳐 김씨에게 흘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사랑스런 여신’ 이민정이 달라졌다. 개성만점 캐릭터로 웃음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이민정은 방송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서 전직 국민 요정 DJ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방송가 리얼스토리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전직 아이돌 멤버 DJ역 맡아 이미지 변신 사고뭉치…막무가내…그녀가 달라졌다! 지난 6일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영화 <원더풀라디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청순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각종 CF는 물론 영화, 드라마까지 섭렵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 이민정은 <원더풀 라디오>에서 남은 스케줄이라고는 달랑 DJ 하나뿐이지만 드높은 자존심과 불같은 성격만큼은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가수 출신의 생계형 DJ를 맡았다. 이정진과 까칠한 호흡 이민정은 이번 역할을 위해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한층 발랄한 이미지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전작들에서 보여 왔던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벗고 망가짐을 두려워 않는 털털한 모습, 상대 안 가리고 할 말은 다 하는 시원 솔직한 성격 등
해외 시장 종횡무진 누비며 개척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최근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승진한 최지성 부회장이 완제품 부문을 맡는다. 부품 부문 총괄을 담당하게 될 권오현 부회장과 투톱체제인 셈이다. 최 부회장은 30여년간 삼성에서 근무, 기술과 영업에 정통한 CEO다. 본래 최 부회장은 1977년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물산을 통해 삼성과 인연을 맺었다. 최 부회장은 1979년부터 삼성물산 직원으로 유럽에 근무하기 시작했다. 당시 유럽에서 ‘무명’에 가깝던 삼성에서 최 부회장이 한 일은 신발 판매였다. 최 부회장은 1981년 삼성 회장 비서실 기획팀으로 발령받았으나 1985년 삼성반도체 구주법인장으로 발령받으면서 다시 유럽무대에 뛰어들었다. 이때부터 최 부회장의 마케팅 수완이 발휘됐다. 최 부회장은 당시 ‘황무지’나 다름없던 유럽 반도체시장에서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유럽 곳곳을 종횡무진 누볐다. 최 부회장은 당시 사명에 PC란 말이 붙은 곳이면 어디든 빠짐없이 연락해서 반도체 판매를 시도했다. 최 부회장은 또 1985년 법인이 없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1인 사무소장으로 발령 받은 뒤 1000여 페이지 분량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LCD 총괄 사장이 예상대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품) 총괄과 6개 사업부로 나누어진 조직을 세트(완제품)와 부품 2개 부문으로 단순화하는데, 이 중 DS부문은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총괄하게 된다. 권 부회장은 발군의 리더십으로 삼성반도체의 성장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또 삼성 핵심부의 믿음을 한 몸에 받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삼성과 함께 걸어온 지난 26년의 행적을 따라가 봤다. 2년 만에 권오현-최지성 ‘투톱체제’로 전환 꾸준한 성과…‘신상필벌’의 인사방침에 부합 삼성그룹은 지난 7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권오현 삼성전자 DS총괄 사장을 부회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트부문은 최지성 부회장이, 부품부문은 권 부회장이 이끌게 됐다. 삼성전자가 다시 투톱체제로 전환한 것은 2009년 말 이윤우-최지성 체제 이후 2년 만이다. 권 부회장의 승진은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 DS사업 총괄을 신설하고 그를 반도체사업부에서 LCD까지 총괄하는 부품 수장으로 임명하면서부터 이미 예견돼왔다. 특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한나라당이 심상치 않다. 쇄신은 물론 해체설까지 제기되며 최대의 위기를 맞은 것이다. 집권당이자 거대여당의 이러한 위기에는 이른바 ‘오세훈의 저주’가 서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강행하고 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내 사퇴한 것이 ‘저주’의 시작이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을 해체수준까지 인도한 오세훈의 저주는 끝이 아닌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에 한나라당은 떨고 있다. 오 전 시장의 사퇴가 남긴 것은 무엇인지 집중 조명해봤다. 유승민·남경필·원희룡 동반사퇴에 홍반장도 사퇴 ‘체제붕괴’ FTA 날치기 여파 가시기도 전에 디도스 공격 파문 악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을 포함한 현 정치권에 남긴 파장은 실로 엄청나다. 단지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로 서울시장이 교체된 것 이상의 의미와 파장을 남기고 있다. 세상을 뒤흔든 ‘핵폭탄급’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잘나가는 변호사 출신이 서울시장 연임에 성공했고 차차기 대선후보로까지 거론됐던 인물이었으니 그럴 법도 하다. 오세훈 사퇴 ‘저주&r
