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4 01:01
접전지역 출마 정세균 의원에 이어 정동영 의원도 접전지역에 출마를 발표하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총선 접전지역 출마설이 나와 귀추가 주목됨. 손 전 대표가 한나라당의 텃밭인 강남 지역에 출마해 한나라당과 정면승부를 벌일 것이라는 얘기가 민주통합당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인데, 총선 승리를 위해 다른 후보지원을 하는 게 나은지, 강남에 나가 접전지역에서 승리를 거두는 게 나을지 고심하고 있다함. 보좌관의 애환 최근 보좌관들이 소환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보좌관들 사이에서 기피하는 의원과 선호하는 의원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어. 과거에는 떡고물도 나눠주는 의원이 인기였지만 보좌관이 위험 감수하고 의원 옥바라지하거나, 집안 경조사까지 챙기는 일도 흔해지며 심지어 공천을 통해 정치적 동맹 수준으로 관계가 맺어짐. 하지만 최근에는 자리가 생기더라도 의원 평판에 따라 꺼리는 분위기가 감지 된다함.
<제837호>
한국관광공사는 ‘일출도 보고, 소원도 빌고’라는 테마 하에 2012년 1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제주 서귀포, 강원 고성, 전남 순천, 경남 하동, 충남 태안, 경기 파주 등 6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남도의 이색 해돋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 순천 화포해변을 세 번째로 소개한다. 2012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우리들의 계획과 각오도 새로워진다. 새로운 시간의 시작을 함께하기 위한 여행으로 해돋이만큼 좋은 주제도 없을 터. 우리는 창연히 빛나는 해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모양새로 힘차게 새해를 시작할까’ ‘어느 호젓한 길을 소중한 이와 함께 걸을 수는 없을까’ 하는 것들을…. 째깍째깍 돌아가는 시계 초침을 따라 분주하게 지내온 터일까. 우리는 겨울 여행, 해돋이 여행에 모종의 환상을 품는다. 동해 뺨치는 해돋이 장관 황홀한 해넘이는 덤 “바다가 아스라이 여인의 인조비단 치맛자락처럼 펼쳐져 있는 순천만에 가보세요. 갈대가 훌쩍 키를 넘고 있으니까요. 순천만, 송광사와 선암사, 낙안읍성, 주암호…. 순수한 동심이 있는 우리 고향 순천길이 그대의 발길에 위안을 주리라 믿습니다. 그대의 발길에 위안을 주리라 믿습니
최근 정치권에는 여성 의원들이 여야의 수장에 오르며 ‘여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상태다. 이에 정치권은 시민세력에 이어 여성 정치인들이 전면에 등장하며 다시 한 번 급변하는 모양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필두로 쇄신과 개혁에 나섰고, 민주통합당은 한명숙 당 대표의 선출로 정권심판을 벼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통합진보당 역시 이정희·심상정 공동대표가 당을 도맡으며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그야말로 ‘여인천하’ 시대다. 각 수장들은 다가오는 4·11 총선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세간의 관심은 벌써부터 여장부들의 ‘파워게임’ 결과에 쏠리고 있다.