[일요시사=한종해 기자]서울시내 재래시장에서 짝퉁 의약품을 판매한 업소들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 단속에 줄줄이 적발됐다. 특사경은 서울시 대표 재래시장인 광장시장과 남대문시장에서 전문의약품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여성층분제 등을 불법 판매한 19개 업소 총 24건을 적발, 19명 전원을 ‘약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불법유통 업소 19곳에서 수거한 전문의약품은 여성흥분제 액체 2병, 정제 2정 비아그라 145정, 시알리스 16정 등 총 165개로 금액으로는 54만여원에 이른다. 적발된 의약품 불법 판매업자들은 해당 물건들을 중국 등에서 밀수보따리상들을 통해 국내로 들여왔으며, 발기부전 치료제는 1정당 1000원에 구매해2000~5000원으로, 여성흥분제는 병당 3000원에 구매해 1만원을 받는 등 폭리를 취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사경은 이들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전문의약품을 현장에서 모두 유상 수거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발기부전치료제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각각 의뢰했다. 여성흥분제는 동물발정제로 사용되는 아카린·요힘빈 성분인지 의심됐지만 ‘맹물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강을환)는 모텔에서 술에 취한 미성년자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기소된 이모(32)씨 등 2명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해자 A(15·여)양을 다시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강간 등)로 기소된 김모(34)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21일 경기도의 한 모텔에 방 3개를 잡고 방 하나에 A양과 함께 들어가 술을 마신 뒤 반항하는 A양을 위협하며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피해자 A양이 자신이 누워있던 방으로 들어오자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 재판부는 “이씨 등은 모텔에서 15살이나 어린 피해자를 강간해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피해자를 추행한 김씨도 그 정도가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동호회 등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사건 당일 별다른 유흥거리를 찾지 못하자 모텔을 잡고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원로 배우 신성일(74)이 40년 전 몰래한 사랑에 대한 충격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사랑한 사람이 있었다는 정도가 아니라 이름은 뭐고, 어떤 일을 했고, 누구의 동생이고, 어디서 뭘 했다를 넘어 자신의 아이를 낙태했다까지…. 이 폭탄고백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최근 고백들 중 가장 쇼킹하다”, “불륜을 이렇게 솔직 당당하게 말해도 되는 거냐”, “엄앵란에게는 결코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 것 같다” 등 비난 속 여러 반응들이 혼재하고 있다. 찬성 측 “평생 가슴에 담아두었던 여자에 대한 용서다” 반대 측 “비겁한 회고록, 엄앵란만 불쌍하고 안타깝다” 신성일이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여인’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 주인공은 연극배우와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고(故) 김영애(1944-1985)씨. 신성일은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애와 관련해) 아내 엄앵란도 모르는 애절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rd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1천원 미만 소액이더라도 버스요금을 횡령한 기사를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했이 나와 화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오석준 부장판사)는 “버스기사 해고가 부당하다고 한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A고속이 중앙노동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로 판단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재판부는 “운전기사들이 받은 요금을 전부 회사에 납부하리라는 것은 버스회사와 운전기사 간 신뢰의 기본”이라며 “노사합의서에 ‘수입금 착복이 적발되면 금액의 다소를 불문하고 해임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된 점, 기사의 횡령 행위를 단지 일회성으로 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해고는 적법하다”고 밝혔다. A고속 소속 버스기사인 김모씨는 지난해 요금 6천400원을 받고 6천원만 받은 것처럼 기록해 두 차례에 걸쳐 800원의 잔돈을 가로챈 사실이 드러나 ‘운송수입금 횡령’을 이유로 해고됐다. 김씨는 10년간 근무했던 직장에서 일자리를 잃었다. 잔돈 요금을 커피값으로 쓰는 관행이 기사들에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남친(남자친구) 모친을 살해하고 모친이 일하던 편의점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경기도 화성에 사는 김모(41)씨를 지난 7일 오후 살인.