<제836호>
생각하는 미친놈 / 박서원 저 / 센추리원 / 1만5000원 스티브 잡스의 창의력 덕분에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애플 왕국’이 탄생했다는 성공 스토리는 이제 신화의 반열까지 올라섰다. 때문에 스티브 잡스가 죽었으니 곧 애플이 망할 거란 전망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가 없다고 해서 정말 애플이 망할까? 아니, 질문을 바꿔보자. 잡스 같은 창조적인 천재 한 명만 있으면 기업은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생각하는 미친놈>은 이런 창의력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고 친구들 4명과 빅앤트를 만들어 3년 만에 국제 광고제를 휩쓸고 광고계의 룰을 바꾼 빅앤트 인터내셔널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박서원이 자신만의 발상법과 독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의 고정관념을 넘어 진짜 크리에이티브의 비밀을 알려준다. 옥외 광고 ‘북쉘브’, 반전 포스트 ‘뿌린 대로 거두리라’ 같이 세계 유명 광고제에서 상을 탄 작품부터 매일유업, 동화제약 등 여러 상업광고까지, 빅앤트가 미친 발상법과 독한 실행력을 통해 창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생생히 소개한다. 또 사물을 다양하게 바라보는 관점훈련, 핵심을 찾아주는 ‘왜’ 질문법
“우리애가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고 집중을 못 한대요.” 초등학교 1학년인 A군의 엄마 B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집에서는 그냥 활동적이고 장난이 심한 아이인 줄 알았는데 학교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고 집중을 잘 못한다며 병원에 가라는 것이다. 이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B씨는 A군의 손을 잡고 정신과 진료실에 들어섰다. A군은 ‘철퍼덕’ 소파에 반은 눕고 반은 앉다 그새를 못 참고 창문 블라인드를 만지고 뒤엉키게 만드는 등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신과 교수는 ADHD라는 진단을 내렸다. A군과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게임을 할 때는 옆에서 난리가 나도 모를 정도로 집중하는데 학교 선생님은 아이가 집중을 못 한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부모가 미처 생각지 못한 산만한 아이, 즉 ADHD 아동에 대한 부모의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결핍 과잉활동장애)의 특징은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매우 활동적이며 충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ADHD는 만 7세 이전에 시작되는 아동기의 대표적 장애로 주의력과 자기 통제력 발달에 장애가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 학급당
요즘처럼 건조한 겨울철에는 수면을 취하는 동안 피부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관리를 해야하며 특히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은 찬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 각질과 잡티 등 트러블이 발생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계절이다. 특히 실내 난방 장치는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부 속 유·수분이 손실돼 피부가 민감해지며 탄력을 잃기 쉬워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피부를 생기 있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난방 기구를 피하고 수시로 수분을 공급해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관리가 필수적이란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피부에 ‘양보’할 짬이 나지 않는 것이 직장인들의 고민거리다. 수시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수면을 취하는 동안에 피부 재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선 먼저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물을 마셔 체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세안할 때 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높은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꼼꼼히 메이크업을 지워줘야 한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 지성·복합성·여드름성 등 자신의 피부에 맞는
교내 집단 따돌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피해학생들이 신체적 고통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고통인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성인에 비해 판단력과 자의식이 결핍된 청소년기의 우울증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을 위험이 농후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대구에서는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한 여고생이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주위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청소년 자살자 수는 2008년 13.5명에서 2009년 15.3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 자살 실제 우리나라 고등학교 평균 35명 학생들 중 4명이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그 중 한 명은 자살까지 생각해 본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설문조사 결과도 청소년 우울증의 심각성을 대변해주고 있다. 청소년들의 극단적인 자살 선택과 우울증의 주된 이유는 성적과 외모, 가정문제, 친구와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근본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밝혀져 청소년들의 일상 속 가족 구성원의 바람직한 역할과 선생님이나 학교 선배 등 주변 인물들에 대한 책임의식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울증이라는 마음의
민족 최대의 명절을 10여 일 앞둔 지난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컨설팅전문가인 임성학 멘토링컨설팅연구소 소장은 자타가 공인한 ‘분쟁조정의 달인’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침서 <실타래를 풀어라>를 펴냈다. 책은 성공이 아닌 문제를 극복해 내는 과정의 13가지 에피소드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았다. 복잡하게 뒤엉키는 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는 임 소장. 그의 숨은 비결을 <일요시사>가 단독 연재한다. 독촉장·민사소송 등 법적 통보 받은 일 없어 약속어음 보증 선 채무자 죽자 돈 달라 독촉 우리는 차를 마시며 서로의 근황에 대해 얘기를 주고받았다. “그래, 하고자 하는 일은 잘 되어 가는가?” 내가 먼저 궁금해서 물었다. “아직은 그러네. 요즘 경기가 너무 어려워서 차라리 가만히 앉아 놀고먹는 게 돈 버는 것이라고들 하니 마땅히 할 게 없어.” “허어, 참. 그러게 말이야. 다들 걱정들 하고 있어요.” “그것보다 도움을 청할 게 있어서……. 항상 어려운 일만 닥치면 찾아오게 되네.” 예전보다 한층 수척해진 그녀가 조심스레 조언을 구하고 있었다. 소위 ‘잘나가는 사람한테서는 생기가 돌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서는 사색이 돈다’고 했던가? 아무래도
MB정권에서 실세로 통했던 인사들의 지근거리에서 비리가 잇따라 터졌다. ‘상왕’ 이상득 의원의 15년지기 보좌관은 10억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양아들 역시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비리의 종착지로 두 사람이 의심받는 실정이다. 또 다른 실세인 박희태 국회의장 역시 디도스 공격의 배후설에 연루된 데 이어 지난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살포 용의자로도 지목된 상태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한사코 의혹에 손사래를 치고 있다. 임기 말 휘두르는 칼날이 예사롭지 않은 검찰의 수사결과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인숙 저 / 자음과모음 / 1만2500원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의 저자 남인숙의 에세이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 육아는 나 몰라라 하면서도 맞벌이를 바라며, 자신의 스펙보다는 순수한 마음을 봐달라고 하면서도 예쁘고 어린 여자만 좋아하는 고집불통의 남자들에게 유감이 많은 여성들을 위해 남자라는 존재에 대해 냉철하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그들의 행동을 설명하고 있다. 중국의 고전소설인 <금병매>를 패러디하여 구체적인 캐릭터와 상황을 설정해 남녀 간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화를 풀어놓았다. 매 순간마다 여자와 대립각을 세우거나 혹은 협동하여 문젯거리를 해결하는 남자와의 해프닝이 왜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심리를 분석하고 설명해 여자들이 남자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는 너무나 익숙한 존재이기에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잘 모르고 있었던 남자들과의 일화를 다른 각도로 해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
안정훈 남·1987년 3월25일 오시생 문> 1988년 5월22일 인시생인 여성이 술집에 종사하는데 저와 깊은 관계를 맺은 후 임신이 되었다며 함께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너무 뜻밖이라 어떡해야 할까요. 답> 당황하거나 방황하지 마세요. 지금의 고민에서 곧 벗어나게 됩니다. 상대 여성의 임신은 사실이나 이미 귀하를 만나기 전에 발생한 문제이므로 이제 곧 전모가 드러나게 됩니다. 전문의에게 의뢰하는 방법도 있지만 상대 여성 본인이 알게 되며 귀하에게는 경제적 혜택을 원하고 있으므로 다소의 경제손실을 각오해야 합니다. 상대 여성은 이미 타락한지 오래이고 귀하를 실제 결혼대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 정신적 지주로 삼겠다는 의도입니다.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직업에 관계없이 상대 여성의 불운을 감당하지 못하게 됩니다. 장현정 여·1984년 3월22일 유시생 문> 유학의 길이 생겼으나 집안형편이 어려워 고민만 더해가고 있습니다. 영문학이 저의 적성에 맞는지와 1983년 11월18일 신시생과 연분일지 궁금합니다. 답> 집안형편이나 경제적 여건보다 귀양은 지금 유학의 운이 아니므로 해외에 진출한다고 해도 운세적으로 역행하게 되기 때문
박웅현 저 / 북하우스 / 1만6000원 박웅현의 인문학 강독회 <책은 도끼다>. ‘책 들여다보기’ 주제로 이루어진 저자의 강독회를 책으로 정리한 것으로, 인문학으로 광고하는 박웅현이 자신만의 독법으로 창의력과 감성을 깨운 책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아이디어의 밑바탕이 되어준 감동을 준 문장에 줄을 치고 옮겨 적는 자신만의 독법으로 책들을 설명하고 있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밀란 쿤데라 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등 시집에서부터 인문과학 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앤 포티어 저 / 노블마인 / 1만3000원 광기와 서사, 비극, 모험으로 새롭게 무장한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 <줄리엣> 제1권. 세계적인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가 이미 한 세기 전에 존재했으며, 그 실체가 낭만과 사랑이 아닌 살인과 복수와 저주였다는 발견에서 시작된 소설이다. 중세 후반에 실재했던 시에나의 두 가문을 배경으로 치명적이고 매력적인 ‘광기의 줄리엣’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가족을 학살한 이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관에 숨어 있었던 줄리엣과 관 속의 줄리엣을 사랑하게 된 로미오, 그리고 600년 동안 이어진 두 가문의 비극.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얽히고, 어머니가 남긴 오래된 물건들로 인해 가문의 저주를 알게 된 2000년의 줄리는 600년 전 줄리엣의 비극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
지난 16일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입구 앞이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선물 보따리에 쌓여져 있다.