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한 뒤 광주로 압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7일 새벽 3시 17분쯤 광주 서구 농성동의 한 편의점 물품창고에서 남친 어머니인 편의점 업주 A(60)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남친 어머니인 A씨가 자신이 남친보다 6살이나 연상이고 아이까지 있는 이혼녀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자 이날 A씨를 찾아가 서로 말다툼을 하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발생 뒤 편의점 종업원으로부터 편의점에 불이 나기 전에 김씨가 살해된 편의점 업주 A씨와 대화를 했다는 말에 따라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파악하고 소재지에 형사대를 급파해 김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서울 강서경찰서는 방범창살을 뜯고 가정집에 침입해 수천만원어치 금품을 훔치고 성폭행을 한 혐의(강도강간 등)로 김모(40)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강서구와 양천구 등지의 다세대주택에 총 20여 차례 침입해 4천8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치고 집안에 있던 여성들을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2천500만원 상당의 에쿠스 차량도 훔쳐 타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김씨는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15년간 청송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6월 출소했으나 사회 적응이 쉽지 않자 또다시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훔친 신용카드를 여러 차례 사용하는 바람에 경찰로부터 동선을 추적당했으며, 스마트폰도 위치추적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대로 지니고 다니다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오랜 수감생활로 세상물정을 몰라 도난 차량과 신용카드를 그대로 사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7일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상대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탄 윤모(40)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아내 이모(4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 등은 편도 1차로에서 길가에 주차된 차를 피해 중앙선을 넘거나 불법유턴을 하는 차량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들을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상대차량 보험사로부터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32차례에 걸쳐 1억 5000만원의 보험금을 탄 혐의를 받고있다. 또 고의 교통사고를 낸 후 자신의 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상대 보험사에서 제공한 렌터카로 다시 사고를 내는 등 20일간 5차례나 연속으로 고의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윤씨는 고의 교통사고 의심을 피하고 보험금을 더 받아내기 위해 차에 3세와 7세 자녀를 태운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아이들이 타고 있는데 부모가 고의로 사고를 내지는 못할 거라는 생각에 전혀 의심을 하지 못했다”며 “또 중앙선침범 등 교통법규를 위반시 형사처벌, 벌점 등을 우려해 상대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는 점을
“최 의원이 개입했으리라고는 상상할 수가 없네요” 네티즌,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준 게 한두 번인가?”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 해킹 사건으로 비서가 구속된 최구식 의원을 두둔하는 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전 의원은 지난 5일 밤 “최구식 의원이 연관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로 시작해 “가담하지 않았는데 사퇴까지 하는 것도 문제지요”라고 언급했다. 전 의원은 사건이 터진 지난 2일에도 “최구식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신사로 양반으로 알려진 분인데 철저하게 조사해서 최구식 의원의 억울함을 풀어줬으면 합니다”라고 썼다. 전 의원은 지난 3일에는 선관위 누리집 공격 사건이 민노당 출신 보좌관이 한나라당에 들어와 발생한 일이라는 식의 트윗을 올려 논란일 빚기도 했다. “의원과 보좌관은 운명공동체인데 한나라당이 170석 넘게 얻으면서 경험 있는 민주당이나 민노당 출신 보좌관들이 한나라당의 의원보좌관으로 많이 들어왔어요. 크게 생각할 일이지만 좀 걱정으로 전부터 됐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서울 마포경찰서는 수년간 모아온 동전더미를 멋대로 써버렸다며 부인을 때린 혐의(폭행)로 A(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일 오후 6시20분께 마포구 아현동 자택에서 부인(34)과 말다툼 끝에 손바닥으로 수 차례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잡화상 A씨는 지난 수년간 잔돈이 남으면 쇼핑백에 10·50·100·500원짜리 동전을 수 천개씩 차곡차곡 모아 왔으며, 최근 부인이 몰래 1만원권으로 바꿔 써버린 금액만 1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몰래 돈을 써놓고도 어디에 썼는지 대답을 안 해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7일 산책로에 강아지를 풀어놨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처벌법 위반)로 이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8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무심천변 산책로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김모(29)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김씨에게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으나 격투 끝에 김씨에게 붙잡혔다. 이씨는 “강아지 목줄을 똑바로 잡고 다니라고 말했는데 오히려 김씨가 나를 때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